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1. 과거 시절에 대한 ‘그리움’을 느낀 경험
1-1. 과거 시절에 ‘그리움’을 느끼는 이유
2. 사람들이 ‘과거’, ‘옛 것’을 그리워하는 이유
3. 과거와 현재 삶에 대한 인식 평가
1) 전체
2) 연령별
4. 최근 「복고 문화」 유행 체감 분야
5. 가장 호감도가 높은 「복고 문화」
6. 『힙 트래디션(Hip tradition)』 인지도 및 호감도
6-1. 최근 『힙 트래디션』 트렌드 이유 예상
7. 『힙 트래디션』 트렌드 관심도 및 인식 평가
8. 「복고 문화」 유행 관련 인식 평가
1) 전체
2) 연령별
9. 「복고 문화」 경험이 일상에 미치는 영향
10. 「복고 문화」 경험으로 얻고자 하는 정서적 요인(감정)
11. 최근 「복고 문화」 주 생산 및 향유층
12. 「복고 문화」 유행 현상에 대한 인식
- ‘복고(레트로)’ 문화에 대한 호감도 높은 편
- 호감도 높은 분야, 주로 ‘노래’, ‘식품’ 꼽아
- 76.8%, “’힙 트래디션’ 트렌드에 호감 느껴”
- 61.5%, “’힙 트래디션’ 다양한 계층으로 확대될 것”
- 10명 중 8명, “더 다양한 분야에서 복고 컨셉 나타날 것”
- 2030이 복고 문화 주도하는 ‘영트로 현상’ 뚜렷
- ‘복고(레트로)’ 문화에 대한 호감도 높은 편
- 호감도 높은 분야, 주로 ‘노래’, ‘식품’ 꼽아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3~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복고(레트로) 문화 및 ‘힙 트래디션’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복고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힙 트래디션’ 트렌드에 호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72.9%)이 요즘 다양한 분야에서 복고(레트로) 컨셉이 등장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어린 시절 문화들이 복고문화로 재소환되는 것이 좋다(72.9%, 동의율)는 인식도 높은 수준으로, 복고문화가 단순히 과거의 추억을 되새기는 것을 넘어, 현대 사회에서 강한 문화적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요즘 노래보다 옛날 노래가 더 듣기 좋고(68.4%, 동의율), 옛날 포장 그대로인 제품을 보면 한번쯤 사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68.3%)는 응답이 높게 나타나는 등 복고풍 컨텐츠와 제품을 수용하는 태도 역시 자리 잡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이처럼 복고 문화가 유행하고 있는 배경에는 행복했던 과거시절이 주는 안정감과 관련이 있어 보였다.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은 과거보다 팍팍해진 것 같다(80.7%, 동의율)는 데에 높은 공감을 내비친 것으로, 사회가 불안할수록 옛 것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 같다(70.8%)는 인식이 높은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었다. 과거를 그리워하는 것은 과거 행복한 기억이 있기 때문이란 응답도 79.9%에 달한 결과를 보여, 과거의 안정감과 따뜻함을 찾고자 하는 니즈가 복고문화 유행을 주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었다. 한편, 복고 문화 중 가장 호감을 느끼는 분야로는 복고풍 (옛날) 노래(40.4%, 중복응답)를 주로 꼽았으며, 복고풍 식품(33.4%), 복고풍 시대 콘텐츠(28.8%), 복고풍 패션(26.1%) 순으로 호감도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전통 굿즈와 같은 복고풍 소품이 전 연령대에서 비교적 고르게 인기를 얻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는 결과였다. 복고풍 소품을 통해 전통적인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함으로써,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 76.8%, “’힙 트래디션’ 트렌드에 호감 느껴”
- 61.5%, “’힙 트래디션’ 다양한 계층으로 확대될 것”
→ 마찬가지로 대중소비자들은 전통문화가 고리타분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시도가 좋은 것 같다(80.4%, 동의율)고 평가할 정도로 전통적인 감수성을 담아낸 콘텐츠와 상품에 높은 호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복고풍보다 전통문화 관련 콘텐츠를 즐기는 현상은 보기가 좋다는 응답도 75.8%에 달한 결과를 보여, 전통문화가 재조명되고 있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 아울러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가 전통문화나 역사적 배경이 잘 드러나는 지역으로 여행을 가보고 싶다(67.5%, 동의율)는 니즈를 밝힌 가운데, 박물관, 궁궐 등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에 관심이 많다(49.0%)는 응답도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이처럼 전통문화를 ‘힙’한 감성으로 즐기는 것을 의미하는 ‘힙 트래디션(Hip Tradition)’에 대한 호감도(76.8%) 역시 높은 수준으로 평가되는 등 이에 대한 관심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힙 트래디션’의 인기 이유로는 전통문화를 ‘힙’하게 만든 창작 아이디어가 좋다(37.6%, 중복응답)는 점을 우선적으로 꼽았으며, 저연령층에게 새롭게 다가오고 있고(31.8%), 세대를 가리지 않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30.0%)이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물론, 아직까지 ‘힙 트래디션’의 전반적인 인지도는 낮은 수준이었고(처음 듣는다 62.3%), 이를 체감하는 경우도 많지 않았지만(나는 요즘 ‘전통문화’가 인기를 끌고 있는 현상을 체감하고 있다 – 37.6%),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전통문화’를 힙하게 즐기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 것 같다(63.4%, 동의율)는 응답이 비교적 높게 평가된 점은 주목할 만하다. 젊은 세대가 전통 문화를 즐기고 자신의 정체성의 표현 수단으로 삼는다면, 이는 전통문화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음을 예상해 볼 수 있었다. 나아가 앞으로 ‘힙 트래디션’ 현상이 젊은 층뿐만 아니라 다양한 계층으로 확대될 것 같다(61.5%, 동의율)는 전망과 함께, ‘힙 트래디션’과 같이 전통문화를 힙하게 재해석하는 제품, 콘텐츠가 많아지면 좋겠다(72.7%)는 의견까지 피력하고 있는 만큼, ‘힙 트래디션’이 더욱 다양한 형태와 분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10명 중 8명, “더 다양한 분야에서 복고 컨셉 나타날 것”
- 2030이 복고 문화 주도하는 ‘영트로 현상’ 뚜렷
→ 전반적으로 ‘옛 것’에 대한 호감도가 높게 평가되면서 복고 문화의 확산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점쳐지고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가 앞으로 더 다양한 분야에서 복고(레트로) 컨셉이 생겨날 것 같다(72.5%, 동의율)는 전망을 내비친 것으로, 지금보다 더 확산될 것 같다(51.8%)는 응답도 과반으로 평가되고 있었다. 특히, 주요 연령층에서 복고 문화를 즐김으로써 새롭고 이색적인 재미(45.9%, 중복응답)와 삶에 재미를 느낀다(33.2%)는 응답이 소폭 증가한 결과를 보여, 향후 ‘복고 문화’의 인기가 세대를 넘나들며 더욱 확산될 수 있음을 예상해 볼 수 있었다. 실제로 최근 복고 문화를 즐기는 주 연령층으로 본인의 세대를 꼽은 경우가 많았던 만큼(하단 그래프 참조), 복고 문화는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로 여겨지고 있는 모습이었다. 단, 복고문화를 즐기는 주류 세대로 2030 저연령층을 응답한 비율이 높게 나타난 점은 주목할 만한 결과였다. 이는 젊은 세대가 복고 문화를 선도하는 ‘영트로(Young-tor)’ 현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으로, 과거의 문화 요소들이 이들 세대를 통해 새로운 문화적 흐름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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