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이제 ‘출산’도 선택이 된 시대 난자·정자 동결 시술이 관심받는 이유는?

[TK_202410_NWY10000] (난자, 정자) 동결 보존 관련 인식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PART A. 출산 계획 및 국내 출산율 관련 인식 평가

1. (기혼 무자녀 대상) 현재까지 자녀를 낳지 않은 이유

2. 인생에서 ‘출산’ 경험 필요성

3. 향후 자녀 출산 계획

4. 현실적으로 자녀를 낳기 어려운 이유

5. 우리나라 합계출산율 저하의 원인

5-1. 우리나라 합계출산율 증대 방안

6. 출산율 관련 전반적인 인식 평가

1) 전체

2) 성별

3) 연령별

4) 결혼 여부별

 

PART B. ‘(난자, 정자) 동결 보존’ 관련 인식 평가

1. 「난자·정자 동결 보존」 시술 인지도

2. 「난자·정자 동결 보존」 시술 관심도

2-1. 「난자·정자 동결 보존」 시술 관심 이유

3. 「난자·정자 동결 보존」 시술 장·단점 평가

4. 「난자·정자 동결 보존」 관련 긍·부정 인식 평가

1) 전체

2) 성별

3) 연령별

5. 향후 「난자·정자 동결 보존」 시도 의향

6. 향후 「난자·정자 동결 보존」 대중화 관련 인식 평가

- ‘출산’ 인생에서 중요한 경험이지만 ‘선택사항’일 뿐
- 단, 자녀 계획 없더라도 ‘가능성’ 열어두고 있어
- 10명 중 8명, “출산율 감소로 여러가지 사회적 문제 발생할 것”
- 출산율 증대 방안으로 ‘노동 환경 유연화’ 강조해
- ‘난자·정자 동결 보존’ 시술, 대중적 인지도 낮은 편
- 단 52.3%, “난임이 사회적 문제인 만큼 ‘동결 보존’ 인식 확대 필요해”

 

 

- ‘출산’ 인생에서 중요한 경험이지만 ‘선택사항’일 뿐
- 단, 자녀 계획 없더라도 ‘가능성’ 열어두고 있어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49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난자, 정자) 동결 보존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출산에 대한 필요성을 높게 평가한 반면 이를 필수가 아닌 ‘선택사항’으로 여기는 태도가 뚜렷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 결혼과 출산의 경험이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65.8%로 평가된 가운데, ‘출산’의 필요성에 공감(71.0%)하면서도 출산은 개인의 ‘선택사항’이라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51.8%). ‘출산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는 인식의 배경에는 육아에 대한 경제적 부담감이 반영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자녀를 낳기 어려운 현실적인 이유로 육아 및 교육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크고(62.5%, 중복응답), 자녀를 ‘잘’ 키울 만큼 경제적 수준이 여유롭지 못하다(59.2%)는 점을 우선적으로 꼽은 만큼, 경제적 상황이 자녀 계획을 망설이게 하는 핵심 요인임을 짐작해 볼 수 있었다. 특히, 여성 응답자의 경우 경력 단절 등 출산 및 육아로 인해 불이익이 생길 수 있고(남성 30.0%, 여성 57.7%), 출산과 양육 자체를 어려운 일로 느끼게 하는 환경적 요소에 대한 우려(남성 35.2%, 여성 43.0%)가 남성 대비 좀 더 뚜렷한 특징을 보이고 있었다. 상대적으로 출산 부담감이 큰 여성들에게 직장 및 커리어에 대한 스트레스가 상당한 수준임을 엿볼 수 있는 결과였다.

 

 

 그럼에도 향후 자녀를 아예 낳지 않겠다는 ‘비출산’ 비율은 비교적 높지 않은 편이었다(하단 그래프 참조). 2명 중 한 명 수준으로 현재는 자녀 계획이 없지만 언제든 생각이 바뀔 수 있고(46.1%, 동의율), 계획이 없더라도 지금부터 건강관리와 같은 준비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47.9%)는 응답하고 있어, 여전히 자녀 계획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 아직 사회초년생의 비중이 많은 20대 응답자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출산 시기를 정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 편이었다. 출산에 대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현실적인 제약들로 인해 결정을 미루고 있는 만큼, 사회적 지원 확대와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정책적 노력이 이루어진다면 출산을 보다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실행에 옮길 가능성도 높아 보였다. 

 


- 10명 중 8명, “출산율 감소로 여러가지 사회적 문제 발생할 것”
- 출산율 증대 방안으로 ‘노동 환경 유연화’ 강조해

 → 지난해 합계 출산율이 0.72명까지 하락하면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출산율 감소가 사회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우선, 전체 응답자의 대다수(86.8%)가 우리나라의 출산율 문제는 앞으로도 쉽게 해결될 것 같지 않다고 전망했으며, 출산율이 기록적으로 높아지기 어려울 것(83.8%, 동의율)이란 인식도 상당한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아가 앞으로 출산율이 낮아짐에 따라 여러가지 사회적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는 응답이 84.1%에 달한 결과를 보일 정도로 출산율 감소가 장기적으로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큰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이에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출산지원 정책을 확대하고(81.4%, 동의율), 육아, 보육에 대한 확실한 지원(77.8%)과 출산에 필요한 직접적인 비용 지원(현금, 바우처 등)이 효과적일 것 같다(64.0%)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다. 노동 환경(육아휴직 확대, 근무 시간 축소 등)을 유연화하고(85.7%, 동의율), 부동산 시장의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78.9%, 동의율)는 인식도 높은 수준으로, 단순한 정책 지원을 넘어 근본적인 사회 구조 개혁을 강조하고 있는 모습까지 살펴볼 수 있었다. 아울러 난임 시술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출산율이 높아질 것 같다(49.0%, 동의율)는 응답이 절반 가량으로 평가되는 등 난임 부부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 최근 난임으로 자녀를 낳지 못하는 부부들이 늘어나면서 이를 위한 지원책의 중요성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인 출산율 증대 방안으로는 ‘노동 환경(노동 시간, 야근 등) 개선(53.7%, 중복응답)’을 가장 우선적으로 꼽았으며, ‘출산 및 육아 수당, 보조금(바우처) 지급(51.1%)’, ‘출산 및 육아 휴직 확대(50.6%)’, ‘경력 단절 방지 등을 위한 취업 지원 정책 확대(47.1%)’가 그 뒤를 이었다. 

 


- ‘난자·정자 동결 보존’ 시술, 대중적 인지도 낮은 편
- 단 52.3%, “난임이 사회적 문제인 만큼 ‘동결 보존’ 인식 확대 필요해”

 → 한편, 저출산 문제의 해결책으로 언급되고 있는 ‘난자·정자 동결 보존’ 시술은 아직까지 대중적인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10명 중 단 3명(25.8%)만이 해당 시술이 어떤 방법인지 명확히 알고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관심을 표한 응답자 역시 30.4%에 불과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단, 상대적으로 저연령층 및 향후 자녀 계획이 있는 응답자를 중심으로 난자·정자 동결 보존 시술에 대한 관심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 점이 주목할 만한 결과였다(20대 33.0%, 30대 34.0%, 40대 24.3% / 1-2년 내 계획 있음 56.1%, 출산 계획 미정 39.9%). 상대적으로 출산 및 출산 시기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 만큼, 동결 보존 시술이 생애주기와 관계 없이 출산 및 시기를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는 선택지로 여겨지고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었다. 실제로 상당수의 응답자들이 더 젊은 난자·정자를 통해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고(48.0%, 중복응답), 현재 임신 계획이 없더라도 보험책을 마련해 둘 수 있다(46.9%)는 점을 난자·정자 동결 보존 시술의 핵심 장점으로 꼽았다.

 

 

 전반적으로 ‘동결 보존’은 출산 계획이 있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줄 수 있다(68.5%, 동의율)는 인식이 높은 편이었지만, 가임력을 보존할 수 있어 저출생을 해결하는 수단이 될 수 있을 것 같다(43.2%)는 데에는 의견이 분분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관심이 있어도 비용 부담이 크다면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할 것 같다(72.8%)는 태도를 보일 만큼, 비용적인 부담이 여전히 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시술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 역시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결 보존’보다는 자연적으로 시기에 맞게 임신하는 것이 좋은 방법(62.5%, 동의율)이라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동결 보존이 아직까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시술(43.6%)이라는 인식도 적지 않았다. 이 때문인지 전체 응답자의 20.6%만이 향후 해당 시술을 시도해보고 싶다는 의향을 내비쳤으나, 그 필요성에는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난임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만큼 동결 보존에 대한 대중의 인식 확대가 필요하고(52.3%, 동의율), 정부가 ‘동결 보존’에 대한 지원을 더욱 늘릴 필요가 있다(43.8%)는 응답 또한 적지 않아 향후 이에 대한 관심도는 더욱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차원에서 관련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가 진행된다면 난임 및 출생률 저하 문제를 대처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으로 자리잡을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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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사회/문화-사회이슈
  • 조사기간 2024-10-17~2024-10-21
  • 샘플수 1200
  • 보고서 페이지수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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