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새롭게 출발하는 대한민국, ‘노블리스 오블리주’도 실현될까?

[TK_201702_TRY3191] 2017 노블리스 오블리주 관련 인식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1. [노블리스 오블리주] 개념 인지율

     2. 한국 사회 [노블리스 오블리주] 필요도 및 실천도

     3. 한국 상류층에 대한 도덕성 평가

     4. [노블리스 오블리주] 실천 방법

     5. 사회적 자본이 높은 국가의 노블리스 오블리주 실천 주도층

     6. 한국 사회가 상류층에 요구하는 것

     7. 한국 사회 노블리스 오블리주에 대한 전반적 인식 평가

          1) 한국사회의 상류층은 자신들만의 뚜렷한 철학이 있다

          2) 우리나라의 상류층들은 자식들에게 엄격하고 공정한 교육을 시킨다

          3) 우리 나라에는 존경할만한 높은 교양을 가진 상류층이 많다

          4) 한국사회의 상류층은 공공의 이익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5) 한국사회의 상류층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다

          6) 한국사회의 상류층은 국가가 위기에 처할 때 솔선수범한다

          7) 한국사회의 상류층은 부의 축적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하다

          8) 한국사회의 상류층은 자신의 이익에 민감하다

          9) 우리나라의 사회적인 신뢰가 매우 낮은 이유는 상류층들의 자기이익 추구 때문이다

        10) 한국사회의 상류층은 현재 대부분의 여론을 주도한다

        11) 우리나라의 상류층들은 법을 위반한 경우에만 사회적 기부를 약속한다

        12) 우리 나라에는 사회에서 누리는 만큼 사회에 의무를 다하는 훌륭한 상류층들이 많다

        13) 한국의 상류층은 자신의 노력으로 성공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사회에 기여하지 않아도 된다

        14) 한국사회의 상류층은 자신의 사회적 의무를 다하고 있다

        15) 우리나라의 상류층들은 대부분 부모나 조상의 부나 명예를 물려받아 성공한 사람들이다

        16) 우리나라의 상류층들은 대부분 자신의 실력보다는 운이나 편법으로 성공한 사람들이다

        17) 우리 재벌들의 재산은 그들의 노력으로 형성된 것이기 때문에 자식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당연하다

        18) 우리나라의 상류층들은 대부분 자신들의 노력으로 성공한 사람들이다

   

 

 

새롭게 출발하는 대한민국, ‘노블리스 오블리주’도 실현될까?
전체 90% “’노블리스 오블리주’ 필요해”, 그러나 잘 실천되고 있다는 의견은 단 4%뿐
전체 82.5% “우리나라의 매우 낮은 사회적 신뢰는 상류층의 자기 이익추구 때문이다”
절반 이상은 “상류층들은 대부분 실력보다는 운이나 편법으로 성공했다”고 바라봐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실천 방법으로는 ‘투명한 납세’를 첫 손에 꼽아

 

 

- 대부분(90%) 한국사회에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잘 실천되고 있다는 의견(4%) 찾아보기 어려워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노블리스 오블리주’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회 고위층이나 지도층, 부유층과 같이 높은 사회적 신분을 가진 기득권층에게 요구되는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주’가 한국사회에서는 거의 실천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한국사회에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정신이 필요하다는 의견에는 대부분이 공감하는 모습이었다. 전체 10명 중 9명(90%)이 노블리스 오블리주가 우리사회에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특히 여성(남성 86.8%, 여성 93.2%)과 40대(20대 88.8%, 30대 88%, 40대 92.4%, 50대 90.8%)가 그 필요성을 더욱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 또한 자신의 계층수준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와 관계없이 기득권층에게 상당한 수준의 도덕적 의무가 뒤따라야 한다(상층/중상층 88.5%, 중간층 90.1%, 중하층 90%, 하층 90.3%)는데 이견이 없어 보였다. 하지만 이런 사회적 기대와는 달리 실제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정신을 찾아보기는 어렵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였다. 전체 응답자의 단 4%만이 한국사회에서 노블리스 오블리주가 잘 실천되고 있다고 응답한 것이다. 반면 전체 77.8%는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실천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데 동의하지 못하고 있었다.

 

 

- 전체 7%만이 “우리나라에는 존경할만한 높은 교양을 지닌 상류층이 많다”고 바라봐

→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지 않는 상류층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결코 좋을 리는 만무했다. 한국사회의 ‘노블리스 오블리주’ 관련 전반적인 인식 평가 결과, 우리나라에는 존경할만한 높은 교양을 가진 상류층이 많다는 의견은 전체 7%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5년 조사(8.6%)에 비해서도 더 낮아진 결과로, 상류층에 대한 사회적 자본이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실제 한국사회의 상류층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도 5.5%에 불과했다. 상류층이 자신의 사회적 의무를 다하고 있고(2.3%), 사회에서 누리는 만큼 사회에 의무를 다하는 훌륭한 상류층이 많다(7.8%)는 평가도 거의 드물었다. 또한 상류층이 국가가 위기에 처할 때 솔선수범하고(3.8%), 자식들에게 엄격하고, 공정한 교육을 시킨다(9.4%)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매우 적었다. 그에 비해 법을 위반한 경우에만 사회적 기부를 약속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66.3%)이었다. 다른 한편으로는 상류층이 여론을 주도하고 있다는 시각에 공감하는 의견이 많았다. 전체 응답자의 73.5%가 한국사회의 상류층이 현재 대부분의 여론을 주도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특히 30대(81.6%)의 이런 시각이 가장 뚜렷했다.

 

 

- 전체 82.5% “우리나라의 사회적 신뢰가 매우 낮은 이유는 상류층들의 자기 이익추구 때문이다”

→ 상류층을 향한 비판은 주로 지나친 사익 추구와 불평등한 부의 세습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의 상류층이 자신의 이익에 민감하다는 의견에는 전체 10명 중 9명(90.4%)이 공감하였으나, 공공의 이익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시각(5.7%)은 소수만이 가지고 있었다. 상류층이 자신들의 이익 추구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인식이 그만큼 강한 것으로, 전체 응답자의 82.5%는 우리나라의 사회적 신뢰가 매우 낮은 이유를 상류층의 지나친 자기 이익 추구 때문이라고 바라보기도 했다. 가진 자들의 끝없는 탐욕이 각종 비리와 부정부패를 만들어내고, 사회적 불평등을 야기한다는 인식이 공공연한 것으로 보여진다. 우리사회의 낮은 사회적 신뢰의 원인을 상류층의 이익추구에서 찾는 모습은 30대~40대(20대 76%, 30대 85.6%, 40대 85.2%, 50대 83.2%)에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었다.

 

 

- 절반 이상 “상류층들은 대부분 실력보다는 운이나 편법으로 성공”, 10명 중 2명만 재벌의 ‘부의 대물림’을 당연하게 생각

→ 부의 축적과 대물림이 공정하지 못한 방법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비판도 강했다. 절반 이상(56.8%)이 우리나라의 상류층들은 대부분 자신의 실력보다는 운이나 편법으로 성공한 사람들이라고 바라본 것으로, 이런 시각은 연령이 높을 수록(20대 43.6%, 30대 54.8%, 40대 64.4%, 50대 64.4%) 보다 뚜렷했다. 부모나 조상의 부와 명예를 물려받아 성공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진 응답자도 10명 중 8명(80.8%)에 달했다. 반면 상류층이 대부분 자신들의 노력으로 성공한 사람들이고(5.9%), 부를 축적하는 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하다(2%)는 시각을 찾아보기는 어려웠다. 이와 같은 인식들을 반영하듯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류층의 ‘부의 대물림’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재벌들의 재산은 그들의 노력으로 형성된 것이기 때문에 자식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당연하다는 의견이 전체 19.2%에 그친 것이다. 다만 20대(34.8%)의 경우에는 자식들에게 부를 물려주는 것이 당연하다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많은 특징을 보여, 일종의 ‘부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 상류층에 속하는 개별 집단의 도덕적 수준도 매우 낮게 평가, 국회의원과 정치인이 도덕적인 편이라는 시각 단 1.3%에 불과

→ 한국사회의 상류층에 속하는 개별집단의 도덕적 수준도 굉장히 낮게 평가되었다. 각각의 집단이 얼마나 도덕적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물어본 결과, 집단에 관계 없이 도덕적이라는 평가가 매우 드문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그 중에서도 도덕성을 가장 의심 받는 집단은 국회의원과 정치인이었다. 국회의원 및 정치인이 도덕적인 편이라고 바라보는 응답자는 단 1.3%에 불과해, 기존 정치권에 대한 사회적인 불신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잘 보여줬다. 물론 재벌/대기업 임원(1.7%)과 재벌가 사람들(1.7%), 고위 공무원 및 관료(2.1%), 판검사 및 변호사 등의 법조인(6.1%), 언론인(6.9%)이 도덕적이라는 시선을 찾아보기 어려운 것도 매한가지였다. 상대적으로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8.3%)와 의사 및 교수 등 전문가 집단(8.8%)이 도덕적이라는 의견이 개중에는 많은 편이었지만, 이마저도 전체 10명 중 1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이런 평가는 ‘선진국’을 바라보는 시선과는 사뭇 달랐다. 흔히 사회적 신뢰가 높다고 여겨지는 국가들의 경우 어떤 사람들이 주도적으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부분 국회의원/정치인(63.8%, 중복응답)과 고위 공무원/관료(49.2%), 재벌가 사람들(48.9%)을 꼽은 것이다. 정치인과 공무원, 기업가들이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선진국의 사례를 보면서, 상당수의 사람들이 부러움을 느낄 것으로 예상된다.

 

 

-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방법으로는 ‘투명한 납세’와 ‘맡은 일에 대한 투명성과 전문성 강화’를 주로 꼽아

→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중요한 첫걸음으로는 ‘투명한 납세’(87.1%, 중복응답)를 꼽는 사람들이 단연 가장 많았다. 벌어들이는 소득만큼 그에 따른 세금을 납부하는 것이 당연함에도 불구하고, 우리사회의 상류층들은 이를 교묘하게 피해왔다는 인식이 그만큼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로 읽을 수 있다. 특히 50대(92%)가 투명한 납세의 필요성을 보다 많이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한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것이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방법이라는 의견(76.1%)도 많아, 전반적으로 정직하고 투명한 사회에 대한 바람이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에 대한 직접기부(54.2%)와 다양한 금전 기부(42.4%)와 같이 부의 ‘사회환원’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상당했다. 그밖에 재능기부(26.1%)와 자선행사 참여(25.9%), 봉사단체의 홍보활동(24.6%)을 통해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해야 한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 전체 62.1% “앞으로 상류층에게 도덕성을 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될 것”, 30대의 동의율이 가장 높아

→ 한편 지난 정권의 ‘국정농단사태’를 지켜본 국민들은 향후 기득권층에게 보다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들이밀 것으로 예상되었다. 전체 응답자의 62.1%(동의율)가 앞으로 상류층에게 ‘도덕성’을 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고 바라본 것으로, 특히 30대의 동의율(65.6%)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10명 중 6명은 납세의 의무(60.8%)와 정직함(59.2%), 책임과 의무(58.2%), 공정하고 투명한 일 처리(56.8%)를 지켜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커질 것이라는 데도 공감했다. 그밖에 일반인과의 동일한 법 적용(52.2%), 높은 세금(49.3%), 합리적인 의사 결정(45.9%), 타인에 대한 배려(45.7%), 솔선수범(44.2%)에 대한 요구가 커질 것이라는 시각도 절반 가량이 가지고 있었다. 그만큼 대한민국이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사회 고위층이나 지도자 등 기득권 세력이 먼저 앞장서서 이러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인식이 전반적으로 커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마크로밀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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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사회/문화-사회이슈
  • 조사기간 2017-02-16~2017-02-21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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