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책값에 민감한 소비자들, ‘월정액 도서 대여서비스’에 대한 기대감

[TK_201903_TRY5039] 2019 도서정가제 및 도서대여 서비스 관련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PART A. 도서 이용 관련 평가

             1. 최근 2년간 평균 독서량(단행본 기준)

             2. 독서 방식

             3. 도서 구입 시 주요 고려 요인

             4. 도서 관련 정보 획득 경로

             5. 종이책 구입 경험 평가

                 1) 구입 경험

                 2) 구입 권수

                 3) 온·오프라인 서점 이용 비중

                 5-1. 종이책 구입 시 온·오프라인 서점 이용 이유

             6. 전자책(e-book) 구입 경험 평가

                 1) 구입 경험

                 2) 과거 대비 이용 변화 

                 3) 유·무료 이용 비중

                 4) 이용 디바이스

 

PART B. 도서정가제 시행 관련 평가

            1. 도서정가제 개념 인지율

            2. 도서정가제 운영 평가

            3. 도서정가제 시행 후 책값 변화 체감도

            4. 온라인 서점 vs 타 도서 판매 사이트 가격 수준 비교

            5. 도서정가제 시행 후 도서 이용방식의 변화 여부

            6. 도서정가제 찬성 여부

                6-1. 도서정가제 찬성 및 반대 이유

            7. 도서정가제 관련 전반적 인식 평가

 

PART C. 월정액 도서 대여서비스 관련 인식 조사

1. 밀리의 서재(독서 App) 인지 및 이용 여부

2. 월정액 도서 대여서비스 이용층 평가

3. 월정액 도서 대여서비스 관련 전반적인 인식 평가

10명 중 8명(78.7%)이 “전자책 이용해봤다”, 젊은 층의 이용이 많아
전체 76.5% “월정액 도서 대여서비스가 책을 사는 부담감 덜어줄 것”
절반 이상(55.9%)이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 책값이 비싸진 것 같다”
‘도서정가제’에 대한 소비자의 태도는 '반대' 쪽에 좀 더 가까워

 

 

- 최근 2년 동안 성인 독서량은 평균 16.2권

- ‘종이책’을 구입해 읽는 것만큼 전자책을 활용하는 사람들도 많아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독서 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도서’ 이용 및 ‘도서정가제’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도서 구입과 이용행태, 그리고 독서활동 방식이 과거와는 많이 달라진 가운데, ‘도서정가제’가 이런 변화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소비자들은 2017년부터 최근 2년 동안 단행본을 기준(전자책 포함)으로 평균 16.2권의 책을 읽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평균 독서량이 연 10권에도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상대적으로 30~40대의 독서량(20대 15.9권, 30대 17권, 40대 17.8권, 50대 14.3권)이 좀 더 많은 편이었다. 책을 읽는 방식에서는 유의미한 변화를 엿볼 수 있었다. 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독서습관은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종이책’을 구입해서 읽는 방식(66.4%)이지만, 스마트폰/태블릿을 활용해 ‘전자책’을 읽는 사람들(59.9%)도 상당히 많은 것이다. 디지털기기를 이용해 전자책을 읽는 사람들은 특히 젊은 세대(20대 70.4%, 30대 67.6%, 40대 53.6%, 50대 48%)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또한 도서관이나 도서 대여점에서 책을 빌려서 독서하는 사람들도 많은 편이었는데, 이런 방식이 최근 꾸준하게 증가하고(15년 40.9%→17년 43.7%→19년 47.8%) 있다는 사실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 10명 중 8명(78.7%)이 “전자책 이용해봤다”, 젊은 층이 많이 이용

- 다만 무료 콘텐츠 이용 비중이 훨씬 높아

→ 최근에는 종이책만큼이나 전자책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은 모습이었다. 전체 10명 중 8명(78.7%)이 전자책을 이용해봤다고 응답한 것으로, 젊은 층일수록 전자책을 이용하는 경향(20대 88%, 30대 85.6%, 40대 77.2%, 50대 64%)이 뚜렷했다. 또한 전반적으로 전자책 이용이 예전보다 증가했다는 응답(30.7%)이 감소했다는 응답(24.3%)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전자책 시장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가져볼 수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유료 콘텐츠를 구입해서 읽는 비중(38.6%)보다는 무료 콘텐츠를 이용하는 비중(61.4%)이 훨씬 높은 부분은 전자책 시장의 한계로 지적되기도 한다. 다만 유료 콘텐츠 이용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모습(15년 33.9%→17년 34.6%→19년 38.6%)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읽을 수 있을 것이다.

 

- ‘월정액 도서 대여서비스’에 대한 기대감 높아

- 전체 76.5% “책을 사는 것에 대한 부담감 덜어줄 것이다”

→ 최근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월정액 도서 대여서비스’는 전자책의 대중화를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많은 소비자들이 월정액 도서 대여서비스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도 월정액 도서 대여서비스가 책을 ‘사는 것’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예상하는 소비자(76.5%)가 많았다. 예전만큼 곁에 책을 잘 두지 않고, 가격에 대한 부담감도 많이 느끼는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월정액 도서 대여서비스가 그 부담감을 덜어줄 것이라는 기대를 해봄직한데, 모든 연령대(20대 73.6%, 30대 75.6%, 40대 74.8%, 50대 82%)에서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요즘에는 책이 ‘구매’보다는 ‘소비’의 성격이 강하고(63.5%), 앞으로는 책의 ‘소장’ 가치가 낮아질 것 같다(56.6%)는 다수 소비자의 인식도 향후 종이책을 구입해서 읽기보다는 전자책을 대여해서 소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라는 예상을 가능케 한다. 실제 전체 응답자의 63.5%가 앞으로 월정액 도서 대여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지금보다 더 많아질 것이라고 바라봤으며, 이는 성별(남성 60.6%, 여성 66.4%)과 연령(20대 59.6%, 30대 65.2%, 40대 66%, 50대 63.2%)에 관계 없이 공통적인 전망이었다. 반면 월정액 도서 대여서비스가 책을 가볍게 여기는 문화를 만드는 것 같다고 우려하는 목소리(29.6%)는 많지 않았다.

 

 

- 2명 중 1명 "월정액 도서 대여서비스가 출판시장 활성화에 도움될 것"

→ 월정액으로 도서를 대여해 전자책을 이용하는 서비스는 평소 책을 많이 읽는 사람에게나, 잘 읽지 않는 사람에게나 모두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 보였다. 기본적으로는 월정액 도서 대여서비스가 책을 많이 읽는 사람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라는 의견(79.3%)이 많지만, 책을 많이 접하지 않는 소비자에게 책의 접근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들(63.2%)도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전자책 대여서비스’가 모바일기기를 곁에 끼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독서활동을 보다 친숙하게 만들 것이라는 예상으로 보인다. 2명 중 1명(49.4%)은 월정액 도서 대여서비스가 출판시장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독립출판사나 신인작가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고(69.4%), 쉽게 침해 받을 수 있는 저작권에 정당한 금액을 지불하게 할 것(56.9%)이라고 바라보는 것이다.

 

- 과반수(55.9%)가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 책값이 비싸진 것 같다”

- 다만 시행 초기에 비해 책값이 비싸진 것 같다는 의견 감소 추세

→ 한편 2014년 1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도서정가제’도 소비자들의 도서 구입 및 독서 활동 방식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무엇보다도 소비자들은 ‘가격’ 측면에서 적지 않은 변화를 체감하고 있었다. 전체 과반수(55.9%)가 도서정가제의 시행 이후 책값이 비싸진 것 같다고 응답한 것으로, 중장년층이 느끼는 가격 부담(20대 48%, 30대 54.4%, 40대 62.4%, 50대 58.8%)이 더욱 큰 모습이었다. 도서정가제 시행 이전과 비교했을 때 도서 가격의 수준은 별 차이가 없다(42.5%)는 평가도 많았으나, 오히려 가격이 더 저렴해진 것 같다(1.6%)고 보는 시각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다만 도서정가제 시행으로 책값이 비싸진 것 같다는 의견은 감소하는 추세(15년 63.2%→17년 58.9%→19년 55.9%)로, 어느 정도 제도에 적응했다는 해석도 가능해 보인다.

 

- ‘도서정가제’에 대한 소비자의 태도는 찬성보다는 ‘반대’에 가까워
- “문화상품이기 때문에 보호 필요” vs. “저렴하게 구입할 기회 없어져”

→ 도서정가제에 대한 소비자의 태도는 찬성(28.1%)보다는 반대(35.4%) 쪽에 좀 더 가까운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만 예전 조사와 비교했을 때 도서정가제를 반대하는 목소리는 감소하고(15년 52.6%→17년 43.2%→19년 35.4%), 찬성하는 목소리는 증가하는(15년 18.2%→17년 25.1%→19년 28.1%) 추세가 뚜렷한 모습으로, 도서정가제를 긍정적으로 수용하는 태도도 조금씩 커지고 있다는 것도 느낄 수 있다. 도서정가제를 찬성하는 소비자들은 대체로 책을 ‘문화상품’의 관점에서 바라봤다. 책도 하나의 문화상품이기 때문에 당연히 적절한 보호가 필요하다(65.5%, 중복응답)는 생각을 갖고 도서정가제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것이다. 또한 공정한 경쟁을 위해 꼭 필요한 제도이고(48.4%), 장기적으로 책값의 안정화가 이뤄질 수 있으며(48%), 작가들이 더 많은 고정수입을 받을 수 있다(44.5%)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반면 도서정가제를 반대하는 소비자들은 책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졌으며(64.4%, 중복응답), 도서 할인폭을 제한하는 것은 지나친 규제라고 생각한다(62.1%)는 목소리를 많이 냈다. 도서정가제를 반대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가격’ 때문인 것으로, 그 이면에는 책도 하나의 ‘상품’인 만큼 가격 경쟁이 당연하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고 볼 수 있다. 더 저렴하게 책을 구매하려는 소비자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며(59%), 책값에 대한 부담감으로 전반적인 도서구매가 감소할 것 같다(59%)는 주장도 많았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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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사회/문화-사회이슈
  • 조사기간 2019-03-15~2019-03-18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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