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빠른 사회변화에 뒤쳐지지 않고 싶은 현대인의 욕구, ‘트렌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TK_202006_TRY5940] 2020 트렌드 관련 인식 조사

10명 중 7명 “트렌드를 잘 알아야 미래를 잘 대비할 수 있어”
하지만 전체 33.2%만이 “최신 트렌드를 잘 파악하는 편”이라고 밝혀
트렌드 알고자 하는 마음 강해, 57.3% “트렌드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다”
트렌드 서적을 읽은 경험과 향후 구입 및 독서 의향 모두 증가해
2명 중 1명 “트렌드를 알려주는 서적이 필요한 시대이다”

 

 

- 대중이 이해하는 트렌드는 ‘어떤 경향 및 추세’, ‘유행’, ‘최신 이슈’
- ‘트렌드’를 애매모호한 개념이라고 느끼는 사람들(33.6%)도 적지 않아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트렌드’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대사회의 빠른 변화를 좇기 위해서는 ‘트렌드’를 이해하고, 변화의 흐름에 뒤쳐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으며, 그 방법 중 하나로 ‘트렌드 서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대중들은 트렌드라는 용어를 다양한 의미로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어떠한 ‘경향’이나 ‘추세’를 말하는 표현(76.2%, 중복응답) 또는 ‘유행’의 다른 표현(72.6%)으로 트렌드의 의미를 이해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았으며, ‘최신 이슈’를 통틀어 말하는 표현(59.3%)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부지기수였다. 그밖에 향후 ‘미래’를 예측하는 것과 관련 있고(19.6%), ‘소비’와 관련 있는(15.9%) 표현으로 이해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결국 트렌드라는 용어는 어떤 분명한 의미로 사용되기보다는 ‘새로운 변화’를 내포하는 의미로 다양하게 해석되고,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만 이렇게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는 만큼 그 개념이 애매하다고 보는 시각도 일부 찾아볼 수 있었다. 3명 중 1명 정도(33.6%)가 트렌드는 애매모호한 개념이라고 느끼는 것으로, 트렌드를 자주 접하는 젊은 층일수록 이런 생각(20대 43.2%, 30대 32.4%, 40대 31.6%, 50대 27.2%)을 많이 하는 특징을 보였다. 특별히 복잡하고(27.9%), 전문가만 알 만한(8.6%) 개념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의미가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데서 불분명함을 느끼는 것으로 보여진다.

 

 

- 전체 73.7% “요즘은 트렌드를 잘 알아야 하는 시대이다”
- 10명 중 7명 “트렌드를 잘 알아야 미래를 잘 대비할 수 있어”

→ 대중 소비자들에게 어떤 경향과 유행, 최신 이슈 등 ‘새로운 변화’를 내포하는 의미로 다양하게 해석되는 트렌드라는 용어가 일상적으로 사용된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사회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회전반적으로 ‘트렌드’를 아는 것의 중요성도 매우 강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73.7%가 요즘은 트렌드를 잘 알아야 하는 시대라고 바라봤으며, 트렌드가 중요한 이슈인 것 같다는 의견에도 69.3%가 공감한 것이다. 2015년 동일 조사에 비해서는 트렌드를 잘 알아야 하고(15년 77.9%→20년 73.7%), 트렌드가 중요한 이슈(15년 73.5%→20년 69.3%)라는 응답이 소폭 감소했지만, 트렌드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 자체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볼 수 있다. 이렇듯 트렌드를 잘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빠르게 이뤄지는 사회 변화에 잘 대처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10명 중 7명(72.8%)이 트렌드를 잘 알아야 미래를 잘 대비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특히 50대가 트렌드가 미래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생각(80.8%)을 많이 하는 편이었다. 또한 앞으로는 트렌드를 잘 아는 사람이 성공할 것 같다는 인식(75.6%)이 모든 연령대에서 공감을 얻고 있었다. 비록 트렌드가 꼭 알아야 하는 정보라고 보는 시각(15년 41.1%→20년 31.1%)은 줄어들었지만, 적어도 트렌드를 잘 이해하는 것이 성공적인 미래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존재하는 것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 전체 79.8% “앞으로 트렌드가 더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 같다”
- 대중들이 생각하는  트렌드를 주도하는 세대는 ‘20대’

→ 향후 ‘트렌드’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전체 10명 중 8명(79.8%)이 앞으로 트렌드가 사회에서 더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 같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역시 50대가 그 중요성(20대 79.6%, 30대 77.2%, 40대 78%, 50대 84.4%)을 가장 많이 강조했다. 특히나 우리나라 트렌드는 변화가 빠르다는 인식(88%)이 강한 만큼 트렌드를 좇기 위한 노력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 앞으로 트렌드를 예측하는 사람이 늘어나고(78.8%), 공부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77%)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대중들이 생각하는 트렌드 변화가 가장 빠른 분야는 단연 패션 분야(72.4%, 중복응답)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 다음으로 문화(38.4%)와 뷰티(36.4%), 미디어(36.4%), IT(33%) 분야의 트렌드 변화가 빠르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었다. 이렇게 사회전반에 걸쳐 트렌드를 만들고 주도하는 세대는 20대와 30대라는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 하지만 33.2%만이 “최신 트렌드를 잘 파악하는 편이다”
- 트렌드 알고 싶은 욕구 강해, 57.3% “트렌드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다”

→ 그러나 사회전반적으로 트렌드를 이해하고 변화를 좇는 것이 미래를 준비하고, 성공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강한 것과는 다르게 스스로 최신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명 중 1명 정도(33.2%)만이 최신 트렌드를 잘 파악하는 편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상대적으로 20대가 자신이 트렌드를 잘 파악하고 있다는 생각(20대 40.4%, 30대 33.6%, 40대 25.6%, 50대 33.2%)을 많이 하는 편이었다. 최신 트렌드를 잘 따르고(23.4%), 트렌드에 민감하다(19.9%)고 말하는 사람들도 적었으며, 트렌드에 뒤쳐지는 것이 싫다는 생각(15년 37%→20년 29.7%)도 줄어들었다. 하지만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와 민감도가 떨어지는 모습이 트렌드를 알고 싶지 않다는 의미는 아니었다. 오히려 10명 중 6명(57.3%)은 트렌드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다고 밝혔는데, 20대~30대 젊은 층의 트렌드에 대한 지적 욕구(20대 60.4%, 30대 60.8%, 40대 53.2%, 50대 54.8%)가 보다 강해 보였다. 트렌드 이해도가 높지 않은 것은 아무래도 너무 빠른 사회변화에서 원인을 찾아볼 수 있었다. 절반 이상(55.8%)이 요즘에는 무엇이 진짜 트렌드인지 혼란스러울 때가 많다고 말할 정도로 빠른 변화를 뒤쫓는 것은 버거운 일일 수 있기 때문이다.

 

- 2명 중 1명 “트렌드를 알려주는 서적이 필요한 시대”
- 트렌드 서적을 읽은 경험도 소폭 증가(15년 17.5%→20년 20.2%)

→ 이렇듯 트렌드를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정작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는 높지 않다 보니 최근에는 보다 손쉽게 트렌드를 이해하기 위한 차원에서 ‘트렌드 서적’의 필요성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으로 보여졌다. 2명 중 1명(48%)이 요즘은 트렌드를 알려주는 서적이 필요한 시대라고 바라봤으며, 지금처럼 뭔가가 불확실한 때에는 트렌드 서적이 도움이 된다는데 절반 이상(52.8%)이 공감을 한 것이다. 특히 젊은 층보다는 중장년층이 트렌드 서적이 필요한 시대이며(20대 41.6%, 30대 44.8%, 40대 46%, 50대 59.6%), 트렌드 서적이 불확실성 해소에 도움을 준다(20대 43.6%, 30대 47.2%, 40대 60%, 50대 60.4%)는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었다. 최근 트렌드 관련 서적이 많이 출판되고 있고(54.6%), 트렌드 서적이 인기인 것 같다(37.5%)고 느끼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실제 트렌드 서적을 읽어본 경험도 소폭 증가(15년 17.5%→20년 20.2%)한 모습으로, 트렌드 서적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증가했다는 해석을 가능케 한다. 주로 미래에 대한 예측이 궁금하고(57.4%, 중복응답), 최근 트렌드에 관심이 생겨서(50%) 트렌드 서적을 읽은 경우가 많았다. 또한 트렌드를 공부하고 싶고(31.7%), 직장생활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30.7%) 읽은 사람들도 많은 편으로, 트렌드 서적이 자기계발을 위한 차원에서도 읽히고 있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다.

 

- 트렌드 서적 구입 및 독서 의향(15년 42.9%→20년 51.5%) 더욱 높아져
- 전체 59.2%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트렌드 서적을 읽을 것"

→ 트렌드 서적의 인기는 앞으로 더 많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대다수가 앞으로 트렌드 관련 서적이 더 많이 출판될 것이고(66.5%), 더 많은 사람들이 트렌드 관련 서적을 읽을 것이라고(59.2%) 바라보는 것으로, 트렌드 서적이 빠른 사회 변화를 쫓는 현대인들의 욕구를 잘 충족시켜주리라는 기대가 크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직접 트렌드 서적을 읽어보고 싶은 의향을 밝히는 소비자들도 많은 편이었다. 전체 2명 중 1명(51.5%)이 앞으로 트렌드 관련 서적을 읽어볼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5년 전에 비해 트렌드 서적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15년 42.9%→20년 51.5%)는 것을 다시금 확인시켜 준다. 트렌드 서적을 읽기 좋은 시기로는 대부분 연초인 1~2월(50.3%, 중복응답)과 연말인 11~12월(45%)을 많이 꼽았는데, 그만큼 트렌드 서적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과정에서 한번쯤 읽으면 좋을 만한 책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생각을 해볼 수 있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자료구성

상세정보

  • 사회/문화-사회이슈
  • 조사기간 2020-06-19~2020-06-24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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