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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엔 편의점으로! 편의점 '홈술' 즐기는 직장인들

등록일 2023.08.31 조회수 40

 

 

◆ 편의점, 금요일 주류 매출 급증

◆ 주로 고가 주종 구매액 증가폭 큰 편

 

 →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직장 내 회식이 줄어들면서 ‘혼술’, ‘홈술’ 시장이 급부상했다. 게다가 높아지는 물가로 밖에서 마시는 술 한잔의 부담의 커지면서 편의점 주류 구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화요일은 예외였다.

 

마크로밀 엠브레인 구매빅데이터[1]의 직장인 주류 구매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1일까지 6개월간 직장인의 편의점 주류 구매액은 3,137억 원으로 전년 동기(2022년 1월~6월) 대비 1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일별 구매액 신장률을 살펴보면, 화요일을 제외한 거의 모든 요일에서 주류 구매액이 증가했으며, 이 중 금요일에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우측 그래프 참조). 직장인의 ‘금요일 회식 문화’가 점점 사라지고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는 결과로, 회식 대신 혼술과 홈술을 즐기는 직장인들이 많아지고 있음을 예상해 볼 수 있었다. 주종별로 리큐르(489.2%)나 위스키(141.9%) 등 고가 주류의 구매액 증가폭이 큰 결과를 보인 점도 특징적이었다. 전체 주류 시장에서도 과거 홈술 문화를 이끌었던 맥주와 와인의 구매액은 감소세를 보인 반면(맥주 -5.6%, 와인 -6.4%) 위스키나 리큐르 등의 구매액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여 대중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주종에 변화가 있었음을 짐작해 볼 수 있었다. 편의점 업계가 직장인들의 혼술, 홈술 수요에 맞춰 다양한 주종을 선보이고 있고 최근 고도주에 음료를 섞어 마시는 하이볼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어, 고도주 중심의 혼술, 홈술을 지향하는 직장인 음주 문화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에서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하였습니다.

♦ 매주 1~2회 다양한 소비트렌드와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를 보도자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1] 마크로밀 엠브레인 구매빅데이터: 전국 14~69세 FMCG 및 외식 소비지표를 추정하기 위해 설계된 2만 명의 개인 소비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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