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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 전유물 아니야" 인터넷 전문은행, 4050 이용 급증

등록일 2024.03.14 조회수 33

 

 

 

 

◆ ‘인터넷 전문은행’, 전 연령대로 고객층 확대

◆ ‘토스’ 성장의 핵심 세대, ‘4050 여성’ 이용자

 

→ 마크로밀 엠브레인 패널빅데이터[1]의 ‘인터넷 전문은행 앱(App)’ 관련 분석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인터넷 전문 은행별 이용률 순위는 토스가 84.5%로 1위를 차지했으며, 카카오뱅크(67.3%), 케이뱅크(27.5%)가 그 뒤를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편 송금을 시작으로 보험 비교 기능, 알뜰폰 요금제, 이체 수수료 폐지 등 순차적으로 다양한 기능과 혜택을 추가해 오던 토스가 대표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였다.

주목할 만한 점은 4050세대를 중심으로 한 토스의 성장세다. 토스의 경우 4050세대의 이용자 비율이 모두 20% 이상을 기록하면서 전 연령대에 걸쳐 이용자가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20대, 24.1%, 30대 22.8%, 40대 26.1%, 50대 27.0%). 특히 여성 고연령층에서 남성 대비 좀 더 뚜렷한 증가폭을 보였는데(40대 남성 17.5%, 40대 여성 24.4%, 50대 남성 11.6%, 50대 여성 26.0% - 우측 그래프 참조), 이는 그동안 인터넷 전문은행이 젊은 세대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것과 달리, 여성 고연령층 이용자가 플랫폼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대체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결과였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지난 12월 자체 조사한 결과[2]서도 유사한 흐름을 살펴볼 수 있었다. 고연령층을 중심으로 인터넷 전문은행 이용 후 일반 시중은행 이용 빈도가 이전 대비 감소했다는 응답이 두드러진 가운데(20대 30.4%, 30대 38.3%, 40대 51.5%, 50대 50.5%), 향후 토스 이용 증가를 전망하는 비율 역시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된 결과를 보인 것이다(20대 26.5%, 30대 22.0%, 40대 33.5%, 50대 38.3%). 향후 4050세대가 인터넷 전문은행 플랫폼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 세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큰 결과라 할 수 있겠다. 최근 제4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 등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시장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4050세대 선점이 중요한 관건이 될 수 있음을 예상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에서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하였습니다.

♦  매주 1~2회 다양한 소비트렌드와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를 보도자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1] 마크로밀 엠브레인 패널빅데이터®: 패널들의 실제 행동 데이터(앱, 방문, 결제)를 수집, 조사와 결합하여 소비자를 다각도로 볼 수 있는 빅데이터

[2] 2023 은행 서비스 이용 및 인터넷 전문은행 관련 조사(2023. 12) 마크로밀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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