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PART A. 「슈링크플레이션」 관련 인식 평가
1. 식품류 주 구매처 및 식비 부담도 수준
2. 「슈링크플레이션」 인지 여부 및 체감 품목
3. 「슈링크플레이션」 현상 체감 방식
4. 「슈링크플레이션」 현상 체감 시 대처 방식
5. 「슈링크플레이션」 관련 전반적인 인식 평가
1) 전체
2) 연령별
PART B. 「스텔스플레이션」 관련 인식 평가
1. 「스텔스플레이션」 인지 여부 및 체감 분야
2. 실제 「스텔스플레이션」 사례 경험률
3. 「스텔스플레이션」 사례별 예상 대처 방식
4. 「스텔스플레이션」 관련 전반적인 인식 평가
1) 전체
2) 연령별
- 전체 10명 중 8명, “슈링크플레이션으로 물가 부담도 높아져”
- ‘슈링크플레이션’, 소비자 기만행위란 인식 뚜렷해
- 제품의 ‘용량’, ‘정보’ 꼼꼼하게 확인하는 태도 보여
- 단, “크기, 용량 변경 시 고지 의무화해야 해”
- 스텔스플레이션 두드러진 분야는 ‘외식/프랜차이즈’
- 실제로 관련 사례 겪은 경험도 많아
- 62.3%, “우리나라, 무상제공 많은 건 사실”
- 83.5%, “스텔스플레이션 겪으면 해당 기업에 대한 이미지 나빠질 것”
- 전체 10명 중 8명, “슈링크플레이션으로 물가 부담도 높아져”
- ‘슈링크플레이션’, 소비자 기만행위란 인식 뚜렷해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의 만 19~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슈링크플레이션 & 스텔스플레이션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슈링크플레이션’과 ‘스텔스플레이션’ 현상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수법이라는 점에서 부정적인 인식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우선, 최근 식재료 구매 등 식비에 대한 부담도(71.6%)가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 가운데,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가 기존 제품의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제품의 크기나 수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현상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우측 그래프 참조). 나아가 슈링크플레이션 현상으로 장보기 물가 부담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는 응답이 82.6%에 달한 결과를 보일 만큼,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밥상 물가가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슈링크플레이션 현상을 체감하는 가공식품으로는 감자칩, 비스킷 등 과자류(74.9%, 중복응답)를 가장 우선적으로 꼽았으며, 베이커리 및 떡(46.1%), 냉동식품(45.6%)이 그 뒤를 이었다. 대체로 이전 구매 이력과 직접 비교(56.3%, 중복응답)하거나 제품에 있는 수량 및 크기 변경을 통해(39.2%) 슈링크플레이션 현상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다만, 전체 응답자의 대다수가 제품의 원재료 함량을 줄이는 것은 특히 소비자가 알기 어려운 일(86.1%, 동의율)이고, 꼼꼼히 비교하고 확인하지 않는 한 소비자가 슈링크플레이션을 알아채기는 어렵다(81.3%)는 데에 공감을 내비치고 있어, 제품 구매 시 보다 신중을 가해야 한다는 부담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이 때문인지 사전 고지 없이 크기, 용량 등을 줄인 제품을 보면 화가 나고(81.6%, 동의율), 이는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76.6%)라는 인식이 높게 평가되는 등 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한 거부감이 상당한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히려 제품 크기, 용량 등이 변했음을 직접 표기해 둔 제품에 더 신뢰감이 생길 것 같다(87.0%, 동의율)는 태도를 보인 점은 눈에 띄는 결과였다.
- 제품의 ‘용량’, ‘정보’ 꼼꼼하게 확인하는 태도 보여
- 단, “크기, 용량 변경 시 고지 의무화해야 해”
→ 이처럼 슈링크플레이션 현상에 대한 거부감이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이 제품 구매 시 보다 많은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제품의 용량(67.9%, 동의율)이나 포장 정보를 확인하고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졌다(64.1%)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앞으로 더 꼼꼼하게 용량과 포장 상태를 확인하겠다는 응답 역시 73.9%에 달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단, 제품의 크기, 용량 등이 변할 때는 소비자에게 고지할 것을 의무화(89.4%, 동의율)하거나 한국소비자원 등의 보다 적극적인 감시가 필요할 것 같다(85.3%)는 응답이 높은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어, 정부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규제의 필요성 역시 대두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실제로 응답자 상당수가 정부의 적극적 개입 시 슈링크플레이션은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65.2%, 동의율)는 기대감이 적지 않은 모습을 보여 향후 소비자 보호를 위한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조치가 우선적으로 필요해 보인다.
- 스텔스플레이션 두드러진 분야는 ‘외식/프랜차이즈’
- 실제로 관련 사례 겪은 경험도 많아
→ 한편, 기존에는 무료로 제공되던 서비스와 제품에 가격을 부과하는 ‘스텔스플레이션(Stealthflation) 현상에 대해서는 용어의 생소함 때문인지 비교적 낮은 인지율(내용 잘 알고 있음 – 9.6%, 단어는 모르지만, 내용은 어느 정도 인지 – 38.5%)을 보였지만, 실제 관련 사례를 겪어본 경험은 높은 특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소비자들이 언급한 스텔스플레이션 현상이 가장 두드러지는 분야로는 ‘외식/프랜차이즈(72.9%, 중복응답)가 압도적으로 많았는데, 주로 무료로 배송되는 서비스에 배달료가 청구(70.0%, 경험률)되거나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무상 제공하던 치킨무나 피클 등을 유료로 구매하고(59.2%), 식당에서 테이크아웃을 할 때 포장 수수료를 청구한 경험(44.0%)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외식 업계의 스텔스플레이션 현상을 겪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응답자의 대부분이 매장은 이용하더라도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대안을 선택하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었다(우측 그래프 참조). 반면, 식당에서 자릿세를 청구한 경험이나 평소 팁을 받지 않던 매장에서 캐셔, 종업원 등이 팁을 청구한 경우에는 비용 지불을 거부하고 다른 매장을 이용할 것 같다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할 정도로 스텔스플레이션 현상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
- 62.3%, “우리나라, 무상제공 많은 건 사실”
- 83.5%, “스텔스플레이션 겪으면 해당 기업에 대한 이미지 나빠질 것”
→ 한국의 경우 외국과 달리 무상으로 제공되는 품목이 많았기에 그만큼 스텔스플레이션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감도 큰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 전체 응답자 10명 중 6명(62.3%)이 우리나라에서만 서비스 차원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것들이 많았던 것 사실이라는 데에 공감을 내비치면서도 스텔스플레이션을 겪게 되면 해당 기업/매장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 것 같다는 응답이 83.5%에 달한 결과를 보이고 있었다. 나아가 다시는 해당 기업이나 매장을 이용하고 싶지 않을 것 같다(83.0%)는 인식도 높은 수준으로, 스텔스플레이션 현상에 대한 불만이 크게 자리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앞으로 기업들이 스텔스플레이션처럼 새로운 방식으로 비용을 청구하는 경우가 많아질 것 같다(79.4%, 동의율)는 전망을 내비칠 정도로 기업에 대한 신뢰감도 높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에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73.3%)가 기업들의 스텔스플레이션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제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었지만, 물가지수 반영이 쉽지 않은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가 어려울 것 같다(56.2%, 동의율)는 응답도 과반으로 평가되고 있어 물가 안정에 대한 대중들의 태도에 기대와 불안이 공존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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