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음성통화’를 부담스러워하는 현대인들, 이제는 ‘모바일메신저’가 일반적인 커뮤니케이션 방식

[TK_201805_TRY4495] 2018 스마트폰 이용 및 음성통화 관련 인식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1. 최근 일주일 기준 스마트폰 기능별 이용도

          1) 주사용 기능

          2) 비사용 기능

     2. 스마트폰 내 최우선 중요 기능(빈도 非고려)

     3. 평소 커뮤니케이션 선택 방법(비중)

          3-1. ‘음성통화’를 통한 커뮤니케이션 이유

     4. 실제 각 대상별 커뮤니케이션 방법

     5. [음성통화]를 통한 직접 소통이 자연스러운 대상

          5-1. [음성통화] 장·단점 평가

     6. [문자연락] 소통이 자연스러운 대상

          6-1. [문자연락] 장·단점 평가

     7. [모바일 메신저(채팅)] 연락이 자연스러운 대상

          7-1. [모바일 메신저(채팅)] 장·단점 평가

     8. 과거 대비 [음성통화] 이용량 증감 평가

     9. 최근 음성통화 감소 추세 이유

   10. 일상생활 속 커뮤니케이션 관련 인식 평가

          1) 내 주변에는 음성통화를 꺼리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2) 요즘에는 누군가에게 전화가 오는 것이 점점 드문 일이 되고 있는 것 같다

          3) 요즘에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거는 것이 점점 드문 일이 되고 있는 것 같다

          4) 앞으로는 음성통화를 통해서 연락을 하는 일이 더욱 줄어들 것 같다

          5) 음성통화가 부담스러워 일부러 전화를 피해본 경험이 있다

          6) 음성통화를 하는 것보다는 모바일 메신저로 이야기하는 것이 편하다

          7) 평소 아무렇지 않게 전화를 걸 수 있는 사람이 얼마 없는 것 같다

          8) 누군가에게 먼저 전화를 거는 일은 부담스러운 일이다

          9) 누군가와 연락을 주고 받는 일은 피곤한 일이다

        10) 음성통화를 하는 일은 가급적 피하고 싶다

        11) 서슴지 않고 전화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관계가 진짜 친밀한 관계인 것 같다

        12) 전화로 통화를 하는 것은 왠지 친한 관계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것 같다

        13) 문자/카카오톡을 하지 않고, 바로 통화를 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한다

        14) 상대방의 허락을 받지 않고, 바로 통화를 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한다

        15) 음성통화를 통한 연락이 줄어들면서 사람들간의 관계도 소원해지는 것 같다

        16) 모바일 메신저에선 친하게 느껴지다가도 실제 대화를 나누면 어색할 때가 있다

        17) 모바일 메신저로 나누는 대화는 음성통화만큼 솔직한 대회가 어렵다

        18) 모바일 메신저에서의 친밀도는 실제 관계의 친밀도와 일치한다

‘음성통화’를 부담스러워하는 현대인들, 이제는 ‘모바일메신저’가 일반적인 커뮤니케이션 방식
‘음성통화’ 이용 감소하는 모습 뚜렷해, 전체 10명 중 6명 “예전보다 음성통화 줄어들었다”
음성통화를 이용하더라도 일상적인 대화보다는 ‘급한 용건’과 ‘분명한 목적’이 있을 때 이용
10명 중 6명(58.8%) “음성통화보다는 모바일메신저로 이야기하는 것이 편하다”
‘음성통화’에 대한 부담감도 큰 듯, 65.1%가 “부담스러워 일부러 전화를 피해 본 경험 있다”
전체 73.4%가 “서슴지 않고 전화를 할 수 있는 관계가 진짜 친밀한 관계이다”
하지만 절반 이상 “평소 아무렇지 않게 전화를 걸 수 있는 사람이 얼마 없어”

 

 

- 음성통화보다 모바일메신저의 이용이 많은 현대인들, 평소 많이 이용하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모바일메신저’, ‘음성통화’, ‘문자’ 순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음성통화’ 이용 및 일상생활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제는 음성통화보다는 모바일메신저가 보다 일반적인 커뮤니케이션 방식으로 자리잡게 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평소 누군가와 연락을 주고 받을 때 주로 이용하는 방법을 살펴보면, 모바일메신저(44.9%)를 이용하는 비중이 음성통화(38.1%)에 비해 좀 더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메신저는 젊은 층(20대 56.3%, 30대 50.1%, 40대 37.2%, 50대 36%)에서, 음성통화는 중장년층(20대 30.2%, 30대 35.6%, 40대 44.7%, 50대 42%)에서 더욱 많이 이용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음성통화의 경우에는 자영업자/개인사업자(43.8%)와 전문직 종사자(42.6%)가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도 나타나, 직업적인 특성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그에 비해 평소 ‘문자’로 연락을 주고 받는 비중(17%)은 낮은 편이었다.

 

 

- 부모님이나, 배우자, 격식을 갖춰야 하는 대상은 ‘음성통화’의 비중이 높아, 반면 친구나 연인, 형제/자매와는 음성통화와 모바일메신저를 함께 사용

→ 커뮤니케이션 방법은 연락하는 대상이 누구인지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우선 가족관계에서는 음성통화로 연락하는 경우가 많은 특징이 뚜렷했다. 부모님과 연락할 때는 대부분 음성통화(91.3%, 중복응답)를 이용하였으며, 배우자와도 모바일메신저(34.6%)나 문자(21%)보다는 음성통화(60%)로 연락하는 경우가 훨씬 많았다. 다만 형제/자매와 연락을 주고 받을 때는 음성통화(68.5%)만큼이나 모바일메신저(59.2%)로도 연락을 많이 했다. 이러한 경향은 친구들과의 관계와 유사한 것으로, 동성친구(음성통화 65.3%, 모바일메신저 61.9%)와 이성친구(음성통화 59.5%, 모바일메신저 51.4%), 연인(음성통화 66.8%, 모바일메신저 48.4%)과의 커뮤니케이션 모두 음성통화와 함께 모바일메신저가 많이 이용되고 있었다. 친구와 연인, 형제/자매와 같이 대체로 연령대가 비슷하고, 친밀도가 높은 경우에는 모바일메신저를 많이 이용한다는 해석을 가능케 한다. ‘직장동료’ 역시 이런 범주에 속하는 대상으로, 음성통화(58.2%)와 모바일메신저(51.7%) 모두 자주 사용하는 커뮤니케이션 채널이었다. 비록 직장에서 만난 관계라고는 하지만 친밀도가 높은 대상이기 때문으로, 같은 직장 내 관계인 직장상사(음성통화 64.3%, 문자 38.2%, 모바일메신저 35%)나 클라이언트(음성통화 61%, 문자 34.5%, 모바일 13.9%)와의 연락 방식과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직장상사나 클라이언트와는 ‘문자’로 연락을 많이 하는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었다. 주로 격식을 갖춰야 하는 대상에게는 문자로도 연락을 많이 하는 것으로, 학교 은사(음성통화 38.4%, 문자 26%, 모바일메신저 10.3%)와 자녀의 선생님(음성통화 38.3%, 문자 30.1%, 모바일메신저 11.2%)도 이와 유사한 관계라고 볼 수 있다.

 

 

- 사회전반적으로 ‘음성통화’ 이용 감소하는 모습, 전체 10명 중 6명이 “예전보다 음성통화 이용이 줄어들었다”

→ 사회전반적으로 전화로 목소리를 들으면서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는 일이 예전보다 확연하게 줄어든 것은 뚜렷하게 나타나는 현상이었다. 전체 10명 중 6명(59.9%)이 과거에 비해 음성통화 이용량이 줄어든 편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남성(53.2%)보다는 여성(66.6%), 그리고 30~40대(20대 53.6%, 30대 67.2%, 40대 64.4%, 50대 54.4%)가 음성통화의 빈도가 줄어든 것을 더욱 많이 체감하는 모습이었다. 반면 10명 중 3명 정도(28%)가 음성통화량이 예전과 별 차이가 없다고 느끼고 있었으며, 음성통화량이 증가한 것 같다는 생각(12.1%)은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다. 과거에 비해 음성통화가 줄어들었다고 밝힌 사람들이 말하는 가장 큰 ‘변화’는 메신저나, 문자 연락이 더 편해졌고(49.1%, 중복응답), 전화연락이 오면 왠지 무슨 일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47.9%)는 것이었다. 또한 모바일메신저나 SNS를 통해 소식을 듣는 일이 많아졌다(41.1%)는 의견도 많았다. 그만큼 모바일메신저와 같은 다른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많이 이용되면서 음성통화가 줄어들었고, 이제는 전화로 연락 오는 것이 ‘특별한’ 일로 여겨질 정도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면서 누군가와 음성통화를 하는 것이 점점 더 귀찮아지고(28.5%), 전화통화가 점점 더 어렵게 느껴지며(26%), 오히려 전화연락이 오는 것이 의아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25%)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 전반적으로 음성통화 이용이 줄어든 이유로는 ‘모바일메신저’의 존재를 가장 많이 꼽아, ‘전화통화’와 ‘인간관계’에 대한 부담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 최근 사회전체적으로 음성통화와 같은 직접적인 연락이 줄어들게 된 근본적인 원인으로는 ‘모바일메신저’의 존재를 주로 많이 꼽고 있었다. SNS와 모바일메신저로의 연락이 보다 자연스러워졌으며(59.5%, 중복응답), 모바일메신저를 통한 대화가 많다(57.9%)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모바일메신저 등 IT관련 기술의 발달(45.6%)도 원인으로 꼽혔다. 모바일메신저의 일상적인 사용이 음성통화량의 감소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고 보기에 무리가 없어 보인다. 물론 바쁜 일상으로 인해 사람들과 연락할 시간 자체가 부족하다(37.2%)는 의견도 많았다. 이와 함께 음성통화를 통한 ‘직접적인 접촉’, 그리고 근본적으로는 ‘인간관계’에 대한 부담감을 원인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상당했다. 음성통화를 부담스러워하는 주변사람들이 많아지고(30.3%),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졌다(20.4%)고 느끼는 것이다. 관계 맺기 및 유지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졌다(19.2%)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되는 이유였다.

 

 

- 음성통화를 이용하더라도 일상적인 소통을 위해서라기보다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연락하는 경우가 많아

→ ‘음성통화’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일상적인 소통보다는 ‘목적이 분명한 상황’에서 주로 많이 이용되는 것도 주목해볼 부분이었다. 평소 음성통화와 같은 직접적인 연락을 하게 되는 상황으로 급한 용건이 있는 경우(52.8%, 중복응답)와 빨리 해결해야 하는 일이 있을 때(49.8%)를 주로 많이 꼽은 것이다. 또한 전화로 문의 및 상담이 필요한 경우(35%)와 예의를 차리며 어른과 연락을 해야 하는 경우(26.5%)에도 음성통화를 많이 이용하고 있었다. 대체로 급한 일을 처리하거나, 어떤 분명한 목적이 있을 때 음성통화를 많이 이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에 비해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거나(25.9%), 오랜만에 안부를 전하기 위해서(17%) 전화기를 드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수준이었다. 아무래도 모바일메신저를 이용한 소통이 일반적인 방식으로 자리잡은데다가, 다양한 SNS채널을 통해서도 연락을 많이 주고 받다 보니, 직접 목소리를 들으면서 연락을 해야 할 필요성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 전체 65.1% “음성통화가 부담스러워 일부러 전화를 피해 본 경험 있다”, 10명 중 6명 “음성통화보다 모바일메신저로 이야기하는 것이 편해”

→ 실제 음성통화와 관련한 인식을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본 결과, 사적인 관계에서도 전화로 연락을 주고 받는 일이 줄어들고 있었으며, 음성통화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우선 요즘에는 누군가에게 전화가 오는 것과 전화를 거는 것이 점점 드문 일이 되고 있다는 데 공감하는 사람들이 각각 70.5%, 6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10명 중 7명은 전화로 연락을 주고 받는 일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앞서 살펴본 것처럼 예전보다 음성통화량이 감소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다. 이런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절반 이상(53.5%)이 앞으로는 음성통화를 통해서 연락을 하는 일이 더욱 줄어들 것 같다고 바라본 것이다. 음성통화 자체를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모습이었다. 전체 65.1%가 음성통화가 부담스러워 일부러 전화를 피해 본 경험이 있다고 밝혔는데, 연령(20대 64.8%, 30대 67.2%, 40대 62.4%, 50대 66%)에 관계 없이 이런 경험은 비슷했다. 또한 절반 가까이(46.4%)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거는 일은 부담스러운 일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며, 음성통화를 하는 일을 가급적 피하고 싶다는 응답자도 10명 중 3명(28.4%)으로 결코 적다고 볼 수 없었다. 반면 전체 응답자의 58.8%는 음성통화를 하는 것보다 모바일메신저로 이야기하는 것을 편하게 느끼고 있었다. 음성통화보다 더욱 일반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으로 자리 잡은 모바일메신저의 이용을 편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은 것으로, 특히 젊은 층일수록 이런 성향(20대 65.6%, 30대 62.8%, 40대 55.2%, 50대 51.6%)이 강했다.

 

 

- 73.4%가 “서슴지 않고 전화할 수 있는 관계가 진짜 친밀한 관계” 하지만 절반 이상 “평소 아무렇지 않게 전화를 걸 수 있는 사람이 얼마 없어”

→ 이런 변화 속에 언제든지 전화로 통화를 할 수 있는 대상도 별로 없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54%가 평소 아무렇지 않게 전화를 걸 수 있는 사람이 얼마 없는 것 같다는데 공감한 것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비슷한 상황(20대 51.6%, 30대 55.6%, 40대 56.4%, 50대 52.4%)이었다. 평소 거리낌없이 전화로 연락을 취할 수 있는 대상이 몇 명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대부분이 2~3명(33.5%) 또는 4~5명(27.1%)만을 꼽을 뿐이었다. 전반적으로 서슴지 않고 전화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관계가 진짜 친밀한 관계인 것 같다(73.4%)는데 이견이 없다는 것을 감안할 때 평소 아무렇지 않게 전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줄어들었다는 것은 인간관계의 단절을 의미하는 중요한 변화로도 읽혀진다. 실제 2명 중 1명(48.6%)이 음성통화를 통한 연락이 줄어들면서 사람들간의 관계도 소원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사실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서 음성통화의 이용비중은 여전히 모바일메신저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그만큼 음성통화가 주로 업무나 상담을 위한 공적인 ‘상황’에서나, 부모님과 직장 상사 등 자신보다 높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주로 이뤄진다는 해석도 가능할 것이다. 반면 모바일메신저를 통해 연락을 자주 한다고 해서 그것이 친밀도와 일치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 10명 중 3명(30%)만이 모바일메신저에서의 친밀도가 실제 관계의 친밀도와 일치한다고 바라본 것이다. 전체 응답자의 57.6%가 모바일메신저에서는 친하게 느껴지다가도 실제 대화를 나누면 어색할 때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모바일메신저상의 대화는 음성통화만큼 진솔한 대화가 어렵다는 의견도 절반 가까이(46.1%)에 달했다.

 

 

- 음성통화 장점으로는 ‘빠르고 명확한 의사소통’을, 단점으로는 ‘할말이 없을 때의 난처함’을 주로 많이 꼽아

→ 한편 음성통화와 모바일메신저, 문자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은 각 방법마다 뚜렷한 장단점이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음성통화’의 장점으로는 빠른 의사소통으로 시간이 절약되고(55.6%, 중복응답), 명확한 의사전달이 가능한(46.5%) 부분을 주로 많이 꼽았다. 빨리 해결해야 할 일이 있고, 의사소통을 분명하게 해야 하는 경우에 음성통화가 많이 사용되는 것이다. 또한 목소리를 통해 상대방이 현재 어떤 상태인지를 어느 정도 알 수 있고(23.5%), 감정을 바로 알아챌 수 있다(23.1%)는 것도 음성통화만의 장점이었으며, 상대방과의 친밀감을 좀 더 느낄 수 있다(21.6%)는 의견도 많았다. 반면 할 말이 없을 때 난처하다(42.7%, 중복응답)는 것이 음성통화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다. 이와 함께 적절한 시간(31.9%)과 적절한 공간(27.7%)을 고려해서 통화해야 한다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그밖에 음성통화는 곤란한 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하기 어렵고(25.6%), 말을 정리할 시간이 없어서 말 실수를 하게 될 수 있다(25%)는 부담감도 적지 않아 보였다.

 

 

- 모바일메신저는 ‘동시에 여러 사람들과 연락을 취할 수 있고’, ‘풍부한 감정 전달이 가능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아

→ ‘모바일메신저’는 동시에 여러 사람들과 연락을 취할 수 있고(35.7%, 중복응답), 이모티콘으로 훨씬 풍부한 감정 전달이 가능하다(28.6%)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여겨지고 있었다. 그만큼 ‘단체 채팅방’이 활성화되어 있고, ‘이모티콘’의 활용도가 높다고 볼 수 있는 것으로, 비슷한 맥락에서 같은 내용을 다수에게 전달할 수 있고(27.6%), 이모티콘으로 현재 내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25.7%)는 점에 만족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사진과 동영상 등의 전송이 가능한 부분(26.7%)도 높게 평가되었다. 하지만 운전 중이거나 걸을 때는 연락을 주고 받기가 어렵고(37.5%, 중복응답), 의미 없는 대화에 응대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34.9%)는 것은 모바일메신저의 단점이었다. 또한 빠른 의사소통이 어렵고(27.4%)과 다수와 연락을 할 때 일일이 답변하기가 어렵다(26.1%)는 지적도 많은 편이었다. 한편 ‘문자’를 통한 연락과 관련해서는 같은 내용을 다수에게 전달할 수 있고(38.2%, 중복응답), 하고 싶은 말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으며(33.4%), 곤란하거나 어색한 분위기를 피할 수 있다(31.6%)는 점을 주로 장점으로 많이 꼽았다. 그에 비해 빠른 의사소통이 어렵고(53.3%, 중복응답), 운전 및 도보이동 시 연락을 주고 받기 힘들며(47.9%), 성의가 없어 보이는(38%) 것은 문자로 연락을 주고받을 때 느끼는 대표적인 단점이었다.

 

 

- 평소 자주 사용하는 스마트폰 기능은 ‘모바일메신저’와 ‘사진/동영상 촬영’, ‘음성통화’, 예전보다 ‘모바일뱅킹’ 및 ‘동영상 시청’ 경험이 크게 증가

→ 한편 소비자들이 최근 가장 자주 사용하는 스마트폰 기능(최근 1주일 기준)은 모바일메신저(86%, 중복응답)와 사진/동영상 촬영(85.5%), 음성통화(84.6%), 문자메시지(83.6%)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중 모바일메신저는 젊은 층(20대 92%, 30대 87.6%, 40대 88%, 50대 76.4%)에서, 문자메시지는 중장년층(20대 77.2%, 30대 82%, 40대 86.4%, 50대 88.8%)에서 많이 사용하는 특징을 보였다. 또한 뉴스검색(76.5%)과 모바일뱅킹(73.4%), 동영상 시청(69.2%), 이메일(68.5%), 실시간 교통정보 확인(66%)도 평소 자주 사용하는 스마트폰 기능이었다. 대부분의 스마트폰 기능을 예전보다 훨씬 많이 사용하는 가운데, 그 중에서도 모바일뱅킹 이용(14년 47.6%→17년 57%→18년 73.4%) 및 동영상 시청(14년 48.3%→17년 55%→18년 69.2%) 경험이 크게 증가한 부분이 눈에 띄었다. 모바일뱅킹(20대 82.8%, 30대 81.6%, 40대 70.4%, 50대 58.8%)과 동영상 시청(20대 84.8%, 30대 72.4%, 40대 63.6%, 50대 56%)의 경우 젊은 층의 사용 비중이 매우 높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 반면 가장 잘 사용하지 않는 기능은 ‘DMB’, 사용빈도에 관계 없이 가장 중요한 스마트폰 기능으로는 ‘음성통화’와 ‘모바일메신저’ 꼽아

→ 반면 사용 빈도가 가장 적은 스마트폰 기능은 DMB(69.2%, 중복응답)로, DMB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증가(14년 46.3%→17년 62.4%→18년 69.2%)하는 추세였다. 이와 함께 팟캐스트(53%)와 전자책(52.8%)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은 편이었다. 다만 중장년층에 비해 젊은 세대는 팟캐스트(20대 41.2%, 30대 51.2%, 40대 52.8%, 50대 66.8%)와 전자책(20대 32.4%, 30대 47.2%, 40대 58.4%, 50대 73.2%)의 사용이 상대적으로 많아 보였다. 평소 사용빈도와 관계 없이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스마트폰 기능은 음성통화(60%, 중복응답)로, 기본적으로 스마트폰은 ‘전화’라는 생각을 여전히 많이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모바일메신저(51.7%)가 가장 중요하다는 평가가 여성(남성 46.8%, 여성 56.6%) 및 젊은 세대(20대 64.4%, 30대 60%, 40대 42.4%, 50대 40%)를 중심으로 매우 많았다. 그밖에 사진/동영상 촬영(28.1%)과 정보 직접 검색(23.7%), 모바일뱅킹(23.4%)이 중요한 기능이라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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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문화-일상생활
  • 조사기간 2018-04-27~201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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