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쇼핑

‘가성비’와 ‘소소한 재미’ 앞세워 소비자를 사로잡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TK_201903_TRY4895] 2019 균일가 생활용품점 관련 조사

소비자 55.6% “균일가 생활용품점 제품은 가격 대비 품질도 좋은 편”
77%가 "균일가 생활용품점을 찾는 것이 소소한 즐거움"이라고 말해
소비자 71.7% “앞으로 균일가 생활용품점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 소비자 대부분이 인지하고, 방문도 해본 ‘균일가 생활용품점’

- 아직은 ‘다이소’가 독점적 지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져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최근 6개월 기준 생활용품 구입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균일가 생활용품점’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소비자가 ‘균일가 생활용품점’을 인지하고(96.2%), 방문한 경험(91%)이 있을 정도로 균일가 생활용품점은 오늘날 소비자의 일상에 깊숙이 침투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알고 있고(다이소 98.1%, 무지 52.2%, 모던하우스 46.6%, 미니소 44%, 자주 41% 순, 중복응답), 가장 많이 방문해본(다이소 97.5%, 무지 40.8%, 모던하우스 36.7%, 자주 33.3%, 미니소 31.9% 순, 중복응답) 균일가 생활용품점 브랜드는 ‘다이소’로, 균일가 생활용품점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향후 방문의향은 다이소(53.4%, 중복응답)뿐만 아니라 모던하우스(37%)와 무지(33.3%), 삐에로쇼핑(28.9%), 자주(26%) 등 다른 브랜드도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 앞으로 다양한 균일가 생활용품점 브랜드 매장에 방문해보고 싶어하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균일가 생활용품점 시장의 경쟁이 보다 치열해지리라는 예상을 가능케 한다.

 

- 균일가 생활용품점에 대한 이미지 대체로 긍정적

- 균일가 생활용품 이용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가격경쟁력’과 ‘가성비’

→ 소비자들이 균일가 생활용품점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부담이 없고(55.8%, 중복응답), 실용적인 상품이 많고(47.7%), 구경하는 재미가 있으며(47.3%), 매우 저렴하다(45%)는 평가가 주로 많이 나온 것이다. 물론 싼 게 비지떡(22.3%)이라거나, 오래 쓰기 어려운 제품이 많다(21.4%)는 일부 부정적 평가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균일가 생활용품점의 ‘저렴한 가격’과 ‘구경하는 재미’, ‘다양한 상품’이라는 특성에 만족해하는 소비자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도 소비자들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제품의 가격경쟁력을 높게 평가하는 모습이었다. 최근 균일가 생활용품점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이유로, 적은 돈으로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57.1%, 중복응답)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것이다. 요즘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가 많아지는 상황(49.6%)에서 소비 부담이 크지 않다고 느껴지는(48.6%) 균일가 생활용품점을 많이 찾을 수밖에 없다는 시각으로 보여진다. 이와 함께 한 곳에서 여러 가지 상품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고(46.7%), 균일가 생활용품점의 접근성이 좋아져서(40.2%) 매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증가한 것 같다는 의견도 많았으며, 구경하는 재미(39.1%)와 경기 불황으로 인한 가계소득 감소(32.6%)에서도 이유를 많이 찾고 있었다.

 

 

- 소비자 55.6% “균일가 생활용품점 제품은 가격 대비 품질도 좋은 편”

- 66.9% “동일한 제품이면 균일가 생활용품점 제품 구매가 이익”

→ 균일가 생활용품점의 이미지와 경쟁력은 소비자의 다양한 인식을 통해서도 확인해볼 수 있었다. 우선 ‘소모성’이 큰 생활용품을 주로 취급하는 균일가 생활용품점만의 차별화된 특성이 소비자에게 잘 어필되고 있는 모습이었다. 대부분 균일가 생활용품점은 부담 없이 막 사용하기 좋은 제품을 구입하기에 적절하며(87.6%), 제법 쓸만한 제품들이 많다(85%)고 바라봤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쓸만한 제품들을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야말로 균일가 생활용품점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라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다. 소비자 절반 이상(55.6%)은 균일가 생활용품점의 제품이 가격 대비 품질이 좋은 편이라고도 평가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고려했을 때 제품의 질도 괜찮은 수준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요즘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고려하는 ‘가성비’에 잘 부합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만큼 동일한 제품이라면 균일가 생활용품점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이익(66.9%)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당연해 보인다. 반면 균일가 생활용품점 제품보다는 돈을 더 들여서라도 유명브랜드 제품을 사는 것이 낫다고 말하는 소비자(23.6%)는 많지 않았다. 비록 유명 브랜드 제품과의 품질 차이가 크지 않을 것 같다(39.9%)고 말할 수는 없지만, 소모성이 큰 생활용품의 특성상 굳이 비싼 제품을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많아 보인다.

 

- 60.5% “균일가 생활용품점을 이용하는 것은 똑똑한 소비활동”

- 77% “균일가 생활용품점에 들르는 것이 소소한 즐거움 중 하나”

→ 이렇듯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에게 균일가 생활용품점은 굉장히 중요한 유통채널임에 틀림없어 보였다. 10명 중 7명(71.1%)이 균일가 생활용품점이 어려운 가계 살림에 도움이 된다고 바라봤으며, 균일가 생활용품점을 이용하는 것은 ‘똑똑한 소비활동’이라고 말하는 소비자도 60.5%에 달했다. 물론 균일가 생활용품점이 소비자로 하여금 과소비를 유도하는 것 같다는 의견(동의 44.6%, 비동의 38.5%)도 적지 않지만, 전반적으로는 ‘합리적인 소비’를 가능케 해준다는 시각이 더 두드러진다고 볼 수 있다. 다른 유통채널에 비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제품이 많다는 평가도 많았다. 대부분의 소비자가 균일가 생활용품점은 다양한 제품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고(86.1%), 독특하고, 재미있는 중소업체의 아이디어상품을 만날 수 있다(77.7%)는 의견에 공감한 것이다. 또한 기존 유통경로에서는 볼 수 없는 제품이 많다는 평가(65.5%)도 상당했다. 반면 균일가 생활용품점 제품은 대형마트 등 기존 유통채널에서 모두 살 수 있는 제품들뿐이라는 인식(31.1%)은 적은 편이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을 방문하는 활동 자체에서 재미를 찾는 소비자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77%가 균일가 생활용품점에 들르는 것은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응답했으며, 10명 중 6명(59%)은 균일가 생활용품점이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 균일가 생활용품점에 대한 기대 커 보여

- 소비자 71.7% “앞으로 균일가 생활용품점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 향후 균일가 생활용품점에 대한 기대감도 커 보였다. 전체 71.7%가 앞으로 균일가 생활용품점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성별(남성 70.8%, 여성 72.6%)과 연령(20대 76%, 30대 68.4%, 40대 71.2%, 50대 71.2%)에 관계 없이 비슷한 바람이었다. 또한 균일가 생활용품점에서 모바일 및 인터넷에 팔지 않는 제품을 팔았으면 좋겠고(75.6%), 전문적인 온라인 매장이 생겼으면 좋겠다(73.4%)는 기대감도 상당해 보였다. 이렇게 기대감이 큰 만큼 향후 균일가 생활용품점을 찾는 소비자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소비자 10명 중 8명(80.1%)이 향후 균일가 생활용품점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더 증가할 것이라고 바라보는 것으로, 여기에는 자신의 이용의향도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속되는 경기불황이 균일가 생활용품점을 이용하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라는 인식(69.5%)이 상당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현재의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한 소비자들이 더 자주 균일가 생활용품점을 찾게 될 것이라는 예상도 해볼 수 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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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유통/쇼핑-유통/쇼핑
  • 조사기간 2019-03-19~2019-03-22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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