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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신용등급’의 관리가 중요한 현대사회, 계획성 있는 ‘신용카드’의 사용이 그 첫걸음

[TK_201803_NWY4510] 2018 신용카드 사용 및 신용등급관리 관련 인식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PART I. 신용카드 이용 관련 조사

                  1. 현재 신용카드 보유 개수

                  2. 보유 신용카드 유형별 비중(은행권 vs 비은행권)

                  3. 신용카드 연회비 여부

                  4. 지출규모가 큰 신용카드 소비 항목

                  5. 신용카드 할부 결제경험 유무

                  6. 신용카드 무이자 혜택 관련 인식

                       1) 내가 원하는 제품이 고가인 경우 무이자 할부 혜택은 유용한 서비스로 느껴진다

                       2) 신용카드사의 무이자 할부 혜택은 생활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이다

                       3) 신용카드사의 무이자 할부 혜택은 꼭 있어야 하는 서비스이다

                       4) 나는 무이자 할부 서비스 적용이 많이 되는 카드가 경쟁력 있는 카드인 것 같다

                       5) 나는 무이자 할부 혜택이 있을 때 무이자할부로 결제하지 않으면 손해라는 생각이 든다

                       6) 나는 필요에 따라선 할부 이자(수수료)를 부담하면서 할부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

                       7) 신용카드사의 무이자 할부 혜택은 자칫 과소비를 유발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8) 나는 무이자라 하더라도 `할부는 웬만하면 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주의다

                       9) 나는 무이자 할부 혜택이 일종의 `서비스`라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10) 신용카드 무이자할부 혜택을 이용하면 왠지 신용도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7. 이용경험 신용카드 금융서비스8. 신용카드 이용 관련 전반적 인식 평가

                       1) 신용카드는 잘만 사용하면 독이 아닌 득이 된다

                       2) 신용카드도 나에게 맞는 최적의 카드가 있기 마련이다

                       3) 나는 내 신용카드의 혜택을 최대한 이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다

                       4) 나는 내가 보유하고 있는 신용카드의 서비스 혜택에 대해 잘 알고 있다

                       5) 나는 실적에 따라 차등적으로 제공되는 부가서비스를 받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다

                       6) 나는 신용카드의 포인트 적립 /경품행사 등 프로모션에 적극 참여하는 편이다

                       7) 나는 향후 신용카드를 여러 개 이용하기보다는 1~2개만 이용하고 싶다

                       8) 나는 평소 다음달 신용카드 결제예정액을 생각하면서 지출 의사결정을 내린다

                       9) 신용관리를 잘 하려면 신용카드는 일시불 거래 위주로 사용해야 한다

                     10) 나는 과도한 신용카드 결제대금으로 곤란한 상황을 겪은 적이 있다

                     11) 신용카드 중에서도 소위 `잘 나가는(남들에게 대우받는)` 신용카드가 있다

 

     PART II. 신용등급관리 관련 조사

                   1. 개인신용등급 관심도 및 관리 중요도 평가

                   2. 개인신용등급 인지 여부 및 인지 경로

                   3. 現 개인신용등급 (예상)단계

                   4. 개인신용등급 하락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

                   5. 개인신용등급 관리 및 중요성 관련 인식 평가

                        1) 개인의 신용등급도 개인의 자산이다

                        2) 내 주변엔 개인신용등급 관리에 소홀한 사람이 많다

                        3) 개인의 신용등급에 관한 내용은 개인보다 금융권에서 필요한 정보이다

                        4) 개인신용등급을 관리하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지 필수는 아니다

                        5) 대출을 받지 않을 상황이라면 개인의 신용등급은 알아볼 필요가 없다

                        6) 개인신용등급은 은행을 통해 돈을 빌려야 하는 사람들만 관심이 있는 내용이다

                        7) 나는 내 신용등급을 관리하는 일에 별로 관심이 없다

                        8) 나는 내 신용등급을 왜 알아야 하는지 그 필요성을 잘 모르겠다

                        9) 내 배우자의 신용등급은 알아놓을 필요가 있다

                      10) 나는 내 옆 사람의 신용등급이 궁금하다

                      11) 금융권의 신용이 안 좋은 사람은 왠지 꺼려지게 될 것 같다

                      12) 금융권의 신용이 좋은 사람은 믿을 수 있는 사람이다

 

‘개인신용등급’의 관리가 중요한 현대사회, 계획성 있는 ‘신용카드’의 사용이 그 첫걸음
소비자 86.6% “신용카드를 잘만 사용하면 독이 아니라 ‘득’이 된다”
그러나 대부분 과도한 사용은 억제하고픈 마음, 87.4% “향후 신용카드를 1~2개만 이용하고 싶다”
‘무이자 할부 혜택’ 관련, 10명 중 8명 “꼭 있어야 하고(81.3%), 생활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인 것 같다(82.8%)”
다만 소비자 66.7% “무이자 혜택이 있더라도 웬만하면 할부결제는 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
‘개인신용등급’ 관리의 중요성에 대부분(81.7%) 공감, 그러나 자신의 신용등급을 아는 소비자(47.6%) 절반에 못 미쳐
소비자 85%가 “개인의 신용등급도 개인의 자산”이라는데 공감하고 있어
하지만 절반 가까이(47.5%)가 “주변에 개인신용등급 관리에 소홀한 사람이 많다”

 

 

- 보통 2~3개의 본인 명의 신용카드 보유하고 있고, 대부분 ‘연회비’가 있는 신용카드를 사용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현재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사용 및 ‘신용등급’ 관리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자들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신용카드도 소비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한편으로, ‘신용등급’의 중요성을 크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는 2개(28.8%) 또는 3개(27.6%)인 경우가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1개의 신용카드만을 사용하는 소비자(21.2%)도 적지 않은 반면에 10명 중 1명(9.9%)은 5개 이상의 많은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었다. 신용카드를 5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들은 50대(16.4%)와 자영업자(14.9%)에서 주로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소비자들이 보유한 신용카드의 대부분은 ‘연회비’가 있는 카드였다. 전체 81.4%가 현재 발급받아 사용하는 신용카드에 연회비가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여성(남성 79.6%, 여성 83.2%) 및 30~40대(20대 68%, 30대 87.2%, 40대 87.2%, 50대 83.2%)가 연회비가 있는 카드를 사용하는 비중이 더욱 높았다. 카드 연회비는 1~3만원(54.4%) 또는 1만원 미만(42.9%)인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5만원 이상(11.8%)의 소위 ‘프리미엄 카드’를 사용하는 소비자도 적다고는 볼 수 없었다. 프리미엄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주로 자신이 낸 연회비에 준하는 상품권 등 금액적인 혜택이 있고(77.5%, 중복응답), 전반적인 우대서비스를 고려했을 때 연회비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서(76.4%) 해당 카드를 사용한다고 말하고 있었다. 비싼 연회비만큼 충분한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밖에 호텔 및 여행바우처를 제공하고(40.4%), 특급호텔 무료 발레파킹 등의 부가서비스가 마음에 들어서(30.3%) 프리미엄 카드를 사용한다는 의견이 그 뒤를 이었다. 다만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남다른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10.1%)는 생각은 드물었다.

 

 

- 은행권 신용카드는 ‘은행과의 연계성’ 때문에, 비은행권 신용카드는 ‘부가적인 혜택’ 때문에 주로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 현재 보유한 신용카드의 유형을 ‘은행권’과 ‘비은행권’ 신용카드로 나눠보면, 은행권 신용카드(65.6%)의 비중이 비은행권 신용카드(33.4%)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유형의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이유에는 뚜렷한 차이가 존재했는데, 먼저 은행권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평소 자주 이용하는 은행과의 연계성을 가장 큰 장점으로 바라보는 듯했다. 주 거래은행이라서 자연스럽게 사용하게 되었고(55.4%, 중복응답), 결제은행과의 연계가 편리해서 사용한다(41.1%)는 응답이 주로 많은 것이다. 물론 제공하는 부가적인 혜택이 좋다(40%)고 생각해서 사용하는 소비자들도 많았지만, 무엇보다도 은행과의 연계성이 최대 강점으로 평가되는 것으로 보인다. 월급계좌가 연결된 은행카드이고(29.7%), 향후 같은 금융기관으로부터 금융혜택을 받기 위해서(21.7%) 은행권 신용카드를 사용한다는 응답 역시 같은 맥락에서 살펴볼 수 있다. 반면 비은행권 신용카드는 할인 및 무이자할부 등 제공하는 부가적인 혜택이 좋고(59.3%, 중복응답), 나에게 돌아오는 실질적인 혜택이 많다(41.1%)는 점 때문에 주로 많이 이용하는 모습이었다. 은행권 신용카드에 비해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생각이 소비자들로 하여금 비은행권 신용카드를 찾게 만드는 것이다. 또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딱 맞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20.9%), 연회비가 높아도 돌아오는 혜택이 많다(20.3%)는 이유로 비은행권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소비자들도 많았다. 한편 은행 및 카드사에 대한 신뢰도와 이미지가 신용카드의 선택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편으로, 은행권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이유로 ‘은행브랜드에 대한 신뢰’(16%)를, 비은행권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이유로 ‘카드사 이미지’(13.1%)를 꼽는 소비자는 상대적으로 적은 수준이었다.

 

 

- 소비자 86.6% “신용카드를 잘만 사용하면 독이 아니라 ‘득’이 된다”, 70.6% “신용카드의 혜택을 최대한 이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편”

→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신용카드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소비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응답자의 86.6%가 신용카드를 잘만 사용하면 독이 아니라 ‘득’이 된다고 바라보는 것으로, 성별(남성 85.6%, 여성 87.6%)과 연령(20대 83.2%, 30대 88.8%, 40대 86%, 50대 88.4%)에 관계 없이 공통적인 생각이었다. 비록 신용카드가 과소비를 조장하고, 가계경제의 ‘부채’를 증가시킨다는 우려가 크지만, 사용하기에 따라서는 훨씬 효과적인 지출방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카드가 있기 마련이라는 인식(83.6%) 역시 같은 맥락에서 살펴볼 수 있는데, 결국 개인의 생활패턴에 잘 어울리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경제생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일 것이다. 실제 각각의 신용카드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잘 누리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노력이 상당했다. 전체 70.6%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신용카드의 혜택을 최대한 이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라고 응답했으며, 보유하고 있는 신용카드의 서비스 혜택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하는 소비자도 절반 이상(55.2%)이었다. 또한 2명 중 1명은 전월 실적에 따라 차등적으로 제공되는 부가서비스를 받기 위해 노력하고(51.4%), 신용카드의 포인트 적립 및 경품행사 등의 프로모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50.4%) 등 신용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대체로 보유한 신용카드의 개수가 많을수록 실적에 따라 제공되는 부가서비스를 받기 위해 노력하고(신용카드 보유개수 1~2개 44.2%, 3~4개 56.1%, 5개 이상 68.7%), 다양한 신용카드 프로모션에 참여하는(신용카드 보유개수 1~2개 43%, 3~4개 55.6%, 5개 이상 66.7%) 태도가 뚜렷했다. 그만큼 각 카드마다 제공되는 차별화된 혜택을 이용하고자, 여러 개의 신용카드를 만들어 보유하는 소비자들이 많을 것이라는 해석을 가능케 한다.

 

 

- 다만 대부분 신용카드의 과도한 사용을 억제하고픈 마음, 87.4% “향후 신용카드를 여러 개 이용하기보다는 1~2개만 이용하고 싶다”

→ 물론 신용카드의 과도한 사용을 억제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의지도 충분히 강해 보였다. 소비자 10명 중 8명(79.1%)이 평소 다음달 신용카드 결제예정금액을 생각하면서, 지출 의사결정을 내린다고 밝힌 것이다. 그저 무분별하게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가계경제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소비를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여유가 적은 20대(83.2%)가 신용카드 결제예정금액을 좀 더 꼼꼼하게 확인하면서 소비를 하고 있었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87.4%가 향후 신용카드를 여러 개 이용하기보다는 1~2개만 이용하고 싶다고 밝힐 만큼 신용카드의 과도한 사용을 근본적으로 억제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마음도 엿볼 수 있었다. 다만 이런 의지와는 달리 신용카드의 과도한 사용으로 어려움에 처했던 경험은 결코 적지 않았다. 소비자 10명 중 3명 이상(32.3%)은 과도한 신용카드 결제대금으로 곤란한 상황을 겪은 적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30~40대(30대 35.6%, 40대 38%)의 경험이 많은 편이었다.

 

 

- 평소 신용카드로 지출을 가장 많이 하는 항목은 ‘식(食)’ 분야, 이용경험이 가장 많은 금융서비스는 ‘선결제서비스’와 ‘현금서비스’

→ 평소 신용카드로 사용하는 소비지출 중 지출금액이 가장 큰 항목으로는 외식비(42.6%, 중복응답)와 식료품/식재료(39.2%)를 주로 많이 꼽았다. 보통 ‘식(食)’ 분야의 지출이 신용카드로 많이 이뤄지는 것으로, 다만 성별과 연령에 따라서 사용항목의 비중에는 차이가 있었다. 외식비는 남성(49.4%)과 젊은 층(20대 47.2%, 30대 46%), 1년 이내 결혼계획이 없는 미혼자(48%)의 신용카드 사용 비중이 높은 반면 식료품/식재료는 여성(45.8%)과 중장년층(40대 46.8%, 50대 46.4%), 그리고 기혼자(48.7%)의 신용카드 지출비중이 단연 높은 항목이었다. ‘식(食)’ 분야에서의 지출 다음으로는 생활용품(37.4%)과 패션잡화(27.7%), 자동차/주유(23.1%), 휴대폰 요금/통신비(20.2%), 각종 공과금/관리비(15.2%) 순으로 신용카드의 소비지출이 많았다. 한편 소비자들의 이용경험이 가장 많은 신용카드 ‘금융서비스’는 선결제서비스(32.5%, 중복응답)와 현금서비스(29.4%)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 카드대출인 현금서비스의 경우 특히 남성(남성 33.8%, 여성 25%) 및 중장년층(20대 18.8%, 30대 26.4%, 40대 38%, 50대 34.4%)의 이용경험이 많은 편이었다. 또한 리볼빙서비스(17.5%)와 카드론(14.6%), 신용대출(13%), 자동차 할부서비스(12.9%), 일시불금액 할부전환서비스(12.4%)를 이용해봤다는 소비자가 그 뒤를 이었다.

 

 

- 신용카드 보유자 10명 중 8명(79.9%)이 신용카드 할부 결제 이용경험, 여성 및 30대 이상의 할부 결제 경험이 많은 편

→ 신용카드의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할부 결제서비스도 자연스럽게 많이 이용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소비자 10명 중 8명(79.9%)이 신용카드 할부결제를 이용해본 적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여성(남성 77.2%, 여성 82.6%) 및 30대 이상(20대 67.6%, 30대 85.6%, 40대 84.4%, 50대 82%)의 신용카드 할부결제 이용경험이 단연 많았다. 또한 신용카드를 많이 보유하고 있을수록 할부결제 경험이 많은(신용카드 1~2개 72.6%, 3~4개 86.8%, 5개 이상 88.9%) 특징도 뚜렷했다. 할부결제의 이용패턴을 보면, 대체로 무이자 혜택이 있을 경우에만 이용(83%)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무이자 혜택이 없어도 웬만한 금액은 할부로 결제하거나(6.3%),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다르다(10.8%)는 소비자도 더러 있었다.

 

 

- 소비자 10명 중 8명 “무이자 할부 혜택은 꼭 있어야 하고(81.3%), 생활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인 것 같다(82.8%)”

→ 일반적으로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 혜택은 유용하다는 인식이 강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10명 중 8명 이상이 신용카드사의 무이자 할부 혜택은 꼭 있어야 하는 서비스(81.3%)이자, 생활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82.8%)라고 바라본 것이다. 남성보다는 여성 소비자가 무이자 할부 혜택이 꼭 있어야 하고(남성 77.6%, 여성 85%), 생활에 도움이 된다(남성 80.6%, 여성 85%)는데 더욱 공감했다. 특히 원하는 제품이 다소 ‘고가’의 제품인 경우에 무이자 할부 혜택이 유용한 서비스로 느껴진다는 소비자가 87.6%에 달할 만큼 현대인들에게 무이자 할부 혜택은 이미 매우 중요한 결제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보인다. 무이자 할부 혜택의 제공 범위가 얼마나 넓은지는 신용카드의 선택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었다. 소비자 10명 중 6명(61.3%)이 무이자 할부 서비스가 많이 적용되는 카드가 경쟁력이 있는 카드인 것 같다는데 동의한 것이다. 신용카드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일수록 무이자 할부 혜택을 신용카드의 경쟁력(보유 신용카드 1~2개 59.8%, 3~4개 61.1%, 5개 이상 69.7%)이라고 평가하는 태도가 강한 편이었다.

 

 

- 다만 소비자 66.7% “무이자 혜택이 있다고 하더라도 웬만하면 할부결제는 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 68.5% “무이자 할부가 과소비 유발”

→ 다만 소비자들은 가급적이면 ‘할부’결제를 하지 않으려고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66.7%가 자신은 무이자 혜택이 있다고 하더라도 웬만하면 할부결제는 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라고 밝힌 것이다. 특히 30~40대(20대 61.6%, 30대 71.6%, 40대 72.8%, 50대 60.8%) 및 보유한 신용카드가 적은(보유 신용카드 1~2개 68.2%, 3~4개 66.6%, 5개 이상 59.6%) 소비자의 의지가 보다 강했다. 필요에 따라서 할부이자를 부담하면서 할부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는 소비자도 10명 중 3명(28.2%)에 그치는 수준으로, 1년 이내 결혼을 앞둔 미혼자(36.7%)만이 상대적으로 할부서비스 이용의향이 높은 편이었다. 향후 지출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소비자들일수록 무이자 여부에 관계 없이 적극적으로 할부결제를 이용할 것이라는 해석을 가능케 한다. 대체로 신용카드 할부결제의 필요성에 공감을 하면서도, 되도록 사용을 자제하려고 하는 이유는 결국 과소비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볼 수 있었다. 소비자의 68.5%가 신용카드사의 무이자 할부혜택이 자칫 과소비를 유발할 수 있다고 바라본 것이다. 그러나 무이자 할부 혜택이 주어지는 경우에는 할부결제를 하지 않으면 손해라는 인식(41%)이 결코 적지 않다는 점에서 할부결제의 유혹을 뿌리치기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끔 한다. 한편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 혜택의 이용이 왠지 신용도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생각하는 소비자(16.6%)는 드물었다. 다만 신용관리를 잘 하려면 일시불 거래 위주로 사용해야 한다(59.6%)는 인식이 강한 편으로, 기본적으로 좋은 신용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할부 거래보다는 일시불 거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소비자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

 

 

- ‘개인신용등급’ 관리의 중요성에 소비자 대부분(81.7%)이 공감, 신용등급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요소로는 ‘신용카드 대금 연체’를 꼽아

→ 대부분의 경제생활이 제도권 금융기관을 통해서 이뤄지는 만큼 ‘개인신용등급’의 중요성도 크게 강조되는 상황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신용등급을 관리해야 할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소비자 10명 중 8명(81.7%)이 개인의 신용등급 관리가 중요하다고 바라본 것으로, 특히 여성(남성 79.2%, 여성 84.2%) 및 20~30대 젊은 층(20대 82.4%, 30대 88.4%, 40대 79.2%, 50대 76.8%)이 신용등급 관리의 필요성을 보다 많이 느끼고 있었다. 향후 1년 이내 결혼계획이 있는 미혼자(88.8%)가 결혼계획이 없는 미혼자(82.3%)와 기혼자(80.1%)보다 신용등급 관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도 특징이었다. 개인신용등급의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는 요인으로는 신용카드 대금 연체(85.6%, 중복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또한 공과금 연체(62.1%)와 통신비 연체(61.2%), 마이너스 대출(54.3%), 현금서비스 이용(51.3%)도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신용등급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들이었다.

 

 

- 소비자 85% “개인의 신용등급도 개인의 자산이다”, 10명 중 6명은 “금융권의 신용이 안 좋은 사람은 왠지 꺼려지게 될 것 같다”

→ 현대사회에서 개인의 신용등급 관리는 일종의 자산형성 과정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할 듯 보였다. 개인신용등급과 관련한 전반적인 인식평가 결과, 소비자의 85%가 개인의 신용등급도 개인의 자산이라고 바라본 것이다. 성별(남성 83.4%, 여성 86.6%)과 연령(20대 84.4%, 30대 84.4%, 40대 84%, 50대 87.2%), 결혼유무(1년이내 결혼계획이 있는 미혼자 87.8%, 결혼계획이 없는 미혼자 82.3%, 기혼자 86.1%)에 관계 없이 개인신용등급이 중요한 재산이라는 생각에는 이견이 없었다. 전체 응답자의 74.4%는 배우자의 신용등급을 알아놓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배우자의 신용등급이 중요하다는 생각은 남성(67.8%)보다는 여성(81%), 그리고 젊은 세대(20대 82.8%, 30대 76%, 40대 70.4%, 50대 68.4%)에서 더욱 뚜렷했으며, 기혼자(68.9%)에 비해 미혼자(1년이내 결혼계획 있음 81.6%, 없음 81.7%)가 배우자의 신용등급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큰 특징이었다. 또한 금융권의 신용이 안 좋은 사람은 왠지 꺼려지게 될 것 같다는 인식을 10명 중 6명(58.7%)이 가지고 있을 만큼 개인신용등급 관리는 중요한 가치를 지니는 일이었다. 반면 신용등급을 왜 알아야 하는지 그 필요성을 잘 모르겠다(17.2%)는 소비자는 찾아보기 어려운 수준으로, 오늘날 현대사회에서 개인신용등급이 매우 중요한 평가지표로 활용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 다만 10명 중 4명 이상 “개인신용등급을 관리하는 것은 개인의 선택”, 절반 가까이가 “주변에 개인신용등급 관리에 소홀한 사람 많아”

→ 그러나 10명 중 4명 이상(44.9%)은 개인신용등급을 관리하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지 필수는 아니라면서, 결국 개인의 의지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생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실제 주변에 개인신용등급 관리에 소홀한 사람이 많다는데 동의하는 의견이 절반 가까이(47.5%)로, 개인신용등급 관리가 생각처럼 잘 이뤄지지는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용등급관리가 비단 ‘대출’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만 필요한 것이라고 바라보는 시각은 적었다. 전체 응답자의 27%만이 개인의 신용등급은 은행을 통해 돈을 빌려야 하는 사람들만 관심이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했으며, 대출을 받지 않을 상황이라면 개인의 신용등급은 알아볼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31.3%에 불과했다. 다만 소비자 10명 중 6명(57.9%)은 개인의 신용등급에 관한 내용은 개인보다는 금융권에서 필요한 정보라는 생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물론 개인의 신용등급관리는 중요한 일이지만, 어느 정도는 금융권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는 의구심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 개인신용등급 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자신의 신용등급을 알고 있는 소비자(47.6%)는 절반에 못 미쳐

→ 하지만 개인신용등급의 관리가 중요하다는 인식과 비교했을 때 정작 자신의 개인신용등급 관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59.1%)는 결코 많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앞서 개인 신용등급 관리의 중요성을 가장 높게 평가한 30대(65.6%)와 결혼계획이 있는 미혼자(66.3%), 그리고 신용카드를 5개 이상 많이 보유한 소비자(68.7%)가 평소 개인신용등급 관리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실제 자신의 개인신용등급을 알고 있는 소비자는 더욱 적은 수준이었다. 47.6%만이 현재 자신의 개인신용등급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마찬가지로 30대(50.4%)와 결혼계획이 있는 미혼자(56.1%), 신용카드를 5개 이상 보유한 소비자(59.6%)가 본인의 개인신용등급을 비교적 잘 인지하고 있는 편이었다. 개인신용등급을 주로 인지하게 된 경로는 신용정보회사 사이트(46.8%, 중복응답)로, 대부분 ‘무료’ 신용등급 조회서비스의 이용경험이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은행에서 대출업무를 보다가(26.5%) 본인의 신용등급을 알게 된 경우가 적지 않았으며, 은행업무를 보다가 상담원을 통해서(16.6%) 또는 신용카드 발급과정(11.6%)에서 신용등급을 인지했다는 소비자가 뒤를 이었다. 개인신용등급을 인지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대체로 자신의 신용등급을 비교적 좋은 상태(67.4%)라고 밝히는 것과는 달리 현재 개인신용등급을 모르고 있는 소비자들은 자신의 신용등급을 높게 예상하는 경우(48.7%)가 비교적 적은 특징을 보이기도 했다. 신용등급에 대한 자신감이 없는 것도 신용등급을 확인하지 않는 이유로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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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쇼핑-유통/쇼핑
  • 조사기간 2018-03-28~2018-04-02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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