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5년 만족도 ‘62.7점’, “일상의 소중함 느낀 한 해”
- 10명 중 6명, “내년에는 심리적으로 좀 더 나은 해가 될 것”
- ‘특별함’ 덜하지만, ‘연말’ 분위기 체감하는 편
- 저연령층, 연말이면 ‘설렘’과 ‘즐거움’ 많이 느껴
- ‘연말 모임’, ‘소수 정예 만남’에 대한 니즈 높은 편
- 저연령층, “연말에는 나를 위한 소비에 더 투자할 계획”
- 2025년 만족도 ‘62.7점’, “일상의 소중함 느낀 한 해”
- 10명 중 6명, “내년에는 심리적으로 좀 더 나은 해가 될 것”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세~59세 직장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5 연말 분위기 및 연말 계획 관련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 한 해(2025년)는 평안하고 무탈한 ‘일상’을 보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게 평가되고 있었고, 작년에 비해 불안함 등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경우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내년에는 올해보다 조금 더 나은 해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 모습까지 살펴볼 수 있었다.
우선, 올해(2025년)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는 100점 만점 기준 62.7점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었다. 한 해가 끝나가는 시점에서 아쉬움을 느낀다(46.5%)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지만, 동시에 일상의 소중함을 체감한 한해였다(61.2%, 동의율)는 인식이 뚜렷한 특징을 보여, 일상을 무탈하게 유지한 것 자체에 의미를 두고 있는 모습이었다. 실제로 올해를 만족스럽다고 평가한 이유로 자신과 가족이 모두 건강하고 큰 탈 없이 지낸 한 해였기 때문(58.3%, 중복응답)이라는 점을 가장 우선적으로 꼽았고, 그냥 일상생활 자체가 만족스러웠다(35.1%)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불확실한 사회·경제 환경 속에서 ‘무사히 지나왔다’는 안도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20대 저연령층의 경우 개인적인 바램을 성취했거나(20대 29.5%, 30대 21.3%, 40대 10.9%, 50대 13.9%), 목표했던 일을 추진한 한 해(20대 18.7%, 30대 12.2%, 40대 6.4%, 50대 9.6%)였다는 점에서 만족감을 느끼는 경향이 강한 특징을 보였다. 성취 경험에 따라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받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한편, 작년 연말과 비교했을 때 사회 전반에 부정적인 정서가 소폭 완화되는 모습을 보인 점이 주목할 만한 결과였다. 올해는 뭔가 모르게 불안함이 가득했다(46.2%(2024) → 37.4%(2025))는 응답이 이전 조사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올 한 해가 끝이 난다는 것이 그저 다행스럽게 느껴진다(34.1%(2024) → 28.9%(2025))는 인식이 한층 낮아진 모습까지 살펴볼 수 있었다. 또한 올해는 모든 사람들에게 잊고 싶은 한 해일 것(29.4%(2024) → 15.3%(2025))이란 응답 또한 소폭 낮아진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지난해 연말 정치·사회적 이슈로 극심했던 불안감이 일정 부분 누그러진 결과로 해석해 볼 수 있었다. 아울러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가 내년에는 올해보다 심리적으로 좀 더 나은 한 해가 될 것 같다(62.4%, 동의율)는 기대감을 내비쳤으며, 경제적(55.6%)·정치적 상황이 지금보다 나아질 것 같다(48.6%)는 데에도 어느정도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었다. 전반적으로 불안과 피로감이 누적됐던 지난해와 비교해, 사회 전반의 분위기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었다.

- ‘특별함’ 덜하지만, ‘연말’ 분위기 체감하는 편
- 저연령층, 연말이면 ‘설렘’과 ‘즐거움’ 많이 느껴
→ 전반적으로 ‘연말’이 되더라도 특별한 감정을 느끼지 않는다(56.6%(2024) → 59.6%(2025))는 인식이 소폭 강해지는 모습을 보였으나, 작년과 비교했을 때 연말 분위기를 체감하는 정도가 오히려 높아진 점이 눈에 띄었다. 요즘은 연말이 연말 같지 않고(61.1%(2024) → 55.7%(2025)), 작년보다도 연말 분위기가 왠지 나아진 것 같지 않다(52.8%(2024) → 39.9%(2025))는 응답이 이전 조사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어느 정도 연말 특유의 분위기를 체감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특히, 20대 저연령층을 중심으로 연말이 되면 설레는 감정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 편이었고(20대 50.8%, 30대 40.0%, 40대 36.0%, 50대 31.2%), 12월을 즐겁고 재미있는 달(20대 46.0%, 30대 34.0%, 40대 30.0%, 50대 27.2%)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강한 특징을 보였다. 나아가 올해 연말은 그냥 지나가기에 아쉽다는 생각이 더 많다(20대 41.6%, 30대 28.8%, 40대 30.8%, 50대 31.2%)는 응답이 타 연령층 대비 높게 평가되는 등 연말을 보다 의미있게 보내고자 하는 니즈가 두드러지는 편이었다. 또한 이들 세대는 연말을 떠올릴 때 ‘따뜻함’(20대 29.6%, 30대 26.4%, 40대 18.8%, 50대 17.6%), ‘설렘’(20대 26.8%, 30대 20.4%, 40대 13.2%, 50대 12.8%)과 같은 이미지를 주로 연상하는 등 ‘연말’ 자체에 대한 전반적인 호감도가 높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향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연말을 보다 적극적으로 즐기고자 하는 니즈가 강화될 수 있음을 예상해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반면 고연령층은 이번 연말 역시 지난 해처럼 한 해를 차분하게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높게 나타나(20대 62.0%, 30대 62.0% 40대 68.0%, 50대 79.2%), 들뜬 분위기보다는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었다.

- ‘연말 모임’, ‘소수 정예 만남’에 대한 니즈 높은 편
- 저연령층, “연말에는 나를 위한 소비에 더 투자할 계획”
→ 한편, 이번 연말에는 그동안 연락이 뜸했던 사람들에게 연말 인사를 건네 볼 생각(34.7%(2023) → 26.0%(2024) → 23.6%(2025))이란 응답이 이전 조사 대비 소폭 감소한 결과를 보일 정도로, ‘연말 인사’의 필요성이 크게 낮아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올해 연말에는 그동안 잘 하지 못했던 연말 모임을 적극적으로 가져볼 계획이라는 응답이 18.1%에 불과한 결과를 보여, 형식적인 인사나 잦은 모임에 대한 부담감이 여전히 높은 수준임을 짐작해 볼 수 있었다. 단, 연말 모임에 대한 전반적인 니즈가 소폭 회복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한 변화였다. 올해 연말에는 모처럼 음주를 즐길 생각(29.4%(2024)→ 33.3%(2025))이라는 응답이 이전 조사 대비 한층 높아진 것으로, 특히 몇몇의 소수의 인원과만 모임을 가질 것(61.7%(2024)→ 69.2%(2025))이란 태도가 더욱 뚜렷해진 모습이었다. 아무래도 최근 물가상승으로 연말모임에 대한 경제적 부담감(66.6%, 동의율)이 높아지면서, 관계의 ‘양’보다는 ‘깊이’ 있는 관계에 집중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잇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말에는 주로 집에서 휴식을 취하거나(48.9%, 중복응답), 가족모임(36.5%), 송년회(34.9%)를 할 것 같다는 예상이 많은 편이었고, 송년회(32.4%(2024) → 34.9%(2025)), 회식(17.6%(2024) → 20.1%(2025)) 등의 모임을 언급한 비율이 이전 조사 대비 소폭 증가한 특징을 보였다. 특히, 20대 저연령층은 여행, 데이트, 홈파티 등 비교적 ‘특별한 연말 계획’을 세운 비율이 두드러지는 특징을 보여(하단 그래프 참조), 연말 분위기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모임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모습이었다. 동시에 이들 세대는 연말을 맞아 평소보다 자신을 위한 소비(경험·취향·건강 등)에 더 투자할 계획이고(20대 58.0%, 30대 48.0%, 40대 44.8%, 50대 42.8%), 자신의 갓생 루틴을 재정비하거나 새로운 목표를 설정할 것(20대 51.6%, 30대 40.0%, 40대 39.6%, 50대 38.8%)이란 응답 또한 타 연령층 대비 높게 평가되고 있었다. 단순히 연말 분위기를 즐기는 데서 그치지 않고, 스스로를 재정비하는 시간으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