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투자

금융 위기 속 달라지는 ‘재테크’ “믿을 건 ‘안전한’ 은행 뿐이야”

[TK_202405_TRY9718] 2024 재테크 및 대출금리 관련 인식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1. 은행 이미지 및 신뢰도 평가

1) 2018. 05 vs 2022. 05 vs 2024. 05 비교

2) 연령별 2. 목돈이 생길 경우 재테크 계획       

3. 향후 10년 동안 가장 수익이 높을 것 같은 투자 형태

4. 투자심리 및 은행 예금금리· 저축간 상관관계 평가

1) 2018. 05 vs 2022. 05 vs 2024. 05 비교

2) 연령별

5. 대출 경험 유무

5-1. 대출 목적

6. 대출 이용 및 정부 규제 관련 인식 평가

1) 2018. 05 vs 2022. 05 vs 2024. 05 비교

2) 연령별

3) 자가계층 평가별

4) 대출경험 유무별

- 불안한 금융 시장, ‘은행 예금’ 니즈 높아져
- 10명 중 6명, “은행, 안전하게 맡길 수 있는 곳”
- 대출 서비스, ‘신중히 이용해야 한다’는 인식 높아져
- 가계 부채 경각심 높아지면서 ‘대출 규제’ 필요성 대두
- 주로 ‘내 집 마련’, ‘급전’ 위해 대출 서비스 이용하는 편
- 경제적 수준 따라 대출 목적 달라져

 

 

- 불안한 금융 시장, ‘은행 예금’ 니즈 높아져
- 10명 중 6명, “은행, 안전하게 맡길 수 있는 곳”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4 재테크 및 대출금리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금융 시장에 대한 불안도가 높아지면서 ‘은행 예금’이 안전한 재테크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과도한 대출이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각심이 뚜렷해지면서 대출 서비스를 신중하게 이용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우선,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가 요즘 금융시장은 너무 불안하고(73.6%, 동의율), 증권과 부동산 등 어디에서도 과거와 같은 이익을 내기 어려워진 것 같다(66.8%)고 평가할 정도로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가 큰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불어 금융 시장 불안이 가중됨에 따라 ‘은행 예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결과였다. 은행의 예금금리가 낮아도, 은행에 돈을 맡겨 두는 것이 가장 안전한 재테크 방법이라는 응답이 이전 조사 대비 소폭 증가(60.4%(2018) → 50.3%(2022) → 57.0%(2024))한 것으로, 은행 예금금리 수준이 낮다면 은행의 정기예금 상품에 돈을 맡길 것이라는 태도도 한층 높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51.7%(2018) → 38.3%(2022) → 45.6%(2024)). 최근 불안한 중동 지역 정세, 미국의 금리인하 지연 등 글로벌 이슈로 금융 시장 불안도가 증가하면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재테크로서 은행 예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 때문인지 향후 목돈이 생길 경우 펀드, 주식 등 은행 외 투자(34.7%) 다음으로 시중은행에 저축(25.7%)하거나 금리가 더 높은 저축은행에 예치하겠다(21.6%)는 의향을 밝힌 응답자가 많은 편이었다. 특히, 저금리 기조가 이어졌던 이전 조사 대비 ‘은행 저축’ 계획률이 크게 증가한 결과를 보인 점은 주목할만한 결과였다(25.0%(2018) → 17.0%(2022) → 25.7%(2024)). 이에 따라 은행은 돈을 빌리는 곳(49.7%(2018) → 58.8%(2022) → 54.2%(2024))이라는 인식이 한층 낮아진 반면,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가 ‘은행은 내 돈을 안전하게 맡겨 놓을 수 있는 곳(64.5%, 동의율)으로 받아들이는 등 은행의 안전성이 재조명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대출 서비스, ‘신중히 이용해야 한다’는 인식 높아져
- 가계 부채 경각심 높아지면서 ‘대출 규제’ 필요성 대두

 → 전반적으로 금리 인상 기조에 따른 가계 지출 부담감이 높아지면서 ‘대출 서비스’에 대해서도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76.2%)가 대출도 잘 활용하면 자산을 늘리는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데에 공감을 내비치고 있어, 대출 서비스를 자산 증식의 도구로 여기는 태도는 여전히 견고한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 갚을 능력이 된다면 대출로 재테크를 시도해 보는 것도 괜찮고(68.5%(2022) → 59.2%(2024)), 대출로 얻은 돈도 내 자산의 일부(61.5%(2022) → 53.5%(2024))라는 인식이 크게 감소한 결과를 보여, 과거 ‘빚투’ 열풍이 불던 시기와 비교해 대출 서비스의 필요도가 낮아지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이 때문인지 절박하거나 필요한 일이 아닌 이상 대출은 받지 않는 것이 좋다(67.1%(2022) → 74.2%(2024))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는 등 대출 서비스는 최대한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이용해야 한다는 인식이 두드러지는 특징을 보였다. 국내의 가계부채 문제가 은행의 부실화를 가져올 것(51.9%(2022) → 60.0%(2024))이라는 응답이 소폭 증가한 결과를 보이고도 있어, 과도한 대출이 경제 전반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이처럼 가계 부채 수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정부의 대출 규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계 부채가 높은 수준이라면 국가가 국민들의 가계 대출 규제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고(50.0%(2022) → 53.6%(2024)), 대출 시장을 규제해야 물가 등을 안정화할 수 있다(35.5%(2022) → 39.0%(2024))는 인식이 한층 높아진 결과를 보인 것으로, 대출 규정을 완화하면 국가 경제가 위기에 처할 위험성이 있다(33.6%(2022) → 41.8%(2024))는 응답 또한 이전 조사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 도입이 금융 안정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여겨지고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었다.


- 주로 ‘내 집 마련’, ‘급전’ 위해 대출 서비스 이용하는 편
- 경제적 수준 따라 대출 목적 달라져

 → 한편, 전체 응답자 10명 중 6명(57.0%)이 실제로 은행 대출을 경험해 본 가운데, 자가 주택 거주자를 중심으로 대출 경험이 높게 나타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자가 주택 65.0%, 전/월세 55.2%, 기타 36.8%). 대출을 받는 이유로 내 집 마련(50.7%, 중복응답)을 언급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던 만큼, 주로 주택 구입을 위해 대출을 받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내 집 마련 외에는 급하게 필요한 자금(26.0%, 중복응답), 부동산 매입 및 투자(18.2%), 자동차 구입(12.8%)을 위해 대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주목할 만한 점은 경제적 수준에 따라 대출 목적이 상이한 결과를 보였다는 점인데, 주로 스스로의 경제적 수준을 낮게 평가한 응답자일수록 병원비 등 급전 마련을 위해 대출을 받는 경향이 두드러졌으며(중상층 25.6%, 중간층 20.2%, 중하층 28.9%, 하층 40.4%), 계층 수준을 높게 평가한 응답자는 부동산 매입/투자 목적으로 대출을 받는 경우가 좀 더 많은 특징을 보였다(중상층 33.3%, 중간층 20.6%, 중하층 16.3%, 하층 4.3%). 대출 서비스에서도 한국 사회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씁쓸한 조사결과였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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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금융/부동산-저축/투자
  • 조사기간 2024-05-08~2024-05-10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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