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대한민국 신인류로 등장한 ‘나홀로족’

[TK_201604_NWY2786] 2016 나홀로족 관련 인식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1. 집에서 혼자 해 본 활동

    2. 집에서 혼자 활동한 이유

    3. 집에서 혼자 활동할 때 드는 느낌

    4. 집 밖에서 혼자 해 본 활동

         4-1. 집 밖에서 혼자 활동한 이유

         4-2. 집 밖에서 혼자 활동 시 드는 느낌

         4-3. 식사, 술, 디저트를 혼자 먹을 때 가 본 장소

    5. 밖에서 혼자 하기 꺼려지는 활동

    6. 밖에서 혼자 해도 괜찮은 활동

    7. 밖에서 혼자 꼭 해보고 싶은 활동

    8. 혼자서 하는 사람에 대한 이미지

    9. ‘나홀로족(族)’에 대한 이미지

  10. 자발적 VS 비자발적 나홀로족(族) 비중과 연령대 분포 평가

  11. 한국사회 나홀로족(族) 증가 이유

  12. 나홀로족(族) 자가 평가

  13. 나홀로족(族) 관련 전반적 인식

         1) 세상은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다

         2) 혼자 먹는 것보다 여럿이서 먹는 게 더 맛있게 느껴진다

         3) 세상은 혼자서 살아가는 것이다

         4)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

         5) 나는 새로운 무언가를 혼자서 했을 때 뿌듯함 또는 성취감을 느낀다

         6) 혼자서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도전적인 일이다

         7) 나는 내가 원해서(자발적으로) 혼자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8) 나는 어쩔 수 없는 상황 때문에 혼자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9) 나는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를 자주 의식하는 편이다

       10) 사람들이 나를 자주적이고 독립심이 강한 사람으로 봐주었으면 좋겠다

       11) 나는 혼자 어떤 활동을 한다면 SNS에 올릴 것 같다

       12) 나는 혼자서 하는 활동을 SNS에 올리는 편이다

       13) 요즘 나홀로족(族)이 많아지는 사회 현상은 당연한 시대 흐름인 것 같다

       14) 앞으로도 나홀로족(族)은 더 많아질 것이다

대한민국 신인류로 등장한 ‘나홀로족’
전체 86.9%가 “요즘 나홀로족이 많아지고 있는 것은 당연한 시대흐름”
나홀로족 증가 이유로는 ‘1인가구 증가’와 ‘바쁜 생활’, ‘개인주의 성향’ 꼽아
2명 중 1명이 스스로를 ‘나홀로족’이라고 평가, 젊은 층일수록 뚜렷해

 

 

- 전체 86.9% “요즘 나홀로족이 많아지고 있는 사회현상은 당연한 시대흐름인 것 같다”

→ 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나홀로족’ 관련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6.9%가 요즘 나홀로족이 많아지고 있는 사회현상을 당연한 시대흐름인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더 나아가 92.6%가 앞으로도 나홀로족이 더 많아질 것이라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사회 전반적으로 나홀로족의 증가를 단순한 트렌드가 아닌 자연스러운 사회변화의 모습으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강한 것으로 보여진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나홀로족이 많아지는 것을 당연한 변화로 받아들이고(남성 82.8%, 여성 91%),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바라보는(남성 88.8%, 여성 96.4%) 경향이 보다 뚜렷했다. 나홀로족의 등장은 자발적인 성격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7명(71.9%)이 내가 원해서 혼자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고 응답할 만큼 자발적으로 나홀로족을 자처하는 사람들의 비중이 큰 것이다. 특히 20대 여성(82.4%)과 30대 여성(80%)이 스스로 선택에 의해 혼자 활동하려는 성향이 보다 두드러지는 모습이었다. 그에 비해 어쩔 수 없는 상황 때문에 혼자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는데 공감하는 의견(35.3%)은 동의하지 않는 의견(54%)에 미치지 못하였다.

 

 

- 72.4%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 젊은 세대와 1인가구 응답자의 개인적 성향 강해

→ 전체 72.4%는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여성(남성 67.2%, 여성 77.6%)과 젊은 세대(20대 81.2%, 30대 78%, 40대 72%, 50대 58.4%), 미혼자(미혼 82.5%, 기혼 64.8%)와 1인가구(83%) 응답자가 혼자만의 시간에 대한 애착을 보다 강하게 드러냈다. 새로운 무언가를 혼자서 했을 때 뿌듯함 또는 성취감을 느끼는(77.1%) 사람이 많고, 사람들이 자신을 자주적이고, 독립심이 강한 사람으로 봐줬으면 좋겠다(57.9%)는 바람이 큰 것도, 나홀로족 증가의 배경원인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이 혼자서 뭔가를 했을 때 성취감을 많이 느끼고(남성 70.8%, 여성 83.4%), 다른 사람들에게 자주적인 사람으로 비춰지길 바라는(남성 56.6%, 여성 59.2%) 경향이 보다 뚜렷했다. 그러나 식생활에 있어서는 누군가와 함께 먹는 것을 훨씬 자연스럽게 느끼는 모습이었다. 전체 10명 중 7명(68.5%)이 혼자 먹는 것보다 여럿이서 먹는 게 더 맛있게 느껴진다고 응답한 것이다. 다만 남성(20대 64%, 30대 61.6%, 40대 62.4%, 50대 83.2%)과 여성(20대 62.4%, 30대 69.6%, 40대 72.8%, 50대 72%) 모두 젊은 세대의 동의율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으로 나타나, 향후 식생활 측면에서도 혼자 먹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라는 예상을 가능케 했다.

 

 

- 36.6%는 “세상은 혼자서 살아가는 것”이라고 바라봐, 특히 젊은 층일수록 이런 인식 강해

→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절대적 명제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조금씩 균열이 생겨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먼저 전체 응답자의 88.7%가 세상은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라는 데 동의할 만큼 아직까지는 인간은 혼자서 살 수 없다는 주장에 대한 별다른 의심을 찾아보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남성(20대 79.2%, 30대 80.8%, 40대 90.4%, 50대 95.2%)과 여성(20대 81.6%, 30대 88.8%, 40대 98.4%, 50대 95.2%) 모두 연령이 낮을수록 세상은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태도가 적은 것으로 나타나, 사회적 관계를 바라보는 시선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반면 전체 36.6%는 세상은 혼자서 살아가는 것이라는 의견에 공감하는 태도를 보였다. 역시 젊은 세대가 남성(20대 39.2%, 30대 40.8%, 40대 35.2%, 50대 23.2%)과 여성(20대 52.8%, 30대 40%, 40대 33.6%, 50대 28%) 모두 세상을 독립적인 삶의 공간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강했다. 또한 1인가구 응답자의 경우 다른 응답자에 비해 세상은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라는 주장에는 적게 동의하고(83%), 혼자서 살아가는 것이라는 주장에는 많이 동의하는(43.6%) 특징을 보이기도 했다. 이미 ‘혼자’에 익숙해지고 있는 1인가구의 성향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 2명 중 1명 “나는 나홀로족에 가까운 편”, 여성과 젊은 세대, 1인가구가 자신이 나홀로족이라는 생각 많이 해

→ 2명 중 1명은 스스로를 나홀로족이라고 평가했다. 전체 48.2%가 자신이 나홀로족과 가까운 편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홀로족과는 거리가 먼 편이라는 응답(40.8%)보다 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자신을 나홀로족에 가깝다고 평가하는 사람들을 보면, 남성(45.8%)보다는 여성(50.6%), 기혼자(33.3%)보다는 미혼자(68.1%)가 많았으며, 특히 연령이 낮을수록(20대 62%, 30대 50.4%, 40대 40.8%, 50대 39.6%) 나홀로족의 성향을 강하게 드러냈다. 물론 1인가구의 경우에는 거의 대부분(80.9%)이 자신을 나홀로족이라고 평가하는 모습이었다. 이런 결과를 놓고 보면, 상당수의 사람들이 1인 가구로 살고 있지 않더라도 자신을 나홀로족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자의든 타의든 간에 혼자만의 생활을 영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결국 나홀로족의 개념을 주거의 차원을 넘어 사회적, 문화적 의미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 나홀로족이 증가한 이유로는 주로 ‘1인가구 증가’와 ‘바쁜 생활 시간’, ‘개인주의 성향’을 꼽아

→ 나홀로족이 증가하는 이유로는 1인가구의 증가(67.1%, 중복응답)를 단연 가장 많이 꼽았다.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사회적 의미의 나홀로족도 자연스럽게 증가했다고 보는 것으로, 특히 30대 여성(75.2%)과 40대 여성(78.4%)의 이런 시각이 보다 뚜렷했다. 이와 함께 서로의 생활이 너무 바쁘기 때문에(59.4%) 나홀로족의 증가했다고 보는 사람들도 상당했다. 이런 의견은 20대 여성(77.6%)에게서 많이 찾을 수 있었다. 또한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지고(52.5%), 다른 사람들의 생활과 삶에 무관심한 사람들이 많아져서(39.3%) 나홀로족이 많아졌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으며, 금전적인 여유 부족(28.7%)과 인간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의 증가(28.4%)도 나홀로족의 증가 원인으로 꼽혔다. 나홀로족의 성격과 관련해서는 자발적 나홀로족(53.5%)이 비자발적 나홀로족(46.5%)보다 비중이 높을 것이라는 시각이 좀 더 우세했다. 자발적 나홀로족이 가장 많을 것으로 생각되는 연령대는 20대(68.1%, 중복응답)와 30대(78.6%)였으며, 비자발적 나홀로족이 많은 연령대는 30대(33.4%, 중복응답)와 70대(32.3%), 20대(30.2%), 40대(24.6%) 순으로, 매우 다양한 분포를 보였다.

 

 

- 나홀로족 이미지는 대체로 긍정적, ‘자유롭고’, ‘즐길 줄 알고’, ‘당당하며’, ‘여유롭다’는 평가

→ 나홀로족에 대한 이미지는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장 많이 떠올리는 나홀로족의 이미지는 ‘자유로운’(44.1%, 중복응답)이었으며, ‘즐길 줄 아는’(31.5%), ‘당당한’(30.8%), ‘여유로운’(27.5%), ‘자립심이 강한’(25.7%), ‘능력 있는’(17.6%)과 같은 이미지도 많이 연상했다. 그에 비해 나홀로족이 ‘외로워 보이고’(17.4%), ‘안타깝고’(9%), ‘안쓰럽다’(7.6%)는 시각은 소수에 불과해, 대부분 나홀로족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보다는 긍정적인 태도를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20대 여성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나홀로족을 자유롭고(55.2%), 즐길 줄 알며(44%), 당당하고(44%), 여유롭고(35.2%), 자립심이 강하다(37.6%)고 바라보는 시선이 매우 뚜렷했다. 그에 비해 50대 남성은 외로워 보이고(27.2%), 안타깝다(13.6%)는 시선으로 나홀로족을 많이 바라봤다. 한편 나홀로족의 한 축이라고 할 수 있는 1인가구의 경우에는 긍정적인 이미지에 대해서는 특별하게 도드라지는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나, 외로워 보이고(9.6%), 안타까우며(4.3%), 안쓰럽다(4.3%)는 부정적인 인식이 가장 적은 특징을 보였다.

 

 

 

- 밖에서 혼자 꼭 해보고 싶은 활동은 ‘국내여행’과 ‘해외여행’, 제일 꺼려지는 활동은 ‘술 마시기’

→ 사람들이 혼자서 꼭 해보고 싶은 활동은 주로 여행을 비롯한 여가활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밖에서 혼자 꼭 해보고 싶은 활동을 묻는 질문에 1박 이상의 국내여행(39.1%, 중복응답)과 해외여행(33.1%)을 꼽는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 혼자서 여행을 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로, 특히 20대 여성이 국내여행(49.6%)과 해외여행(50.4%)을 혼자 떠나고 싶어하는 바람이 매우 강했다. 또한 드라이브(21.5%)와 영화감상(21.2%), 근교 나들이(17.7%), 전시/박물관 관람(16.9%), 뮤지컬/연극 관람(16.7%)을 혼자 해보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많은 편이었다. 특히 혼자 드라이브를 하는 것은 50대 남성(28%)의 로망이었으며, 20대 여성들은 영화(28%)와 전시회/박물관(27.2%), 뮤지컬/연극(28%) 등 문화생활을 혼자 즐기고자 하는 욕구가 강한 특징을 보였다. 반면 밖에서 혼자 하기가 가장 꺼려지는 활동은 술 마시기(44.8%, 중복응답)와 놀이공원 가기(44.1%)였다. 그 다음으로는 노래방 가기(36.9%), 스포츠 경기 관람(32.4%), 해외여행(28.8%), 콘서트 관람(27.7%), 뮤지컬/연극 관람(24.2%), 1박 이상의 국내 여행(23.1%), 밥 먹기(17.3%), 영화감상(15.3%) 등이 혼자서 하기 꺼려지는 활동으로 꼽혔다. 여성은 혼자 술을 마시는 것(남성 40.6%, 여성 49%)과 놀이공원 방문(남성 38.4%, 여성 49.8%), 스포츠경기 관람(남성 24.4%, 여성 40.4%)을 꺼려하는 데 비해 남성은 콘서트(남성 30.6%, 여성 24.8%)와 뮤지컬/연극(남성 27.8%, 여성 20.6%), 영화(남성 20%, 여성 10.6%)와 같은 문화활동을 혼자 즐기지 못하는 성향이 상대적으로 뚜렷했다.

 

 

- 밖에서 혼자 가장 많이 해본 활동은 ‘밥 먹기’, ‘운동하기’, ‘쇼핑하기’, ‘서점 가기’ 순

→ 실제 대부분의 사람들(98.8%)이 밖에서 혼자 다양한 활동을 해본 경험이 있는 가운데, 혼자서 가장 많이 해본 활동은 밥 먹기(69.1%, 중복응답)와 운동(68.4%), 쇼핑(65.7%)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점 가기(60.5%)와 커피 및 디저트 이용(59%), 영화 감상(57.4%)도 혼자서 많이 해본 활동들이었다. 그밖에 공부(38.9%)와 근교 나들이(38.6%), 드라이브(34.3%), PC방(30.1%), 전시회/박물관 관람(27.6%), 1박 이상의 국내여행(26.8%), 술 마시기(26.2%)를 혼자 해 본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반면 놀이공원(15.2%)과 스포츠경기(15.4%), 콘서트(15.8%), 만화방(16%), 뮤지컬/연극(19.1%), 해외여행(20.9%), 노래방(22.7%)은 혼자서 해보거나 찾아가본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활동이었다. 눈여겨볼 부분 중 하나는 1인가구라고 해서 혼자 밖에서 하는 활동(밥 먹기 67%, 커피 마시기 60.6%, 술 마시기 27.7%, 서점 방문 64.9%, 영화 관람 58.5%, 쇼핑 66% 등)에서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그만큼 밖에서 혼자 여러 가지 활동을 즐기는 것이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라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 ‘20대’가 혼자 밥 먹은 경험 많아, 혼자 술 마신 경험은 40대, 50대 남성이, 문화생활은 20대, 30대 여성이 많아

→ 밖에서 혼자 밥을 먹는 일은 20대(남성 77.6%, 여성 78.4%)에게, 커피와 디저트를 먹는 일은 20대(남성 66.4%, 여성 82.4%) 및 30대 여성(68%)에게 가장 익숙한 경험이었다. 반면 혼자 술을 마신 경험은 중/장년층 남성(40대 38.4%, 50대 40%)에게서 많이 찾을 수 있었다. 또한 연령이 낮을수록 서점 방문(20대 73.2%, 30대 60.8%, 40대 56%, 50대 52%)과 영화 관람(20대 70%, 30대 58.8%, 40대 55.2%, 50대 45.6%) 경험이 많았으며, 20대 여성은 전시회/박물관(42.4%)과 콘서트(23.2%)를, 30대 여성은 뮤지컬/연극(31.2%)을 혼자 관람한 경험이 많은 특징이 뚜렷했다. 쇼핑의 경우도 젊은 여성 소비자(20대 여성 84%, 30대 여성 78.4%)가 주로 혼자 많이 즐기는 모습이었다. 그에 비해 20대 남성은 PC방(76.8%)과 노래방(47.2%)을 혼자서 많이 찾고 있었다. 국내 여행은 20대 남성(34.4%), 해외여행은 20대 남성(28.8%)과 30대 여성(30.4%)이 혼자 떠나본 경험이 많았다. 드라이브는 50대 남성(52.8%)이 혼자 많이 즐기는 활동이었다. 전반적으로 젊은 세대가 밖에서 혼자 하는 활동에 익숙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밖에서 혼자 활동하는 공통적인 이유는 “내 마음대로 할 수 있고”, “혼자 하는 것이 마음 편해”

→ 각각의 활동을 혼자 한 이유를 살펴보면, 결국 다른 사람의 신경을 쓰지 않고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혼자 밥을 먹은 이유에 대해서는 내 마음대로 할 수 있고(31.5%, 중복응답), 바쁘며(30%), 혼자 하는 것이 마음 편하다(29.1%)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또한 다른 사람과 시간을 맞추기 어렵고(28.1%), 내가 원할 때 시간이 맞는 친구가 없어서(24.5%) 혼자 밥을 먹는 경우도 상당했다. 혼자 커피를 마시거나 디저트를 먹는 이유에는 그냥 혼자서 시간을 보내고 싶다(42.4%, 중복응답)는 의지가 많이 반영되어 있었다. 물론 내 마음대로 할 수 있고(33.7%), 혼자 하는 것이 마음 편하다(33.4%)는 것도 중요한 이유였다. 문화생활과 야외활동, 여행 등 대부분의 활동 역시 혼자서 즐기는 이유는 비슷비슷했다. 주로 내 마음대로 할 수 있고(전시회/박물관 33%, 콘서트 31.6%, 드라이브 41.4%, 놀이공원 34.2%, 국내여행 36.2%, 해외여행 34.9%, 만화방 40.6%, 중복응답), 혼자 즐기는 것이 마음 편하며(서점 45%, 영화 34.5%, 뮤지컬/연극 31.9%, 콘서트 25.3%, 근교 나들이 39.6%, 국내여행 37.3%, PC방 35.2%), 그냥 혼자서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서점 44.3%, 영화 37.5%, 전시회/박물관 38%, 뮤지컬 30.9%, 근교 나들이 41.7%, 드라이브 35.9%, 해외여행 32.5%, PC방 36.5%, 만화방 43.1%) 혼자 활동했다고 밝혔다. 쇼핑을 혼자 하는 이유도 혼자 하는 것이 마음 편하고(48.2%, 중복응답),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어서(46.6%, 중복응답)였다. 다만 혼자 술을 마시거나, 노래방을 혼자 가는 이유에는 스트레스 해소 목적(술 35.9%, 노래방 40.5%)도 찾을 수 있었다.

 

 

- 밖에서 혼자 활동할 때 느끼는 감정은 주로 “자유롭고, 편안하다”, 다만 혼자 밥 먹거나 술 마실 때는 외롭다는 생각 많아

→ 집 밖에서 혼자 활동을 할 때 동반되는 감정은 자유롭고, 편안하다는 것이었다. 모든 혼자 하는 활동에서 자유롭고(밥 먹기 39.4%, 쇼핑 46.6%, 서점 46.9%, 커피 및 디저트 42.5%, 영화 감상 44.8%, 근교 나들이 55.4%, 드라이브 54.8%, PC방 34.9%, 전시회/박물관 46%, 국내여행 53%, 술 마시기 28.6%), 편안하다(밥 먹기 34.7%, 쇼핑 34.4%, 서점 51.4%, 커피 및 디저트 42.9%, 영화 감상 42.2%, 근교 나들이 41.5%, 드라이브 46.9%, PC방 27.9%, 전시회/박물관 38.4%, 국내여행 35.8%, 술 마시기 27.9%)는 느낌을 많이 받고 있었다. 다만 혼자 밥을 먹을 때는 외롭거나(21.4%), 어색하다(22.6%)는 생각을, 혼자 술을 마실 때는 외롭다(27.5%)는 생각을 많이 하는 특징을 보였다. 또한 문화공연 관람도 의외로 외로움의 감정을 상대적으로 많이 동반하는(영화 13.1%, 콘서트 12.7%, 뮤지컬 8.9%) 활동이었다.

 

 

- 혼자서 밥 먹는 사람에 대한 이미지는 “별 생각이 없거나”, “외로워 보인다”

→ 다만 누군가 혼자서 활동을 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시선은 스스로가 혼자 활동을 할 때 느끼는 감정과는 조금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혼자 밥 먹고, 술을 마시는 모습에서 이런 차이가 분명했다. 먼저 혼자 밥을 먹는 사람을 볼 때 드는 이미지와 관련해서는 별 생각이 없다는 의견(44.4%, 중복응답)이 가장 많은 가운데, 외로워 보이고(20.1%), 안쓰러우며(11.2%), 초라해 보이고(10.6%), 안타깝다(8.6%)는 부정적인 평가가 두드러졌다. 자유로워 보이고(12.3%), 당당해 보인다(11.3%)는 긍정적인 평가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으로, 여전히 혼자 밥 먹는 것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혼자 술을 마시는 것에 대해서도 외로워 보이고(45.4%, 중복응답), 안쓰럽고(27.8%), 초라하며(19%), 안타깝다(17.8%)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다만 커피나 디저트를 혼자 즐기는 모습에 대한 이미지는 여유롭고(31.8%, 중복응답), 자유로우며(28.2%), 즐길 줄 안다(17.7%)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혼자 하는 쇼핑도 주로 자유롭고(26%, 중복응답), 여유로운(25.7%) 모습으로 받아들였다. 문화 생활과 야외활동을 혼자 즐기는 모습을 바라보는 시선도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자유롭고(서점 23.6%, 영화 25.1%, 뮤지컬/연극 25.1%, 콘서트 25.5%, 스포츠 20.7%, 나들이 26%, 드라이브 36.6%, 국내여행 41.5%, 해외여행 42.8%, 중복응답), 여유로우며(서점 23.9%, 전시회/박물관 30%, 나들이 23.4%, 드라이브 30.6%), 즐길 줄 안다(영화 24.7%, 전시회/박물관 26.6%, 뮤지컬/연극 30.5%, 콘서트 35%, 스포츠 31.3%, 국내여행 35.5%, 해외여행 35.1%)는 평가가 주를 이룬 것이다. 특히 혼자 해외여행을 가는 것에 대해서는 당당하고(35.2%), 자립심이 강하며(34.6%), 대단하고(32.3%), 부럽다(24.3%)는 긍정적인 이미지 일색이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마크로밀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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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문화-사회이슈
  • 조사기간 2016-03-30~201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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