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쇼핑

‘전문가’ 의견과 ‘연예인 브랜드’보다 ‘사용자 경험’을 더 중시하는 소비자들

[TK_201706_TRY4711] 2017 소비생활에서의 전문가, 연예인의 영향력 평가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PART A. 소비 생활에서 전문가가 미치는 영향력 조사

               1. 제품/서비스 구매 시 우려 요인 평가

               2. 주방문 유통 채널         

                    2-1. 주방문 유통 채널별 방문 이유               

               3. 정보원 유형별 소비자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력

               4. 제품 및 서비스 구매 시 가장 영향력이 높은 정보원 평가

               5. 전문가 의견 및 정보 관련 전반적 인식

                    1) 요즘은 전문가라 칭하는 사람들이 제공하는 정보가 너무 많다

                    2) 전문가들도 이해관계가 어느 정도 얽혀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3) 전문가가 제공하는 정보라도 그 정보가 정말 사실인지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4) 전문가로서 자질이 검증되지 않은 사람들의 정보가 많아졌다

                    5) 전문가들은 일반인들이 잘못된 상식, 신념을 가질만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6) 전문가도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가 이전에 비해 많아졌다

                    7) 전문가들도 사실과는 다른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8) 결정하기 애매할 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9) 잘못된 인식(고정관념, 오해 등)을 바로잡는데 도움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10) 전문가가 제공하는 `정보의 권위`는 여전히 높은 것 같다

                  11) 전문가의 정보를 잘 숙지하면 손해보는 일이 없다

                  12) 전문가가 제공하는 정보는 대체로 옳은 경우가 많다

                  13) 제일 믿을만한 정보를 제공한다

 

PART B. 연예인 브랜드 제품 관련 인식 조사

               1. 연예인 브랜드 제품 인지율 및 인지 제품 종류와 인지 경로

                    1-1. 연예인 브랜드 제품 TV 홈쇼핑 판매 관련 인식

               2. 연예인 브랜드 제품 이미지

               3. 연예인 브랜드 제품 호감도

               4. 연예인 브랜드 제품 구매 경험

               5. 구매경험 연예인 브랜드 제품 및 연예인 브랜드로 적절한 제품 평가

               6. 연예인 브랜드 제품 관련 전반적 인식

                    1) 요즘 너무 많은 연예인들이 제품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 같다

                    2) 본인의 브랜드를 판매하는 연예인은 왠지 상업적으로 비춰진다

                    3) 연예인 브랜드 제품은 다른 제품 혹은 브랜드에 피해를 줄 수도 있다

                    4) 연예인 브랜드 성공여부는 현재 그 연예인의 인기를 반영한다

                    5) 평소 친근한 이미지의 연예인(브랜드) 제품/서비스는 제품의 성공이 보장될 것 같다

                    6) 동일한 다른 제품보다 연예인(브랜드) 제품/서비스가 아무래도 좀더 이목을 끈다

                    7)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이라면 굳이 필요없어도 살 것 같다

                    8) 연예인(브랜드) 제품/서비스의 시중 판매가 좀 더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

                    9) 가격이 좀더 비싸더라도 연예인 브랜드 제품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

‘전문가’ 의견과 ‘연예인 브랜드’보다 ‘사용자 경험’을 더 중시하는 소비자들
제품 구입 시 가장 많은 영향 주는 정보채널은 ‘인터넷 사용후기’와 ‘이전 사용경험’
소비자 60.5% “전문가가 제공한 정보라도 정말 사실인지를 확인하는 경우 많아졌다”
‘전문가’의 의견을 고려는 하지만(54.5%),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정보원(9.8%) 아닌 듯
‘연예인 브랜드’ 제품에 대한 호감도 높지 않아, “일반 제품보다 호감” 21.2%에 그쳐
소비자 10명 중 1명만 “가격이 비싸더라도 ‘연예인 브랜드’ 제품 구입할 의향 있다”

 

 

- 제품 구입 시 가장 영향 많이 끼치는 정보채널은 ‘인터넷 댓글/사용후기’와 ‘이전 사용경험’, 전문가 의견의 중요도는 매우 낮아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소비생활에서의 ‘전문가’ 영향력 및 ‘연예인’ 브랜드 제품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품구매 과정에 있어서 전문가가 끼치는 영향력이 예전만하지 못한 가운데 ‘연예인’의 이름값이 제품을 선택할 때 주는 영향력도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평소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 및 이용할 때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는 정보원은 인터넷 댓글/사용후기(53.3%, 중복응답)와 이전 사용경험(51.6%)인 것으로 나타났다. 타인과 자신의 과거 ‘사용경험’이 소비행위에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로, 남성보다는 여성이 인터넷 댓글/사용후기(남성 50%, 여성 56.6%)와 이전 사용경험(남성 48.8%, 여성 54.4%)의 영향을 더욱 많이 받고 있었다. 또한 인터넷 댓글 및 사용후기의 경우 주로 20~40대에게 영향력(20대 58%, 30대 59.2%, 40대 57.2%, 50대 38.8%)이 큰 반면 이전 사용경험은 모든 연령대(20대 52.4%, 30대 48.4%, 40대 53.6%, 50대 52%)에게 중요한 고려 대상이었다. 그 다음으로 친한 친구(38.9%)의 의견도 제품과 서비스 선택에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었는데, 특히 여성(남성 28.6%, 여성 49.2%)과 20대(20대 49.6%, 30대 36.8%, 40대 31.6%, 50대 37.6%) 소비자에게 영향력이 컸다. 그밖에 애인/배우자(25.4%), 형제/자매(20.2%), TV광고(19.9%), 인터넷광고(15.9%), SNS 노출여부(11.8%) 등이 구매결정 과정에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반면 제품 및 서비스 관련 ‘전문가’(9.8%)의 의견은 다른 정보채널에 비해 큰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소비자들이 전문가들의 의견보다는 실제 사용경험 및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훨씬 중요하게 고려하여 제품 및 서비스를 선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 물론 소비자의 54.5%가 “제품 선택 시 전문가 의견의 영향 받는다”, 다만 결정적인 고려대상은 아닌 것으로 보여져

→ 물론 소비자들이 의사결정 과정에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아예 고려하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 각 정보채널 별로 평소 제품 및 서비스를 선택할 때 영향을 받는지를 물어본 결과, 소비자의 절반 이상(54.5%)이 전문가 의견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응답한 것이다. 다만 앞서 살펴봤듯이 다양한 참고의견 중 하나일 뿐, 제품 구매과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대상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장 많은 소비자들이 평소 제품 선택 시 영향을 받는다고 응답한 정보채널은 ‘이전 사용경험’으로, 전체 10명 중 8명(80.2%)이 제품 및 서비스를 선택할 때 이전 사용경험의 영향을 받는다는데 동의했다. 역시 남성(72.2%)보다는 여성(88.2%)이 과거 사용한 경험으로부터 훨씬 많은 영향을 받고 있었으며, 연령(20대 78.4%, 30대 80.8%, 40대 82.4%, 50대 79.2%)에 따른 차이는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전 사용경험과 함께 구매과정에서의 영향력이 크다고 평가된 인터넷 댓글 및 사용 후기 역시 평소 영향을 받고 있다는 소비자(66%)가 당연히 많은 편이었다. 주변 지인 중에서는 ‘친한 친구’로부터의 영향력이 특히 커 보였다. 전체 63.7%가 제품 및 서비스 선택 시 친한 친구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애인/배우자(52.9%)나 학교와 직장 선배(49.9%) 및 후배(48.7%), 형제자매(49.8%)보다 소비과정에서 영향을 많이 끼치고 있었다. 그에 비해 제품과 서비스를 선택할 때 부모님의 영향을 받는다는데 동의하는 소비자(35.3%)는 적은 수준이었다.

 

 

- 제품/서비스 선택 시 ‘미디어’ 영향력도 크지 않아, 방송인과 연예인 등 유명인의 영향을 받는다는 소비자(21.7%)도 드문 편

→ 미디어가 제품 및 서비스 선택에 끼치는 영향력은 그리 크지 않은 모습이었다. 10명 중 4명 정도만이 평소 제품 선택과정에서 TV 광고(41.8%)와 인터넷 광고(39.8%)의 영향을 어느 정도 받고 있다고 응답했을 뿐이다. 제품과 서비스 선택할 때 ‘SNS 노출여부’와 ‘모바일 광고’의 영향을 받는다는 소비자도 각각 30.8%, 30.6%에 그쳤다. 다만 연령이 높을수록 TV광고(20대 38.4%, 30대 36.8%, 40대 42.8%, 50대 49.2%)의 영향을, 연령이 낮을수록 인터넷 광고(20대 45.2%, 30대 41.6%, 40대 40.8%, 50대 31.6%)와 SNS 노출여부(20대 40.4%, 30대 33.2%, 40대 26.4%, 50대 23.2%)의 영향을 많이 받는 특징을 살펴볼 수 있었다. 반면 우편 광고(21.2%)와 책(16.1%), 잡지(13.9%), 신문(11.9%), 라디오 광고(11.6%)의 영향을 받는다는 소비자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평소 제품 구매 과정에서 방송인과 연예인 등 유명인의 영향을 받는다는 소비자(21.7%)도 드문 편이었다.

 

 

- 소비자 10명 중 7명 “요즘은 전문가라고 칭하는 사람들이 제공하는 정보가 너무 많다”

→ 전반적으로 ‘전문가’ 집단이 제공하는 정보에 대한 신뢰도는 그리 높지 않아 보였다. 우선 소비자 10명 중 7명(69.9%)이 요즘은 전문가라고 칭하는 사람들이 제공하는 정보가 너무 많다고 바라봤으며, 전문가로서의 자질이 검증되지 않은 사람들의 정보가 많아졌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도 59.1%에 달했다. 그만큼 충분히 인정받지 못한 사람들이 ‘전문가’라는 타이틀을 달고 전하는 정보가 많아지면서, 소비자들이 상당한 혼선을 겪고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전문가가 제공하는 정보가 어떤 ‘의도’를 가졌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63%가 전문가들도 이해관계가 어느 정도 얽혀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는데 공감하였으며, 전문가들이 잘못된 상식과 신념을 가질만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는데 57.7%가 동의했다. 또한 전문가들이 사실관계가 다른 정보를 제공한다고 지적하는 목소리도 상당히 많았다. 소비자 2명 중 1명이 전문가들이 사실과 다른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51.2%),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가 예전보다 많아졌다(51.8%)고 바라본 것이다. 전문가의 신뢰도가 낮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을 잘 보여주는 결과로, 특히 20대 소비자가 전문가들이 사실과 다른 정보(20대 56%, 30대 48.4%, 40대 52.4%, 50대 48%)와 잘못된 정보(20대 57.6%, 30대 51.6%, 40대 47.2%, 50대 50.8%)를 제공하는 경우가 이전에 비해 많아졌다는 생각을 더욱 많이 하고 있었다.

 

 

- 전체 60.5%는 “전문가가 제공하는 정보라도 그 정보가 정말 사실인지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 물론 전문가의 정보를 무조건 불신만 하는 것은 아니었다. 소비자의 절반 가량이 전문가들이 결정하기 애매할 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53.9%),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51.1%)는 생각에 동의한 것이다. 다른 연령에 비해 50대가 결정하기 애매하거나(20대 52.8%, 30대 48.8%, 40대 49.6%, 50대 64.4%),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을 때(20대 53.2%, 30대 45.6%, 40대 44.4%, 50대 61.2%) 전문가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태도가 강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불신의 깊이가 좀 더 강한 것이 사실이었다. 전문가가 제공하는 정보는 대체로 옳은 경우가 많다거나(39.2%), 제일 믿을만한 정보를 제공한다(35.9%)고 생각하는 소비자는 10명 중 4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전문가가 제공하는 정보의 권위가 여전히 높은 것 같다고 생각하는 소비자(45.8%)도 절반 이하에 머물렀다. 이러다 보니 전문가가 제공하는 정보가 사실인지 여부를 직접 확인하려는 경향이 전반적으로 강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의 60.5%가 전문가가 제공하는 정보라도 그 정보가 정말 사실인지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밝힌 것으로, 여성(62.4%)과 20대(64.8%) 및 40대(63.2%) 소비자가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정보의 ‘사실 여부’를 꼼꼼하게 살펴보려는 태도가 보다 뚜렷했다.

 

 

- ‘연예인 브랜드’ 제품 인지도(72.5%) 높은 편, 가장 많이 알려진 제품은 ‘외식브랜드’와 ‘화장품/이미용품’

→ 대표적인 사회 유명인사라고 말할 수 있는 ‘연예인’이 제품 구매에 미치는 영향력도 그리 크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연예인의 이름을 내걸고 판매하는 제품 또는 서비스를 가리키는 ‘연예인 브랜드’ 제품을 인지하고 있는 소비자는 전체 72.5%로, 연예인 브랜드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비교적 잘 알려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상대적으로 여성(남성 68.6%, 여성 76.4%)과 20~30대 젊은 층(20대 77.6%, 30대 74.4%, 40대 68.4%, 50대 69.6%)에게 연예인 브랜드 제품이 좀 더 많이 알려져 있었다. 가장 많이 알려진 연예인 브랜드 제품 및 서비스는 외식업체(55.7%, 중복응답)였으며, 화장품/이미용품(42.3%), 가공식품(33.4%), 이사서비스(33.4%), 의류(29.5%), 건강식품(26.6%), 패션잡화(24.8%)에서도 연예인의 이름이 전면에 내세워진 경우가 많다고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은 편이었다. 연예인 브랜드 제품을 가장 자주 보게 되는 경로는 TV홈쇼핑(43.7%, 중복응답)과 TV광고(40.8%)였으며, 인터넷뉴스(37.9%)와 인터넷광고(31.7%), TV프로그램(29.8%), SNS(24.7%)를 통해서도 인지하게 된 소비자들도 적지 않았다.

 

 

- 다만 ‘연예인 브랜드’ 제품 구매경험은 인지자의 46.2%에 그쳐, 구입하지 않는 이유 “해당 연예인과 관계없을 것 같아서”

→ 다만 연예인 브랜드 제품을 실제 구매해본 경험은 생각처럼 많지 않았다. 연예인 브랜드 제품을 인지하고 있는 소비자의 46.2%가 제품을 구매해본 경험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는 2013년 조사(46.7%)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지난 몇 년 동안 연예인 브랜드 제품의 수요에는 특별한 변화가 없었던 셈이다. 상대적으로 여성(남성 40.5%, 여성 51.3%) 및 30대 소비자(20대 45.4%, 30대 54.3%, 40대 39.8%, 50대 44.8%)의 구입경험이 많은 편이었다. 가장 많이 구매해 본 연예인 브랜드 제품은 화장품/이미용품(36.1%, 중복응답)이었으며, 외식업체(29.6%), 식품류(29.3%), 신선식품(20.9%), 음료/주류(20.9%), 건강식품(17.3%)을 구입해본 경험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인지자 중 실제 연예인 브랜드 제품을 구매해 보지 않은 소비자들은 해당 연예인과 전혀 관계가 없는 제품일 것 같고(35.9%, 중복응답), 너무 상업적인 것 같다(31.8%)는 점을 구입하지 않은 이유로 많이 꼽았다. 연예인 브랜드 제품에 대한 기본적인 불신이 어느 정도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밖에 구매 및 이용기회가 없었거나(31%), 가격이 좀 더 비싼 것 같고(29.5%), 과대광고를 많이 하는 것 같으며(24.9%), 별로 믿음이 가지 않아서(24.1%) 제품을 구입하지 않았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 특별히 ‘연예인 브랜드’ 제품이라고 호감도 높지 않아, 21.2%만이 “일반 제품보다 연예인 브랜드 제품에 호감이 더 가는 편”

→ 대체로 소비자들은 연예인 브랜드 제품이라고 해서 특별히 더 많은 ‘호감’을 보이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브랜드 제품과 비교한 연예인 브랜드 제품의 선호도를 평가해본 결과, 연예인 브랜드 제품에 더 호감이 간다는 소비자가 21.2%에 그친 것이다. 이는 일반 브랜드 제품에 더 호감이 간다는 소비자(22.3%)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소비자의 절반 정도(50.8%)는 구매할 때마다 호감도가 다른 것 같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2013년 조사와 비교해보면, 연예인 브랜드 제품(13년 25.2%→17년 21.2%)과 일반 브랜드 제품(13년 26.2%→17년 22.3%) 중 어느 한쪽의 호감도가 더 높은 소비자는 감소한 반면 구매할 때마다 다르다는 소비자(13년 45.2%→17년 50.8%)가 증가한 변화를 살펴볼 수 있었다. 그만큼 소비자들이 ‘연예인’의 이름을 크게 의식하지 않고 소비하고 있다는 해석을 가능케 한다. 상대적으로 일반 제품에 비해 연예인 브랜드 제품에 더 많은 호감을 드러내는 연령층은 중장년층(20대 17.6%, 30대 20%, 40대 22.4%, 50대 24.8%)이었다.

 

 

- ‘연예인 브랜드’ 제품에 대한 이미지는? “상업적이다” 78.5%, “믿고 구매할 수 있다” 17.9%

→ 연예인 브랜드 제품에 대한 이미지도 다소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한 모습이었다. 소비자들이 가장 공감하는 이미지는 ‘상업적’이라는 것으로, 전체 응답자의 78.5%가 연예인 브랜드 제품은 상업적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연예인 브랜드 제품은 가격이 비싸다는데도 10명 중 7명(70.8%)이 공감했다. 다만 2013년에 비해서는 연예인 브랜드 제품이 상업적이고(13년 83.1%→17년 78.5%), 가격이 비싸다(13년 79.3%→17년 70.8%)는 인식이 다소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소비자의 66.5%는 연예인 브랜드 제품은 반짝 유행하는 상품이 될 것이라고도 평가하기도 했다. 반면 긍정적인 이미지에 동의하는 소비자는 많지 않았다. 연예인 브랜드 제품의 품질이 좋고(12.6%), 믿고 구매할 수 있으며(17.9%), 혜택이나 서비스가 더 좋을 것 같고(18.2%), 기회가 된다면 구입하고 싶다(18.3%)는 평가가 낮은 수준에 머무른 것이다. 그렇지만 호기심이 생기고(13년 51.8%→17년 50.6%), 친근하다(13년 41.7%→17년 48.4%)는 이미지에 공감하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한 부분이었다.

 

 

- 소비자 10명 중 1명(10.7%)만 “가격이 좀 더 비싸더라도 연예인 브랜드 제품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

→ ‘연예인 브랜드’ 제품을 적극적으로 구입하려고 하는 소비자는 많지 않았다. 연예인 브랜드 제품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평가해본 결과, 소비자 10명 중 1명(10.7%)만이 가격이 좀 더 비싸더라도 연예인 브랜드 제품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을 내세운 제품이라면 굳이 필요가 없어도 살 것 같다는 의견도 16.5%에 불과했다. 비록 예전에 비해 좋아하는 연예인의 브랜드 제품을 필요에 관계 없이 구입할 것 같다는 의견(13년 11.5%→17년 16.5%)이 다소 늘었지만, 결코 많다고는 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또한 연예인 브랜드 제품 및 서비스의 시중 판매가 좀 더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진 소비자(13년 19.8%→17년 12.6%)는 오히려 줄어들었다. 연예인의 ‘이름값’이 제품의 ‘성공’을 보장한다는 생각도 적었다. 평소 친근한 이미지를 가진 연예인의 브랜드 제품 및 서비스는 성공이 보장될 것 같다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10명 중 3명(32%)에 불과했으며, 그 확신도 예전보다 옅어진(13년 39.1%→17년 32%) 모습이었다. 물론 연예인 브랜드의 성공여부는 현재 그 연예인의 인기를 어느 정도 반영하겠지만(56.1%), 그것이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큰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요즘 너무 많은 연예인들이 제품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 소비자(64.2%)들이 많았으며, 그로 인해 다른 제품과 브랜드에 피해를 줄 수도 있다고 우려하는 목소리(48.6%)도 적지 않았다.

 

 

- 64.1%가 TV홈쇼핑에서 연예인의 브랜드 제품 판매 방송 시청 경험, 그 중 64.3%는 “확실히 판매는 더 잘되는 것 같아”

→ 한편 연예인 브랜드 제품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TV홈쇼핑’에서 실제 연예인이 출연해 자신의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방송을 시청한 경험(64.1%)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013년 조사에 비해서는 연예인 브랜드 제품의 판매 방송을 시청해본 경험(13년 81.1%→17년 64.1%)이 많이 감소한 변화도 확인해볼 수 있었다. TV홈쇼핑을 통해 연예인 브랜드 제품 판매 방송을 시청해본 소비자들은 대체로 다른 제품보다는 판매가 확실히 더 잘되는 것 같다(64.3%)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다른 홈쇼핑 방송보다 더 상업적인 느낌이 든다는 인식(62.2%)도 강했다. 또한 실제 연예인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제품으로 보이고(53%), 괜히 비싸기만 한 것 같다(51.8%)는 부정적인 시각도 큰 편이었다. 그에 비해 제품에 대한 신뢰감이 들고(24.3%), 다른 홈쇼핑 방송보다 제품을 더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28.5%)는 시청자는 그리 많지 않았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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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유통/쇼핑-유통/쇼핑
  • 조사기간 2017-06-30~2017-07-04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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