Deep하게 보기

내 손 안의 중고 거래, 20대 몰리는 '최애' 앱은?

등록일 2024.06.13 조회수 713

 

 

 

헌옷부터 명품, 심지어 건강기능식품까지 다양한 중고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중고거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중고 거래 앱들이 등장하면서 플랫폼 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는 추세다. 이러한 경쟁 속에서 중고 거래 플랫폼들은 생활 커뮤니티 활성화, 안전한 비대면 거래 서비스, 품질 보장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 중고 거래 앱 1위, 하이퍼로컬 플랫폼 ‘당근’

◆ 덕후 공략 ‘번개장터’에 젊은 세대 몰려와

 

마크로밀 엠브레인 패널빅데이터®[1]의 ‘중고거래 앱 이용 관련’ 분석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중고거래 앱 이용률 순위는 당근이 57.7%로 1위를 차지했으며, 번개장터(8.4%), 중고나라(5.9%), 세컨웨어(구 헬로마켓)(0.2%)가 그 뒤를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당근에서 건강기능식품 거래가 허용된데 이어 ‘동네생활’, ‘모임’ 서비스 등 하이퍼로컬 기반의 커뮤니티 서비스를 점차 강화하면서 대표적인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였다.

 

지역 생활 커뮤니티로 거듭난 당근이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번개장터’의 이용자 현황이 주목할 만하다. 20대 저연령층을 중심으로 해당 앱 이용 비중이 두드러진 결과를 보인 것으로(20대 49.6%, 30대 21.5%, 40대 17.8%, 50대 11.1%), 연령별 이용 비중이 비교적 고르게 분포된 타 플랫폼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번개장터만의 ‘덕질 카테고리’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20대 저연령층의 경우 자신이 좋아하는 영역이나 관심사를 깊이 파고들고, 관련 상품을 활발하게 거래하는 경향이 뚜렷한 만큼, ‘덕질’이라는 특화된 카테고리가 이들 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었다.

 

최근 당근이 하이퍼로컬 커뮤니티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전체 중고거래 앱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번개장터는 특화된 카테고리 기능을 통해 20대 저연령층 공략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중고 거래 플랫폼들이 편의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는 요즘, ‘취향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가 어떤 파급 효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에서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하였습니다.

♦  매주 1~2회 다양한 소비트렌드와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를 보도자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1] 마크로밀 엠브레인 패널빅데이터®: 패널들의 실제 행동 데이터(앱, 방문, 결제)를 수집, 조사와 결합하여 소비자를 다각도로 볼 수 있는 빅데이터


트렌드모니터만의 유용한 콘텐츠로
인사이트를 얻어 가세요!
트렌드모니터의 유용한 콘텐츠로 인사이트를 얻어 가세요!
패밀리 사이트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