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문화

알고리즘이 만든 ‘거기서 거기’ 이제는 ‘예측 불가능함’에 끌린다!

[TK_202508_TRY10000] SNS 알고리즘 콘텐츠 소비 관련 인식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개요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1. 평소 SNS 콘텐츠 소비 시간

2. 주 소비 콘텐츠 유형 및 플랫폼

3. 평소 콘텐츠 소비 및 반응 방식

4. 알고리즘 기반 콘텐츠 소비 관련 인식 평가

1) 전체

2) 연령별

5. 최근 1개월 내 콘텐츠 공유 경험

6. 콘텐츠 시청 중단 경험 및 이유

7. 유사 콘텐츠 증가로 인한 피로도

1) 전체

2) 연령별

8. 최근 가장 ‘기억에 남는’ 콘텐츠 발견 경로

9. ‘신박하거나 예상치 못한’ 콘텐츠 접촉 경로

10. ‘나’를 가장 잘 드러내 주는 콘텐츠 유형

11. 남들과 다르게 소비하는 ‘특이한’ 콘텐츠 유형

12. 희소성 · 독창성 높은 콘텐츠 소비 관련 인식 평가

1) 전체

2) 연령별

- ‘알고리즘 추천 콘텐츠’에 대한 의존도 높은 편
- 단, 고연령층일수록 ‘알고리즘 편향성’ 지적하는 경우 많아
- 10명 중 9명, “요즘은 어디서든 비슷한 콘텐츠 접해”
- 오히려 ‘의도치 못하게 발견한 콘텐츠’에 흥미 느껴
- 72.8%, “예상을 뒤엎는 콘텐츠에 재미 느껴”
- 48.8%, “남들이 잘 모르는 콘텐츠 알 때 뿌듯해”

 


- ‘알고리즘 추천 콘텐츠’에 대한 의존도 높은 편
- 단, 고연령층일수록 ‘알고리즘 편향성’ 지적하는 경우 많아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3~69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SNS 알고리즘 콘텐츠 소비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알고리즘’ 기반 콘텐츠 소비에 익숙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유사한 콘텐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것에 대한 피로감이 높게 평가되고 있었다. 그 결과, 예측 불가능하고, 독창적인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우선, 전체 응답자의 절반가량이 평소 콘텐츠를 직접 검색해서 찾기보다 알고리즘이 추천해 주는 콘텐츠에 의존(47.3%, 동의율)하는 경향을 보였고, 콘텐츠를 찾아보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보게 되는 것’을 좀 더 선호(46.5%)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알고리즘이 요즘 유행하는 것을 놓치지 않고 잘 보여주는 것 같다(55.9%, 동의율)는 인식이 과반으로 평가되는 등 알고리즘 기반 콘텐츠를 어느정도 신뢰하고 있는 태도까지 살펴볼 수 있었다. 실제로 주요 콘텐츠 소비 방식으로 알고리즘 추천에 기반한 콘텐츠 시청(41.2%, 중복응답)을 꼽은 비율이 가장 많았고, 키워드 검색으로 직접 콘텐츠를 탐색한다(24.0%)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저연령층일수록 알고리즘 추천을 그대로 따르는 경우가 많은 편이었고(10대 53.0%, 20대 53.5%, 30대 53.5%, 40대 36.0%, 50대 29.5%, 60대 21.5%), 고연령층은 키워드 검색을 통해 직접 원하는 콘텐츠를 찾아보는 경향(10대 11.0%, 20대 17.0%, 30대 16.5%, 40대 29.5%, 50대 31.0%, 60대 39.0%)이 뚜렷한 특징을 보였다. 저연령층에서 알고리즘이 자신의 취향을 잘 반영한다고 느끼는 비율(10대 66.5%, 20대 58.0%, 30대 49.5%, 40대 29.5%, 50대 36.0%, 60대 29.5%)이 높았던 반면, 고연령층에서는 알고리즘이 대중적으로 반응이 좋은 콘텐츠에 다소 편향되어 있고, 가끔은 선택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 같다는 지적이 많은 만큼(하단 그래프 참조), 고연령층은 알고리즘이 특정 취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상대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 10명 중 9명, “요즘은 어디서든 비슷한 콘텐츠 접해”
- 오히려 ‘의도치 못하게 발견한 콘텐츠’에 흥미 느껴

 → 전반적으로 알고리즘 기반 콘텐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유사한 콘텐츠에 대한 거부감이 커지는 모습은 주목할 만한 결과였다.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가 요즘은 어디서든 비슷한 콘텐츠를 접하게 되고(74.5%, 동의율), SNS에서 제공되는 콘텐츠가 서로 비슷하다고 느낀다(71.8%)는 데에 공감을 내비친 것으로, 비슷한 콘텐츠가 반복적으로 보여 지루함을 느낄 때가 있다는 응답이 72.5%에 달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특정 유형의 콘텐츠가 과도하게 반복적으로 노출된다고 느끼는(69.1%, 동의율) 경우가 많았고, 그만큼 예측 가능한 콘텐츠에 대한 피로도(65.7%)가 높은 특징을 보였다. 실제로 평소 콘텐츠를 보다가 끝까지 소비하지 못했던 경험(86.2%)이 많은 편이었는데, 그 이유로 내용이 예상 가능해 지루했기 때문(51.4%, 중복응답)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유사한 콘텐츠에 지속적으로 노출될수록 이용자들의 이탈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예상해 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 때문인지 대중소비자들은 의도치 않게 발견한 콘텐츠나(73.6%, 동의율), 예상치 못한 콘텐츠를 접할 때 더 큰 재미를 느끼는 모습(68.2%)을 보이고 있었다. 특히, 검색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한 콘텐츠(49.9%, 중복응답)나 관련 없는 게시물(41.0%)을 통해 접한 콘텐츠가 오히려 신선한 경험으로 여겨지고 있는 모습까지 살펴볼 수 있었다.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알고리즘으로 인해 피로감이 누적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향후 콘텐츠를 노출시키는 방식에 있어서 얼마나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의외성을 담보하는지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 72.8%, “예상을 뒤엎는 콘텐츠에 재미 느껴”
- 48.8%, “남들이 잘 모르는 콘텐츠 알 때 뿌듯해”

 → 마찬가지로 대중소비자들은 예상치 못한 콘텐츠를 접하는 것에서 나아가 희소하고 독창적인 콘텐츠를 보다 높게 평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예상을 뒤엎는 콘텐츠(72.8%, 동의율), 신선하거나 틀을 깨는 형식의 콘텐츠(71.5%)에 재미를 느낀다는 데에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었고, 예상과 다르게 전개되는 콘텐츠에 더 큰 흥미를 느낀다(65.8%)는 의견도 많은 편이었다. 새로운 콘텐츠는 ‘완벽함’보다 ‘의외성’에 가치가 있다(62.0%, 동의율)는 점이 높게 평가된 것을 감안하면, 콘텐츠 선택 기준이 정교한 완성도보다 예상치 못한 자극과 차별적인 경험에 맞춰지고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었다. 
 이러한 흐름은 주류와 비주류에 대한 인식 변화에서도 살펴볼 수 있었다. 우선, 전체 응답자 10명 중 6명(57.7%)이 요즘은 주류와 비주류의 경계가 모호해진 것 같다고 평가한 가운데, 요즘 들어 비주류가 메인(주인공)이 되는 것을 어렵지 않게 체감한다(48.9%)는 응답이 절반에 달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비주류 콘텐츠가 오히려 신선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면서 ‘독창적인 콘텐츠’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남들이 잘 모르는 콘텐츠를 알 때 뿌듯한 느낌이 들고(48.8%, 동의율), 모두가 아는 것보다 ‘나만 아는 것’이 더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42.8%)는 인식이 적지 않은 만큼, 향후 비주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특히, 저연령층일수록 대중적으로 유명하지 않은 콘텐츠(남들이 잘 모를 것 같은 콘텐츠)에 더 끌린다(10대 45.0%, 20대 41.5%, 30대 37.0%, 40대 27.5%, 50대 35.0%, 60대 28.5%)는 응답이 두드러지는 특징을 보여, 이들 세대를 중심으로 ‘의외의 콘텐츠’에 대한 니즈가 더욱 높아질 수 있음을 예상해 볼 수 있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자료구성
  • 설문지
  • 통계테이블
  • 보고서

상세정보

  • 여가/외식-미디어/문화
  • 조사기간 2025-08-29~2025-09-03
  • 샘플수 1200
  • 보고서 페이지수 27

자료 다운로드

전체파일

  • 설문지
  • 통계테이블
  • 보고서

트렌드모니터만의 유용한 콘텐츠로
인사이트를 얻어 가세요!
트렌드모니터의 유용한 콘텐츠로 인사이트를 얻어 가세요!
패밀리 사이트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