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우리동네’에 특별한 의미 부여하지 못하는 사람들, ‘지역사회’에 관심 적고, 활동 참여도 잘 안 이뤄져

[TK_201904_NWY5012] 2019 동네 및 지역사회 관련 인식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1. 現 거주지(동네 및 지역 사회) 인지도

    2. 現 거주지(동네 및 지역 사회) 정보 인지 정도

        1) 지역의 유래/역사

        2) 관공서 및 주요 시설의 위치

        3) 공동체 커뮤니티 및 시설

        4) 우리동네) 유명한 맛집

        5) 문화공연/체육시설

        6) 부동산 가격

        7) 정치인 및 국회의원

        8) 학교, 학원 등의 교육 정보

        9) 육아자원 및 보육 정보

      10) 우리 동네 (관광)명소

      11) 생활의료정보(병원, 약국 등)

      12) 독서실, 스터디카페, 모임공간 관련 정보

    3. 現 거주지(동네 및 지역 사회)에서 주로 하는 활동

    4. 現 거주지(동네 및 지역 사회) 선택 이유

    5. 現 거주지(동네 및 지역 사회) 만족도 평가

        5-1. 現 거주지(동네 및 지역 사회) 만족 vs 불만족 이유

    6. 現 거주지(동네 및 지역 사회) 정주 의향

        6-1. 정주 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7. 향후 거주 희망 지역

    8. 現 거주지(동네 및 지역 사회)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9. 지역 사회 활동 관련 평가

        1) 참여 정도

        2) 관심 및 참여 의향

2명 중 1명만 “현재 살고 있는 동네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주민들의 지역사회 활동 참여가 잘 이뤄진다”는 의견 34.4%에 불과
61.3%가 “현재 거주지에 만족하는 편”, ‘교통의 편리성’이 가장 중요
그러나 10명 중 4명만이 “우리동네에 특별한 애착 있다”고 말해

 

 

- 전체 절반 정도만 “현재 살고 있는 동네를 잘 알고 있다”

- 상대적으로 중장년층과 3인 이상 가구의 관심이 많아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현 ‘거주지’ 및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도를 평가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웃사촌의 의미가 무색해지고, 우리동네라는 소속감이 옅어지면서,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현재 거주하고 있는 동네 및 지역사회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절반 정도(52.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 살고 있는 동네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44.4%)이 생각 이상으로 많은 것으로, 그만큼 ‘우리동네’에 대한 관심 수준이 높지 않다는 해석을 가능케 한다. 비록 예전보다는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다는 사람들(35.5%)이 적지는 않지만, 전반적으로 그 관심도가 높다고 말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지금 살고 있는 동네에 대한 관심도는 연령이 높고(20대 49.2%, 30대 44.8%, 40대 55.2%, 50대 60%), 가족구성원의 숫자가 많을수록(1인 가구 35.4%, 2인 가구 44.2%, 3인 가구 52.2%, 4인 이상 가구 59.2%) 높은 경향이 뚜렷했다. 또한 수도권 및 광역도시보다는 지방도시 거주자(서울 49.5%, 인천/경기 51.2%, 인천 외 5대 광역시 50.6%, 지방도시 61.3%)가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도가 더욱 높아 보였다.

 

- “주민들의 지역사회 활동 참여가 잘 이뤄진다”는 의견 34.4%에 그쳐
- 향후 지역사회 활동 참여의향(34.3%)도 낮은 편

→ ‘지역사회활동’에 대한 주민들의 참여도도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인 것으로 평가되었다. 3명 중 1명(34.4%)만이 지역사회활동에 주민들의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매우 활발하게 참여 1.6%, 어느 정도 참여가 이뤄짐 32.8%)고 바라봤을 뿐으로, 참여가 이뤄지지 않는 편이라는 시각(31.5%)과 비슷했다. 지역사회활동에 주민들의 참여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고 바라보는 사람들은 가장 근본적인 원인으로 개인의 무관심(54.6%, 중복응답)을 꼽았다. 개인 시간 부족(42.2%)과 공동체의식의 결핍(37.8%)도 중요한 원인으로 지적되었지만, 무엇보다도 지역사회 구성원의 낮은 관심도가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및 단체의 홍보가 부족하고(28.3%), 지역활동 및 행사의 내용이 부실하다(25.7%)는 지적도 많이 제기되었다. 향후 지역사회활동에 참여할 의향도 그리 커 보이지는 않았다. 3명 중 1명만이 지역사회에서 하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의향이 있고(34.3%),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활동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38%)고 밝힌 것이다. 상대적으로 중장년층이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20대 28.8%, 30대 30.4%, 40대 39.6%, 50대 38.4%)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활동(20대 30%, 30대 33.6%, 40대 44%, 50대 44.4%)에 참여할 의향을 많이 내비쳤다. 다만 정치에 대한 불신 때문인지, 우리동네 국회의원들의 행보나 하는 일에 관심을 두고 살펴보겠다는 의향(50.1%)은 비교적 높아 보였다. 역시 연령이 높을수록 지역정치에 대한 관심(20대 44.8%, 30대 46%, 40대 51.2%, 50대 58.4%)도 많은 편이었다.

 

 

- 전체 61.3%가 “현재 거주지에 만족하는 편이다”

- 만족하는 이유는 주로 ‘교통의 편리성’과 ‘조용한 생활환경’

→ 현재 거주하는 지역에 대한 만족도는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10명 중 6명 정도(61.3%)가 지금 살고 있는 동네와 지역사회에 대해 만족하는 편이라고 응답한 것이다. 아무래도 여러 가지 상황과 요소들을 고려해서 선택한 거주지인 만큼 일정 수준 이상은 만족해 하는 모습으로, 상대적으로 40~50대 중장년층(20대 60.4%, 30대 55.6%, 40대 65.2%, 50대 64%)과 4인 이상 가구의 가족구성원(1인 가구 54%, 2인 가구 57.7%, 3인 가구 58.9%, 4인 이상 가구 65.7%), 서울 및 광역시 거주자(서울 65.7%, 인천/경기 57.1%, 인천 외 5대 광역시 63.2%, 지방도시 59%)에게서 거주지에 만족하는 태도를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현재 거주지에 만족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교통의 편리성(50.6%, 중복응답) 때문으로, 특히 서울지역 거주자(서울 64.2%, 인천/경기 44.6%, 인천 외 5대 광역시 47.3%, 지방도시 36.3%)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와 함께 조용한 생활을 누리기 좋고(45.5%),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41.6%), 집값과 교통, 교육 등을 고려했을 때 가성비가 좋은 지역이라서(39.5%) 만족해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반면 현재 거주지에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편의시설의 부족(58%, 중복응답)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으며, 문화생활을 즐길만한 시설이 부족하고(42%), 교통이 불편하며(40.6%), 동네가 지저분하다(33.3%)는 이유에서 지금 사는 동네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 동네에 대한 친밀감은 적은 것으로 나타나

- 10명 중 4명만이 “우리동네에 특별한 애착 가지고 있다”고 말해

→ 그러나 현재 거주하는 지역에 대한 만족도가 ‘우리동네’라는 친밀감으로 곧장 이어지지는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평소에 현재 살고 있는 동네에 대해 가지고 있던 다양한 인식을 살펴본 결과, 10명 중 4명 정도만이 지금 사는 동네가 자신에게 ‘주거지역’ 이상의 의미를 주고 있으며(38.8%), ‘우리동네’에 특별한 애착을 가지고 있다(37.5%)고 응답한 것이다. 상대적으로 가족구성원의 숫자가 많을수록 살고 있는 지역에 주거지역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고(1인 가구 27.4%, 2인 가구 32.7%, 3인 가구 40%, 4인 이상 가구 43%), 동네에 대한 특별한 애착을 가지는(1인 가구 21.2%, 2인 가구 32.1%, 3인 가구 39.3%, 4인 이상 가구 42.3%) 경향이 뚜렷한 부분이 눈에 띈다. 가족의 존재와 같이 추억과 기억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누군가가 있을 때 동네에 대한 애정도 깊어진다는 생각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살고 있는 동네가 고향 같다는 주장에도 동의하는 의견(37.9%)보다는 동의하지 않는 의견(45.6%)을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비록 현재 거주지역은 딱히 우리동네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22.2%)고까지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우리동네라는 애착이 강하다고는 볼 수 없어 보인다. 물론 현재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정보나 뉴스를 눈여겨보는 태도는 강했다. 전체 응답자의 81.3%가 뉴스나 인터넷에 내가 사는 동네에 대한 소식 및 정보가 보이면 괜히 더 관심이 간다고 응답했으며, 누군가 내가 사는 동네에 대한 흉을 보면 기분이 좋지 않다고 말하는 응답자가 63.5%에 달한 것이다.

 

 

- 72.7% “내 집이 있다면 동네에 대한 애착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

- 65.1% “집의 소유가치가 높아져야만 동네에 대한 애착이 커질 것”

→ 그렇다면 우리동네와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이 충족되어야 할까? 전체 응답자의 72.7%는 ‘내 집’이 있다면 동네에 대한 애착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전세나 월세로 거주하는 것이 아니라, 자가주택에 살 경우에 동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연령(20대 75.6%, 30대 74.4%, 40대 70.4%, 50대 70.4%)과 가족 구성체계(1인 가구 75.2%, 2인 가구 73.1%, 3인 가구 67.8%, 4인 이상 가구 74.8%)에 따른 차이 없이 비슷한 생각이었다. 기본적으로 한 곳에 오랫동안 머물 수 있는 조건이 갖춰져야만 살고 있는 지역을 ‘우리동네’라고 인식하는 태도가 강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내 집이 아니라 전세 및 월세로 산다면, 동네에 대한 애착은 별로 생기지 않을 것 같다는 주장에 공감하는 사람들(동의 50.1%, 비동의 30.3%)이 많은 편이었다. 또한 전체 65.1%는 집의 투자가치보다는 소유가치가 높아져야만 동네에 대한 애착이 커질 것 같다는 주장에도 공감하기도 했다. 한편 사람들은 살고 있는 지역이 개발되어 유명해지기보다는 조용한 거주지로 남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4명(39.9%)만이 우리동네가 좀 더 개발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유명한 지역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친 반면 우리동네가 조용한 주거지역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전체 71.8%에 달한 것이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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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사회/문화-사회이슈
  • 조사기간 2019-04-17~2019-04-23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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