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탈종교화 시대’라지만 종교도 종교 나름?

[TK_202405_TRY9690] 2024 종교(인) 및 종교인 과세 관련 인식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PART A. 現 종교 유무 및 종교 활동 관련 평가

1. 現 종교 유무

1-1. 現 종교를 믿게 된 계기

2. [보이지 않는 존재]에 대한 믿음

3. 現 종교인(신자)의 종교 평가

1) 종교 개종 경험

2) 독실함(신실함) 정도

4. 非종교인의 향후 종교 활동 의향

 

PART B. 종교계(종교인)에 대한 인식 및 종교의 역할 평가

1. 종교인 이미지 평가

2. 종교 활동 필요성

3. 과거 대비 [종교]의 영향력 변화 평가

4. 우리 사회 종교의 역할

4-1. 최근 종교의 역할 중요도 변화

5. 우리나라 3대 종교 단체의 헌금(성금) 사용처

6. 한국 종교계의 문제점

7. 종교인(성직자) 과세 관련 평가

8. 종교 및 종교인 관련 전반적인 인식 평가

1) 2020년 vs 2022년 vs 2024년 비교

2) 연령별

3) 現 종교 유무별

4) 現 믿고 있는 종교

9. 최근 ‘불교’ 인기 현상 인지도

9-1. 최근 ‘불교’ 인기 현상 관련 긍·부정 인식 평가

10. 향후 종교계 흐름 및 변화 예상

- 非 종교인, “굳이 종교에 의지할 이유 없어”
- 現 종교인, “요즘 절, 교회, 성당 찾는 신도들 줄어”
- 종교, ‘사회적 역할’ 수행해야 한다는 인식 뚜렷해
- 단, 종교가 제 역할 잘하고 있다는 평가 매우 낮아
- 61.2%, “불교 인기 현상, 종교에 대한 접근성 높아져”
- ‘불교’에 대한 관심 소폭 높아진 편

 


- 非 종교인, “굳이 종교에 의지할 이유 없어”
- 現 종교인, “요즘 절, 교회, 성당 찾는 신도들 줄어”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4 종교(인) 및 종교인 과세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교인 비율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종교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기대감도 점차 낮아지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현재 종교를 믿고 있는 응답자는 전체 10명 중 4명(36.3%)으로, 과거 동일 조사 대비 종교인 비율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4.9%(2016) → 40.4%(2020) → 38.5%(2022) → 36.3%(2024)). 종교를 믿지 않는 이유로는 굳이 종교에 의지할 이유가 없고(48.2%, 중복응답), 믿음을 강요 받는 것 같다(48.0%)는 점을 언급하는 경우가 많았고, 종교 집단의 이기적인 모습(44.0%)과 일부 종교인들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아(35.5%)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도 상당수였다. 종교 활동의 필요성이 낮아짐과 동시에 종교 집단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보다 뚜렷해지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결과였다. 마찬가지로 종교계에서도 유사한 흐름을 살펴볼 수 있었다. 하나의 종교를 갖고 있는 신도(종교인)를 중심으로 요즘 신도들이 절이나 교회, 성당을 찾는 습관이 이전보다 줄어든 것 같다(종교인 59.2%, 非종교인 36.3%)는 데에 높은 공감을 내비친 것으로, 독실한 신자들이 감소하고 있는 현상을 몸소 체감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또한 종교인일지라도 스스로의 신실함 정도를 높게 평가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았는데(비교적 독실한 편 44.6%, 별로 독실한 편은 아님 49.0%), 이는 종교인 대다수가 현재의 종교를 믿게 된 계기로 모태 신앙(54.5%, 중복응답)을 우선적으로 꼽은 만큼, 개인적 신념보다는 외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종교 유형별로는 개신교(49.3%), 불교(30.6%), 천주교(18.7%) 순으로 신자 비율 높게 나타났으며, 개신교, 천주교와는 대조적으로 불교 신자 비율이 소폭 증가한 점이 눈에 띄는 결과였다(25.2%(2016) → 24.3%(2020) → 24.7%(2022) → 30.6%(2024)).

 


- 종교, ‘사회적 역할’ 수행해야 한다는 인식 뚜렷해
- 단, 종교가 제 역할 잘하고 있다는 평가 매우 낮아

 → 전반적으로 종교의 필요성이 낮게 평가되면서 종교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기대감도 점차 낮아지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 사회에서 종교는 다양한 봉사 활동의 주체(47.3%, 중복응답)로서 사회적 약자를 보호(44.0%)하고 시민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32.3%)하는 등 공동체를 위해 사회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단, 우리나라 종교 단체가 제 역할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7.3%에 불과한 결과를 보일 만큼, 종교 단체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낮은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종교의 실질적인 역할에 의문을 품고 있어서인지 요즘 한국 사회는 종교계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45.4%(2020) → 37.2%(2022) → 29.8%(2024))이란 응답이 이전 조사 대비 소폭 감소함과 동시에 종교의 역할은 사회를 위해 있는 것(47.4%(2020) → 40.5%(2022) → 39.8%(2024))이란 인식도 한층 낮아진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이처럼 종교에 대한 신뢰가 낮아지고 있는 배경에는 종교계가 사회를 위해 헌신하기보다는 사익을 취한다는 인식이 늘어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어 보였다. 한국 종교계의 문제점으로 부정부패가 많고(55.5%, 중복응답), 이기주의가 심하다(52.2%)는 점을 주로 꼽은 것으로, 종교 단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아울러 현재 우리나라 종교계가 각자의 교리를 따라 제대로 운영되고 있다는 인식도 극히 낮은 수준으로(11.5%, 동의율), 종교가 지향해야 할 공동체 정신과 사회적 기여의 가치가 퇴색되고 있다는 점에서 염려가 되는 결과이기도 했다.

 


- 61.2%, “불교 인기 현상, 종교에 대한 접근성 높아져”
- ‘불교’에 대한 관심 소폭 높아진 편

 → 한편, 최근 불교가 전통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현대적이고 대중적인 방식으로 소통의 폭을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불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65.0%)이 최근 저연령층을 중심으로 불교가 떠오르고 있는 현상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으며, 특히 2030세대에서 그 인기를 크게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대 66.8%, 30대 70.4%, 40대 64.4%, 50대 58.4%). 종교가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젊은 세대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결과로, 이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상당수였다(종교에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어 긍정적인 편이다 – 61.2%). 실제로 현재 종교를 갖지 않는 非종교인의 경우에도 가장 호감이 가거나 가져볼 의향이 있는 종교로 ‘불교’를 우선적으로 언급하는 경우가 많았다(하단 그래프 참조).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종교계에 많은 변화가 일어난 것 같다(40.6%, 동의율)는 인식이 적지 않고, 우리나라 종교계의 위상이 앞으로 낮아질 것(45.6%)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불교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종교가 어떻게 변화하고 적응해 나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새로운 방식으로 종교의 역할을 제고 하고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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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사회/문화-일상생활
  • 조사기간 2024-05-13~2024-05-17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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