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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모바일 시대, ‘생체인증’이 해답 될까?

[TK_201801_NWY4674] 2018 생체인증 방식 사용 경험 및 관련 인식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1. 스마트폰 보안 해제 시 주 이용 방식

          1-1. 스마트폰 보안해제 방식별 이용 이유

     2. 스마트폰 주 이용 기능

     3. 모바일 뱅킹 시 주 이용 보안인증 방식

          3-1. 모바일 뱅킹 시 보안 인증 방식별 이미지 평가

     4. 모바일 쇼핑 시 [주 결제 방식] 및 [주 이용 보안인증 방식]

     5. 『생체 인증 방식』인지율 및 향후 확대 도입 관련 의견

     6. 분야별 생체 인증 방식 이용 선호도

          1) 집 현관문을 열쇠 및 비밀번호(카드) 대신 생체 인증 방식으로 개폐

          2) 출입국 심사 시, 여권 대신 생체 인증 방식으로 확인

          3) 비행기 탑승 시, 항공권 대신 생체 인증 방식으로 확인

          4) 관공서/공공기관 업무 창구 이용 시 신분증 대신 생체 인증 방식으로 확인

          5) 은행 창구에서 본인 확인 시 신분증 대신 생체 인증 방식으로 확인

          6) 보험, 대출 등에 필요한 개인정보서류 제출 대신 생체 인증 방식으로 확인

          7) 스마트폰으로 카드 결제 시, 기존 인증 방식 대신 생체 인증 방식으로 결제

          8) 모바일 뱅킹(계좌이체 등) 시, 기존 인증 방식 대신 생체 인증 방식으로 거래

          9) ATM 기기 이용 시 카드나 통장을 삽입하는 대신 생체 인증 방식으로 거래

        10)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건 구매 시, 신용카드,현금 대신 생체 인증 방식으로 결제

     7. 생체 인증 방식별 이미지 평가(MCA)

     8. 생체 인증 방식의 단점/제한점 평가

     9. 생체 인증 방식 관련 전반적 인식 평가

          1) 생체 인증 방식은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2) 생체 인증 방식은 편리하다

          3) 생체 인증 방식은 기존 방식에 비해 보안성이 높다

          4) 생체 인증 방식 사용에 대한 거부감이 별로 없다

          5) 개인 정보에 이어 신체 정보까지 노출될까 걱정된다

          6) 신체 일부분을 보안기술에 활용하는 건 왠지 불안하다

          7) 생체 인증 방식은 위조/유출될 가능성이 높다

          8) 나는 아날로그 방식(비밀번호 등)의 보안이 제일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9) 더 다양한 생체 인증 방식 기술이 개발되어야 한다

        10) 보안 인증 기술이 발전할수록 안심이 된다

        11) 생체 인증 방식의 빠른 도입이 필요하다

        12) 머지 않아 곧 대다수의 사람들이 생체 인증 방식을 사용할 것이다

        13) 머지 않아 우리가 하는 대다수 것들이 생체 인증 방식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다

        14) 여러 인증 수단 중 안전하고 신뢰도를 나타내는 `등급제`가 필요하다

    

더욱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모바일 시대, ‘생체인증’이 해답 될까?
전체 69.6% “머지않아 대다수 사람들이 생체인증 방식 사용할 것이다”
10명 중 7명 “생체인증 방식은 편리하고(68.2%),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해(69.8%)”
절반 이상(51.6%)이 기존 인증방식보다 ‘보안성’이 높다고 바라봐
하지만 “생체인증 방식도 위조 및 유출될 가능성 높다”는 의견(46.4%)도 결코 적지 않아
생체인증 기술의 가장 큰 우려로는 ‘생체정보를 노리는 범죄의 증가’를 꼽아
‘생체인증’ 도입에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인식 강해, “빠른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 28.8%에 불과

 

 

- 생체인증에 대한 관심 비교적 많은 편, 절반 이상 “들어본 적 있고, 종류도 대략적으로 알고 있다”, ‘지문인식’과 ‘홍채인식’에 대한 이미지 뚜렷해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스마트폰을 보유한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생체인증(바이오인증)’ 방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자들은 생체인증이 편리한 인증방식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기대하면서도, 개인정보에 이어 신체정보까지도 유출될지 모른다는 불안감 역시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우선 생체인증 방식에 대한 관심은 비교적 많은 편이었다. 지문과 홍채, 땀샘 구조, 혈관 등 개인마다 각기 다른 생체 정보를 추출하여 정보화시키는 인증방식인 ‘생체인증’에 대해 절반 이상(52.7%)이 들어본 적이 있고, 어떤 방식이 있는지도 대략적으로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는 잘 몰라도 들어본 적이 있다는 소비자(40.9%)까지 더하면, 생체인증의 인지도는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종류의 생체인증 방식이 있는지도 알고 있는 고인지자는 남성(남성 58.8%, 여성 46.6%) 및 20~30대 젊은 층(20대 56%, 30대 63.2%, 40대 47.2%, 50대 44.4%)에서 더욱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각 생체인증 방식 중에서는 현재도 많이 사용되는 지문인식과 홍채인식에 대한 이미지가 가장 뚜렷했다. 두 방식 모두 ‘기존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수 있는’ 방식으로 많이 기대하는 가운데 지문인식은 ‘가장 편리할 것 같은’ 인증 방식으로, 홍채인식은 ‘가장 보안이 우수하고’, ‘가장 이용해보고 싶은’ 인증 방식으로 꼽힌 것이다. 그에 비해 음성인식에 대해서는 왠지 모르게 불안하게 느껴진다는 평가가 많았으며, 정맥인식과 안면인식에 대한 이미지는 아직 뚜렷하게 형성되어 있지 않은 모습이었다.

 

 

- 10명 중 7명 “머지않아 대다수의 사람들이 생체인증 방식 사용하고(69.6%), 우리가 하는 대다수 것들이 생체인증 방식으로 이뤄질 것(72.9%)”

→ 소비자들은 향후 생체인증 방식이 보편적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생체인증 방식에 대한 인식을 살펴본 결과, 전체 10명 중 7명이 머지않아 곧 대다수 사람들이 생체인증 방식을 사용할 것이며(69.6%), 우리가 하는 대다수 것들이 생체인증 방식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는데(72.9%) 공감한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온라인과 모바일에 머무는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생체인증 방식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으로, 세대에 관계 없이 대다수 사람들이 생체인증 방식을 사용하고(20대 70%, 30대 71.6%, 40대 64.8%, 50대 72%), 대다수 것들이 생체인증 방식을 통해 이루어지는(20대 70.8%, 30대 73.2%, 40대 73.2%, 50대 74.4%) 사회가 될 것이라는 데 별다른 이견이 없었다. 전체 응답자의 69.3%는 더 다양한 생체인증 기술이 개발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생체인증 방식은 무엇보다도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전체 68.2%가 생체인증 방식은 편리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는데도 69.8%가 동의했다. 특히 남성과 20대가 생체인증이 편리하고(남성 72%, 20대 74.4%), 누구나 사용이 능하다(남성 73.6%, 20대 78.4%)는 장점을 높게 평가하는 모습이었다.

 

 

- 절반 이상(51.6%) “기존 인증방식보다 보안성 높아”, 그러나 “생체인증 방식도 위조/유출될 가능성 높다”는 의견(46.4%) 결코 적지 않아

→ 전체 절반 이상(51.6%)은 생체인증이 기존 인증 방식보다 보안성이 높다고 바라보기도 했다. 이에 동의하지 않는 의견은 21.9%에 그쳤다. 개인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한 생체정보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인증 방식들보다 보안이 뛰어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비밀번호 형태의 아날로그 방식이 제일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소비자(25.4%)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물론 생체인증 방식도 보안의 취약성에 대한 우려로부터 마냥 자유로운 것은 아니었다. 절반 가량(46.4%)이 생체인증 방식도 위조 및 유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는데, 특히 남성(38.8%)보다는 여성(54%)의 우려가 큰 편이었다. 비록 기존 방식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평가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생체인증 방식에 대한 불안감이 없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생체인증 방식의 사용에 대한 거부감이 별로 없다는 소비자(동의 38.1%, 비동의 46.4%)가 적은 것도 같은 맥락에서 살펴볼 수 있다. 전체 10명 중 8명(78.2%)이 동의하는 것처럼 개인정보에 이어 신체정보까지도 노출될까 봐 걱정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으며, 신체 일부분을 보안기술에 활용하는 것이 왠지 불안하다는 생각(59.3%)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역시 남성보다는 여성이 신체정보의 노출에 대한 우려(남성 72.8%, 여성 83.6%)와 이를 보안기술로 활용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남성 50.4%, 여성 68.2%)을 많이 내비쳤다. 보안인증기술이 발전할수록 안심이 된다(53.3%)는 다수의 의견대로 생체인증 관련 기술의 개발이 지속적으로 뒤따라야만 할 것으로 보인다.

 

 

- 생체정보의 위협에 대한 우려도 상당해, 생체인증 기술의 가장 큰 단점으로 ‘생체정보를 노리는 범죄의 증가’를 꼽아

→ 생체인증 방식의 도입으로 인해 예기치 않은 범죄에 노출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상당했다. 생체인증 기술의 단점 및 제한요소로 생체정보를 노리는 범죄의 증가(57.1%, 중복응답)를 가장 많이 꼽은 것이다. 또한 생체정보를 얻기 위한 목적 때문에 신체적인 위협을 당할 수 있고(53.1%), 사고로 신체정보가 훼손되면 다시는 그 생체정보를 이용할 수 없다(52.8%)는 걱정도 매우 많았다. 개인의 고유한 신체정보가 위협당할 수 있고, 신체훼손으로 인해 인증 방식을 이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실제 생체인증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해볼 수 있다. 특히 중장년층이 신체적인 위협을 당할 수 있고(20대 48.4%, 30대 50.8%, 40대 57.6%, 50대 55.6%), 예기치 않은 사고로 생체정보를 이용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20대 44.4%, 30대 49.6%, 40대 60.8%, 50대 56.4%)는 우려를 많이 드러냈다. 이와 함께 아직은 생체정보의 인식률이 완전하지 않고(52.5%), 신체 및 건강 정보까지 유출될 위험이 있다(47%)는 점도 생체인증 기술의 단점으로 많이 꼽혔다.

 

 

- 전면적인 도입보다는 속도조절을 요구하는 목소리 강해, “생체인증 방식의 빠른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 28.8%에 그쳐
  생체인증방식의 확대 도입에 대해서도 절반 이상 “특정분야에만 먼저 도입하고, 나머지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판단해야”

→ 이렇게 생체인증 방식의 필요성에 공감을 하면서도 불안감 역시 크다 보니, 빠른 도입보다는 속도 조절을 요구하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응답자의 28.8%만이 생체인증 방식의 빠른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었다. 충분히 안전한 보호장치가 마련되도록 시간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여성(남성 38.2%, 여성 19.4%)과 30~40대(20대 33.2%, 30대 24.8%, 40대 27.6%, 40대 29.6%)가 생체인증 방식의 빠른 도입에 동의하지 못하는 태도가 더욱 뚜렷했다. 생체인증 방식의 확대 도입에 대해서도 절반 이상(54.6%)이 일부 특정 분야에만 먼저 도입을 시키고, 나머지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판단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현재는 생체인증 방식이 기존 아이디, 비밀번호 조합의 인증방식을 대체하거나, 결제과정에서의 보조수단으로 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보다 적극적인 도입 및 활용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젊은 층의 이런 시각(20대 57.2%, 30대 58.4%, 40대 52.8%, 50대 50%)이 두드러졌다. 최근 정부가 공인인증서 제도를 폐지하고 다양한 본인 인증수단을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면서, 생체인증방식이 보안 인증뿐만 아니라 금융 및 쇼핑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해볼 만한 결과라고 말할 수 있다. 반면 가능한 많은 분야에 도입시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은 10명 중 3명(29.1%)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었다. 다른 분야로의 도입을 최대한 늦추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5.4%)과 다른 분야로 확대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의견(3.1%)도 더러 있었다.

 

 

- 생체인증 활용분야가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분야는 ‘출입국 관련 업무’

→ 실제 일상생활에서 생체인증을 활용하는 분야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분야는 출입국 관련 업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6명(59.4%)이 출입국 심사 시 여권대신 생체인증 방식으로 확인하는 것이 마음에 드는 편이라고 응답하였으며, 비행기 탑승 시에 항공권 대신 생체인증 방식을 이용하는 것이 마음에 든다는 소비자도 절반 이상(54.3%)에 달했다. 철저하게 탑승객을 관리 감독할 필요가 있는 출입국 심사 및 비행기 탑승과정에서는 본인 확인 여부가 용이한 생체인증을 활용해도 괜찮다는 시각이 강한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집 현관문을 잠그거나 열 때 열쇠와 비밀번호 대신 생체인증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2명 중 1명(51.1%)이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생체인증으로 출입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응답(19.3%)은 적은 편이었다. 신분증을 대체하는 용도로의 사용도 비교적 선호도가 높았다. 관공서나 공공기관에서 업무를 볼 때(선호 50.6%, 비선호 18.5%)와 은행 창구에서 본인 확인을 할 때(선호 46.1%, 비선호 24.3%) 신분증 대신 생체인증을 이용하는 것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그렇지 않은 소비자보다 많은 것이다.

 

 

- 금융거래 및 결제를 위한 생체인증의 사용은 오프라인보다 ‘온라인/모바일’에서의 사용을 보다 긍정적으로 생각해

→ 다만 금융거래 및 결제를 위해 생체인증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사용처가 온라인, 모바일인지, 오프라인인지의 여부에 따라 온도차이가 있었다. 우선 스마트폰 카드결제(선호 51.6%, 비선호 15.9%)과 모바일뱅킹(선호 51.4%, 비선호 17.2%)에서 공인인증서 및 보안카드 대신 생체인증 방식을 사용하는 것은 절반 이상이 선호했다. 특히 젊은 층일수록 생체인증을 스마트폰 카드결제(20대 59.6%, 30대 52.4%, 40대 48%, 50대 46.4%)와 모바일 뱅킹(20대 56.8%, 30대 50.4%, 40대 49.2%, 50대 49.2%)에서 사용하는 것을 편하게 받아들였다. 반면 ATM기기에서 생체인증으로 거래하거나(선호 39.9%, 비선호 29.7%),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용카드와 현금 대신 생체인증으로 결제하는 것(선호 30.7%, 비선호 35.8%)을 선호하는 소비자는 상대적으로 적어, 외부에 노출되기 쉬운 오프라인에서의 사용은 꺼려하는 태도가 좀 더 강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대부분 스마트폰 ‘보안 잠금’을 해놓는 가운데 주로 많이 이용하는 방식은 ‘패턴 잠금’과 ‘지문인식’, 지문인식은 특히 젊은 층이 많이 이용

→ 일상생활에서 생체인증 방식이 가장 많이 이용되는 곳으로는 아무래도 스마트폰을 꼽을 수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폰 ‘잠금 장치’를 설정해 놓은 가운데, 그 방법으로 패턴 잠금(45.3%, 중복응답)만큼이나 지문인식(45.1%)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지문인식은 특히 젊은 층에서 많이 이용(20대 68.4%, 30대 51.6%, 40대 35.6%, 50대 24.8%)하는 특징을 보였다. 1순위 응답으로만 보면, 오히려 패턴 잠금(30.6%) 보다도 지문인식(37.2%)을 많이 사용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홍채인식(3.6%)과 안면인식(1.7%), 음성인식(0.3%) 등 지문인식을 제외한 생체인증 방식은 아직까지는 거의 활용되고 있지 않았다. 물론 잠금 방식으로 비밀번호를 설정해놓는 경우(40.1%)도 많았으나, 1순위로 사용한다는 응답(9.8%)은 적어, 비밀번호는 주로 보조 수단으로 많이 사용된다는 해석을 가능케 했다. 한편 10명 중 2명(18.1%)은 아예 스마트폰 잠금 장치를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 각각의 방식을 이용하는 공통적 이유는 ‘사용 편리성’, 그러나 패턴/비밀번호는 ‘습관적’인 이용이 많고, 생체인증방식은 ‘보안성’이 중요 이유

→ 각각의 보안 잠금 방식을 주로 이용하는 공통적인 이유는 사용자가 가장 편하다고 생각하기 때문(패턴잠금 74.6%, 지문인식 80.5%, 비밀번호 62.8%, 홍채인식 58.3%, 중복응답)이었다. 그러나 패턴 및 비밀번호 잠금 방식과 생체인증 방식의 사용 이유에는 큰 차이가 존재했다. 기존에도 많이 사용되어 온 패턴 및 비밀번호 잠금 방식은 가장 익숙하고(패턴잠금 64.2%, 비밀번호 56.1%), 처음 구입할 때부터 습관적으로 사용했다(패턴잠금 58.1%, 비밀번호 58.4%)는 이유가 크게 작용하고 있었다. 반면 생체인증 방식은 가장 안전할 것 같고(지문인식 63.2%, 홍채인식 63.9%), 보안이 엄격할 것 같은(지문인식 41.5%, 홍채인식 47.2%) 방식이라서 사용한다는 응답이 많아, 생체인증 방식이 기존 방식보다 보안이 뛰어나다는 인식이 강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 모바일뱅킹과 모바일쇼핑에서는 아직까지 ‘지문인식’ 등 생체인증보다는 공인인증서 및 비밀번호가 더욱 많이 사용돼

→ 스마트폰 잠금 기능과는 달리 모바일뱅킹과 모바일쇼핑에서 생체인증이 사용되는 비중은 아직까지는 적은 편이었다. 먼저 모바일뱅킹에서 주로 이용하는 보안 인증 방식을 살펴보면, 공인인증서(64.8%, 중복응답)의 이용이 단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의 모든 금융기관이 로그인 과정에서 공인인증서를 필수적으로 요구하고, 다른 인증 방식은 보조적인 수단으로 사용하기 때문일 것이다. 다만 정부가 공인인증서 제도를 폐지하기로 결정한 만큼 향후 이용 변화를 예상해볼 수 있다. 그 다음으로는 OTP/보안카드(39.3%)와 계좌비밀번호(20.8%), 지문인식(19.5%), PIN번호 인증(17.8%) 등의 방법이 많이 이용되었는데, 지문 인식은 역시 젊은 층(20대 34.8%, 30대 21.6%, 40대 14%, 50대 7.6%)의 이용비중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모바일뱅킹에서 지문인식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지문인식이 비교적 안전하고, 편리하며,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그에 비해 공인인증서는 안전하다는 이미지와 불편하다는 이미지가 어느 정도 공존했으며, OTP/보안카드는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PIN번호는 편리하다는 평가를 많이 받는 인증방식이었다. 한편 모바일쇼핑의 주 결제 방식은 신용카드 결제(76.2%, 중복응답)였는데, 신용카드 결제 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보안 인증 방식은 결제 비밀번호(80.6%, 중복응답)였다. 공인인증서(48.6%)도 많이 이용되었으나, 지문인식을 보안 인증 방법으로 주로 사용하는 소비자(21.7%)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그러나 젊은 층의 경우에는 모바일쇼핑에서 신용카드로 결제를 할 때 공인인증서 암호(20대 39.5%, 30대 43.3%, 40대 55.1%, 50대 53.9%)만큼이나 지문인식(20대 38.9%, 30대 26.8%, 40대 15.6%, 50대 9.7%)을 보안 인증 방식으로 많이 이용하는 모습이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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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IT/모바일-인터넷/IT
  • 조사기간 2018-01-25~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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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고서 페이지수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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