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타인’보다는 ‘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현대사회, 그러나 ‘타인의 시선’에는 민감

[TK_201706_TRY4700] 2017 나 & 타인에 대한 관심 및 평판 관련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1. 인생관 및 포미(For me)성향 평가

     2. ‘나’에 대한 관심도

          2-1. ‘나’에 대한 관심 분야

          2-2. 과거 대비 ‘나를 위한 시간/지출 비용’ 변화 여부

     3. ‘타인’에 대한 관심도

          3-1. ‘타인’에 대한 관심 분야

     4. ‘가족’에 대한 관심도

     5. ‘한국 사회’에 대한 관심도

     6. 대상별 관심도 비교(Summary)

     7. 타인의 시선 민감도

     8. 평소 주변사람을 평가하는지 여부

          8-1. 주변 사람을 평가하는 분야

     9. 본인이 타인의 평가를 받을 가능성

          9-1. 주변 사람의 본인 평가 분야

   10. [본인의 의견/행동]에 대한 타인 평가 의식 여부

          10-1. 평소 가장 많이 의식하는 대상

   11. 각 대상자가 본인 행동에 미치는 영향력 평가

          1) 부모님(어머니, 아버지)

          2) 배우자(또는 연인)

          3) 부모 이외의 가족(형제, 가까운 친척, 조부모 등)

          4) 친구

          5) 직장동료

          6) 전문가 집단(예, 교수, 법조인, 의사, 교사, 공무원 등)의 의견

          7) 언론 및 방송

          8) 불특정 다수의 의견(여론조사 결과, SNS반응, 기타 커뮤니티의 반응 등)

   12. 타인과의 관계 형성 민감도 및 니즈 평가

          1) 한국 사회는 남들에게 보이기 위한 행동을 해야만 하는 경우가 많다

          2) 평소 나의 평판을 잘 관리하는 것은 나에게 중요하다

          3) 나는 솔직한 나에 대한 주변사람들의 평판을 알고 싶다

          4) 나는 평소 타인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는 편이다

          5) 나의 신상정보가 털리는 경험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6) 나에게는 나의 단점을 지적해 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7) 평소 내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항상 생각한다

          8) 나는 나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잘 알고 행동한다

          9)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어도 어떻게 만나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10)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어도 만날 기회가 없다

        11) 나는 내가 아닌 다른 특정한 사람(예, 친구, 유명인 등)의 정확한 평판을 알고 싶다

        12) 나는 요즘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다

‘타인’보다는 ‘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현대사회, 그러나 ‘타인의 시선’에는 민감
10명 중 8명 “평소 스스로에게 많은 관심 기울여”, 특히 20대가 ‘나’에 대한 관심 높아
전체 63.9%가 “나 자신을 위해 사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
반면 “평소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이 있는 편”이라는 의견은 감소(13년 65.1%→17년 58.6%)
하지만 ‘타인의 시선’은 상당히 의식, 2명 중 1명 “평소 주변 사람들 시선 많이 의식”
전체 74% “한국사회는 남들에게 보이기 위한 행동을 해야만 하는 경우가 많다”

 

 

- 전체 10명 중 8명이 “평소 ‘나’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20대(87%)가 스스로에게 가장 많은 관심 보여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3세~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나’와 ‘타인’에 대한 관심 및 ‘평판’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과거에 비해 자기 자신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현대인들이 그만큼 타인의 시선도 많이 의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만 타인으로부터의 평가를 민감하게 받아들이면서도 타인에 대한 관심 자체는 오히려 줄어든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전체 10명 중 8명(79.6%)이 평소 ‘나’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할 만큼 사회전반적으로 자기 자신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들이 매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스로에 대한 관심이 가장 많은 연령대(10대 76%, 20대 87%, 30대 79.5%, 40대 77.5%, 50대 78%)는 20대였다. 다만 성별(남성 78.8%, 여성 80.4%)과 결혼유무(미혼 79.9%, 무자녀 기혼자 81%, 유자녀 기혼자 79%)에 따른 관심 차이는 그리 뚜렷하지 않았다. 반면 자기 자신에 대해 관심이 없다는 소비자(1.8%)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 평소 ‘나’에 대해 관심을 가장 많이 기울이는 분야는 ‘건강’과 ‘외모’, 건강은 중장년층, 외모는 젊은 층의 관심이 높아

→ 평소 스스로에게 가장 관심을 많이 기울이는 분야는 단연 건강(49.7%, 중복응답)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개인 건강에 대한 관심(10대 21.5%, 20대 33%, 30대 50.5%, 40대 69.5%, 50대 74%)이 많은 경향이 매우 뚜렷했다. 건강 다음으로는 외모(30.5%)와 성격(27.4%), 재력(25.6%), 가치관(24.7%), 직장생활(21.8%), 친구관계(20.7%) 순으로 관심이 많은 편이었다. 개인의 외모에 대한 관심은 젊은 층(10대 40%, 20대 47%, 30대 35.5%)에서, 재력에 대한 관심은 중장년층(40대 37%, 50대 35.5%)에서 많은 특징을 보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10대 청소년에게는 성격(38%)과 친구관계(43.5%)가 30~40대에게는 직장생활(30대 31.5%, 40대 33.5%)이 또 다른 중요 관심사였다.

 

 

- 전체 63.9% “나 자신을 위해 사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 특히 ‘여성’과 ‘20대’가 이런 인식 뚜렷해

→ ‘나’에 대한 높은 관심도는 자기중심적인 인생관 및 소비성향으로도 설명할 수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63.9%가 나 자신을 위해 사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바라본 것으로, 특히 여성(남성 59.8%, 여성 68%)과 20대(10대 65%, 20대 77%, 30대 61.5%, 40대 55.5%, 50대 60.5%)가 스스로를 위한 삶을 사는 것에 더욱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10명 중 6명(62.5%)이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에 돈을 쓰는 것을 전혀 아깝지 않다고 생각하였으며, ‘나’를 위한 투자는 아끼지 않고 싶다는 응답자도 전체 절반(50.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로 젊은 층일수록 좋아하는 대상에 돈을 쓰는 것에 개의치 않고(10대 68%, 20대 74%, 30대 59.5%, 40대 51%, 50대 60%), 자신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으려는(10대 63%, 20대 70.5%, 30대 47%, 40대 31%, 50대 39%) 성향이 강했다. 이와 함께 자신의 생각과 결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태도도 엿볼 수 있었다. 2명 중 1명은 주변 사람들의 의견이 있더라도 대체로 내가 원하는 바를 선택할 것 같다(50.2%)고 바라봤으며, 다수의 의견과 다르더라도 개의치 않는 편이라는 의견(38.4%)도 결코 적지 않은 수준이었다. 더 나아가 3명 중 1명(35.9%)은 어떤 결정을 내릴 때 가족이 아닌 나를 위한 결정을 할 것 같다고 응답했는데, 역시 젊은 세대의 경우 가족보다는 자신을 위한 결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태도(10대 43%, 20대 45.5%, 30대 34.5%, 40대 29%, 50대 27.5%)가 좀 더 두드러졌다.

 

 

- 소비자 절반 가량이 과거에 비해 나를 위한 ‘시간’과 ‘지출비용’이 증가한 것 같다고 평가해

→ 예전보다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스스로를 위해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도 조사되었다. 우선 ‘나’를 위한 시간이 변화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2.6%가 과거 대비 늘어난 편이라고 응답했다. 예전과 비슷하다거나(30.1%), 과거에 비해 줄어든 편이라는 응답(27.3%)보다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스스로를 위해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려는 사람들이 증가했다는 해석을 가능케 한다. 나를 위한 시간이 늘어났다는 응답자는 여성(남성 38%, 여성 47.2%)과 10~20대 젊은 층(10대 50.5%, 20대 56%, 30대 37.5%, 40대 29.5%, 50대 39.5%)에서 주로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나를 위해 사용하는 지출 비용도 커진 듯했다. 전체 절반 가량(46.1%)이 과거 대비 ‘나’를 위한 지출비용이 늘어난 편이라고 응답하였으며, 역시 여성(남성 39.8%, 여성 52.4%)과 10~20대(10대 56%, 20대 58.5%, 30대 42.5%, 40대 30.5%, 50대 43%)에게서 변화가 큰 모습이었다. 반면 예전과 비슷하거나(28.2%), 과거보다는 나를 위한 지출이 줄어들었다(25.7%)는 의견은 이에 미치지 못하였다.

 

 

- 반면 ‘타인’에 대한 관심은 줄어들어, “평소 다른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있는 편이다” 13년 65.1%→17년 58.6%

→ ‘나’에 대한 관심에 비하면, 타인 및 주변 사람들에 대한 관심은 적은 편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58.6%가 평소 다른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있는 편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2013년 조사(65.1%)와 비교해 보면, 타인에 대한 관심이 다소 줄어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전보다 ‘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스스로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려는 성향이 강해지면서, ‘타인’에 대한 관심을 조금씩 거둬들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해석을 가능케 한다. 타인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10대 청소년(75.5%)에게서 두드러졌을 뿐, 20대 이상(20대 59%, 30대 52.5%, 40대 53%, 50대 54%)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에 대해 가장 많은 관심을 두는 분야는 성격(59.8%, 중복응답)과 가치관(44.2%)이었다. 성격은 10대 청소년(68.5%)이, 가치관은 40대(53%)가 많은 관심을 보였다. 그밖에 다른 사람들의 친구관계(28.3%)와 외모(18.4%), 교양수준(18.2%), 스타일/패션(17.6%) 등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10대는 친구관계(51%), 20대는 스타일/패션(24.5%), 30대 이상은 교양수준(30대 20%, 40대 21.5%, 50대 28.5%)을 좀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특징을 드러났다.

 

 

- 그러나 ‘타인의 시선’은 상당히 많이 의식, 절반 이상이 “평소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는 편이다”

→ 그러나 주변 다른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다소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타인의 시선’은 상당히 많이 의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평소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얼마나 의식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절반 이상(52%)이 많이 의식하는 편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남성(47.8%)보다는 여성(56.2%), 그리고 10~20대 젊은 층(10대 62.5%, 20대 58%, 30대 46%, 40대 49%, 50대 44.5%)이 타인의 시선을 더욱 많이 의식하는 모습이었다. 평소 ‘나’에 대한 관심이 많고(많은 편 55.4%, 보통 38.7%, 없는 편 38.9%), ‘타인’에 대한 관심이 많을수록(많은 편 63.7%, 보통 35%, 없는 편 36.2%)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민감한 태도를 보이는 것도 특징이었다. 평소 타인을 의식하는 정도가 보통 수준이라는 응답은 10명 중 3명(31.4%)이었으며, 타인을 별로 의식하지 않는다는 응답자(16.6%)는 소수에 그쳤다.

 

 

- “다른 사람들이 나의 행동과 의견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다” 48% vs. “어떻게 생각하든지 상관 없다” 37.3%

→ 또한 어떤 행동과 의견을 개진하는데 있어서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알고 싶어하는 경향이 큰 것도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사회적 태도를 잘 보여주는 부분이었다. 다른 사람들이 나의 행동과 의견을 어떻게 생각하든지 상관 없다는 소비자(37.3%)보다는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알고 싶다는 소비자(48%)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이다. 내가 어떤 행동을 하고, 의견을 드러낼 때 타인이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태도는 타인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는지 여부(타인 시선 민감도 높음 66.7%, 보통 31.5%, 낮음 20.5%)와 비례하였으며, 연령별로 보면 10대가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의식해서 행동과 의견을 개진하려는 성향(54%)이 가장 강했다. 반면 30대의 경우에는 타인의 생각을 의식하지 않는 태도(43%)가 상대적으로 뚜렷했다. 평소 행동과 의견을 개진할 때 가장 의식하는 대상은 가까운 친구(40%, 중복응답)였으며, 부모님(30%)과 배우자(27.5%), 직장동료(26.7%), 학교친구(21.3%)의 평가가 의식된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 개인의 행동과 태도에 영향을 많이 주는 인간관계는 ‘부모’와 ‘배우자’, 10~20대는 ‘부모님’, 중장년층은 ‘배우자’ 많이 꼽아

→ 개인의 행동과 태도에 가장 영향을 많이 주는 인간관계는 ‘부모’와 ‘배우자’였다. 부모님의 경우 전체 응답자의 62.9%가 자신의 행동과 태도에 영향을 끼친다고 응답했으며, 배우자가 영향을 끼친다는 응답 역시 62.7%에 이르렀다. 10~20대는 부모님의 영향력(10대 66%, 20대 70.5%)을, 중장년층은 배우자의 영향력(40대 73.5%, 50대 74.5%)을 높게 평가했다. 부모님과 배우자와 함께 ‘친구’의 영향력도 큰 편이었다. 절반 이상(55.2%)이 친구가 자신의 행동과 태도에 영향을 준다고 응답했으며, 아무래도 10대(70%)와 20대(64.5%)에게 보다 중요한 존재였다. 그 다음으로 직장동료(동의율 44.6%)나 형제나 친척과 같은 부모 이외의 가족(40.9%)이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 듯 했다. 반면 전문가 집단의 의견(28.8%)이나 언론/방송(27.6%), 여론조사 및 SNS와 같은 불특정 다수의 의견(21.5%)은 개인의 행동과 태도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여졌다.

 

 

- 전체 74% “한국사회는 남들에게 보이기 위한 행동을 해야만 하는 경우가 많다”

→ 개인의 성향을 떠나서 한국사회는 타인의 시선과 평가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구조인 것으로도 조사되었다. 타인과의 관계와 관련한 인식평가 결과, 전체 응답자의 74%가 한국사회는 남들에게 보이기 위한 행동을 해야만 하는 경우가 많다고 바라본 것으로, 남성(69.8%)보다는 여성(78.2%), 그리고 20대 이상 소비자(10대 68.5%, 20대 76.5%, 30대 75.5%, 40대 72.5%, 50대 77%)가 남들에게 보이기 위한 행동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는데 보다 많은 공감을 나타냈다. 또한 10명 중 6명(61.3%)은 평소 자신의 평판을 잘 관리하는 것이 스스로에게 중요하다고도 생각하였으며, 자신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솔직한 평판을 알고 싶다는 응답자도 절반 이상(54.1%)에 달했다. 끊임 없이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한국사회의 시스템을 잘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솔직한 자신의 평판을 알고 싶어하는 태도는 10대~20대(10대 67%, 20대 58.5%, 30대 51.5%, 40대 54%, 50대 39.5%)에서 더욱 뚜렷했다. 2명 중 1명(53.9%)은 자신에게는 자신의 단점을 지적해 주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 평소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평가할 것이라는 의견(동의 45.3%, 비동의 14%) 우세, ‘성격’을 평가할 것이라는 의견 가장 많아

→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평가하고 있다는 생각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45.3%가 평소 주변 사람들이 자신에 대한 평가를 자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이에 동의하지 않는 의견(14%)보다 훨씬 우세했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자주 평가한다는 생각은 10~20대(10대 50.5%, 20대 48.5%)가 많이 가지고 있었다.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가장 많이 평가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단연 성격(69.4%, 중복응답)이었다. 다른 사람들이 내 성격을 어떻게 평가하는지를 의식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은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외모(38.5%)와 직장생활(27.7%), 가치관(22.4%), 스타일/패션(16.9%)에 대해 타인의 평가를 받고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그에 비해 스스로 타인과 주변 사람에 대한 평가를 평소 자주 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 10명 중 3명(30.5%)으로, 2013년 조사(47.9%)에 훨씬 줄어든 모습이었다. 타인에 대한 관심이 적어진 변화와도 관련 지어 살펴볼 수 있는 결과로 보여진다. 평소 주변 사람들에 대한 평가를 하고 있다고 밝힌 응답자들은 타인의 성격(70.6%, 중복응답)을 가장 많이 살피고 있었으며, 가치관(45.3%)과 교양수준(26.1%), 외모(20.7%), 직장생활(18.5%)에 대한 평가도 많이 하는 편이었다.

 

 

- 가족에 대한 관심(81.6%)은 매우 높은 수준, 한국사회에 대한 관심은 증가(13년 58.7%→17년 64.7%)

→ 한편 ‘가족’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응답자의 81.6%가 평소 가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2013년 조사(82.9%)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가족에 대한 관심(10대 73%, 20대 79.5%, 30대 76%, 40대 88.5%, 50대 91%)이 매우 많은 모습이었다. 또한 자기 자신에 대한 관심이 많을수록 가족에 대한 관심이 크다(관심 많은 편 86.4%, 보통수준 65.1%, 없는 편 38.9%)는 점에서, 가족을 자신과 동일시 여기는 태도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른 한편으로 ‘한국사회’에 대한 관심은 예전보다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에는 전체 58.7%가 한국사회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었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64.7%가 평소 한국사회 전반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한 것이다. 한국사회에 대한 관심은 남성(69%)과 중장년층(40대 70%, 50대 75%), 그리고 진보성향(75.2%) 응답자가 더욱 많이 가지고 있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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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사회/문화-일상생활
  • 조사기간 2017-06-20~2017-06-23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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