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의식주’만큼이나 중요해진 ‘스마트폰’의 활용도, 의존도도 함께 높아져

[TK_201707_TRY4708] 2017 스마트폰 기능 활용도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1. 기기별 이미지 평가

     2. 이동 통신사 & 사용자 이미지 연관성 평가

     3. 스마트폰 이용자 이미지 및 이용 만족도

         3-1. 스마트폰 이용 ‘만족’ vs ‘불만족’ 이유

     4. 스마트폰 이용 관련 긍/부정 평가

         1)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시간을 아낄 수 있다

         2) 스마트폰을 활용하면 더 똑똑해 질 수 있다

         3) 스마트폰을 활용하면 대인관계를 확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4) 스마트폰을 활용하면 인간관계 관리가 편리하다

         5) 스마트폰으로 찾아본 정보는 대부분 믿을 수 있다

         6) 스마트폰 때문에 깊이 있는 생각을 하기가 어렵다

         7) 스마트폰 때문에 여가 시간이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8) 스마트폰 때문에 일과 개인생활의 구분이 어렵다

         9) 스마트폰 때문에 깊이 있는 대인관계를 맺기가 어렵다

     5. 스마트폰에 대한 전반적 인식

         1) 궁금한 것이 있으면 옆 사람에게 물어보는 것보다 스마트폰으로 검색하는 편이다

         2) 컴퓨터로 웹서핑하는 것보다 스마트폰으로 웹서핑 하는 것이 더 편하다

         3)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30개 이상 있고, 대부분을 사용한다

         4) 스마트폰이 없으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것 같다

         5) 화장실에 갈 때도 스마트폰을 가지고 가는 편이다

         6) 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손에 닿기 쉬운 곳에 두거나, 아예 손에 쥐고 잠을 자는 편이다

         7) (집, 직장에 스마트폰을 두고 나와서)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하다

         8) 직장 동료나 친구와 만남에서 앞에 사람을 두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9) 디지털기기 중 스마트폰이 가장 중요한 기기라고 생각한다

       10) 스마트폰은 나의 분신과 다름없다

     6. 최근 일주일 기준 스마트폰 기능별 이용도

     7. 스마트폰 기능별 중요도 평가8. 급격한 사회 변화에 따른 인식

         1) 아무리 최신 첨단 IT 제품이라도 3개월만 되면 구형으로 변한다

         2)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하는 것 같아 피곤하다

         3) 세상은 빨리 변하는 것 같지만, 사람들은 잘 변하지 않는 것 같다

         4) 세상의 빠른 변화는 부정적인 점 보다, 긍정적인 점이 더 많은 것 같다

         5) 사회 변화가 너무 빨라 현기증이 난다

         6) 나는 옛날에 듣던 음악을 다시 듣는 것을 좋아한다

         7) 나는 가끔씩 옛날이 그립다

         8) 나는 과거를 소재로 한 드라마나 영화를 즐겨본다

         9) 나는 세상의 변화속도와 관계없이 나의 방식대로 살고 싶다

       10) 힘들더라도 나는 세상의 변화속도에 맞춰서 살고 싶다

       11) 나는 세상의 변화속도에 맞추기 위해 늘 공부한다

       12) 나는 세상이 변화하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할까 봐 두렵다

       13) IT기술이 급격하게 변할수록 정보의 양극화도 심화될 것 같다

       14) 나는 미래가 어떻게 변할지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하다

‘의식주’만큼이나 중요해진 ‘스마트폰’의 활용도, 의존도도 함께 높아져
전체 64.3% “스마트폰 없으면 일상생활에 지장 있을 것 같다”, 2014년(55.7%)보다 증가해
10명 중 6명은 “잠잘 때 스마트폰을 손 닿기 쉬운 곳에 두거나, 아예 손에 쥐고 잔다”
스마트폰 이용 ‘만족도’도 더욱 높아져(2014년 60.3%→2017년 65.6%)
소비자 10명 중 7명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시간을 아낄 수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 때문에 일과 개인생활의 구분 어렵다”는 인식도 증가(14년 18.4%→17년 26.6%)

 

 

- 전체 64.3% “스마트폰이 없으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것 같다”, 2014년 조사(55.7%)보다 증가해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세~59세 스마트폰 보유자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활용도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을 만큼 ‘스마트폰 보급률’이 매우 높아진 가운데, 일상생활에서의 스마트폰 의존 현상도 더욱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스마트폰 관련 전반적인 인식을 살펴보면, 전체 응답자의 64.3%가 스마트폰이 없으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는 2014년 조사(55.7%)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결과이다. 스마트폰의 ‘부재’가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스마트폰의 영향력이 커졌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으로, 남성(61%)보다는 여성(67.6%), 그리고 젊은 층(20대 73.2%, 30대 62.4%, 40대 62.4%, 50대 59.2%)에서 스마트폰의 영향력을 보다 많이 느끼는 모습이었다. 스마트폰을 집이나 회사에 두고 나오는 일이 생길 경우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10명 중 6명(58.5%)에 이르렀다.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하다는 생각은 모든 연령대(20대 60%, 30대 57.6%, 40대 56.8%, 50대 59.6%)에서 비슷한 수준이었다. 또한 디지털기기 중에서 스마트폰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14년 58.8%→17년 66.4%)도 2014년보다 크게 증가하였다.

 

 

- 스마트폰을 화장실에 가져가고(14년 58.5%→17년 61.4%), 손에 닿기 쉬운 곳에 두고 자는(14년 49.2%→17년 59.1%) 사람들 더욱 많아져

→ 이렇게 스마트폰의 중요도가 커지면서,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몸에 가까이 지니고 있으려는 태도도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실에 갈 때도 스마트폰을 가지고 가고(14년 58.5%→17년 61.4%), 자기 전에는 스마트폰을 손에 닿기 쉬운 곳에 두거나, 아예 손에 쥐고 잠을 자는(14년 49.2%→17년 59.1%) 사람들이 더욱 많아진 것이다. 특히 젊은 층일수록 화장실에 스마트폰을 가져 가고(20대 75.2%, 30대 63.6%, 40대 56%, 50대 50.8%), 옆에 두고 잠을 자는(20대 67.6%, 30대 64.8%, 40대 55.6%, 50대 48.4%) 습관이 몸에 많이 배어있었다. 더 나아가 전체 10명 중 3명(30.4%)은 스마트폰을 자신의 분신과 다름 없다고까지 여기고 있었다. 스마트폰의 활용성과 편의성에 익숙해진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옆 사람에게 물어보기보다는 스마트폰으로 검색하고(14년 57.5%→17년 64.1%), 컴퓨터로 웹서핑을 하는 것보다는 스마트폰으로 웹서핑을 하는 것이 더 편하다고 느끼는(14년 23.4%→17년 43.4%) 사람들이 훨씬 많아진 것으로, 역시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성향이 커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해볼 수 있다. 대부분의 소비자(85.7%)가 향후 스마트폰 재구매 의향을 나타낸 것도 스마트폰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현대사회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 스마트폰 만족도(14년 60.3%→17년 65.6%)도 높아져, 가장 큰 만족 이유는 “궁금한 것을 빠르게 검색할 수 있어서”

→ 스마트폰 이용에 대한 만족도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65.6%가 현재 사용 중인 스마트폰에 대해 만족하는 편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3년 전보다도 스마트폰 만족도가 높아진(14년 60.3%→17년 65.6%)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20대의 만족도(72.8%)가 다른 연령(30대 62.8%, 40대 62%, 50대 64.8%)에 비해 높은 모습이었으며, 성별(남성 64.8%, 여성 66.4%)에 따른 만족도의 차이는 거의 없었다. 반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에 만족하지 않는 소비자(4.3%)는 매우 드물었다. 스마트폰에 만족하는 가장 큰 이유는 궁금한 것을 빠르게 검색할 수 있기 때문으로(67.4%, 중복응답), 모바일 인터넷을 통해 정보 접근이 훨씬 용이해진 부분에 만족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으로 보여진다.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이 가능하고(59.3%),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다(47.1%)는 것도 스마트폰 이용에 만족하는 중요한 이유들이었다. 이와 함께 여가시간에 활용하기 좋고(34.8%), 언제 어디서나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23.9%)는 이유로 스마트폰에 만족하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았다. 반면 스마트폰 이용에 불만족스럽다는 의견을 내비친 소비자들은 주로 단말기 가격이 너무 비싸고(67.4%, 중복응답) 활용도에 비해 요금이 비싸다(58.1%)는 부분을 많이 지적했다. 스마트폰으로 인해 통신비 지출이 늘어난 것이 가장 큰 불만족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 소비자 10명 중 7명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연령이 높을수록 스마트폰 시간활용도 높게 평가

→ 스마트폰의 이용비중이 커지면서 다양한 긍정적, 부정적 효과들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특히 ‘시간활용’ 측면에서 스마트폰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10명 중 7명 정도(67.7%)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시간을 아낄 수 있다는데 동의한 것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스마트폰의 시간활용도를 좋게 바라보는 태도(20대 62.8%, 30대 66%, 40대 71.6%, 50대 70.4%)가 뚜렷했다. 또한 스마트폰을 잘 활용하면 더 똑똑해질 수 있다는데 공감하는 소비자가 10명 중 6명(59.6%)으로, 2014년(55%)에 비해 많아진 것도 눈에 띄는 변화였다. 스마트폰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개인의 역량이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은 인간관계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소비자의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을 활용하면 대인관계를 확장하는 것이 가능하고(56.4%), 인간관계의 관리가 편리하다(52.5%)는 인식을 내비쳤다. 대인관계의 확장 가능성에는 20~30대(20대 60.4%, 30대 59.2%)가, 인간관계 관리의 편리함에는 40~50대(40대 53.2%, 50대 56%)가 많이 공감하는 특징을 보였다.

 

 

- 반면 스마트폰 때문에 일과 개인생활 구분 어렵고(14년 18.4%→17년 26.6%), 여가시간 줄어든다(14년 35%→17년 38%)는 인식도 증가

→ 물론 스마트폰이 일상생활에 긍정적인 변화만을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니었다. 먼저 스마트폰 때문에 일과 개인생활의 구분이 어렵고(14년 18.4%→17년 26.6%), 여가시간이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14년 35%→17년 38%)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데 주목해볼 필요가 있었다. 비록 전체적으로 보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의견은 아니지만, 스마트폰이 개인의 ‘삶’을 방해한다는 인식이 커진 것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전체 응답자의 43.7%는 스마트폰 때문에 깊이 있는 생각을 하기가 어렵다는 데도 공감했는데, 남성(39%)보다는 여성(48.4%)에게서 이런 시각이 훨씬 두드러졌다. 반면 스마트폰으로 찾아본 정보는 대부분 믿을 수 있다는 의견(36%)은 적은 수준에 머물고 있었다. 다만 스마트폰 때문에 깊이 있는 대인관계를 맺기가 어렵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18.5%)은 거의 없었다.

 

 

- 평소 가장 자주 사용하는 스마트폰 기능은 ‘모바일메신저’, 2014년보다 ‘모바일뱅킹’과 ‘동영상 시청’의 이용증가 두드러져

→ 최근 일주일 기준으로 소비자들이 가장 자주 사용한 스마트폰 기능은 모바일메신저(75.8%, 중복응답)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동영상 촬영(73.4%)과 음성통화(71.4%), 문자메시지(71.1%)도 많이 사용하였으나, ‘카카오톡’으로 대표되는 모바일메신저의 사용이 가장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다만 연령별로 보면, 젊은 층은 모바일메신저(20대 82%, 30대 78.4%, 40대 73.2%, 50대 69.6%)를, 중장년층은 문자메시지(20대 60%, 30대 65.6%, 40대 75.2%, 50대 83.6%)를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보다 많이 활용하는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 다음으로는 뉴스검색(67.3%)과 정보검색(59.8%), 모바일뱅킹(57%), 동영상 시청(55%), 음악감상(54.1%) 등을 스마트폰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었다. 2014년에 비해 모바일뱅킹(14년 47.6%→17년 57%)과 동영상 시청(14년 48.3%→17년 55%)이 크게 증가한 것이 눈에 띄는 변화였다. 반면 최근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스마트폰 기능으로는 DMB(62.4%, 중복응답)가 가장 많이 꼽혔다. 영상통화(51.2%)와 인터넷방송 청취/시청(51.2%), 모바일 전자지갑(47.7%), 게임(36.6%) 등을 최근에 이용하지 않은 소비자도 많은 편이었다.

 

 

- 스마트폰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음성통화’와 ‘모바일메신저’, 가장 중요하지 않은 기능은 ‘DMB’

→ 평소 자주 사용하는지 여부와 관계 없이 스마트폰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기능으로는 음성통화(52.7%, 중복응답)를 꼽는 소비자들이 가장 많았다. 비록 예전보다는 음성통화를 중요하게 바라보는 시각(14년 57%→17년 52.7%)이 다소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스마트폰 본연의 기능은 ‘전화’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으로 보여진다. 음성통화와 함께 모바일메신저(45.6%)를 스마트폰의 중요한 기능으로 바라보는 소비자들도 매우 많았다. 중장년층에게는 음성통화(20대 45.2%, 30대 46.4%, 40대 59.2%, 50대 60%)가, 젊은 층에게는 모바일메신저(20대 59.2%, 30대 50%, 40대 36.4%, 50대 36.8%)가 더욱 중요한 스마트폰 기능이었다. 또한 정보 검색(33.3%), 문자메시지(22.7%), 사진/동영상 촬영(22%), 모바일뱅킹(16.9%)이 스마트폰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도 많았다. 반면 중요하지 않은 스마트폰 기능으로는 DMB(31.6%, 중복응답)와 인터넷방송 시청/청취(30%)가 가장 많이 거론되었다. 특히 DMB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소비자가 매우 많아진(14년 21.1%→17년 31.6%) 것이 눈에 띄었다.

 

 

- ‘스마트폰’과 ‘휴대폰’에 대한 이미지 크게 다르지 않아, 경계와 역할의 구분 무의미해진 듯

→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에 대해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컴퓨터(54.4%, 중복응답)와 전화기(52.1%)였다. 모바일 인터넷을 통해 컴퓨터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스마트폰의 활용도를 높게 평가하면서도, 스마트폰은 전화기라는 인식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 다음으로 만물박사(40.6%)와 필요악(36.6%), 족쇄(26%), 내 친구(20.5%)라는 이미지로 스마트폰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뒤를 이었다. 스마트폰이 ‘필요악’적인 존재라는 의견은 연령이 높을수록(20대 23.6%, 30대 32%, 40대 40.4%, 50대 50.4%) 많은 편이었다. 그에 비해 ‘휴대폰’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는 전화기(67%, 중복응답)를 가장 많이 떠올렸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컴퓨터(42.2%), 필요악(33.3%), 만물박사(29.2%), 족쇄(24%), 내 친구(19%) 등 스마트폰의 이미지와 그리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었다. 휴대폰과 스마트폰의 경계와 역할에 대한 구분이 무의미한 시대인 것이다.

 

 

- 스마트폰의 대중적인 보급으로, ‘스마트폰 사용자’에 대한 뚜렷한 이미지도 찾아보기 어려워

→ 스마트폰의 대중적인 보급이 이뤄지면서 스마트폰 ‘사용자’에 대한 특별한 이미지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가장 뚜렷한 이미지는 ‘대중적이다’(45.6%, 중복응답)는 평가였으며, ‘평범하다’(21.7%)고 바라보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아예 4명 중 1명은 뚜렷한 이미지가 없다(25.8%)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에 비해 스마트폰 사용자를 젊고(14년 38.6%→17년 29.8%), 유행에 민감하다(14년 37.2%→17년 28.8%)고 바라보는 시선은 예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남녀노소 누구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최근 사회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 빠른 변화를 쫓아가지 못하는 사람들, “힘들더라도 세상의 변화 속도에 맞춰서 살고 싶다” 56%

   vs. “세상의 변화 속도와 관계 없이 나의 방식대로 살고 싶다” 63%

→ 한편 최근 급격한 ‘기술의 발전’과 ‘세상의 변화’ 속에 피곤함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소비자 10명 중 6명(59.9%)이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하는 것 같아서 피곤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특히 여성(68.8%)과 50대(64.4%)의 피로도가 큰 모습이었다. 아무리 최신 첨단 IT제품이라고 해도 3개월만 되면 구형으로 변하는 세상(61.3%)에 대한 피곤함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소비자 3명 중 1명은 사회변화가 너무 빨라서 현기증이 나고(34.4%), 세상이 변화하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할까 봐 두렵다(36.9%)는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런데 세상은 빨리 변하는 것 같지만, 사람들을 잘 변하지 않는 것 같다(58.7%)는 것이 다수의 인식이었다. 결국 세상의 변화 속도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가능케 한다. 실제 이런 딜레마 속에 사람들은 다소 이중적인 태도를 보여줬다. 힘들더라도 세상의 변화 속도에 맞춰서 살고 싶다는 의견(56%)과 세상의 변화 속도와 관계 없이 나의 방식대로 살고 싶다는 의견(63%)이 비슷한 것으로, 그만큼 사회의 빠른 변화와 함께 소비자들의 고민도 깊어져만 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기술 발전에 따른 정보격차의 우려도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84.9%가 IT기술이 급격하게 변할수록 정보의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바라본 것으로, 성별(남성 82.6%, 여성 87.2%)과 연령(20대 84%, 30대 82.8%, 40대 84.4%, 50대 88.4%)에 관계 없이 대부분 비슷한 우려를 드러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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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문화-사회이슈
  • 조사기간 2017-07-17~2017-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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