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문화

‘BTS’와 ‘기생충’, 다음 차례는? 좁은 한류를 벗어나 글로벌 주류 문화로 자리매김한 ‘K-콘텐츠’의 힘

[TK_202103_NWY6796] 2021 K콘텐츠 영향력 관련 인식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1. 국내 vs 해외 콘텐츠 이용 비중

1-1. [국내 콘텐츠] 주 이용 이유

1-2. [해외 콘텐츠] 주 이용 이유

2. K-콘텐츠 글로벌 인기 체감도

3. [가장 경쟁력 있는] vs [경쟁력이 약한] K-콘텐츠

4. K-콘텐츠 글로벌 경쟁력 평가

5. K-콘텐츠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6. K-콘텐츠 글로벌 인기 관련 전반적 인식 평가

1) 전체

2) 연령별

전체 82.5% “요즘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를 체감하는 편이다”
K-콘텐츠의 글로벌 성과에 절반 이상 “마치 내 일처럼 기쁘게 느껴져”
전체 89% “한국 문화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진 것 같다”
다만 65.6% “우리나라 사람들은 지나치게 해외 평가에 일희일비”
해외에서의 성과와 관련해 ‘국뽕’이 심하다는 지적(58.7%)도 상당해
무조건 우리나라 콘텐츠는 깎아 내리는 사람들이 많다는 비판(55.3%)도 
전체 84.7% “국내 문화콘텐츠는 세계적인 경쟁력 가지고 있어”

 

 

- 10명 중 8명 이상 “요즘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를 체감하는 편이다”
- 절반 이상(53.3%) “K-콘텐츠의 글로벌 성과가 마치 내 일처럼 기뻐”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3~69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국내 ‘문화콘텐츠(K-콘텐츠)’의 위상과 관련한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그룹 방탄소년단(BTS), 영화 ‘기생충’과 ‘미나리’, 드라마 ‘킹덤’ 등 한국 문화콘텐츠(K-콘텐츠)가 글로벌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현상을 마치 자신의 일인 것처럼 기뻐하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대다수는 국내 문화콘텐츠의 경쟁력을 매우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국내 문화콘텐츠(K-콘텐츠) 산업의 전세계적인 인기를 체감하는 사람들이 많아 보였다. 전체 응답자의 82.5%가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를 체감하는 편이라고 응답한 것이다. 그리고 연일 바다를 건너 전해져 오는 K-콘텐츠의 국제적 성과에 대해 대다수가 함께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과반수(53.3%)가 마치 내 일인 것처럼 기쁘게 느껴진다고 응답한 것으로, 고연령층일수록 국내 문화콘텐츠의 글로벌 무대에서의 성과를 반기는 태도(10대 37%, 20대 43%, 30대 48%, 40대 59.5%, 50대 60%, 60대 72.5%)가 훨씬 강한 특징도 살펴볼 수 있었다. 그에 비해 10명 중 3명 정도(29.8%)는 별다른 감흥이 없는 편이라고 응답했으며, 특별한 일도 아닌데 너무 호들갑을 떠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 응답자(8.8%)는 적은 수준이었다. 

 

 

- 전체 89% “한국 문화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진 것 같다”
- 81.5% “현재 K-콘텐츠가 거두고 있는 성과들이 자랑스러워”

→ 전반적으로 국내 문화콘텐츠 산업의 위상이 높아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응답자의 89%가 한국 문화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진 것 같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이러한 시각은 연령에 관계 없이 공통적이었다. 물론 ‘한류’로 대표되는 해외에서의 성공사례가 과거에도 존재했지만, 현재 K-콘텐츠의 인기는 지역을 구분하지 않고 전세계적에서 펼쳐지고 있는 ‘현상’이라는 점에서 국내 문화콘텐츠 산업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더욱이 문화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는 것은 국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는 인식(85.2%)이 강한 사회이기 때문에 현재 글로벌 무대에서의 성과는 향후 더 높게 평가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대다수의 대중들(81.5%)은 현재 K-콘텐츠가 거두고 있는 성과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모습으로,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국내 문화콘텐츠 산업의 성과에 더욱 많은 자긍심(10대 76.5%, 20대 74%, 30대 77.5%, 40대 83.5%, 50대 87%, 60대 90.5%)을 느끼고 있었다. 또한 앞으로 더 많은 분야의 콘텐츠들이 해외에서 인정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93.6%)이 사회전반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 다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해외에서의 성공은 서유럽과 미국 등 소위 선진국에서의 성공을 의미한다는 지적(68.9%)은 한번쯤 생각해볼 부분이었다. 반면 아시아에서의 성공에는 별다른 감흥이 없는 것 같다는 의견(동의 41.7%, 비동의 39%)이 적지 않았다.

 

 

- 전체 65.6% “우리나라 사람들은 지나치게 해외 평가에 일희일비”
- ‘국뽕’이 심하다는 지적과 무조건 성과 깎아 내린다는 비판이 공존해

→ K-콘텐츠의 글로벌적인 성과를 기뻐하는 한편으로 이를 대하는 한국사회의 전반적인 태도를 경계하는 시각도 강한 것으로 보여졌다. 전체 65.6%가 우리나라 사람들은 지나치게 해외의 평가와 반응에 일희일비하는 것 같다고 바라보는 것으로, 문화콘텐츠의 성공을 너무 국가적인 일인마냥 반응할 필요는 없다는 목소리(48.8%)도 결코 적지 않은 수준이었다. 더 나아가 우리나라는 해외에서의 성과와 관련해 소위 ‘국뽕’이 심한 편이라는 목소리(58.7%)도 상당히 많았다. 특히 10대~30대 젊은 층이 해외에서의 성과에 지나치게 자부심을 갖는다는 비판(10대 64%, 20대 66%, 30대 63%, 40대 60.5%, 50대 48.5%, 60대 50%)을 많이 하는 모습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64%가 공감하듯이 우리나라 사람들은 국내 문화콘텐츠의 성공을 자신의 성공인 것처럼 바라보는 경향이 강한데, 이러한 태도가 지나치게 과열되지 않도록 만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와는 대조적으로 K-콘텐츠의 경쟁력을 우리 스스로 평가절하하는 태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전체 절반 이상이 여전히 무조건 우리나라 콘텐츠는 깎아 내리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고(55.3%), 우리나라는 문화콘텐츠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는 것 같다(55.5%)고 느끼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2명 중 1명(49.4%)은 국내 문화콘텐츠가 오히려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생각은 K-콘텐츠의 성공에 기뻐하는 태도가 더 강한 40대 이상 중장년층(10대 39%, 20대 43%, 30대 48%, 40대 52%, 50대 52%, 60대 62.5%)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 전체 84.7% “국내 문화콘텐츠는 세계적인 경쟁력 가지고 있어”
- 특히 K-pop의 경쟁력이 세계 최고의 수준이라고 바라보는 시각 많아

→ 대중들은 우리나라 문화콘텐츠가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84.7%가 국내 문화콘텐츠 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바라봤으며, 글로벌 시장을 장악할만한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는 주장에 공감하는 응답자도 10명 중 8명(80.3%)에 달했다. 그만큼 우리나라 문화콘텐츠의 매력이 충분하다(84.5%)는 평가가 지배적인 것이다. 전반적으로 국내 문화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게 평가하는 가운데, 그 중에서도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은 K-Pop이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경쟁력이 높은 콘텐츠로 음악(88.6%, 중복응답)을 꼽는 사람들이 단연 많은 것으로, 아무래도 최고의 글로벌 인기스타로 발돋움한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해 여러 국내 가수들이 해외 무대에서 보여주는 성과가 뚜렷하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그 다음으로 드라마(41.8%)와 영화(32.2%), 게임(21.2%)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가 뒤를 이었다. 그에 비해 경쟁력은 있지만 아직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 콘텐츠 분야로는 만화/웹툰(45.9%, 중복응답)과 도서(34.6%), 캐릭터(33.8%) 산업을 주로 많이 꼽았다. 

 

 

- 문화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콘텐츠 자체의 힘’

→ 각각의 문화콘텐츠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서도 K-Pop의 경쟁력이 가장 높게 평가되고 있었다. 전체 10명 중 6명(60%)이 K-Pop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의견을 밝힌 것이다. 꽤 경쟁력이 있는 편이라는 의견(36.8%)을 더할 경우 거의 대부분(96.8%) K-Pop의 경쟁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평가한다고 볼 수 있었다. 그 다음으로 드라마(세계 최고 수준 30.2%, 꽤 경쟁력이 있는 편 60.6%)와 영화(세계 최고 수준 16.8%, 꽤 경쟁력이 있는 편 68.5%), 게임(세계 최고 수준 26.6%, 꽤 경쟁력이 있는 편 50.9%), 만화(세계 최고 수준 11.3%, 꽤 경쟁력이 있는 편 55.2%) 산업 역시 글로벌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반면 도서 산업(세계 최고 수준 4.4%, 꽤 경쟁력이 있는 편 42.1%)의 글로벌 경쟁력은 다른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시각이 많아 보였다. 앞으로 국내 문화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금보다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는 ‘콘텐츠’의 힘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컸다. 콘텐츠 자체의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61.8%, 중복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성별과 연령에 관계 없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는 부분이었다. 그 일환으로 우수한 콘텐츠 개발을 위해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48.3%)도 많이 개진되었다. 또한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소재와 스토리를 개발하고(43.9%), 언어적 장벽을 해소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38.7%)는 주장도 많았는데, 아무래도 세계 무대에서 경쟁을 해야 하는 만큼 지구촌의 사람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깃거리와 이를 전달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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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여가/외식-미디어/문화
  • 조사기간 2021-03-17~2021-03-22
  • 샘플수 1200
  • 보고서 페이지수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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