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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로 파고드는 ‘인공지능 비서’, 편리함과 두려움 사이에 놓인 소비자들

[TK_201801_NWY4666] 2018 인공지능 비서 관련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1. 주 사용 디지털 기기

     2. [음성명령] 사용 경험 및 사용 기기

     3. [음성명령] 기능 관련 평가

          1) 주 사용 기능(사용자 대상)

          2) 이용 시 편리할 것 같은 기능(미사용자 대상)

     4. [음성명령] 사용 시 불편 요인 평가

     5. [인공지능 비서] 인지율 및 연상 이미지

     6. [인공지능 비서] 장점 평가

     7. [인공지능 비서] 단점/제한점 평가

     8. [음성명령] 대비 [인공지능 비서] 기능 우위 평가 및 향후 이용 의향

     9. [인공지능 비서] 기능 관련 평가

   10. [인공지능 비서] 관련 긍·부정 인식

          1) 인공지능 비서는 삶을 편리하게 해준다

          2) 인공지능 비서를 사용하는 것은 사용하지 않는 것보다 도움이 된다

          3) 인공지능 비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4) 인공지능 비서가 있으면 혼자 있어도 외로움을 덜 느낄 것 같다

          5) 인공지능 비서가 있으면 진짜 사람과 대화하는 느낌이들 것 같다

          6) 인공지능 비서를 사용하면 친구같은 관계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7) 인공지능 비서를 사용하다 보면 계속 인공지능에 의존하게 될 것 같다

          8)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는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다

          9) 인공지능 비서에게 내 개인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위험하다

        10) 인공지능 비서 사용으로 나의 일상 생활이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될 것 같다

        11) 인공지능 비서 사용에 있어 쓸 데 없는 문제점들이 발생할 것이다

        12) 인공지능 비서를 사용하다 보면 내 판단과 선택이 인공지능에 휘둘리게 될 것 같다

   11. [인공지능 비서] 하면 떠오르는 ‘디지털 기기’ 및 관련 ‘서비스(제품)’

   12.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제품) 관련 평가

          1) 광고 노출이 높은 서비스(제품)

          2) 서비스(제품)별 인지도

          3) 대중에게 인기가 많은 서비스(제품)

          4) 향후 대중의 인기를 끌 것 같은 서비스(제품)

          5) 한국형 인공지능으로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서비스(제품)

   13. [인공지능 비서] 사용자 이미지와 향후 전망

          1) 내가 인공지능 비서를 사용하면 주변 사람들이 신기하게 생각할 것 같다

          2) 내가 인공지능 비서를 사용하면 나를 얼리어답터라고 생각할 것 같다

          3) 내가 인공지능 비서를 사용하면 왠지 나를 스마트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 같다

          4) 내가 인공지능 비서를 사용하면 나를 독특하다고 생각할 것 같다

          5) 내가 인공지능 비서를 사용하면 왠지 나를 바보같다고 생각할 것 같다

          6) 내가 인공지능 비서를 사용하면 주변 사람들이 왠지 좋지 않게 볼 것 같다

          7) 주변에 인공지능 비서를 쓰는 사람이 많은 편이다

          8) 앞으로 인공지능 비서를 쓰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 것이다

          9) 인공지능 비서가 어떤 원리로 작동되는지 궁금하다(알고 싶다)

        10) 인공지능 비서를 상용화 하기에는 기술력이 아직 부족하다

        11) 인공지능 비서는 사람처럼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이 정말로 있는 것 같다

        12) 우리가 사용하는 대다수의 전자 기기에 인공지능 비서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13) 향후 인공지능 비서는 실제 사람의 뇌와 거의 유사할 정도로 발전할 것이다

일상생활로 파고드는 ‘인공지능 비서’, 편리함과 두려움 사이에 놓인 소비자들
‘인공지능 비서’에 대한 인지도(62.8%) 높고, 대체로 긍정적인 이미지가 강해
전체 83.9%가 “인공지능 비서는 삶을 편리하게 해준다”고 바라봐
그러나 전체 65.8% “인공지능 비서가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
또한 “인공지능 비서를 사용하면 점점 의존하게 될 것 같다”(66.7%)는 불안감도 커
전체 86.8%가 인공지능 비서 이용의향, 10명 중 8명은 “인공지능 비서 사용자 많아질 것”
주로 많이 사용할 것 같은 ‘인공지능 비서’의 기능은 ‘외국어 번역’과 ‘개인 일정 관리’

 

 

- 전체 62.8%가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 및 제품에 대해 들어본 적 있어, 남성과 20대 및 50대의 관심도가 높은 편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디지털 기기 사용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상용화되고 있는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사생활 침해 및 오작동에 대한 우려도 상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전체 응답자의 62.8%가 최근 IT기업과 이동통신사들이 잇달아 제품 및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인공지능 비서’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 비서(AI voice-assistant)는 인공 지능(AI) 엔진과 음성 인식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음성 명령에 따라 일정 관리, 이메일 전송, 식당 예약 등 여러 작업을 수행하고, 사용자에게 맞춤 정보를 수집하여 제공하는 것을 말하는데, 비교적 많은 소비자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남성(70.4%)과 20대(65.2%) 및 50대(68.8%)가 인공지능 비서를 좀 더 많이 알고 있는 모습이었다. 인공지능 비서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디지털기기는 역시 스마트폰(75.6%, 중복응답)이었다. 그 다음으로 최근 경쟁적으로 출시되고 있는 인공지능 비서 스피커(25.8%)도 많이 떠올렸으며, 스마트 TV(22.2%), 스마트워치(19.8%), 네비게이션(17.2%), 스마트카(14.4%), 홈 CCTV(14.2%)를 꼽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 ‘인공지능 비서’에 대한 이미지는 비교적 긍정적인 모습, “혁신적이고, 로봇 같고, 신기하며, 똑똑하고, 유용해”

→ 소비자들이 인공지능 비서에 대해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혁신적이고(43.9%, 중복응답), 로봇 같다(43.5%)는 느낌이었다. 또한 신기하고(38.1%), 똑똑하고(36.3%), 유용하며(35.4%), 접해보고 싶다(34.5%)는 의견이 많아, 대체로 인공지능 비서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반면 자주 사용할 것 같지 않고(12.7%), 왠지 불안하다(12.5%)는 부정적인 이미지는 약한 편이었다. 다른 한편으로 말동무가 되어주고(18.5%), 누군가와 함께 있는 것 같은(17.6%) 느낌을 준다는 인식도 적지 않았는데, 다른 연령에 비해 50대가 인공지능 비서가 말동무(23.6%)이자, 함께 하는 존재(28.4%)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 특징을 보였다.

 

 

- ‘인공지능 비서’의 장점으로는 일상을 좀 더 편리하게 해줄 것이라는 점을 가장 많이 꼽아

→ 인공지능 비서의 장점으로는 일상을 좀 더 편리하게 해줄 것이라는 점(73.9%, 중복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여성(남성 71.6%, 여성 76.2%)과 중장년층(20대 71.2%, 30대 68.8%, 40대 76%, 50대 79.6%)이 인공지능 비서를 이용하면 일상생활이 편리해질 것 같다는 기대감을 더욱 많이 내보였다. 또한 지금보다 동시다발적으로 업무처리가 가능하고(55.5%), 깜박하거나 실수하는 일이 줄어들며(48.9%), 사용자의 기호와 취향에 따라 맞춤 정보가 제공된다(40%)는 점도 인공지능 비서의 장점으로 많이 평가되었다. 더 나아가 삶의 질을 높여줄 것(39.7%)이라는 기대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한편으로는 효율적인 학습효과(24.1%)를 인공지능 비서의 장점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적지 않았는데, 50대(31.2%)와 자녀가 있는 기혼자(27.4%)의 이런 인식이 강한 편이었다.

 

 

- 반면 일상생활과 관련한 정보의 노출 가능성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상당해

→ 반면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에 대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일상생활과 관련한 정보의 노출 가능성(54.9%, 중복응답)이었다. 인공지능 비서가 제대로 사용자의 표현과 의도를 인식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도 상당했다. 사투리나 구어체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50.8%), 사용자의 의도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46.9%), 외국어 인식 오류가 빈번할 것(41.7%) 같다는 것이다. 그만큼 제공하는 정보가 잘못되거나, 오용된 정보일 수 있다(44.1%)는 우려가 적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사용자 스스로 고민하고 머리를 쓰는 일이 줄어들 것 같고(40.5%), 의존적으로 될 가능성(39.5%)이 있다는 우려 역시 상당한 편이었다. 특히 50대가 인공지능 비서의 사용으로 스스로 고민하는 일이 줄고(52.8%), 의존적으로 변하게 될 것 같다(52.4%)는 걱정을 많이 했다.

 

 

- 전체 83.9% “인공지능 비서는 삶을 편리하게 해준다”, 그러나 인공지능 비서가 있으면 외로움을 덜 느낄 것 같다(36%)는 예상은 적어

→ 이렇게 인공지능 비서에 대한 엇갈리는 시선은 전반적인 인식평가에서도 쉽게 느낄 수 있다. 인공지능 비서의 도입에 기대감을 보이면서도, 그로 인해 초래될 문제에 대한 우려도 큰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우선 전체 83.9%가 인공지능 비서가 삶을 편리하게 해준다고 바라봤으며, 인공지능 비서를 사용하는 것이 사용하지 않는 것보다 도움이 된다는데도 78%가 공감했다. 인공지능 비서가 좀 더 편리한 삶을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에 이견이 없다고 볼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시각(64%)도 많았다. 인공지능 비서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주변의 시선은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자신이 인공지능 비서를 사용하면 주변 사람들이 왠지 좋지 않게 볼 것 같고(8.1%), 바보 같다고 생각할 것 같다(9%)는 인식을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다. 대체로 주변 사람들이 신기하게 여기면서(63%), 얼리어답터라고 생각할 것 같다(53.9%)는 예상을 많이 했다. 2명 중 1명(49.2%)은 인공지능 비서를 사용하면 왠지 자신을 스마트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 같다고도 바라봤는데, 연령이 높을수록(20대 41.6%, 30대 46%, 40대 49.6%, 50대 59.6%) 이런 기대감을 많이 드러냈다. 그러나 인공지능 비서가 현대인들의 외로움을 달래줄 것이라는 시각은 그리 많지 않았다. 36%만이 인공지능 비서가 있으면 혼자 있어도 외로움을 덜 느낄 것 같다고 전망한 것이다. 다만 50대의 경우 인공지능 비서가 혼자라는 외로움을 덜 느끼게 해줄 것(51.2%)이라는 생각을 상대적으로 많이 한다는 점은 주목해볼 부분이다. 인공지능 비서가 있으면 진짜 사람과 대화하는 느낌이 들고(동의 26.8%, 비동의 50.1%), 친구 같은 관계를 만들 수 있을 것(동의 26.7%, 비동의 49.1%) 같다는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는 시각이 좀 더 우세했다.

 

 

- 65.8% “인공지능 비서가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 66.7% “인공지능 비서를 사용하다 보면 인공지능에 의존하게 될 것 같다”

→ 다른 한편으로 인공지능 비서로 인해 사생활 침해 및 개인정보 유출이 이뤄질 것이라는 우려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6명 이상이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가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고(65.8%), 그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될 것(62.7%)이라고 바라본 것이다. 여성 및 30~40대가 사생활 침해 우려(여성 69.6%, 30대 70%, 40대 68.4%)와 일상생활의 노출(여성 68.2%, 30대 67.2%, 40대 69.2%)에 대한 걱정을 더욱 많이 하는 모습이었다. 이런 인식이 크다 보니, 상당수 소비자(64.5%)가 인공지능 비서에게 개인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인공지능에 지나치게 의존하게 되는 것을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전체 66.7%가 인공지능 비서를 사용하다 보면 계속 인공지능에 의존하게 될 것 같다고 전망하였으며, 자신의 판단과 선택이 인공지능에 휘둘리게 될 것 같다는 우려(동의 41.7%, 비동의 37.6%)도 결코 적지 않았다. 대체로 연령이 높을수록 계속해서 인공지능에 의존하게 되면서(20대 58.4%, 30대 61.2%, 40대 72%, 50대 75.2%), 판단과 선택이 휘둘리게 될 것 같다(20대 37.2%, 30대 43.2%, 40대 40.4%, 50대 46%)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다.

 

 

- 주로 사용할 것 같은 인공지능 비서의 기능으로는 ‘외국어 번역’과 ‘개인 일정 관리’를 많이 꼽아

→ 인공지능 비서를 곁에 두고 있다면, ‘주로 사용할 것 같은’ 기능으로는 외국어 번역(59.5%, 중복응답)과 함께 개인 일정 관리(58.9%)를 꼽는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 외국어 번역은 20대(64%)가, 개인 일정관리는 40대(64%)가 가장 많이 사용하고 싶어했다. 개인 일정 관리의 경우에는 직장인/공무원(60.4%)과 자영업/경영직(64.9%), 전문직(64%) 종사자 등 조직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을 것이라는 예상도 가능할 것이다. 그 다음으로 궁금한 것을 물어보거나(58.1%), 날씨 정보를 제공받고(52.3%), 음악을 청취하고(46.3%), 사물인터넷을 제어하는(34.4%) 기능이 많이 사용될 것 같다는 소비자들도 많은 편이었다. 향후 가장 ‘유용하게 이용될 것 같은’ 기능은 역시 개인 일정 관리(60.7%, 중복응답)로 그만큼 자신의 일정 및 계획을 체계적으로 관리 받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전형적인 비서 업무와 함께 궁금한 것을 물어보거나(57.6%), 외국어 번(53.3%) 및 날씨 정보(46.6%)가 필요할 때 유용할 것이라는 의견도 많았다. 또한 앞으로 사용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사물인터넷의 제어(46.1%)에도 인공지능 비서가 유용할 것이라는 시각이 적지 않았다. 실제 유용성과는 별개로 대중들에게 가장 사랑 받을 것 같은 기능으로는 궁금한 것을 알려주는 기능(58%, 중복응답)이 꼽혔으며, 개인 일정 관리(54.4%)와 외국어 번역(51.5%), 사물인터넷 제어(44.7%)가 인기를 끌 것이라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 전체 86.8%가 향후 인공지능 비서 이용의향, 10명 중 8명 “인공지능 비서 쓰는 사람이 많아지고(81.9%), 대부분 기기에 탑재될 것(82.8%)”

→ 향후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를 이용해보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은 매우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응답자의 86.8%가 인공지능 비서를 곁에 두고 사용해보고 싶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성별(남성 89.4%, 여성 84.2%)과 연령(20대 85.2%, 30대 86.4%, 40대 88%, 50대 87.6%)에 관계 없이 이용의향은 모두 높은 편이었다. 인공지능 비서의 향후 전망도 대체로 밝게 예상하는 모습이었다. 10명 중 8명이 앞으로 인공지능 비서를 쓰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고(81.9%), 우리가 사용하는 대다수 전자기기에 인공지능 비서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82.8%)고 바라봤다.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앞으로 인공지능 비서를 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20대 74%, 30대 77.6%, 40대 86.4%, 50대 89.6%), 대부분의 기기에 인공지능 비서가 탑재될 것(20대 78.8%, 30대 82%, 40대 82.8%, 50대 87.6%)이라는 전망을 많이 했다. 비록 아직까지는 주변에 인공지능 비서를 쓰는 사람이 많다고 느끼는 소비자(9.8%)가 적었으나, 향후에는 상용화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예상을 대부분 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대중적으로 보급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시각이 많아 보였다. 인공지능 비서를 상용화하기에는 기술력이 아직 부족하다는 의견(58%)이 상당한 것으로, 남성(남성 61.4%, 여성 54.6%) 및 젊은 세대(20대 61.6%, 30대 62%, 40대 56%, 50대 52.4%)에게서 이런 인식을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그러나 결국은 인공지능 비서가 실제 사람의 뇌와 거의 유사할 정도로 발전할 것이라는 의견(52.2%)이 이에 동의하지 않는 의견(21.8%)보다 우세했다.

 

 

- 기존에 디지털기기에 탑재된 ‘음성명령’ 서비스는 절반 정도(54.1%)가 사용경험, 가장 많이 이용해본 기기는 ‘스마트폰’

→ 한편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 이전에 각종 디지털기기에 탑재되어 사용되어 온 ‘음성명령’ 서비스와 관련해서는 대부분(97.4%)이 인지하고 있었으며, 전체 절반 이상(54.1%)이 한번쯤 사용해 본 경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명령 서비스의 사용경험은 남성(남성 58.4%, 여성 49.8%) 및 20~30대 젊은 층(20대 72.4%, 30대 58.4%, 40대 46.4%, 50대 39.2%)에게서 두드러졌다. 음성명령 기능을 이용해본 디지털기기로는 사용자 대부분이 스마트폰(91.3%, 중복응답)을 꼽았으며, (블루투스)스피커(16.1%)와 네비게이션(14.6%), 스마트TV(12%), 태블릿(10.7%)에서 음성명령 기능을 사용해본 경험도 더러 있었다. 다만 음성명령이 목소리를 정확하게 인식한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각 디지털기기의 음성명령 이용자가 체감적으로 느끼는 인식률은 60~70% 수준(스마트폰 72.3%, 스피커 67.1%, 네비게이션 59.7%, 스마트TV 64.5%, 태블릿 62.2%)에 머물렀다.

 

 

- 가장 많이 이용해 본 ‘음성명령’ 기능 및 주로 많이 이용하는 기능은 모두 ‘전화 걸기’와 ‘정보검색’

→ 음성명령 이용경험자가 가장 많이 사용해본 기능은 전화 걸기(60.8%, 중복응답)였으며, 정보검색(54.3%)과 일정, 날씨, 교통 등의 알림 서비스(51%), 메시지 보내기(41%), 길 안내/경로 탐색(40.7%), 각종 소프트웨어 및 앱 실행(36%)도 음성명령으로 사용해본 경험이 많은 편이었다. 주로 많이 사용하는 기능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음성명령으로 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기능은 전화 걸기(41.4%, 중복응답)였으며, 정보검색(38.3%)과 알림 서비스(36%), 길 안내/경로 탐색(26.6%)을 주로 사용한다는 응답이 뒤를 이은 것이다. 그에 비해 음성명령을 사용해본 적이 없는 소비자가 꼽은 가장 편리할 것 같은 음성명령 기능은 길 안내/경로 탐색(69.1%, 중복응답)과 통/번역(64.5%)이었다. 또한 전화 걸기(56.9%), 각종 디바이스의 전원 켜기/끄기(56.6%), 정보검색(51.4%), 알림 서비스(51%)도 이용하면 편리할 것이라는 시각이 많은 편이었다. 전반적으로 살펴 보면 최근 상용화되고 있는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가 ‘개인적인 영역’의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과는 달리 기존의 음성명령 서비스는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의 기본적인 기능을 손이 아닌 목소리로 실행시키는 데 국한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음성명령으로 제품을 작동 및 사용할 경우 가장 불편한 점으로는 ‘음성명령의 잘못된 인식으로 인한 오작동’을 꼽아

→ 음성명령으로 제품을 작동 및 사용할 경우 불편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으로는 음성명령의 잘못된 인식으로 인한 오작동(62.9%, 중복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성별(남성 63%, 여성 62.8%)과 연령(20대 62.8%, 30대 60.8%, 40대 65.2%, 50대 62.8%), 음성명령 사용경험(경험 있음 64%, 없음 61.7%)에 관계 없이 디지털기기 오작동에 대한 우려는 비슷했다. 또박또박 신경을 써서 말해야 하는 점(53.2%)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은 것은 결국 기기의 오작동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서는 사용자가 주의를 기울여야만 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공공장소에서 음성명령 기능을 사용할 경우 사생활 정보가 노출될 위험(39.9%)이 크다는 우려도 적지 않았다. 여성(남성 36.2%, 여성 43.6%)과 중장년층(20대 33.6%, 30대 31.2%, 40대 40.8%, 50대 54%), 그리고 음성명령 비사용자(경험 있음 29.4%, 없음 52.3%)가 음성명령 기능의 사용으로 인한 사생활 노출에 대한 걱정을 더욱 많이 했다. 그밖에 주변 소음 및 상황을 고려해야 하고(39.2%), 인식률이 낮으며(33.7%), 혼자 말하는 이상한 사람인 것처럼 보여 주변의 시선이 신경 쓰일 것 같다(21.5%)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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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IT/모바일-인터넷/IT
  • 조사기간 2018-01-29~20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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