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화 환전 시 온·오프라인 비중 큰 차이 없어
- 단, ‘편의성’ 중요시하는 저연령층, ‘온라인’ 환전 선호하는 편
- 79.6%, “소액이라도 혜택 더 챙길 수 있는 환전 서비스 선호”
- 81.9%, “환전 혜택 제공하는 금융 서비스 많아져”
- 10명 중 6명, “트래블카드 사용한 적 있어”
- ‘편의성’과 ‘차별화된 환전 혜택’ 카드 이용 경험률 높여
- 10명 중 7명, “현금보다 해외여행 특화 카드 자주 이용할 것”
- 고연령층 10명 중 8명 “트래블카드 사용 의향 있어”
- 외화 환전 시 온·오프라인 비중 큰 차이 없어
- 단, ‘편의성’ 중요시하는 저연령층, ‘온라인’ 환전 선호하는 편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최근 1년 이내 해외여행을 다녀온 전국 만 19~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환전 서비스 및 해외여행 특화 카드(트래블카드) 이용 관련 조사’를 실시한 결과, 환전 서비스 혜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편의성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해외여행 특화 카드(트래블카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아울러, 지금보다 더 다양하고 차별화된 카드 혜택에 대한 니즈 역시 높아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현금 환전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경우 외화 환전 시 은행, 사설 환전소 등 오프라인 채널을 이용하는 비중과 모바일 앱 등 온라인 채널을 이용하는 비중이 유사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오프라인 51.6%, 온라인 48.4%). 단, 저연령층을 중심으로 온라인 환전 이용 비율이 두드러지는 특징을 보여(20대 52.9%, 30대 56.6%, 40대 53.6%, 50대 46.8%, 60대 31.9%), 연령별로 주로 이용하는 환전 방법에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실제로 저연령층의 경우 모바일 앱을 통해 환전하는 경우가 많았고(20대 59.4%, 30대 62.7%, 40대 56.4%, 50대 54.9%, 60대 37.4%), 연령층이 높을수록 ‘은행 영업점 방문’을 이용하는 경향이 상대적으로높은 편이었다(20대 49.7%, 30대 51.3%, 40대 62.6%, 50대 64.6%, 60대 73.3%). 이는 환전 서비스 이용 시 연령별로 중요하게 여기는 사항에 차이가 있는 것과 관련이 있어 보였다. 주로 저연령층의 경우 환전 시 고려하는 사항으로 ‘환전 수령 편의성(20대 47.2%, 30대 41.5%, 40대 37.4%, 50대 39.5%, 60대 33.3%)’과, ‘온라인 환전 신청 가능 여부(20대 31.0%, 30대 23.3%, 40대 23.6%, 50대 25.1%, 60대 19.0%)’를 응답한 비율이 타 연령대보다 높은 결과를 보였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디지털 기반 서비스에 익숙한 세대인 만큼,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전 서비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었다. 반면, 고연령층의 경우 ‘환전 안전성(20대 19.8%, 30대 18.7%, 40대 17.9%, 50대 24.1%, 60대 28.7%)’을 고려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신뢰할 수 있는 기관에서의 환전을 선호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79.6%, “소액이라도 혜택 더 챙길 수 있는 환전 서비스 선호”
- 81.9%, “환전 혜택 제공하는 금융 서비스 많아져”
→ 한편, 전체 응답자 10명 중 8명(82.2%)이 평소 해외여행을 갈 때 가장 혜택이 좋은 환전 서비스를 찾아보는 편이라고 응답할 정도로 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소액 환전이라도 가장 혜택이 좋은 서비스를 선택하려 노력하고(79.6%, 동의율), 다양한 환전 서비스의 혜택을 비교해 본다(74.6%)는 응답도 높게 평가되는 등 가장 좋은 혜택을 가진 서비스를 선택하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 모습도 살펴볼 수 있었다. 아울러 환전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는 금융 서비스가 많아지고 있다는 응답도 81.9%에 달한 결과를 보이는 등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환전 서비스의 인기가 상당한 수준임을 엿볼 수 있었다. 최근 환전 서비스에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가 부쩍 많아진 것 같다(74.6%, 동의율)는 데에 공감도가 높은 만큼 향후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수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었다.
- 10명 중 6명, “트래블카드 사용한 적 있어”
- ‘편의성’과 ‘차별화된 환전 혜택’ 카드 이용 경험률 높여
→ 환전 서비스 혜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해외여행 특화 카드(트래블카드)’에 대해 상세히 인지하고 있는 응답자는 37.4%로 아직은 인지도가 다소 낮은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음에도 해외여행 특화 카드(트래블카드)를 사용한 경험이 높게 평가(63.7%)된 점은 주목할 만한 결과였다. 여행 특화 카드 중에서 토스(32.4%, 중복응답), 트래블월렛(28.8%), 트래블로그(19.5%), SOL트래블(12.6%) 순으로 이용 경험이 많았으며, 모바일 앱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카드 발급 과정이 간편하다는 점을 발급 이유로 언급하는 경우가 많았다(하단 그래프 참조). 또한 ‘차별화된 환전 혜택’을 응답하는 비율도 적지 않아, 이용 편의성과 타 카드 대비 활용도 높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체로 각 카드별 이용 경험에 대한 만족도를 높게 평가했으며(토스 69.8%, 트래블월렛 82.3%, 트래블로그 82.1%, SOL트래블 72.2%), 특히 만족도가 높았던 ‘트래블월렛’, ‘트래블로그’ 사용자는 향후 해당 카드의 사용 비중이 지금보다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많이 내비치고 있었다(트래블월렛 57.6%, 트래블로그 60.5%).
- 10명 중 7명, “현금보다 해외여행 특화 카드 자주 이용할 것”
- 고연령층 10명 중 8명 “트래블카드 사용 의향 있어”
→ 향후 해외여행 특화 카드(트래블카드)의 성장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점쳐지고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87.1%)가 향후 해외여행 특화 카드(트래블카드)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며, 특히 타 연령층 대비 오프라인 환전 경험이 두드러졌던 고연령층에서 이용 의향이 높게 나타난 점은 주목할 만한 결과였다(20대 88.0%, 30대 88.5%, 40대 90.5%, 50대 82.5%, 60대 86.0%). 앞으로 해외여행을 갈 때 현금보다는 해외여행 특화 카드(트래블카드)를 더 자주 이용할 것 같고(74.6%, 동의율), 현지에서 결제 카드를 주로 쓰되 현금은 소액 비상금으로만 환전할 것 같다(73.5%)는 인식도 뚜렷한 만큼, 향후 해외여행 특화 카드 사용이 더욱 보편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아울러 차별화된 환전 혜택을 주는 여행 특화 카드가 많이 출시되면 좋겠고(88.8%, 동의율), 이왕이면 나의 주거래 카드사에서 여행 특화 카드가 출시되면 좋겠다(89.3%)는 응답도 높은 수준으로, 해외여행 특화카드(트래블카드)에 대한 높은 기대감과 수요를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앞으로 해외여행족을 타깃으로 한 여행 특화 카드가 더 많이 출시될 것 같다는 응답도 88.9%에 달한 결과를 보이고 있어, 다양한 환전 혜택에 대한 수요에 발맞춰 앞으로 해외 여행객을 위한 서비스가 더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해외여행 특화 카드(트래블카드) 서비스는 주로 모바일로 이루어지는 만큼, 중장년층의 서비스 접근성에 대한 우려도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10명 중 7명(68.7%)은 해외여행 특화 카드는 아직 중장년층이 사용하기 어려운 서비스인 것 같다고 평가한 것으로, 중장년층의 해당 카드 서비스 이용 의향이 높은 만큼, 향후 전 연령층을 수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해외여행 특화 카드(트래블카드) 성장에 중요한 관건이 될 수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었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82.4%)가 해외여행 특화카드가 있더라도 해외여행 시 현지 ‘현금’이 없으면 불안할 것 같다고 응답한 만큼, 현금 환전에 대한 수요 역시 여전히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ATM 기기 등을 이용한 현지 통화 출금 서비스가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여행 특화 카드 서비스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