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외식

술은 사회생활의 ‘필요악’? 과거에 비해 술을 강요하는 분위기는 약해진 듯

[TK_201611_TRY2971] 2016 주류 음용 패턴 및 음주 문화 관련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Part 1. 주류 음용 관련 평가

            1. 첫 음주 경험 평가

            2. 최근 3개월 기준 음용 경험 주류

      2-1. 술 음용 이유

            3. 선호 주류

      3-1. 주류별 선호 이유

            4. 주류별 브랜드에 따른 맛 차이 인지 여부

            5. 향후 주류별 음용 비중 평가

            6. 과일소주 & 탄산주 음용 경험 평가

                 1) 음용

                 2) 음용 패턴(습관)

                 3) 선호도 평가

                 4) 전반적 인식 평가

 

Part 2. 술자리 및 음주문화 관련 인식 평가

            1. 평소 음주 유형/행태 평가

                 1) 주음용 요일

                 2) 주로 함께 마시는 사람(지인)

                 3) 술자리 성비

                 4) 술자리 규모

                 5) 선호 장소

                 6) 음주 습관

            2. 평소 술을 마시게 되는 상황

            3. 평소 참석하는 술자리 성격

                 3-1. 비자발적 술자리 참석 이유

            4. 상황에 따른 음주 필요성 평가

            5. 술자리 음주 문화 필요성 평가

                 1) 스스로 술을 따라 먹기(자작하기)

                 2) 첨잔하지 않기(술이 조금 남은 상태에서 술 받기)

                 3) 폭탄주(소주, 맥주, 콜라, 사이다 등 섞어서 마시는 술)

                 4) 원샷(한번에 한 잔)하기

                 5) 술 먹이기 게임

                 6) 술잔 하나로 돌려서 술 받아 마시기

                 7) 늦게 온 사람 술 3잔 연속으로 마시기(일명 삼배주)

                 8) 술을 여자에게 따르게 하기

                 9) 자리에서 일찍 나가야 하는 사람이 미안함의 표시로 술 3잔을 연속 마시기

                 10) 신입생 환영회 등에서 행해지는 사발주 신고식

            6. 술자리 이후 후회/실수/불쾌했던 경험

                 1) 나는 평소 하지 못했던 말을 술 먹고 해본 적이 있다

                 2) 나는 술을 먹고 필름이 끊긴 적이 있다

                 3) 나는 술을 절제하지 못한 것에 대해 후회해본 적이 있다

                 4) 나는 이성과의 관계 진척(고백, 스킨십 등)을 위해 술을 마셔본 적이 있다

                 5) 나는 누군가에게 술 마시기를 강요/강권해본 적이 있다

                 6) 나는 술을 먹고 지갑이나 물품/가방 등을 잃어버린 적이 있다

                 7) 나는 술을 먹고 별 일 아닌 일로 싸워본 적이 있다

                 8) 나는 술을 먹고 집을 못 찾아가본 적이 있다

                 9) 나는 술을 먹고 모르고 가게 물건(메뉴판, 화장실 키 등)을 가져와 본 적이 있다

            7. 금주 및 절주 노력 경험 여부

            8. 음주자 및 한국사회 음주 문화 관련 인식 평가

    

술은 사회생활의 ‘필요악’? 과거에 비해 술을 강요하는 분위기는 약해진 듯
음주자 80.4%“사회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술을 마실 수 있어야 한다”
63.6%는 “술을 잘 마시면 인정 받는 분위기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바라봐
다만 80.1%가 “예전에 비해 강압적인 음주문화는 많이 사라진 편”이라고 느껴

 

 

- 전체 10명 중 8명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술을 마실 수 있어야 한다”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최근 3개월 동안 음주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음주문화’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사회는 어느 정도 술을 마실 줄 알아야 한다는 인식이 매우 강한 사회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전체 10명 중 8명(80.4%)이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술을 마실 수 있어야 한다는데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이상(20대 74%, 30대 82.8%, 40대 83.2%, 50대 81.6%)에서 원만한 사회생활을 위해서는 술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강했으며, 성별(남성 80.4%, 여성 80.4%)에 따른 인식 차이는 존재하지 않았다. 전체 74.4%가 회사생활을 잘하기 위해서는 술을 마실 줄 알아야 한다고 보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살펴볼 수 있다. 역시 직장생활의 비중이 높은 30대 이상(20대 69.2%, 30대 78%, 40대 75.6%, 50대 74.8%)에서 회사생활을 잘하기 위해서는 술을 마실 줄 알아야 한다는 의견이 보다 많이 나왔다. 또한 전체 79.1%가 인간관계의 형성 및 관리를 위해서는 어느 정도 술을 마실 줄 알아야 한다고 느끼고 있었으며, 성공하기 위해서 술을 마실 줄 알아야 한다는 생각도 61%에 이르렀다. 술을 마시는데 있어서 특별히 남녀를 구분하는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10명 중 7명(69.2%)이 남자라면 어느 정도 술을 마실 줄 알아야 한다고 바라봤는데, 요즘은 여자도 술을 마실 줄 알아야 한다는 시각에도 전체 69.1%가 동의한 것이다. 오늘날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적당한 음주가 도움이 된다는 것은 남녀 모두에게 해당되는 얘기인 셈이다. 상황에 따라 어느 정도 술을 마실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적정 주량으로 1병(43.6%, 소주 기준)을 가장 많이 꼽았다. 1병 반(17.4%) 내지 2병(21.3%)이 적정한 수준이라는 응답까지 고려하면, 1병 이상은 마실 줄 알아야 한다는 시각이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 63.6% “술을 잘 마시면 인정 받는 분위기가 여전히 존재해”, 10명 중 6명 “담배는 안되지만 술은 마실 줄 알아야”

→ 음주문화 관련 전반적인 인식평가 결과, 술을 잘 마시는 것을 하나의 능력으로 바라보는 분위기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체 63.6%가 한국사회에서는 술을 잘 마시면 인정을 받는 분위기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느끼고 있었으며, 술을 잘 마시는 것도 능력이라는 평가도 58.5%에 달한 것이다. 젊은 세대일수록 술을 잘 마시면 인정을 받고(20대 66.4%, 30대 70.4%, 40대 60.4%, 50대 57.2%), 그것도 능력이라고(20대 65.2%, 30대 60.8%, 40대 56.4%, 50대 51.6%) 바라보는 시각이 강한 것도 주목할만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사람들은 술을 잘 마시는 것을 부러워하는 것 같다는 의견(43.9%)도 20대(54.8%)와 30대(48.8%)를 중심으로 결코 적지 않은 수준이었다. 전체 10명 중 6명(60%)은 담배는 안되지만 술은 마실 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반면 담배처럼 술도 아예 처음부터 배우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20.9%에 그쳐,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술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공공연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전체 81.3%는 술을 마시는 것을 하나의 문화생활이라고 바라봤으며, 술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데도 67.7%가 동의하였다. 특히 평소 음주 빈도가 높을수록 술을 하나의 문화생활로 인식하고(heavy 85.4%, medium 81.8%, light 69.5%),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하는(heavy 78%, medium 66.5%, light 44.5%) 경향이 뚜렷했다. 다만 술은 부정적인 측면보다 긍정적인 기능이 더 많다는 데는 동의하는 의견(34.6%)과 동의하지 않는 의견(39.9%)이 비슷했다. 연령이 높을수록 술의 긍정적인 기능이 더 많다는 의견(20대 23.6%, 30대 31.6%, 40대 39.2%, 50대 44%)이 보다 우세했다.

 

 

- 과거보다 술을 권하는 분위기는 많이 약해진 듯, 80.1% “예전에 비해 강압적인 음주문화 많이 사라진 편”

→ 다행히도 과거에 비해 ‘술을 권하는’ 사회적 분위기는 많이 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8명(80.1%)이 예전에 비해 강압적인 음주문화가 많이 사라진 편이라는데 동의한 것이다. 특히 남성(남성 84.8%, 여성 75.4%)과 중/장년층(20대 72%, 30대 80%, 40대 86.4%, 50대 82%)이 술을 강요하는 문화가 사라졌다는데 보다 많이 공감하는 모습이었다. 물론 여전히 술자리에서 술을 거절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73.4%)이 많았지만, 과거보다는 자신의 의사에 따라 음주를 선택하거나, 술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스스로가 술을 절제할 줄 알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매우 컸다. 전체 94.6%가 과음을 절제하는 것도 개인의 능력이라고 바라봤으며, 술을 잘 마시는 것보다는 절제할 줄 아는 사람이 멋있다는 의견이 91.3%에 달했다. 다른 한편으로 전체 85.2%는 어릴 때부터 음주예절을 배울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 음주자 절반 이상 “술을 절제하지 못한 것을 후회해 봤거나, 필름 끊긴 경험 있어”

→ 원만한 사회생활 및 인간관계 형성을 위해 적당한 수준의 음주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과도한 음주로 인해 후회해본 경험 또한 상당히 많은 모습이었다. 음주자 절반 이상이 술을 절제하지 못한 것을 후회해 봤거나(51.6%), 한 번쯤 술을 먹고 필름이 끊긴 적이 있다(56.8%)고 응답한 것이다. 특히 다른 연령대에 비해 30대가 술 때문에 후회해본 경험(61.6%)과 필름이 끊긴 경험(70%)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과음 문제에 가장 많이 노출된 연령대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필름이 끊겼다고 표현할 정도로 술을 지나치게 많이 마신 경험은 여성(49.8%)보다는 남성(63.8%)에게서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또한 전체 33.2%가 술을 마신 후 지갑이나 가방 등 개인 물품을 잃어버린 적이 있었으며, 별일 아닌 일로 싸워본 경험도 4명 중 1명(24.5%) 꼴로 적은 수준이 아니었다. 그밖에 술을 마신 후 집을 찾아가지 못했거나(11%), 가게 물건을 모르고 가져온 적(6%)도 더러 존재했다. 평소에 하기 힘든 말과 행동을 술의 힘에 빌리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10명 중 6명(58%)이 평소 하지 못했던 말을 술을 먹고 해본 적이 있었으며, 37.9%는 이성과의 관계 진전을 위해 술을 마셔본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 중 고백을 하거나, 스킨십을 시도하는 등 이성과의 관계 발전을 위해 술을 마셔본 경험은 남성(남성 44.4%, 여성 31.4%)과 30~40대(30대 44.4%, 40대 42.8%)에게서 많은 편이었다.

 

 

- 음주자 10명 중 4명이 ‘금주’ 및 ‘절주’를 위해 노력해 본 경험, 이유는 ‘건강’ 때문에

→ 금주 및 절주를 위해 노력해 본 경험은 전체 10명 중 4명(40.8%)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술을 끊거나, 줄이려는 노력을 해 본 경험은 남성(남성 45.4%, 여성 36.2%)과 젊은 세대(20대 45.2%, 30대 48%, 40대 35.6%, 50대 34.4%)에서 비교적 많은 편이었다. 또한 아무래도 평소 음주량이 많고, 술자리를 많이 가질수록 금주의 필요성도 크게 느끼는(음주 빈도 heavy 50.5%, medium 38%, light 23.2%) 모습이었다. 금주와 절주를 시도하는 이유는 결국 건강 때문으로, 건강을 챙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거나(61.5%, 중복응답), 술을 마시고 난 뒤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52.5%) 술을 끊거나 줄이려는 시도를 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그밖에 다이어트 목적(31.1%)으로 금주 및 절주를 시도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으며, 건강상 문제가 생겼거나(20.8%), 의미가 없는 술자리가 싫어서(20.1%) 술을 끊으려고 노력했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 평소 술자리의 성격은? 자발적으로 갖는 술자리(60.1%)의 비중이 비자발적으로 참석하는 술자리(39.9%)보다 많아

→ 한편 음주자들이 평상시에 참석하는 술자리의 성격을 살펴보면, 스스로가 원해서 갖게 되는 자발적인 술자리의 비중(60.1%)이 주위의 권유나 강요에 의해 참석하게 되는 비자발적 술자리의 비중(39.9%)보다 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발적인 술자리의 비중은 젊은 세대가 더욱 높았으며(20대 65.8%, 30대 60.5%, 40대 60.9%, 50대 53.2%), 성별(남성 60.9%, 여성 59.3%)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또한 평소 음주 빈도가 잦을수록 자발적으로 술을 마시는 일이 많은 것(heavy 66.2%, medium 58.5%, light 48.9%)도 특징이었다. 원치 않은 술자리에 참여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주로 회식이라는 명분 때문에 피하기가 어렵고(51.4%, 중복응답), 참여하지 않으면 왠지 소외될 것 같다(40.3%)는 점을 이유로 많이 꼽았다. 그밖에 술자리도 일의 연장선상이라고 생각하거나(30.6%), 만나는 사람들이 술을 좋아하는(29.4%) 경우, 또는 인맥을 형성하기 위해서(27.9%) 마지못해 술자리에 참여하는 사람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 술은 보통 ‘금요일’과 ‘토요일’에 ‘친구’와 함께 많이 마셔, 혼술은 1인가구 및 20대에서 많은 편

→ 평소 술을 주로 많이 마시는 요일은 금요일(71.6%, 중복응답)과 토요일(64.9%)이었다. 일요일(20.7%)보다는 목요일(26.8%)에 술을 더 많이 마시고, 정해진 요일에 관계 없이 술을 마시는 편이라는 응답이 지난해 조사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15년 22.3%→16년 35.9%)도 특징이었다. 술을 가장 많이 함께 마시는 사람은 동성친구(62.2%, 중복응답)였다. 특히 20대(81.6%)가 친구와 많은 술자리를 가지고 있었다. 친구 다음으로는 직장동료/상사(43.4%)와 많이 마셨으며, 혼자 술을 마신다(36.1%)는 응답도 상당한 수준이었다. 직장동료 및 상사와의 술자리는 30대 이상(20대 25.6%, 30대 47.6%, 40대 48%, 50대 52.4%)과 남성(남성 52.6%, 여성 34.2%)이 많았으며, ‘혼술’은 1인가구(54.5%)와 20대(41.6%)의 경험이 두드러졌다. 그밖에 배우자(33.2%)나 이성친구(18.5%)와 술을 마신다는 응답자가 뒤를 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음주 장소는 좋아하는 음식을 파는 곳(52.5%, 중복응답)이었다. 또한 규모가 작고, 조용한 곳(40%)과 분위기 및 인테리어가 좋은 곳(35.2%), 맛집으로 유명한 곳(33.5%), 안주가 다양한 곳(32.9%)에 대한 선호도도 높았다. 20대는 안주가 다양한 곳(36.4%), 30~40대는 규모가 작고 조용한 곳(30대 42.4%, 40대 46.8%), 40~50대는 좋아하는 음식을 파는 곳(40대 58.4%, 50대 56%)에 대한 선호가 다른 연령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 술자리를 갖는 상황은 주로 ‘좋은 일’이 생겼을 때, 술 마시는 이유 “술자리의 분위기가 좋고, 살짝 취하는 기분 때문에”

→ 주로 술자리를 갖게 되는 상황은 기분 좋은 일이 생겼을 때(45.7%, 중복응답)와 주변 사람들에게 축하할 일이 있을 때(44.3%), 기념할 일이 있을 때(43.9%) 등 보통 자신과 주변에 좋은 일이 있을 때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무엇인가 중요한 일을 끝냈을 때(32%)도 술을 찾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연령이 높을수록(20대 26%, 30대 29.2%, 40대 36%, 50대 36.8%) 이런 성향이 두드러졌다. 그밖에 일이 잘 안 풀릴 때(31.6%)나 누군가와 친해지고 싶을 때(31.2%),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낼 때(30%), 화나는 일이 있을 때(29.7%)도 술을 마시게 되는 주된 상황이었다. 술을 마시는 가장 큰 이유는 술자리의 분위기가 좋고(52.2%, 중복응답), 살짝 취하는 기분이 좋아서(46.3%)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술자리의 분위기가 좋아서 술을 마시는 사람들은 40대(56%)에서 가장 많이 찾아볼 수 있었으며, 살짝 취하는 기분이 좋다는 의견은 모든 연령대(20대 44.8%, 30대 46%, 40대 46%, 50대 48.4%)에서 공통적이었다. 또한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41.8%)도 음주를 하게 만드는 중요한 이유였으며, 만나는 사람들이 술을 좋아하거나(33%), 회식 및 정기적인 모임이 많은 경우(32.7%)에도 술을 많이 마시게 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최근 많이 마신 술은 ‘맥주’, 향후 ‘맥주’와 ‘와인’은 좀 더 많이 마시고, ‘소주’와 ‘막걸리’는 덜 마실 것으로 예상

→ 최근 3개월 동안 가장 많이 마셔본 술의 종류는 맥주(86.3%, 중복응답)로, 성별(남성 86.8%, 여성 85.8%)과 연령(20대 86.4%, 30대 88%, 40대 86%, 50대 84.8%)에 관계없이 대부분이 가장 많이 찾는 술이었다. 알코올도수가 17도 이상인 일반 소주(65.9%) 역시 음주자들이 많이 찾았으며, 막걸리/동동주(46.3%) 저도주 과일소주(38.3%), 와인/포도주(34.6%), 양주(21.4%), 탄산주(19.9%)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중 일반 소주는 남성(남성 77.4%, 여성 54.4%)이, 저도주 과일소주는 여성(남성 29.2%, 여성 47.4%)이 많이 찾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각 주류를 마셔본 사람들을 대상으로 향후 해당 주류를 마시는 비중의 변화를 물어본 결과, 현재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는 예상(맥주 63.7%, 일반소주 64.3%, 막걸리 65.4%, 과일소주 48.8%, 와인 59.5% 양주 51.9%, 탄산주 47.2%)이 대부분이었다. 상대적으로 향후 마시는 비중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은 주류는 맥주(증가 20.5%, 감소 15.8%)와 와인(증가 26%, 감소 14.5%)이었으며, 앞으로 덜 마실 것 같다는 의견이 많은 주류는 일반 소주(증가 9.3%, 감소 26.4%)와 막걸리(증가 10.8%, 감소 23.8%), 양주(증가 13.1%, 감소 35%)였다. 그에 비해 과일소주(증가 24%, 감소 27.2%)와 탄산주(증가 27.6%, 감소 25.1%)는 향후 더 많이 마실 것 같다는 의견과 덜 마실 것 같다는 의견이 비슷한 수준이었다.

 

 

- 선호하는 주류는 맥주, 소주, 와인 순, 맥주는 “가볍게 한잔하기 좋아서”, 소주는 “늘 먹던 술이라서”

→ 가장 선호하는 주류 역시 맥주(69.5%, 중복응답)와 소주(43%)였다. 맥주에 대한 선호도는 30~40대(20대 66.8%, 30대 75.2%, 40대 73.2%, 50대 62.8%)에게서 보다 뚜렷했으며, 소주의 경우는 남성(남성 55.2%, 여성 30.8%)과 고연령층(20대 36.4%, 30대 41.6%, 40대 44%, 50대 50%)이 많이 좋아하는 모습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와인/포도주(25.2%), 막걸리/동동주(23.3%), 저도주 과일소주(22.7%)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었다. 막걸리/동동주는 50대(37.2%)가, 저도주 과일소주는 20대(42.8%)가 선호하는 주류였다. 각 주류 별로 선호하는 이유는 조금씩 다른 특징을 보였다. 맥주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가볍게 한잔하기 좋고(66.9%, 중복응답), 알코올 도수가 낮아서 부담이 적다(41.3%)는 이유를 꼽은 데 반해, 소주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늘 먹던 술이라서(55.8%) 마신다는 이유를 가장 많이 내세운 것이다. 그에 비해 막걸리/동동주와 와인/포도주는 가볍게 한잔하기 좋고(막걸리/동동주 39.1%, 와인/포도주 51.6%), 맛있어서(막걸리/동동주 46.8%, 와인 40.1%)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저도주 과일소주를 좋아하는 데는 가볍게 마시기 좋고(56.4%), 맛있으며(55.5%), 알코올도수가 낮아서 부담이 적다(54.2%)는 이유가 복합적으로 섞여 있었다.

 

 

- 저도주 과일소주를 마신 후 72%가 “호감이 있는 편”, 탄산주는 음주경험자의 53.1%가 만족

→ 한편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저도주 과일소주’와 ‘탄산주’에 대한 평가는 비교적 좋은 편이었다. 먼저 저도주 과일소주를 마셔본 사람 중 72%가 과일소주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특히 여성(76.5%)과 20대(79.8%)가 과일소주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그에 비해 과일소주를 마셨지만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고 밝힌 응답자는 4명 중 1명(25.2%)에 머물렀다. 과일소주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주로 단 맛이 강하고(38.9%, 중복응답), 숙취 때문에 힘들 것 같으며(25.9%), 술에 장난하는 것 같다(22.2%)는 점 때문이었다. 탄산주에 대한 선호도는 과일소주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었다. 탄산주를 마셔본 응답자의 절반 정도(53.1%)가 탄산주에 호감이 있다고 밝힌 것이다. 과일소주와 비슷하게 여성(58.7%)과 20대(57.7%)가 탄산주를 좀 더 좋아하는 편이었으며, 탄산주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에도 단 맛이 강하고(33.3%, 중복응답), 술 맛이 나지 않을 것 같으며(25.2%), 술에 장난하는 것 같다(21.8%)는 점이 큰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 그러나 “저도주 과일소주가 즐겁고 편안한 소주문화의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는 의견 감소세(15년 57.9%→16년 51.2%)

→ 그러나 ‘저도주 과일소주’와 ‘탄산주’의 경쟁력은 일반 소주에 비해서는 다소 뒤떨어지는 모습이었다. 우선 저도주 과일소주에 대해 인식평가 결과, 전체 2명 중 1명(51.2%)이 즐겁고 편안한 소주문화의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바라봤는데, 이는 지난 조사에 소폭 줄어든(15년 57.9%→16년 51.2%) 결과였다. 과일소주의 영향력이 기대만큼 크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로 풀이된다. 상대적으로 남성(44.6%)보다는 여성(57.8%), 그리고 젊은 층(20대 67.6%, 30대 50.8%, 40대 46.4%, 50대 40%)이 저도주 과일소주가 술자리를 보다 즐겁게 만들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저도주 과일소주를 앞으로도 먹고 싶다는 의견 역시 감소세(15년 48.8%→16년 37.8%)가 뚜렷했다. 마찬가지로 여성(남성 27.6%, 여성 48%)과 젊은 층(20대 58.8%, 30대 39.2%, 40대 27.2%, 50대 26%)이 지속적으로 마실 의사를 상대적으로 많이 내비쳤다. 또한 10명 중 3명(29.2%)은 저도주 과일소주는 소주가 아니라고도 말하였으며, 반짝 인기를 끌고 말 것이라는 의견(41.3%)도 적지 않았다. 저도주 과일소주가 향후 한국을 대표하는 술이 될 것이라는 전망(15.3%)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탄산주에 대한 평가는 저도주 과일소주에 비해서도 좀 더 부정적이었다. 전체 35.5%만이 탄산주가 즐겁고 편안한 소주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 같다고 바라봤으며, 앞으로도 계속 먹고 싶다는 의견은 27.1%에 머문 것이다. 반면 탄산주는 소주가 아니라는 평가가 절반(47.8%)에 달했으며, 향후 탄산주가 한국을 대표하는 술이 될 것이라는 예상(6.9%)은 거의 없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마크로밀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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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여가/외식-식음료/외식
  • 조사기간 2016-11-18~2016-11-24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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