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

‘챗GPT 상용화 시대’, “잘 다루는 것도 ‘내’ 능력”

[TK_202407_NWY9923] 업무 환경에서의 AI 기술 활용도 관련 조사

- 챗GPT, “어느정도 상용화 된 것 같아”
- 벤처/외국계 기업, ‘챗GPT’ 활용도 높은 편
- 챗GPT 활용, “업무 ‘속도’, ‘생산성’, ‘효율성’ 높아져”
- 30.9%, “챗GPT 사용, 주변인에게 알리고 싶지 않아”
- 64.0%, “챗GPT로 인한 ‘프로일잘러’시대 기대돼”
- 66.0%, “정보활용 능력에 따라 격차 매우 커질 것”

 

 

- 챗GPT, “어느정도 상용화 된 것 같아”
- 벤처/외국계 기업, ‘챗GPT’ 활용도 높은 편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챗GPT 이용 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59세 직장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업무 환경에서의 AI 기술 활용도 관련 조사’를 실시한 결과, 챗GPT가 직장인들의 업무 전반에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챗GPT가 어느새 보편화된 서비스로 여겨지면서 챗GPT의 상용화에 대해서는 불안감보다 기대감이 더 큰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 전체 응답자의 절반가량(46.2%)이 일상생활에서 챗GPT가 어느 정도 상용화된 것 같다고 평가한 가운데, 직장인 10명 중 4명 정도가 챗GPT를 일상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사용 중 7.3%, 업무 등에 이따금씩 사용하는 편 35.8%)). 챗GPT를 사용하는 분야로는 키워드 검색(35.5%, 중복응답), 자동 번역(32.5%), 문장 생성(29.5%), 문서 요약(26.6%)을 주로 꼽아, 정보 검색 및 문서 작업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챗GPT를 활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챗GPT 사용 빈도가 높은 직장인을 중심으로 인사이트 도출이나 도움받기, 보고서 개요잡기 등 보다 다양한 측면에서 챗GPT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 특징을 보여(우측 그래프 참조), 챗GPT가 단순한 검색 도구를 넘어 실질적인 업무 방식에 다양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물론, 현재 자신의 업무에 챗 GPT 등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응답이 31.1%로 높지 않은 편이고, 사용 능숙도 역시 22.0%에 불과한 결과를 보였지만, 벤처/외국계 기업 재직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활용도를 보이고 있는 점은 눈에 띄는 대목이었다. 자신의 업무에 챗 GPT 등 AI 기술을 잘 활용하고 있고, 자신이 속한 조식/부(팀)원들도 이를 능숙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응답이 타기업 재직자 대비 두드러진 결과를 보인 것으로(우측 그래프 참조), 이들 기업에서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하고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었다. 챗GPT 이용을 잘하고 못하고에 따라 업무 수준이 달라질 수 있다(57.9%, 동의율)는 인식이 적지 않았던 만큼, 향후 AI 기술을 빠르게 채택하고 숙련도를 높인 기업들이 더 나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챗GPT 활용, “업무 ‘속도’, ‘생산성’, ‘효율성’ 높아져”
- 30.9%, “챗GPT 사용, 주변인에게 알리고 싶지 않아”

 → 전반적으로 직장인들은 챗GPT가 업무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증가시킨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챗GPT는 업무에 들이는 공수를 확실히 줄여주는 효과가 있고(52.1%, 동의율), 단순반복 업무는 좀 더 손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52.0%)는 데에 공감을 내비친 것으로, 이로 인해 좀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었다(47.3%)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또한 챗GPT 이용 후 업무 속도(46.1%, 동의율)와 효율이 좋아졌다(45.7%)는 평가가 많은 편이었고, 자신이 가진 능력치보다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54.8%, 동읭류)는 응답이 과반으로 평가되는 등 챗GPT가 시간과 자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업무 툴로 여겨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아가 챗GPT를 이용해서 나온 결과물도 자신이 수행하는 업무 능력(59.4% 동의율)이라고 평가하는 만큼,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는 향후 자신의 업무에 챗GPT 등의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이용할 것(62.5%, 동의율)이라는 니즈를 밝혔으며, 챗GPT를 더 다양하게 활용할 것 같다는 응답도 63.7%에 달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단, 챗GPT의 결과물을 자신의 업무 능력으로 높게 평가하면서도 동시에 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 업무에 챗 GPT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고(30.9%, 동의율), 챗 GPT가 유용하다는 사실 또한 직장 주변 사람들에게 굳이 말하고 싶지 않다(29.8%)는 태도를 보인 것. 아무래도 챗GPT를 사용하는 것이 마치 자신의 능력이 부족해서인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자신에게 미치는 평판이나 이미지를 신경 쓰는 것으로 짐작해 볼 수 있었다.

 


- 64.0%, “챗GPT로 인한 ‘프로일잘러’시대 기대돼”
- 66.0%, “정보활용 능력에 따라 격차 매우 커질 것”

 → AI 기술로 ‘업무 생산성’이 크게 증가하면서 누구나 ‘프로 일잘러’가 되는 시대에 대해 높은 기대감(64.0%)을 보이는 등 AI 기술에 대한 긍정의 경험이 대두되고 있지만, 여전히 그에 따른 불안감이 존재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 전체 직장인의 33.4%가 현재 회사에서 챗GPT, 코파일럿 등 AI 솔루션 이용을 적극적으로 권고하는 분위기라고 평가한 가운데, 그에 따른 스트레스도 어느정도 받고 있는 편이었다(스트레스 받는 편 18.0%, 보통/반반 40.1%, 스트레스 받지 않는 편 41.9%). 또한 챗GPT로 인해 개인이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지금보다 더 많아질 것 같다(61.2%, 동의율)는 전망을 내비침과 동시에 챗GPT가 활성화된 시대에는 개인의 정보활용 능력에 따라 격차가 매우 크게 벌어질 것(66.0%)이라는 우려도 큰 모습이었다. 챗GPT와 같은 AI 기술을 잘 활용하는 능력을 갖출수록 더 많은 부를 가지게 될 것이고(56.3%, 동의율), 챗GPT 이용 시 얻는 이익과 혜택은 누구나 똑같이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응답도 과반으로 평가(53.6%)되는 등 정보 격차와 불평등에 대한 지적이 적지 않았다.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개인과 그러지 못한 개인 간의 격차는 단순히 업무 능력의 차이를 넘어, 기회의 불평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기술의 혜택을 평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정책적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로 지금까지는 챗GPT의 영향이 별로 없었지만, 앞으로는 구체적이지 않더라도 영향이 있을 것 같다는 예상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55.5%), 직장인들에게 기술 활용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한 화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자료구성

상세정보

  • IT/모바일-지식산업
  • 조사기간 2024-07-26~2024-07-29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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