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김치’는 필수지만 ‘김장’은 선택? “손맛 없어도 괜찮아”

[TK_202412_TRY10000] 2024 김장 및 월동 준비 관련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PART A. 김치 취식 패턴 및 김장 관련 평가

1. 평소 김치 소비량 및 최근 변화 정도

2. 김치 소비 방식

3. 김치 구입 경험 평가

1) 김치 주 구입 장소

2) 브랜드 고려 여부

4. 올해 김장 계획 유무 여부

5. 올해 김장 계획 vs 경험 평가

6. 김장 재료값 폭등으로 인한 김장 계획 평가

7. 향후 ‘김치 구독(배송) 서비스’ 이용 의향

8. 김치 및 김장 관련 전반적 인식 평가

1) 2016년 vs. 2024년 비교

2) 연령별

 

PART B. 월동 준비 관련 평가

1. 2024년 여름 전기세 평가 및 겨울 난방비 부담도

2. 겨울철 난방비 절약법 시도 경험

3. 겨울철 난방비 절약법 시도 의향

- 10명 중 8명, “식탁에 ‘김치’ 없으면 허전해”
- 단, 김치 ‘소비량’ 및 ‘직접 김장’하는 경우 소폭 감소해
- ‘김장 재료값’ 폭등으로 ‘김장 부담도’ 커져
- 김장 하더라도 과거 대비 ‘김치 양’ 줄어
- 겨울철 ‘난방비 부담도’ 높은 수준
- ‘난방비 절감’에 대한 관심 높은 편

 

 

- 10명 중 8명, “식탁에 ‘김치’ 없으면 허전해”
- 단, 김치 ‘소비량’ 및 ‘직접 김장’하는 경우 소폭 감소해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1년 이상 결혼 생활을 보낸 전국 만 30~59세 기혼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2024 김장 및 월동 준비 관련 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치 소비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직접 김장을 담그기보다 그냥 사 먹는 것이 낫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아울러 김장 재료값 폭등으로 인해 김장 자체에 대한 경제적 부담감이 커지고 있는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 전체 응답자의 대다수가 김치를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98.1%, 동의율). 식탁에 김치가 없으면 허전한 느낌이 들고(75.4%, 동의율), 한국인이라면 김치는 꼭 먹어야 한다(65.4%)는 인식도 높은 수준으로, 김치를 한국의 전통과 정체성을 대표하는 필수 반찬으로 여기는 태도를 살펴볼 수 있었다. 단, ‘요즘 시대에 누가 김장을 하나’라는 생각이 어색하지 않고(58.1%, 동의율), 요즘은 가정에서 김치를 먹지 않는 경우가 많아진 것 같다(52.7%)는 응답이 과반으로 평가되는 등 전통적인 김장 문화나 가정 내 소비 방식이 점차 변화하고 있는 모습을 보인 점이 주목할 만한 대목이었다. 특히, 김치는 직접 담가 먹어야 제 맛(73.6%(2016) → 48.4%(2024))이라는 응답이 이전 조사 대비 크게 감소한 결과를 보인 가운데, 평소 김치 소비량이 소폭 줄어든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김치 많이 먹는 편 37.3%(2016) → 33.4%(2024)). 아무래도 직접 김장을 담그는 과정에서 시간과 노력이 많이 소요되는 만큼,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완제품 김치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짐작해 볼 수 있었다. 실제로 김치를 직접 담궈 먹는 비율은 2010년 조사 대비 크게 감소한 반면(40.7%(2010%) → 28.9%(2016) → 17.0%(2024)), 그때 그때 필요한 만큼 사서 먹는다(15.8%(2010%) → 18.0%(2016) → 28.7%(2024))는 응답은 한층 높아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고연령층 및 김치 소비량이 적은 응답자를 중심으로 김치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었는데(하단 그래프 참조), 상대적으로 가족 구성원이 적거나, 소비량이 적어 대량 보관 시 신선도를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 보니 필요할 때마다 소량으로 구매하는 것이 오히려 합리적인 대안책이 되고 있는 모습이었다. 한편, 김치를 ‘구매’하는 이유로는 담가 먹는 김치보다 시간이 절약된다(44.6%, 중복응답)는 점을 가장 최우선으로 꼽았고, 담가 먹기가 귀찮고(43.1%), 담가 먹는 김치가 떨어졌을 때 일시적으로(40.8%) 구매한다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김치는 주로 대형할인마트(45.2%, 중복응답), 온라인 플랫폼(37.2%), 반찬가게와 같은 집 근처 상가(18.2%)에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고, 김치를 정기적으로 배송 받는 구독서비스는 아직까지 이용 경험률(3.5%)이 극히 낮은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 ‘김장 재료값’ 폭등으로 ‘김장 부담도’ 커져
- 김장 하더라도 과거 대비 ‘김치 양’ 줄어

 → 전반적으로 김치 소비량이 줄고, 김장 문화가 사라지고 있는 배경에는 김장 재료값의 폭등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였다. 우선, 요즘 같은 때에는 김장 하나 담그는 것도 부담스럽다(85.6%, 동의율)는 인식이 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배춧값 안정화가 필요하다(88.4%)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 때문인지 전체 응답자 10명 중 4명은 김장 계획 자체가 없다고 밝혔으며(25.6%(2016%) → 39.7%(2024)), 김장을 이미 완료한 응답자(50.4%)의 경우 지난해 준비한 김장 김치의 양과 비슷하거나(54.8%), 그보다 소폭 감소한 양(36.7%)을 준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단연 김장 비용이 부담스럽다(51.4%, 중복응답)는 점을 꼽아, 김장에 대한 경제적 부담감이 큰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이에 부담스럽지만 조금이라도 김장을 해야겠다(43.7%(2016) → 30.6%(2024))는 응답이 이전 조사 대비 소폭 감소했으며, 차라리 사다 먹는 게 낫다는 인식(26.5%(2016) → 29.6%(2024))은 한층 높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단, 연령별로 다소 상이한 입장자를 보인 점이 주목할 만하다. 고연령층일수록 경제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김장 문화를 유지하려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난 반면, 젊은 세대는 김장에 대해 별 생각이 없는 경우가 많은 편이었다. 저연령층을 중심으로 김장 비용에 대한 부담이 점차 커지고, 김치 소비량도 줄어들고 있는 만큼, 향후 김장 문화는 더욱 축소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겨울철 ‘난방비 부담도’ 높은 수준
- ‘난방비 절감’에 대한 관심 높은 편

 → 한편, 올 해(2024년) 겨울 난방비 부담도는 높은 수준으로, 난방비를 절감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실생활에서 강구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난방을 못 틀 정도는 아니지만 난방비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62.2%)가 많았고, 심적 부담을 많이 느끼는 응답자 비율도 33.9%에 달한 결과를 보였다. 이에 과반수의 사람들이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들을 시도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실내에서 옷을 따뜻하게 입거나(74.4%, 중복응답), 수면바지나 수면 이불을 구매 및 착용하고(60.9%), 적정 실내 온도(섭씨 20도)를 유지하는 방법(47.1%)으로 난방비를 아끼려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 향후 난방비 절약을 위한 월동 준비 방법으로도 유사한 결과를 보여, 일상에서 비교적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항목들을 중심으로 생활비를 아끼려는 것으로 짐작해 볼 수 있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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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사회/문화-일상생활
  • 조사기간 2024-12-13~2024-12-17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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