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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 고객' 전략으로 中 '유통 공룡' 대항마 노린다

등록일 2024.04.04 조회수 83

 

 

 

◆ 유료 멤버십은 ‘스포츠 생중계’, ‘무료 배달’까지

◆ 유통업계 ‘락인(Lock-in) 전략’ 확대 나서

 

마크로밀 엠브레인 패널빅데이터®[1]의 ‘쿠팡’, ‘쿠팡플레이’, ‘쿠팡이츠’ 앱 이용 분석에 따르면, 3개 앱 동시 이용자 비율이 가파른 증가 추이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우측 그래프 참조). 쿠팡플레이, 쿠팡이츠의 경우 유료 멤버십 ‘와우’ 회원만이 이용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매월 돈을 내고 쿠팡을 이용하는 유료 고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는 결과다. 월 4,990원의 이용료로 이커머스 혜택은 물론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와 배달 플랫폼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는 점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이고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유료 고객의 증가는 의미하는 바가 크다. 유료 멤버십에 가입한 경우 일반 회원보다 구매 금액 및 빈도 자체가 크거나, 해당 플랫폼을 장기적으로 이용할 가능성이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 이른바 ‘충성 고객’이다. 실제로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은 지난해 말 1400만 명으로, 2022년 말(1100만 명) 대비 27.0%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상승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 중국 온라인 플랫폼이 공격적으로 한국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가운데, 충성고객 확보를 위한 쿠팡, 쿠팡플레이, 쿠팡이츠의 시너지 전략이 어떤 파급 효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에서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하였습니다.

♦  매주 1~2회 다양한 소비트렌드와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를 보도자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1] 마크로밀 엠브레인 패널빅데이터®: 패널들의 실제 행동 데이터(앱, 방문, 결제)를 수집, 조사와 결합하여 소비자를 다각도로 볼 수 있는 빅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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