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이거 사러 편의점 갔는데…” 여전히 부족한 ‘11종 상비약’

[TK_202406_TRY9763] 2024 일반 의약품 약국 外 판매 관련 인식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PART A. 약국 방문 및 의약품 구매 경험 평가

1. 평소 약국 이용 행태

2. 올해 약국 방문 횟수 및 의약품 유형별 구입 경험

2-1. 약국 내 의약(외)품 구입 종류

2-2. 약국 내 의약(외)품 구입 패턴

3. 심야/공휴일 응급 상황 발생 경험

 

PART B. [약국 外 판매처] 일반 의약품 구매 경험 및 인식 평가

1. [일반 의약품 약국 外 판매] 정책 찬·반 평가

2. [약국 外 판매처]에서의 의약품 구매 경험

2-1. [약국 外 판매처]에서의 의약품 구매 시 패턴

3. [약국 外 판매처]의 취급 의약품 확대 필요성

4. [약국 外 판매처]의 취급 의약품 확대 관련 인식 평가

5. [일반 의약품 약국 外 판매] 관련 전반적 인식 평가

1) 2020년 VS 2024년 비교

2) 연령별

3) 약국 外 의약품 구매 경험별

- 10명 중 9명, “일반 의약품 약국 外 판매 정책 찬성한다”
- 위급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인식 강한 편
- 89.3%, “의약품 구매 목적으로만 약국 외 판매처 방문”
- ‘의약품 선택지’ 제한적이라는 인식 적지 않아
- “11종의 일반 의약품 종류, 더 확대될 필요 있어”
- 단, ‘약물 오남용’에 대한 우려 큰 편

 

 

- 10명 중 9명, “일반 의약품 약국 外 판매 정책 찬성한다”
- 위급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인식 강한 편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2024년 올해 의약품 구매를 위해 약국 방문 경험이 있는 전국의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4 일반 의약품 약국 외 판매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해당 정책이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여준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현재 판매되고 있는 11종의 일반 의약품 품목이 앞으로 좀 더 확대될 필요가 있다는 인식도 높게 평가되고 있었다. 그러나 편의성이 중요한만큼 소비자들은 여전히 ‘약물 부작용’과 ‘약품 오남용’ 문제에 대해 높은 우려와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었다.

 

 먼저, 편의점, 슈퍼 등 ‘약국 외에서 일반 의약품(감기약, 해열제 등)을 판매하는 정책’에 대해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는 사람들이 이전보다 소폭 증가한 가운데(59.2%(2020) → 65.3%(2024)), 그 취지에 공감하는 태도가 여전히 견고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86.7%(2012) → 91.0%(2020) → 89.6%(2024)). 주로 심야 및 공휴일이나(66.1%, 중복응답), 응급 상황에 약을 바로 구매할 수 있다(62.3%)는 점을 일반 의약품 ‘약국 外 판매’ 정책의 찬성 이유로 언급하는 경우가 많아, 일상 생활에서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여준다는 점에서 시행 필요성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가 [의약품 약국 외 판매]는 위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는 심리적 안정과 불안 해소에 기여할 것(79.4%, 동의율)이라는 데에 높은 공감을 내비쳤으며, 국민의 편의를 위한 정책(78.7%)이자 소비자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된다(78.3%)는 응답도 높은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었다. 더불어 [의약품 약국 외 판매 정책]이 약사의 권위를 위협하는 정책(16.4%(2020) → 15.6%(2024))이라거나 동네 소형 약국에 위협이 될 것(40.2%(2020) → 31.9%(2024))같다는 인식 또한 한층 낮아진 모습을 보여, 정책의 효용 및 효과에 대해 소비자들의 공감대가 점차 넓어지고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었다.

 


- 89.3%, “의약품 구매 목적으로만 약국 외 판매처 방문”
- ‘의약품 선택지’ 제한적이라는 인식 적지 않아

 → 전반적으로 ‘일반 의약품 약국 외 판매 정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대되면서 구매 경험률 또한 이전 조사 대비 소폭 증가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69.0%(2020) → 75.6%(2024)). 아울러 구매 경험자의 대다수(89.3%)가 의약품을 구매하기 위한 목적으로만 약국 외 판매처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편의점, 슈퍼 등에서 의약품을 구매하는 것이 일상화되고 있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저연령층을 중심으로 다른 제품 없이 의약품만 구매한 비율이 두드러지는 특징을 보였는데(20대 64.3%, 30대 61.2%, 40대 57.7%, 50대 49.6%), 상대적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자유로운 생활 양식을 선호하는 이들 세대에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필요한 의약품을 빠르게 구매하려는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짐작해 볼 수 있었다. 한편, 약국 외 판매처에서는 주로 감기약(44.7%, 중복응답), 두통약(38.9%), 해열제(32.9%) 등을 구매하는 편이었으며, 갑작스러운 증상 발현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다(71.0%). 주목할 만한 점은 이전 조사 대비 구매한 의약품의 종류가 다양해지고(하단 그래프 참조), 평소 비상 상비용(15.9%(2020) → 19.1%(2024))으로 구매한 비율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이는 편의점·슈퍼마켓 등의 판매처가 의약품 구매 채널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 할 수 있겠다.

 

 단, 편의점, 슈퍼 등에서 일반 의약품을 취급하지 않아 불편했다는 응답이 이전 조사 대비 크게 증가한 점은 생각해볼 만한 결과였다(44.5%(2020) → 55.9%(2024)). 아무래도 현재 취급되는 의약품의 종류가 제한적이다 보니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이 필요한 의약품을 구하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11종의 일반 의약품 종류, 더 확대될 필요 있어”
- 단, ‘약물 오남용’에 대한 우려 큰 편

→ 전반적으로 약국 외 판매처의 필요성을 높게 평가함에 따라 취급 의약품의 종류가 좀 더 확대되어야 한다는 의견 또한 상당한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판매 종류 확대 필요 58.0%). 현재 의사 처방이 필요치 않은 11종의 의약품에 한해 약국 외 판매가 이뤄지고 있지만, 판매되고 있는 일반의약품의 종류만 놓고 보면 소비자의 선택지는 많지 않고(64.0%, 동의율), 같은 선택지 안에 놓인 약품(감기약 등)이 많다(60.9%)는 인식이 높게 평가되는 등 선택의 폭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지적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가 해외 다른 국가처럼 편의점, 드럭스토어 등에서 구매 가능한 약품의 종류가 많아질 필요가 있다(60.2%)는 데에 동의를 표했으며, 현재 약국 외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반의약품에 ‘어린이용’ 약이 허용될 필요가 있다(52.3%)는 데에도 과반이 공감을 표하고 있었다. 취급 확대가 필요한 의약품으로는 감기약(34.7%, 중복응답)을 가장 우선적으로 꼽았으며, 해열제(33.8%), 상처 연고 및 크림(33.3%), 진통제(32.1%)가 그 뒤를 이었다.

 

 

 다만, 의약품 확대의 필요성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약품 오남용 문제’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큰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의약품 약국 외 판매]로 의약품 중복 복용(41.7%(2020) → 44.5%(2024)) 및 악용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36.4%(2020) → 41.3%(2024))는 응답이 이전 조사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최근 한국 사회에서 약물 이슈가 사회 문제로 부각되면서 정책 추진에 있어 신중해야 한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었다. 이에 따라 무엇보다 ‘개인별 약품 구매 데이터화’ 등 국가 차원에서 의약품 오남용 문제를 엄격히 관리해야 한다(62.7%, 동의율)는 인식도 높게 평가되고 있었다. 향후 의약품 오남용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지속적인 모니터링, 정책 개선 등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자료구성
  • 통계테이블
  • 보고서

상세정보

  • 사회/문화-사회이슈
  • 조사기간 2024-06-21~2024-07-26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25

자료 다운로드

전체파일

  • 통계테이블
  • 보고서
트렌드모니터의 콘텐츠를
구독하세요!
트렌드모니터의 콘텐츠를 구독하세요!
패밀리 사이트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