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일상생활에서 쉽게 간과하는 ‘환경문제’, ‘공병보증금 반환제도’가 도움될까?

[TK_201707_NWY4692] 2017 환경보호 및 공병보증금제도 관련 인식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1. 환경보호 관련 전반적 인식

        1) 나는 쓰레기를 버릴 때 꼭 분리 수거해서 버린다

        2) 일상 속에서 쉽게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3) 나는 음식 적게 담기, 안 쓰는 전기 끄기 등 일상 속에서 자원 절약을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4) 나는 웬만하면 일회용 제품(일회용 컵, 나무 젓가락 등)을 쓰지 않는 편이다

        5) 환경보호를 실천함으로써 나한테 직접적으로 오는 이익이 적은 것 같다

        6) 내가 열심히 환경보호를 실천한다 하더라도 크게 달라질 것 같지 않다

        7) 나 이외 다른 사람들은 환경보호를 잘 실천하지 않는 것 같다

        8) 환경보호는 내 문제가 아니란 생각이 든다

        9) 환경보호라 하면 뭔가 거창한 느낌이 든다

      10) 환경보호는 개인보다는 국가적으로 실천해야 할 문제이다

      11) 우리나라는 환경보호 의식 수준이 낮다

    2. 환경보호 관심도 및 공병보증금 인상안 관련 인지도

        2-1. 공병 미반환 이유 평가

    3. 공병 반환 경험 평가

        1) 반환 장소 및 공병반환 시 거부 경험

        2) 공병보증금 인상율 적정 여부 및 향후 반환 의향

    4. 공병보증금 반환제도 관련 전반적 인식

        1) 공병보증금 반환제도는 주류 가격 상승의 원인이 된다

        2) 공병보증금을 인상시키기보다는 주류 가격을 인하하는 것이 더 낫다

        3) 차라리 병이 아닌 다른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환경에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4) 공병보증금 반환제도는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될 것이다

        5) 공병 반환은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방법이다

        6)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도 다시 부활할 필요가 있다

        7) 공병 반환을 거부하는 점주들로 인해 공병 회수율은 높지 않을 것이다

        8) 아직 제도에 대해 모르는 소비자가 많을 것 같다

        9) 국민들의 환경보호 의식 수준이 낮기 때문에 공병 회수율은 높지 않을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간과하는 ‘환경문제’, ‘공병보증금 반환제도’가 도움될까?
“환경보호는 내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는 소비자 전체 13%에 불과
하지만 중요성을 고려했을 때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 수준(58.4%)은 높다고 볼 수 없어
전체 68.3% “우리나라는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수준이 낮아”
소비자 대부분(85.3%) “공병보증금 반환제도가 환경보호에 도움이 될 것이다”
다만 절반 이상(56.7%)이 “제도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 많을 것”이라고 지적

 

 

- “환경보호는 내 문제가 아니다”라는 소비자 13%에 불과, 하지만 사안의 중요성 고려했을 때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58.4%)은 높다고 볼 수 없어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환경보호’ 및 ‘공병보증금 반환제도’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에 비해 그 관심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운데, 공병보증금 반환제도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환경보호’와 관련해서 자신과 관계가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13%만이 환경보호는 내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고 응답했을 뿐, 10명 중 8명(79.3%)은 이런 인식에 동의하지 않고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환경문제가 개인에게도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사안이라는데 공감하고 있다는 해석을 가능케 한다. 하지만 사안의 중요성에 비해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는 보기 어려웠다. 평소에도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많은 편이라고 응답한 소비자는 전체 58.4% 수준으로, 특히 젊은 세대가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20대 42.4%, 30대 51.2%, 40대 62%, 50대 78%)이 훨씬 적은 모습이었다.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은 남성(55.4%)보다는 여성(61.4%), 그리고 자녀가 있는 기혼자(미혼 45.1%, 무자녀 기혼자 58.6%, 유자녀 기혼자 68.9%)가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환경보호를 실천함으로써 자신에게 직접적으로 오는 이익이 적은 것 같고(동의 39.8%, 비동의 41.8%), 내가 열심히 환경보호를 실천한다고 하더라도 크게 달라질 것 같지는 않다(동의 33.6%, 비동의 51.7%)는 시각도 결코 적다고는 볼 수 없었다.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도가 낮은 젊은 세대가 환경보호로 인한 이익이 적고(20대 51.2%, 30대 44.8%, 40대 28%, 50대 35.2%), 실천해도 크게 달라질 것 같지 않다(20대 40.4%, 30대 41.2%, 40대 25.2%, 50대 27.6%)는 부정적인 태도 역시 더욱 강했다.

 

 

- 전체 68.3% “우리나라는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수준 낮아”, 85%가 “일상에서 쉽게 환경보호를 실천할 대상 많다”고 생각해

→ 전반적으로 한국사회의 환경보호 의식도 부족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전체 10명 중 7명(68.3%)이 우리나라는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수준이 낮은 것 같다고 응답한 것으로, 앞서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적은 것으로 나타난 젊은 세대 스스로가 한국사회는 환경보호 정신이 투철하지 못하다(20대 76%, 30대 69.6%, 40대 66.8%, 50대 60.8%)는 생각을 더 많이 하는 특징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이런 부정적 평가와는 다르게 일상생활에서는 알게 모르게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는 행동들이 습관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모습도 발견할 수 있었다. 대부분 쓰레기를 버릴 때 분리수거를 해서 버리고(90.6%), 음식을 적게 담고, 안 쓰는 전기는 차단시키는 등 자원절약을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라고(81.7%) 응답한 것이다. 또한 소비자의 절반 이상(55%)이 웬만하면 일회용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편이었다. 특히 자녀가 있는 기혼자들이 분리수거(미혼 86.9%, 무자녀 기혼자 88.6%, 유자녀 기혼자 93.8%)와 자원 절약(미혼 75.5%, 무자녀 기혼자 75.7%, 유자녀 기혼자 87.5%)을 잘하고, 일회용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미혼 45.4%, 무자녀 기혼자 50%, 유자녀 기혼자 63.3%) 등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는 습관들이 몸에 더욱 잘 배어 있었다. 결국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과 의식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행동들을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 소비자 대부분(85%)이 일상 속에서 쉽게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고 느끼고 있었다. 반면 환경보호라고 하면 뭔가 거창한 느낌이 든다고 생각하는 소비자(29.4%)는 적었다. 한편 환경보호의 주체가 개인과 국가 중 어디에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환경보호는 개인보다는 국가적으로 실천해야 할 문제라는 주장에 동의하는 의견(47.7%)과 동의하지 않는 의견(43.2%)이 비슷한 수준이었다.

 

 

- 소비자 대부분(85.3%) “공병보증금 반환제도가 환경보호에 도움된다”, 다만 56.7% “제도에 대해 잘 모르는 소비자 많을 것”

→ 최근 공병보증금 인상과 함께 소비자들의 관심을 다시 받고 있는 ‘공병보증금 반환제도’ 역시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방법 중 하나로 꼽혔다. 공병보증금 반환제도 관련 인식 평가 결과, 소비자의 85.3%가 공병보증금 반환제도가 환경보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으며,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방법이라는데 10명 중 9명 가량(87.2%)이 공감한 것이다. 연령에 관계 없이 공병보증금 반환제도가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고(20대 83.6%, 30대 86.4%, 40대 85.6%, 50대 85.6%), 공병 반환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방법(20대 86.4%, 30대 86.8%, 40대 86%, 50대 89.6%)이라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 하지만 여전히 제도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는 지적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56.7%가 아직 공병보증금 제도에 대해 모르는 소비자가 많을 것 같다고 응답한 것이다. 또한 공병회수율이 높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존재했다. 10명 중 6명(59.6%)이 공병반환을 거부하는 점주들로 인해 공병회수율이 높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내비친 것으로, 대부분의 연령대(20대 57.2%, 30대 63.6%, 40대 57.2%, 50대 60.4%)에서 비슷한 생각이었다. 다만 국민들의 환경보호 의식 수준이 낮기 때문에 공병회수율이 높지 않을 것이라며(34.3%), 개인의 의식을 문제 삼는 시각은 적은 편이었다. 한편 공병보증금과 비슷한 개념인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의 필요성을 느끼는 소비자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가 다시 부활할 필요가 있다는데 동의하는 소비자(50.9%)가 동의하지 않는 소비자(24.5%)보다 많은 것으로, 특히 30대(58.4%)와 50대(58.8%)가 필요성을 많이 느꼈다.

 

 

- ‘공병보증금’ 인상에 대해서는 대부분(94.4%) 인지, 다만 실제 반환 경험자는 26.3%에 그쳐

→ 올해 초부터 시행된 공병보증금의 인상 소식은 대부분(94.4%)의 소비자가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만 실제 공병을 반환해본 경험은 소비자의 26.3%만이 가지고 있었으며, 비교적 30~40대 소비자(20대 18.8%, 30대 29.6%, 40대 31.6%, 50대 25.2%)의 반환 경험이 많은 편이었다. 또한 평소 환경보호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이 공병 반환 경험(환경보호 관심 높음 29.5%, 낮음 21.4)이 많은 것도 확인해볼 수 있었다. 공병을 반환한 후 보증금을 받은 장소는 주로 대형 할인마트(40.7%, 중복응답)와 동네 슈퍼(38.4%)였다. 공병 반환을 거절 당한 경험(22.1%)도 더러 있었는데, 주로 동네 슈퍼(70.7%, 중복응답)에 반환할 때의 일이었다.

 

 

- 공병을 반환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 “자체적으로 ‘재활용 분리수거’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 반면 공병보증금 반환제도를 알면서도 공병을 반환하지 않은 소비자들은 그 이유로 재활용 분리수거(34.8%, 중복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거주지에서 자체적으로 공병을 분리수거하고 있기 때문에 따로 반환을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분리수거를 해서 버리는 게 더 편리하고(28.2%), 병에 담긴 주류를 평소 잘 마시지 않으며(27%), 근처에 공병을 반환할 만한 곳이 없다(25.4%)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이와 더불어 점주가 왠지 싫어할 것 같고(23.6%), 들고 가기에는 병이 너무 무겁고(21.3%), 귀찮아서(20.4%) 공병을 반환하지 않는다는 소비자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대체로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적을수록 점주의 눈치가 보이고(환경보호 관심 높음 21.6%, 낮음 29.2%), 들고 가기에 무겁고(높음 18.8%, 낮음 25%), 귀찮다(높음 16.3%, 낮음 28.5%)는 변명이 많은 특징을 보이기도 했다. 그에 비해 공병을 반환하지 않는 이유로 보증금이 별로 큰 돈이 되지 않는다(11.5%)는 점을 꼽는 소비자들은 드물었다.

 

 

- 공병보증금 ‘인상’이 적정한 수준이라는 의견은 46.1%, 더 인상돼야 한다는 의견(25.9%)과 인상해도 효과 없다는 의견(21.1%) 엇갈려

→ 정부의 공병보증금 인상(소주병 40원→100원, 맥주병 50원→130원)과 관련해서는 공병 회수를 유도하기에 적정한 수준이라는 의견이 많았으나, 금액이 더 인상되어야 한다는 의견과 별 효과를 주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은 모습이었다. 우선 최근 인상한 금액이라면 공병 회수율을 높이기에 적정한 수준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는 절반 가량(46.1%)이었다. 대체로 여성(50.4%)과 50대(54.8%), 환경보호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48.6%)가 인상금액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편이었다. 반면 4명 중 1명(25.9%)은 공병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병보증금이 더 인상되어야 한다고 바라봤으며, 이와 반대로 금액을 인상한다고 해서 공병회수율이 높아질 것 같지는 않다는 의견(21.1%)이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 중 금액 인상여부가 공병회수율에는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은 남성(22.4%)과 20대(24.8%), 환경보호에 관심이 적은 소비자(26.5%)에게서 뚜렷한 특징을 보였다. 한편 향후 공병 반환 의향은 대체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소비자의 75.5%가 공병이 생긴다면 반환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주로 20~40대(20대 77.2%, 30대 78%, 40대 77.6%, 50대 69.2%)의 의향이 높았다. 반면 공병이 생긴다고 해도 반환할 의향은 별로 없다는 소비자는 전체 19%에 그쳤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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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사회/문화-사회이슈
  • 조사기간 2017-07-21~2017-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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