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공감은 ‘여기’까지만” ‘관계’에 따라 달라지는 ‘공감’의 세계

[TK_202406_NWY9914] 일상적 감정 표현 및 공감능력 관련 인식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PART A. 일상적 감정 표현 경험 관련 평가

1. 최근 ‘웃어 본’ 경험 유무 및 상황(이유)

1-1. ‘즐거움’ 감정 공유 경험 및 대상

2. 최근 ‘울어 본’ 경험 유무 및 상황(이유)

2-1. ‘슬픔’ 감정 공유 경험 및 대상

3. 최근 ‘화내 본’ 경험 유무 및 상황(이유)

3-1. ‘분노’ 감정 공유 경험 및 대상

4. 평소 감정 표현 정도

5. 솔직하게 감정 표현을 할 수 있는 상황(대상)

6. 감정 표현 관련 전반적인 인식 평가

1) 전체

2) 연령별

3) MBTI 성향별

 

PART B. 타인의 감정 및 공감능력 관련 인식 평가

1. 주변 사람/집단의 ‘기쁘거나 즐거운’ 상황에 대한 반응

1) 전체

2) 연령 및 MBTI 성향별

2. 주변 사람/집단의 ‘울거나 슬픈’ 상황에 대한 반응

1) 전체

2) 연령 및 MBTI 성향별

3. 주변 사람/집단의 ‘화나거나 분노한’ 상황에 대한 반응

1) 전체

2) 연령 및 MBTI 성향별

4. 감정 공감 상황에 대한 인식 평가

1) 전체

2) 연령별

3) MBTI 성향별

5. 『공감능력』 수준 자가 평가 및 이유

6. 『공감능력』 관련 전반적인 인식 평가

1) 전체

2) 연령별

3) MBTI 성향별

- 평소 ‘주변인’의 감정적 상황에 공감하는 태도 보여
- 고연령층, ‘공동체 상황’에 대한 공감 높은 편
- ‘관계’에 따라 ‘공감도’ 차이 보여
- 고연령층, “잘 모르는 사람일지라도 감정에 공감하는 편”
- 스스로의 ‘공감 능력’ 수준 ‘평균 이상’으로 평가하는 편
- “공감 능력 중요하지만, ‘평가’ 기준이 되어서는 안 돼”
- 60.9%, “가까운 사람 아니면 내 감정 표현하지 않아”
- 저연령층, ‘온라인’, ‘SNS’에서의 감정표현 선호하는 편

 


- 평소 ‘주변인’의 감정적 상황에 공감하는 태도 보여
- 고연령층, ‘공동체 상황’에 대한 공감 높은 편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3~69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일상적 감정 표현 및 공감능력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체로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의 감정에 공감하는 성향을 보이는 가운데, 연령별로 ‘타인’에 대한 공감의 정도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평소 가까운 주변인의 감정에 대해서 대체로 공감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부모/형제(50.1%), 연인/배우자 등이 기쁘거나 즐거운 감정을 이야기할 때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한다(53.2%)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적당히 반응하며 공감한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부모/형제 39.7%, 연인/배우자 36.7%). 아울러 ‘울거나 슬픈’ 상황, ‘화나거나 분노한’ 상황에 대해서도 유사한 결과를 보여, 타인의 다양한 감정을 이해하고 적절한 공감과 위로를 건네고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었다. 단, 소속된 집단이나 공동체 내에서 발생하는 감정에 대해서는 연령별로 공감하는 정도에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점이 주목할 만한 결과였다. 고연령층을 중심으로 주변 이웃이나 자신이 속한 사회에 함께 공감하는 경향이 두드러진 특징을 보인 반면, 저연령층은 상대적으로 공동체 및 사회에서 일어나는 상황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하단 그래프 참조). 자칫 이점은 사회 전반의 연대감을 악화시키는 사회적 문제로 부각될 가능성도 있어 우려가 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 ‘관계’에 따라 ‘공감도’ 차이 보여
- 고연령층, “잘 모르는 사람일지라도 감정에 공감하는 편”

→ 전반적으로 타인의 감정이나 상황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관계의 친밀도’에 따라 감정 이입 정도에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가 타인의 감정에 대한 공감 수준은 그 사람과의 관계에 따라 달라진다(73.6%, 동의율)는 데에 동의를 표했는데, 자신과 가까운 사람이 아니면 그 사람의 일에 개입하지 않는 편이라는 응답도 70.3%에 달한 결과를 보였다. 나와 내 주변 사람들만 챙기기도 벅차서 타인의 감정을 고려할 여유가 없고(41.2%, 동의율), 당장 내 삶도 어렵기 때문에 타인의 감정을 고려할 여유가 없다(35.8%)는 인식이 적지 않은 점으로 미루어, 바쁜 일상과 경쟁 사회 속에서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을 우선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었다. 단, 고연령층의 경우 나와 가까운 사람이 아니더라도 그 사람의 감정에 공감하는 편이고(10대 41.5%, 20대 45.5%, 30대 48.0%, 40대 49.0%, 50대 65.0%, 60대 57.5%), 잘 모르는 타인이라도 그 사람이 처한 상황이나 감정에 공감하는 편(10대 36.5%, 20대 48.5%, 30대 44.0%, 40대 46.0%, 50대 57.0%, 60대 58.0%)이라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된 점이 특징적이었다. 이는 삶의 경험이 축적됨에 따라 인간관계를 보다 중요하게 여기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 스스로의 ‘공감 능력’ 수준 ‘평균 이상’으로 평가하는 편
- “공감 능력 중요하지만, ‘평가’ 기준이 되어서는 안 돼”

 → 자신과의 관계에 따라 공감 수준에 차이가 존재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스스로의 공감 능력을 ‘평균 이상(44.9%)’으로 평가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었다. 그 이유로는 평소 다양한 일/감정에 공감을 많이 하는 편(49.9%, 중복응답)이고, 주변 사람들의 상황, 감정에 관심이 많다(41.4%)는 점을 주로 꼽아, 공감의 대상이 제한적일지라도 가까운 사람들의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들의 상황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을 통해 자신의 공감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가 ‘공감 능력’도 중요한 사회적 능력 중 하나이고(74.9%, 동의율), 앞으로 더욱 중요한 사회적 능력이 될 것 같다(68.8%)는 전망을 내비치고 있어, 공감 능력 자체를 하나의 경쟁력으로까지 인식하는 태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단, 이성적인 사람이라고 해서 ‘공감 능력’이 낮다고 매도해서 안되고(81.0%, 동의율), ‘공감 능력’은 개인의 성향일 뿐, 평가하는 기준이 되어서는 안된다(64.9%)는 인식도 높아, 공감 능력을 중요하게 평가하면서도 지나치게 절대적 기준으로 삼아서는 안된다는 균형 잡힌 시각이 자리잡혀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 60.9%, “가까운 사람 아니면 내 감정 표현하지 않아”
- 저연령층, ‘온라인’, ‘SNS’에서의 감정표현 선호하는 편

 → 한편, 평소 느끼는 감정은 관계나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표현하는(41.4%) 경우가 많은 편이었다. 다만 어떤 감정인가에 따라 표현 정도에는 차이가 있는 모습이었다. 행복한 감정은 숨기지 않고 최대한 드러내는 것이 좋다(62.6%, 동의율) 인식이 높게 나타난 반면, 슬픔 감정은 숨기지 않고 최대한 드러내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30.5%에 불과한 결과를 보인 것으로,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덜 표현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이 때문인지 화가 나도 상대방 앞에서는 참는 것이 좋다거나(64.8%, 동의율), 감정은 최대한 짧고 간결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다(59.8%)는 응답이 높게 평가되는 등 평소 감정을 자제하려는 경향이 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전체 응답자 10명 중 6명(60.9%)이 가까운 지인, 친구, 가족 등이 아니면 내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는 편이라고 평가할 정도로 감정을 표현하는 대상 자체도 제한적인 점도 주목할 만한 결과였다. 자신의 감정을 가장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는 상황으로도 지인 및 친구들과 대화할 때(67.5%, 중복응답)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나, 신뢰할 수 있는 대상에게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있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단, 저연령층에서 일기장, 블로그 등에 일기를 쓸 때(10대 33.5%, 20대 32.0%, 30대 27.5%, 40대 16.5%, 50대 16.5%, 60대 21.0%)나 SNS, 커뮤니티 등에서 온라인 대화/소통을 할 때(10대 27.0%, 20대 22.0%, 30대 7.0%, 40대 10.5%, 50대 6.0%, 60대 8.5%)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낸다는 응답이 타 연령층 대비 두드러진 점은 특징적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나 소셜 미디어에서는 비슷한 경험이나 감정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공감과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보다 자유롭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으로 짐작해 볼 수 있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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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사회/문화-사회이슈
  • 조사기간 2024-06-27~2024-07-02
  • 샘플수 1200
  • 보고서 페이지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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