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스펙’에 가려진 자존감, 이제는 내 ‘진짜 내면’을 들여다봐야 할 때

[TK_202407_TRY9919] 2024 ‘자존감’ 관련 인식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PART A. 스스로의 가치 및 경쟁력 수준 평가

1. 평소 인간관계 성향 및 타인에 대한 의식 수준

2. 스스로의 가치 긍·부정 평가

3. 개인의 경쟁력 평가

1) 사회 생활에서의 ‘나의 경쟁력’

2) 사회 생활에서의 ‘타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쟁력’

4. 평균 대비 스스로의 경쟁력 수준 평가

5. 노력을 통해 성취(쟁취) 가능한 경쟁력 요소

6. 인생에서 ‘척’ 해 본 경험 유무

 

PART B. ‘자존감’ 수준 관련 인식 평가

1. 現 자존감 수준 평가

2. 자존감 ‘상승’에 영향을 주는 요인

3. 자존감 ‘하락’에 영향을 주는 요인

3-1. SNS가 자존감에 미치는 영향력

4. 자존감 수준에 따른 이미지 및 인식 평가

1) 연도별 비교

2) 성별

3) 연령별

5. 한국 사회 內 ‘높은 자존감’의 중요성

6. ‘높은 자존감’의 중요성 평가

1) 연도별 비교

2) 성별

3) 연령별

- 10명 중 6명, “내가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
- 단, 스스로에 대한 부정적 태도 한층 높아져
- 자존감 수준, ‘학벌’, ‘경제수준’ 따라 뚜렷한 차이 보이는 편
- 단, 여전히 ‘내적인 태도’의 중요성 높게 평가해
- 65.8%, “자존감 높은 사람 닮고 싶어”
- 60.9%, “자존감 낮다면 ‘인간관계’ 어려움 겪는 경우 많아”

 


- 10명 중 6명, “내가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
- 단, 스스로에 대한 부정적 태도 한층 높아져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3~59세 남녀 1,250명을 대상으로 ‘2024 자존감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스스로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자존감’ 수준은 비교적 낮게 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존감 형성에 경제력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개인의 신념이나 가치관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점이 주목할 만한 대목이었다. 

 

 먼저,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72.9%)이 자신에게도 몇 가지 좋은 장점이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평가할 정도로 긍정적인 자아 인식을 갖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스로를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58.3%, 동의율), 다른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자신이 가치있는 사람이라 믿는다(57.0%)는 응답도 적지 않아,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태도 역시 자리 잡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사회생활에서 자신이 갖고 있는 경쟁력으로는 ‘좋은 성품(36.1%, 중복응답)’, ‘사람들과의 좋은 관계(31.6%)’를 주로 꼽아, 대인관계에서의 인간적인 면모를 높게 평가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특히, 고연령층일수록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진 결과를 보였으며, 저연령층의 경우 ‘외모’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찾는 태도가 좀 더 강한 편이었다(10대 21.2%, 20대 20.0%, 30대 14.4%, 40대 10.8%, 50대 8.4%). 주목할 만한 점은 사회생활에서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쟁력과 ‘타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쟁력이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는 점이었다. 주로 타인이 평가하는 경쟁력 기준으로 ‘재력/경제력(30.3%, 중복응답)’, 사람들과의 좋은 관계(28.8%, 중복응답), 현재 직업/직장(28.1%), 전문성 있는 지식(26.2%)을 중요한 요소로 꼽아, 인성보다는 개인의 외적 스펙을 강점으로 평가한다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개인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와 사회적 기대 사이에 간극이 존재하다 보니 이를 충족하지 못한다고 느낄 경우 자기 인식의 부정적 측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한편, 20~50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3년 결과 대비 스스로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두드러진 경향을 보인 점은 생각해 볼 만한 결과였다. 실패할까 두려워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33.9%(2023) → 39.7%(2024)), 자랑할 만한 것이 별로 없다(23.2%(2023) → 33.4%(2024))는 응답이 이전 대비 증가한 결과를 보인 것으로, 스스로를 실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태도(16.0%(2023) → 21.8%(2024))도 한층 높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이와 같은 자부심 결여는 자기 효능감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스러운 대목이었다. 

 


- 자존감 수준, ‘학벌’, ‘경제수준’ 따라 뚜렷한 차이 보이는 편
- 단, 여전히 ‘내적인 태도’의 중요성 높게 평가해

 → 스스로의 자존감 수준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절반 가량(46.2%)이 비교적 높은 편이라고 평가한 가운데, 학벌 및 경제 수준에 따라 자존감 수준에 뚜렷한 차이를 보인 점이 주목할 만한 결과였다. 자신의 학벌과 계층 수준을 높게 평가한 응답자를 중심으로 자존감 수준이 평균 대비 높게 나타난 것으로(하단 그래프 참조), 사회적 지위가 자존감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었다. 실제로 자존감은 ‘경제력’과 큰 연관이 있고(54.2%, 동의율),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대개 스펙이 좋은 사람들이 많다(49.4%)는 인식이 적지 않아, 사회·경제적 조건이 개인의 자존감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공감도가 높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내적인 요소’가 자존감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평가도 많은 편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가 높은 자존감은 외적인 요소(스펙, 경제력 등)보다 내적인 태도(가치관)에서 비롯된다(60.6%. 동의율)는 데에 동의한 것으로, 이는 자존감이 높은 사람의 특징을 평가한 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 자존감이 높은 사람의 특징으로 자신만의 가치관과 신념이 뚜렷하고(49.0%, 중복응답) 자신의 가치 판단을 ‘타인과의 비교’에 두지 않는다(41.8%)는 점을 언급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매사에 긍정적이고(41.6%), 자신의 판단과 선택을 신뢰한다(37.6%)는 점이 그 뒤를 이었다. 외적인 여건들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무엇보다 개인의 뚜렷한 신념이나 태도와 같은 내적인 요소가 자존감의 핵심적인 기반으로 여겨지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결과였다. 

 


- 65.8%, “자존감 높은 사람 닮고 싶어”
- 60.9%, “자존감 낮다면 ‘인간관계’ 어려움 겪는 경우 많아”

 →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과 신뢰도가 자부심의 핵심 요소로 여겨지면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을 선망하는 태도 또한 강해지고 있는 모습이었다. 우선,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65.8%)이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을 보면 닮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는 데에 공감하고 있었으며, 평소 자존감이 높아 보이는 사람에게 끌린다(57.5%)는 응답이 과반으로 평가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60.9%, 동의율)는 인식이 상당한 편이었다. 자존감 하락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원만하지 않은 인간관계(30.8%, 중복응답)나 나를 지지하고 사랑해주는 사람의 부재(24.1%)를 언급한 비율이 적지 않았던 만큼, 이러한 요인들이 자존감을 더욱 낮추고, 이는 다시 인간관계의 악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한편으로 염려가 되는 결과였다. 이처럼 자존감이 삶의 여러 측면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인지 한국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높은 자존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매우 필요함 38.6%, 어느 정도 필요한 편 51.0%, 필요하지 않은 편 7.1%, 잘 모름 3.2%).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관심(46.6%, 동의율)이 적지 않았으며, 평소 ‘자존감 높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는 응답도 46.2%로 평가되고 있었다. 특히, 2030 응답자를 중심으로 자존감 향상에 대한 관심도가 두드러진 특징을 보이고 있었는데, 이는 SNS 이용과도 깊은 관련이 있어 보였다. 이들 세대의 경우 SNS는 자존감 하락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고(10대 48.8%, 20대 54.4%, 30대 51.6%, 40대 43.6%, 50대 28.0%), SNS에서 다른 사람들이 잘 사는 모습을 보면 자존감이 낮아진다(10대 34.8%, 20대 39.6%, 30대 42.0%, 40대 35.6%, 50대 25.6%)고 느끼는 경향이 강한 만큼, 자신의 자신감을 지키고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중요성을 보다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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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사회/문화-사회이슈
  • 조사기간 2024-07-02~2024-07-05
  • 샘플수 1250
  • 보고서 페이지수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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