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PART A. ‘부모 부양’ 관련 인식 평가
1. 부모의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자녀’ 연령대
2. 부모를 경제적 지원 및 부양해야 할 ‘자녀’ 연령대
3. 현재 ‘부모’ 경제적 부양 여부
3-1. ‘부모’를 경제적 부양하고 있는 이유
3-2. 월 평균 ‘부모’ 부양비
3-3. ‘부모’ 경제적 부양 부담도
4. ‘부모’ 부양 시 자녀들의 애로 사항
5. ‘부모’ 부양의 책임 소재별 비중
6. 부모 부양 의무 관련 전반적 인식 평가
1) 전체
2) 성별
3) 연령별
4) 결혼여부별
7. 부모-자녀 間 부양 필요성 평가
1) 전체
2) 성별
3) 연령별
4) 결혼여부별
PART B. 부모의 인지 장애(치매) 관련 인식 평가
1. 부모 건강 악화에 따른 경제적 부양 부담도
2. 부모의 인지 장애(치매) 관련 인식 평가
1) 전체
2) 연령별
3) 결혼여부별
- 자녀의 ‘부모 부양’, 자식 된 ‘도리’이자 ‘보답’으로 여겨
- 단, 자녀만이 부모를 책임져야 한다는 인식 낮아져
- 57.4%, “부모 부양 문제는 ‘사회’, ‘국가’의 책임’
- 92.0%, “내 노후는 내가 준비할 생각”
- 부모의 건강 악화로 인한 ‘심리적’, ‘경제적’ 부담감 높은 수준
- ‘인지장애’에 대한 불안 크지만, 대비책 마련 미흡해
- 자녀의 ‘부모 부양’, 자식 된 ‘도리’이자 ‘보답’으로 여겨
- 단, 자녀만이 부모를 책임져야 한다는 인식 낮아져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의 만 19~59세 급여 소득자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부모부양과 부모인지장애(치매) 관련 태도 조사’를 실시간 결과, 부모님의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 속에서 향후 부모를 부양해야 한다는 경제적·심리적 부담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만, 부모의 입장에서 자신의 노후를 스스로 준비하려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부모 부양에 대한 의무감은 점차 옅어지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 전체 응답자의 절반 가량(46.1%)이 자녀라면 부모 부양의 의무가 있다고 평가한 가운데, 현재 부모님을 직접 모시고 살거나(10.5%) 일정액의 용돈을 드리며 경제적 부양을 하고 있는 경우(26.4%)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으로 부모를 부양하고 있는 이유로는 자식 된 도리이자(47.4%, 중복응답) 지금까지 경제적 지원을 받아왔기 때문(45.8%)이라는 점을 언급하는 경우가 많았다. 수입이 있다면 당연히 생활비를 드려야 한다(35.8%)는 응답도 적지 않아, 부모 부양을 자식으로서 마땅히 해야 하는 효도이자, 부모의 지원에 대한 보답으로 여기고 있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69.5%, 동의율)가 부모의 소득이 없다면 매달 일정 금액의 경제적 지원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응답하고 있어 은퇴 이후를 부모 부양의 필요 시점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 자녀만이 부모를 책임져야 한다는 인식은 점차 옅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식이라면 당연히 부모를 부양할 의무가 있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면 불가능할 수도 있다(88.5%, 동의율)는 인식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전체 응답자 10명 중 8명(78.1%)이 자식이라고 무조건 부모를 부양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태도를 보였으며, 자녀의 부양 의무에 대한 인식이 이전에 비해 점차 낮아지고 있음을 체감하는 경우도 85.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무래도 요즘은 취업과 결혼 후에도 경제적으로 풍족한 생활을 하기가 어렵다(88.0%, 동의율)고 느끼기 때문에, 자녀의 상황과 여건에 따라 부양의 책임이 달라질 수 있음을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57.4%, “부모 부양 문제는 ‘사회’, ‘국가’의 책임"
- 92.0%, “내 노후는 내가 준비할 생각”
→ 이처럼 부양의 의무가 자녀에게만 있다는 인식이 옅어지면서 ‘사회’와 ‘국가’의 책임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부양의 책임이 전적으로 자녀에게 있다는 응답은 단 10.7%로 평가된 가운데 응답자의 상당수가 부양의 의무를 자녀보다는 ‘사회’와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57.4%, 동의율)는 데에 공감을 내비친 것이다. 한편, 부모의 ‘셀프 부양’ 의지도 꽤 높은 수준으로 응답자 대다수는 자신의 노후를 자녀에게 맡기기보다 스스로 준비하겠다는 의지(92.0%, 동의율)가 있었고, 자녀에게 부모 부양의 의무를 지게 하고 싶지 않다는 응답도 83.2%에 달한 결과를 보였다. 특히 50대 고연령층을 중심으로 자녀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태도가 두드러졌는데, 이와는 대조적으로 부모님이 돌아가실 때까지 경제적 지원을 계속할 것이고, 경제적 상황이 어려워도 어떻게든지 책임을 다하겠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난 점이 주목할 만한 결과였다(하단 그래프 참조). 고연령층의 경우 가족 구조와 사회적 가치관이 변화하는 시점에서 부모이자 자녀로서의 역할을 해 나가면서 부양에 대한 책임을 복합적인 관점에서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부모의 건강 악화로 인한 ‘심리적’, ‘경제적’ 부담감 높은 수준
- ‘인지장애’에 대한 불안 크지만, 대비책 마련 미흡해
→ 한편, 전반적으로 부모님의 건강 상태에 대한 걱정이 큰 가운데, 건강 악화로 인한 부양 부담감이 상당한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었었다. 우선,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가 부모님의 건강이 안 좋아질 경우 부모 부양에 대한 심리적 부담(79.1%, 동의율)과 경제적 부담(77.0%)이 클 것이란 우려를 내비쳤으며, 부모 부양을 떠맡아야 할 것 같다는 부담(58.7%)도 높은 수준임을 엿볼 수 있었다. 실제로 부모 부양 시 자녀들의 애로 사항으로 생활비 등의 경제적 부담(66.6%, 중복응답)과 의료/간병비에 대한 부담(56.0%)을 우선적으로 꼽은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부모님이 ‘인지 장애(치매)’를 앓게 되는 상황에 대한 걱정(66.2%, 동의율)이 큰 편이었는데, 경제적 타격에 대한 높은 우려도(70.3%) 대비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해 뒀다는 응답은 21.9%에 불과해 우려가 되는 대목이었다. 나아가 최근 인지장애(치매) 간병의 문제는 국가(정부)가 관리해야 하는 사회적 문제로 인식(71.5%, 동의율)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국가의 도움을 받지 못할 것이란 인식(62.8%)이 높은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는 만큼, 국가 차원의 대안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