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친환경적’이라 더욱 관심 가는 ‘전기자동차’, 하지만 인프라 부족에 아직은 주저하는 소비자들

[TK_201801_NWY4676] 2018 전기차 관련 인식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1. 자동차 구매 시 주 고려 요인

     2. 자동차 관심도 및 자동차에 대한 사회적 의미 부여 정도

          1) 자동차는 내 생활에 없어선 안 되는 존재이다

          2) 나는 운전하는 것 그 자체를 좋아한다

          3) 나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운전을 제법 한다

          4) 나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자동차에 대해 많이 안다

          5) 자동차는 `가족과 함께 타는 것`이다

          6) 우리나라는 안 좋은 차를 타면 무시를 당할 가능성이 높다

          7) 좋은 자동차는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다

          8) 고가의 자동차는 다른 사람들에게 나의 사회적 지위/품격을 전달해줄 수 있다

          9) 자동차는 다른 사람들에게 `나의 이미지`를 전달해주는 도구이기도 하다

        10) 나는 다른 사람들이 많이 타지 않는 차가 더 좋다

        11) 우리나라는 좋은 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을 부정적으로 본다

        12) 자동차는 웬만하면 좋은 자동차를 타야 한다

        13) 앞으로의 차(이 다음 번의 차)는 더 큰차로 차급을 높일 계획이다

        14) 환경을 생각한다면 경차를 선택해야 한다

        15) 요즘은 좋은 차를 타는 사람들이 별로 부럽지 않다

     3. 전기차 인지도 및 연상 이미지

     4. 자동차 유형별 이미지 평가

     5. 전기차 장점 평가

     6. 전기차 단점 평가

     7. 전기차 이용 경험 및 향후 구매 의향

     8. 향후 자동차 구매 계획과 구매 의향 엔진 유형

     9. 전기차 관련 전반적 인식 평가

          1) 전기차는 안전하다

          2) 아직까지 전기차는 국산보다 수입차가 더 안전하다

          3) 전기차 이외에도 가까운 미래에 다양한 형태의 친환경 자동차가 개발될 것이다

          4) 환경 보호를 위해서라도 전기차의 대중화는 꼭 필요하다

          5) 가까운 미래에 자동차는 친환경 자동차(전기/수소차 등)로 모두 대체될 것이다

          6) 전기차를 만드는 과정이 오히려 환경을 해치는 듯한 느낌이 든다

          7) 앞으로 전기차를 이용/구매하는 사람은 더 많아질 것이다

          8) 전기차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더 많이 필요하다

          9) 전기차가 대중화되기 위해서는 아직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10) 아직 국내 전기차 개발은 해외 전기차 개발 시장에 비해 더딘 편이다

        11) 국내 전기차 대중화는 더디게 진행될 것 같다

        12) 나는 우리나라 자동차 개발 수준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뒤쳐질까 염려된다

‘친환경적’이라 더욱 관심 가는 ‘전기자동차’, 하지만 인프라 부족에 아직은 주저하는 소비자들
‘친환경적’이라는 점이 전기자동차의 가장 큰 장점, 반면 ‘인프라 부족’과 ‘배터리 성능’을 많이 지적해
운전자 10명 중 8명 “환경보호를 위해서라도 전기자동차의 대중화 필요하다”
전체 81.9% “전기자동차를 이용 및 구매하는 사람 앞으로 더 많아질 것이다”
다만 56.9%가 “국내 전기자동차의 대중화는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고 바라봐
한편 한국사회에서 여전히 중요한 자동차의 의미, 운전자 62.1%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
자동차 과시욕도 여전해, 64.6%가 “웬만하면 좋은 자동차를 타야 한다”

 

 

- 아직은 ‘전기자동차’를 잘 알고 있는 운전자(32.8%)가 적어, 상대적으로 남성 및 젊은 층의 인지율 높아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세~59세 자동차 보유자 및 운전자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 환경적인 측면에서 전기자동차의 필요성에 공감을 하면서도 대중화가 되기까지는 아직은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우선 사람들이 전기자동차를 얼마나 인지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면, 운전자 3명 중 1명 정도(32.8%)만이 전기자동차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전기자동차에 대해 들어봤다는 단순 인지도(95.7%)는 매우 높았지만, 아직까지는 사회전반적으로 전기자동차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다소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기자동차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고인지자는 주로 남성(남성 45.2%, 여성 20.4%) 및 20~30대 젊은 층(20대 40.8%, 30대 35.6%, 40대 27.2%, 50대 27.6%)이었다.

 

 

- ‘전기자동차’를 대표하는 이미지는 ‘친환경적’인 자동차, 그러나 ‘아직은 기술이 부족하다’는 이미지도 강해

→ 전기자동차라고 하면 떠올리는 대표적인 이미지는 ‘친환경적’(68.1%, 중복응답)이라는 것이었다. 기존의 가솔린 및 디젤 차량과는 대비되는 전기자동차의 강점이 뚜렷하게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전기자동차가 친환경적인 차량(20대 60.8%, 30대 69.2%, 40대 69.6%, 50대 72.8%)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아직은 기술이 부족하다(52.3%)는 이미지도 상당히 강했다. 비록 친환경적이라고 평가는 받지만, 기술적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도 많다는 인식이 큰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전기모터를 부분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을 현재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전기자동차는 기술이 부족하다는 이미지(38.7%)가 상대적으로 적은 특징을 보였다. 다른 한편으로 전기자동차는 혁신적인(35.8%)이라는 평가도 많이 받고 있었으며, 주변에서 보기 힘들고(35.2%), 값비싸고(30.3%), 속력이 잘 나지 않을 것 같다(30.1%)는 이미지도 뚜렷한 편이었다. 한번쯤 타보고 싶고(29.7%), 관심이 가는(26.2%) 자동차라며, 호감을 나타내는 운전자도 적지 않았다.

 

 

- 기존의 차량에 비해 안전성과 승차감, 대중성은 부족하지만, 환경적, 기술적으로 발전된 형태라는 이미지가 뚜렷해

→ 자동차의 엔진 유형별로 각각의 차량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살펴보면 전기자동차에 대한 소비자의 이미지를 보다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먼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가솔린 차량은 ‘운전하기 편하고’, ‘승차감이 좋으며’, ‘가장 오래 탈 수 있고’, ‘안전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반면 배기가스 배출 조작 이슈가 있는 디젤 차량에 대해서는 ‘미세먼지의 주범’이라는 이미지와 함께 ‘환경에 위협적이고’, ‘법적 규제가 강해질’ 차량이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덧씌워진 있었다. 또한 LPG차량은 다른 차량에 비해 ‘위험하다’는 인식이 강했으며, 하이브리드 차량은 ‘앞으로 대중적 수요가 커지고’, ‘가격도 높아질 것’이라는 평가가 상대적으로 뚜렷했다. 그에 비해 전기자동차는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고’, ‘앞서가는 느낌이며’, ‘희소성이 있고’, ‘앞으로 가격이 낮아질 것’이라는 이미지가 다른 차량보다 훨씬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의 차량에 비해 안전성과 승차감, 대중적 수요의 측면에서는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환경적인 측면과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좀 더 발전된 형태의 자동차라고 바라보는 운전자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전기자동차의 가장 큰 장점도 역시 ‘친환경적’이라는 평가, 반면 인프라의 부족과 배터리 성능의 한계를 많이 지적

→ 전기자동차의 최대 장점으로도 친환경적(67.7%, 중복응답)이라는 점을 꼽는 운전자들이 단연 가장 많았다. 배출가스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45.4%)는 평가 역시 전기자동차가 기존 차량보다 상대적으로 친환경적이라는 의견에 힘을 실어 준다. 또한 차량유지비를 절약할 수 있고(33.4%), 보조금 혜택이 많다(24.9%)는 ‘경제적인 측면’에서 전기자동차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운전자들도 많은 편이었는데, 특히 하이브리드 차량보유자가 차량유지비 절약(41.9%)과 보조금 혜택(35.5%)을 전기자동차의 장점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보다 뚜렷했다. 그밖에 소음이 적고(24.6%), 전기충전 비용이 저렴하며(21.4%), 집에서도 전기를 충전할 수 있다(21%)는 점도 전기자동차의 경쟁력으로 꼽혔다. 반면 운전자들이 생각하는 전기자동차의 가장 큰 단점은 인프라의 부족(63.7%, 중복응답)이었다. 전기자동차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소가 상당히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완전히 충전을 해도 갈 수 있는 주행거리가 짧고(40%), 충전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길다(35%)는 지적도 많아, 결국 전기 충전 인프라의 구축과 전기배터리의 성능 개선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는 것을 보여준다. 차량가격이 비싸고(33.7%), 운전시 연료 소모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30%)는 것을 전기자동차의 단점으로 바라보는 운전자들도 많았다.

 

 

- 전기자동차를 직접 운전해본 경험(12.9%)은 적어, 전기자동차 운전경험자의 전반적인 만족도(34.9%)도 높다고 볼 수 없어

→ 물론 아직까지는 전기자동차를 이용해본 사람들을 찾아보기가 어려웠다. 운전자의 81%가 전기자동차를 이용해본 경험이 없다고 응답했으며, 8.6%(중복응답)가 전기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으로 이용해봤을 뿐이었다. 카셰어링(6.8%)과 렌터카 서비스(7.4%)를 통해 전기자동차를 대여해서 운전해봤거나, 현재 전기자동차를 보유한(1%) 운전자는 매우 적은 수준이었다. 전기자동차를 직접 운전해 본 경험이 있는 운전자(전체 12.9%)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운전경험자의 34.9%만이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편이라고 응답했다. 비록 만족하지 못한다는 응답(14.7%)이 적고, 절반 가량이 보통 수준(50.4%)이라고 평가했지만, 큰 만족감을 주지 못한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세부적인 만족도를 살펴보면, 승차감(55.8%)과 주행감(41.1%)에 대해서는 비교적 만족도가 높았으나, 전기 충전의 용이성(18.6%)과 배터리 소모에 의한 심리적 안정감(25.6%)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낮았다.

 

 

- 그러나 향후 전기자동차를 구매할 의향(48.3%)은 적지 않아, 남성과 중장년층의 구매 의향이 좀 더 높은 편

→ 다만 전기자동차의 이용경험이 적고, 이용자들의 만족도도 낮은 수준이지만, 향후 전기자동차를 구매할 의향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2명 중 1명(48.3%)이 앞으로 전기자동차의 구매를 고려해볼 것 같다고 응답한 것으로, 딱히 구매해보고 싶은 생각이 없다(24.7%)는 의견보다 훨씬 우세했다. 전기자동차의 구매 의향은 남성(남성 50.8%, 여성 45.8%)과 중장년층(20대 40.4%, 30대 48.8%, 40대 51.2%, 50대 52.8%), 현재 LPG 및 하이브리드 차량 보유자(가솔린 48.7%, 디젤 45.9%, LPG 53.1%, 하이브리드 58.1%)에게서 더욱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 10명 중 8명 “전기자동차를 이용/구매하는 사람 더 많아질 것이며(81.9%), 환경보호를 위해서라도 전기자동차의 대중화 필요해(80.6%)”

→ 전기자동차와 관련한 전반적인 인식을 살펴본 결과, 대부분 현재 걸음마단계인 전기자동차의 미래를 밝게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10명 중 8명(81.9%)이 앞으로 전기자동차를 이용 및 구매하는 사람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기자동차 개발 수준이 더욱 향상되고, 관련 인프라가 구축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용자도 많아질 것이라는 예상으로 보인다. 특히 남성(남성 85.6%, 여성 78.2%)과 중장년층(20대 72.8%, 30대 77.6%, 40대 88.8%, 50대 88.4%)이 전기자동차 이용자의 증가를 많이 예상했다. ‘환경친화적’인 자동차라는 점에서 전기자동차가 대중적으로 보급되어야 한다는 생각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운전자의 80.6%가 환경보호를 위해서라도 전기자동차의 대중화가 꼭 필요하다는데 동의한 것이다. 다만 다른 연령에 비해 20대는 환경보호를 위해 전기자동차가 대중화되어야 한다는 생각(20대 69.2%, 30대 79.6%, 40대 85.6%, 50대 88%)을 상대적으로 덜하는 모습이었다. 더 나아가 전체 10명 중 9명(89.8%)은 가까운 미래에 전기자동차 이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친환경자동차가 개발될 것이라고 바라봤으며, 이런 친환경자동차로 자동차가 모두 대체될 것이라는 의견이 69.5%에 이르렀다. 반면 전기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이 오히려 환경을 해치는 듯한 느낌이 든다는 부정적인 인식(14%)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 다만 56.9%가 “국내 전기자동차의 대중화는 더디게 진행될 것”, 65.8% “해외 전기자동차 개발에 비해 더딘 편이다”

→ 하지만 전기자동차가 대중화에 이르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었다. 운전자의 56.9%가 국내 전기자동차의 대중화가 더디게 진행될 것 같다는 생각을 내비친 것으로, 젊은 세대(20대 64.4%, 30대 57.6%, 40대 56%, 50대 49.6%)에서 이런 견해가 더욱 두드러졌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전기배터리의 성능개선과 인프라의 구축이 단기간에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현실적인 이유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 실제 전기자동차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아직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데 전체 응답자의 87.7%가 공감했으며, 전기자동차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더 많이 필요하다는 목소리(84.8%)도 매우 컸다. 글로벌 시장에서 뒤쳐지는 듯한 국내 전기자동차 개발 상황에 대한 우려도 큰 것으로 보여졌다. 전체 65.8%가 아직 국내 전기자동차의 개발이 해외 전기자동차 개발에 비해 더딘 편이라고 평가하였으며, 2명 중 1명(51.7%)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시장에서 뒤쳐질까 봐 염려된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자동차 개발 수준이 뒤쳐질까 봐 염려하는 목소리에는 성별(남성 57.8%, 여성 45.6%), 연령별(20대 44%, 30대 48%, 40대 57.2%, 50대 57.6%) 온도차이가 존재했다. 전기자동차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였다. 전체 34.4%만이 전기자동차가 안전하다고 바라본 것으로, 특히 젊은 층이 전기자동차가 안전하다(20대 29.2%, 30대 30%, 40대 35.6%, 50대 42.8%)는데 동의하지 못하는 태도가 강했다.

 

 

- 한편 운전자 10명 중 8명이 5년 이내 자동차 구매계획, 가장 구매하고 싶은 자동차의 엔진유형은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 한편 현재 차량을 보유하고 있거나, 운전을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향후 5년 이내에 자동차를 구매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71.9%가 신차를 구매할 계획을, 10.9%가 중고차를 구매하거나 차량을 리스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운전자 10명 중 8명이 잠재적인 차량 구매 의향자라고 볼 수 있다. 신차 구매 계획은 중장년층(20대 61.2%, 30대 72.8%, 40대 74.4%, 50대 79.2%)이, 중고차 구매 및 리스 계획은 젊은 층(20대 20%, 30대 11.2%, 40대 6.8%, 50대 5.6%)이 많은 특징도 살펴볼 수 있었다. 향후 5년 이내에 자동차를 구매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은 가장 구매하고 싶은 자동차의 엔진유형으로 가솔린(60.3%, 중복응답)과 하이브리드(57.1%)를 꼽았다. 가장 많이 보급되어 있고, 승차감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 가솔린 차량은 여성(66.9%)과 젊은 층(20대 62.1%, 30대 62.9%), 현재 가솔린 차량 보유자(69.6%)의 구매의향이 높았으며, 앞으로 대중적인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 하이브리드 차량은 남성(60.5%)과 50대(62.7%), 현재 하이브리드 차량 보유자(78.3%)의 구매의향이 높았다. 그 다음으로 전기자동차(39.4%)를 구매하고 싶어하는 운전자들이 많았으며, 디젤 차량(38.3%)의 경우에는 전기자동차보다 구매의향이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기자동차는 연령이 높을수록(20대 29.1%, 30대 35.7%, 40대 41.4%, 50대 50.9%), 디젤 차량은 연령이 낮을수록(20대 54.2%, 30대 41.4%, 40대 36%, 50대 22.2%) 구매의향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 자동차 구매 시 가장 중요한 고려요소는 ‘차량의 가격’과 ‘연비’, 그리고 ‘차량유지비’

→ 자동차의 구매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무엇보다도 차량의 가격(66.9%, 중복응답)이었다. 성별(남성 68.2%, 여성 65.6%)과 연령(20대 68.4%, 30대 66%, 40대 68.8%, 50대 64.4%)에 관계 없이 자동차의 가격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차량 가격과 더불어 연비(61.6%)도 자동차의 구매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로 꼽혔는데, 특히 40대(67.6%)의 고려도가 높았다. 또한 현재 디젤 차량(66.8%)과 하이브리드 차량(64.5%) 보유자들에게서 연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태도를 더욱 많이 엿볼 수 있었다. 그 다음으로 보험과 세금, 부품 교체비용 등 전반적인 차량 유지비(45.1%)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많았으며, 차량의 사양과 옵션(28.9%), A/S(25.4%), 승차감(24.3%)도 자동차 구매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들로 꼽혔다. 차량의 사양은 20~30대(20대 35.2%, 30대 29.6%)가 A/S는 40~50대(40대 25.6%, 50대 33.2%)가 상대적으로 많이 고려하는 요소이기도 했다.

 

 

- 여전히 한국사회에서 자동차는 중요한 의미를 가져, 전체 62.1% “자동차는 내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이다”

→ 한편 자동차에 대한 개인적, 사회적 의미를 살펴본 결과, 한국사회에서 자동차는 여전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대상으로 평가 받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개인적인 측면에서 보면, 자동차를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필요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전체 응답자의 62.1%가 자동차는 내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라고 여기는 것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자동차의 필요성(20대 52%, 30대 60.4%, 40대 66.8%, 50대 69.2%)에 더욱 공감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63.5%가 자동차는 가족과 함께 타는 것이라는데 동의할 만큼 자동차에 가족의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역시 중장년층이 자동차를 가족과 함께 하는 공간(20대 52.8%, 30대 60.8%, 40대 72.8%, 50대 67.6%)으로 많이 인식했다. 2명 중 1명(50.3%)은 자동차를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미지를 전달하는 도구로 바라보기도 했다. 젊은 층일수록 자동차에 개인의 이미지를 투영하는 태도(20대 54.8%, 30대 58.4%, 40대 43.2%, 50대 44.8%)가 강한 것도 특징이었다.

 

 

- 전체 68.9% “우리나라는 안 좋은 차를 타면 무시를 당할 가능성 높다”, “웬만하면 좋은 자동차를 타야 한다”는데 64.6%가 공감해

→ 사회적인 차원에서 보면, 한국사회는 여전히 비싸고, 좋은 차를 타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강한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운전자의 68.9%가 우리나라는 안 좋은 차를 타면, 무시를 당할 가능성이 높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으며, 특히 30~40대(30대 71.6%, 40대 75.2%)가 이런 생각을 많이 내비쳤다. 반면 우리나라는 좋은 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을 부정적으로 본다는 생각(15.3%)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전체 응답자의 64.6%가 공감할 정도로 자동차는 웬만하면 좋은 자동차를 타야 한다는 인식이 뿌리깊게 박혀 있는 것이다. 웬만하면 좋은 자동차를 타야 한다는 생각은 여성(남성 62.2%, 여성 67%) 및 젊은 층(20대 67.2%, 30대 68.8%, 40대 62.4%, 50대 60%)에서 더욱 뚜렷했다. 좋은 자동차를 타야지만, 좋은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는 인식도 강했다. 10명 중 6명(59.5%)이 좋은 자동차가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으며, 고가의 자동차가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사회적 지위와 품격을 전달해줄 수 있다는데도 절반 이상(53.7%)이 공감했다. 그에 비해 요즘은 좋은 차를 타는 사람들이 별로 부럽지 않다는 운전자(37.9%)는 적은 수준에 머물렀다. 2명 중 1명(50.4%)은 다음 번에 차를 구입할 때는 지금보다 더 큰 차로 차의 급을 높일 계획이라는 것을 밝히기도 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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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가/외식-자동차
  • 조사기간 2018-02-01~201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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