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1. 생활가전(가구) 구매 관여도
2. 보유 가전(가구) 종류
3. 보유 가전(가구)의 사이즈/용량이 크다고 느낀 경험
3-1. 보유 가전(가구)의 사이즈/용량이 크다고 느낀 제품
4. 장소별 소형 가전(가구) 필요도 평가
5. 장소별 소형 가전(가구) 필요 제품 평가 – 1) 전체
5. 장소별 소형 가전(가구) 필요 제품 평가 – 2) 세대구성원별
6. 장소별 소형 가전(가구) 구매의향 제품 평가 – 1) 전체
6. 장소별 소형 가전(가구) 구매의향 제품 평가 – 2) 세대구성원별
7. 실제 소형 가전(가구) 보유 여부
7-1. 실제 보유하고 있는 소형 가전(가구)
8. 소형 가전(가구) 관련 전반적 인식 평가
1) 소형 가전(가구)는 젊은 층을 위한 제품이다
2) 소형 가전(가구)는 실속 있다
3) 소형 가전(가구)는 활용도가 높다
4) 소형 가전(가구)는 신혼부부가 사용하기에 알맞다
5) 소형 가전(가구)는 디자인의 차별성이 있다
6) 소형 가전(가구)는 수명이 짧을 것이다
7) 소형 가전(가구)(미니 가전(가구))를 사용하는 사람은 알뜰한 사람이다
8) 소형 가전(가구)는 맞벌이 부부에게 필요하다
9) 소형 가전(가구)(미니 가전(가구))를 사용하는 것 보다 이왕이면 중,대형 가전(가구)를 사용하는 게 낫다
10) 앞으로 소형 가전(가구)(미니 가전(가구)) 이용률은 지금보다 증가할 것이다
- 10명 중 7명 “소형 가전/가구가 실속 있으며(71.3%), 활용도 높다(67%)”, 1인 가구의 공감 커
- “소형 제품보다는 이왕이면 중/대형 제품을 사용하는 게 낫다” 21.3%에 그쳐
- 현재 소형 가전/가구 보유자 46.2%, 가장 많이 보유한 소형 제품은 ‘선풍기’, ‘청소기’, ‘밥솥’
- 보유한 가전/가구의 사이즈 크다고 느낀 경험 26%, 가장 많이 느낀 제품은 ‘냉장고’
‘크고 비싸면 무조건 좋다’는 인식은 오랫동안 소비자들의 머리 속을 지배해왔다. 특히 사람들의 눈에 잘 보이는 데다가, 제품 교체주기가 비교적 긴 편에 속하는 가전제품과 가구의 경우에는 유독 보여지는 ‘크기’에 신경을 쓰는 경향이 두드러졌었다. 그러나 최근 이런 인식에 균열이 생겨나고 있다. 소비자들이 눈 앞에 보이는 제품의 크기에 현혹되기보다는 실제 자신에게 필요한 제품인지를 실속과 활용도 측면에서 꼼꼼하게 따져보는 합리적인 태도를 가지기 시작한 것이다. 자연스럽게 과거에는 외면 받던 소형 가전과 가구들도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이런 태도는 제품의 크기가 성능과 비례한다는 막연한 인식이 강한 고연령층보다, 개인의 공간을 중시하고 개성이 강한 젊은 연령층에서 보다 잘 나타난다. 최근 하나의 사회 현상으로 자리 잡은 ‘1인 가구’의 급속한 증가 역시 이런 변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혼자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과거처럼 굳이 ‘큰’ 제품들을 이용할 필요성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구매력을 가진 자발적인 1인 가구의 비중이 커지면서, 소형 가전 및 가구에 대한 수요는 점점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시장조사전문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소형 가전/가구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소비자의 70.9%는 앞으로 소형 가전/가구의 이용이 지금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남성(67.8%)보다는 여성(74%) 소비자가 소형 가전/가구 이용 증가를 좀 더 많이 예상하였다. 또한 절반 이상이 소형 가전/가구가 젊은 층을 위한 제품이며(52.5%), 신혼 부부가 사용하기에 알맞다(53.6%)고 생각하고 있어, 소형 가전/가구는 비교적 젊은 세대를 위한 제품이라는 인식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소형 가전/가구에 대한 전반적인 이미지도 긍정적인 편이었다. 10명 중 7명 정도가 소형 가전/가구가 실속이 있으며(71.3%), 활용도가 높다는데(67%)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역시 소형 제품을 주로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1인 가구 응답자가 다른 응답자들에 비해 소형 가전/가구의 실속(79.7%)과 활용도(75.4%)를 높게 평가하였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소형 가전/가구의 활용성에 높은 점수를 주는 경향(20대 72.4%, 30대 66.8%, 40대 65.2%, 50대 이상 63.6%)도 나타났다. 소형 가전/가구가 디자인의 차별성이 있다는 의견도 절반 이상(51.7%)이었다.
10명 중 4명(38%)은 소형 가전/가구를 사용하는 사람이 알뜰한 사람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동의하지 않는 응답자(17.6%)보다 훨씬 많았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소형 제품 이용을 개인의 알뜰한 성격과 연관 짓는 경향(20대 31.6%, 30대 36%, 40대 36.8%, 50대 이상 47.6%)도 확인되었다. 반면 소형 제품보다는 이왕이면 중/대형 제품을 사용하는 게 낫다는 의견(21.3%)은 낮은 수준으로, 과거보다 제품의 실속과 활용성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소비자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한편 전체 소비자의 29.4%는 소형 가전/가구의 수명이 짧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도 있었다. 특히 소형 가전/가구에 대해 좀 더 높은 평가를 내리는 젊은 연령층이 제품 수명에 대한 기대감은 낮은 특징(20대 43.2%, 30대 29.2%, 40대 28.4%, 50대 이상 16.8%)을 보였다.
현재 소형 가전/가구를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는 46.2%로, 2명 중 1명은 소형 제품을 보유 및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역시 1인 가구의 소형 가전/가구 보유 비중(62.3%)이 단연 높았으며, 40대(42%)와 50대 이상(38.8%)보다는 20대(50.4%)와 30대(53.6%)가 소형 가전/가구를 좀 더 많이 보유하고 있었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소형 제품은 선풍기(38.7%, 중복응답)와 청소기(31.8%), 밥솥(29.7%)이었으며, 믹서기(24.5%), PC(22.9%), 토스터기(20.8%), 가습기(19.3%)를 소형제품으로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도 많은 편이었다. 현재 본인이 보유한 가전/가구의 사이즈나 용량이 크다고 느낀 경험이 있는 소비자도 26%로 적지 않았다. 이런 경험이 가장 많았던 제품은 냉장고(47.7%, 중복응답)였으며, 밥솥(26.9%)과 TV(25%), 세탁기(23.1%), 장롱/옷장(18.5%), 에어컨(17.3%), 소파(17.3%), 침대(15%) 또한 소비자들이 크다고 느낌을 많이 받은 대표적인 제품들이었다.
집과 사무실로 장소를 나눠 소형 가전/가구의 필요도를 평가한 결과, 사무실(51.9%)보다는 집(55.4%)에서의 소형 제품 필요성을 좀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집에서 소형 가전/가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한 1인 가구(72.5%)와 4인 가구(50.7%) 응답자의 생각 차이가 확연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집에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소형 가전/가구는 밥솥(44.8%, 중복응답)과 세탁기(40.8%), 냉장고(32.1%), 청소기(29.2%), 에어컨(24.7%) 순이었다. 반면 사무실에서 필요한 제품으로는 냉장고(39.7%)와 함께 가습기(36.2%), 커피메이커(33.7%), 선풍기(33.1%), 공기청정기(29.7%)를 꼽는 의견이 많았다. 향후 구매의향을 가진 제품 역시 필요 제품과 비슷하였다. 집에서 사용할 소형 가전/가구 중에서는 밥솥(28.2%, 중복응답)과 세탁기(27.6%), 냉장고(18.4%), 청소기(17.9%)의 구매의향이 높았으며, 사무실에서 사용할 소형 가전/가구로는 가습기(27%, 중복응답)와 냉장고(23.1%), 선풍기(21.2%), 커피메이커(21%), 공기청정기(18.7%)를 구매하겠다는 의향이 높았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마크로밀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