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여전히 너무 높은 ‘집값’, 젊은 세대의 부담감 더욱 커져

[TK_201607_NWY2863] 2016 부동산 및 지역사회 관심도,정주의사 관련 인식 평가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1. 현 거주주택 유형

    2. 현 부동산 가격 수준 평가

    3. 향후 부동산 가격 전망

    4. 최근 한국 부동산 시장 문제점

    5. (본인의 경제적 상황 고려 시) 향후 국내 부동산 가격 관련 의견

    6. 국내 부동산 시장 관련 인식 평가

    7. 현재 주거 주택의 거주 기간

    8. ‘동네(지역)’ 거주 기간

    9. ‘동네(지역)’ 거주 기간 예상

        9-1. 동네(지역) 장기 거주 이유

  10. 지역사회 관심 및 참여도 관련 인식 평가

여전히 너무 높은 ‘집값’, 젊은 세대의 부담감 더욱 커져
“현재 부동산 가격 높은 편”이라는 의견 증가세(13년 82%→14년 88.4%→16년 92.3%)
“향후 거주 자체의 가치가 더 중요해질 것”이라는 시각은 줄어(14년 67.7%→16년 61.1%)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은 낮은 편, 전체 34.3%만 “지역의 문제나 현안에 관심 많다”

 

 

- “현재 부동산 가격 높은 편”이라는 의견 계속 증가해(13년 82%→14년 88.4%→16년 92.3%)

→ 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부동산 및 지역사회 관심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 한국 부동산 시장의 문제점으로 높은 ‘집값’을 꼽고 있었으며, 현재 살고 있는 지역에서의 ‘정주의사’는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현재의 부동산 가격 수준과 관련해서 전체 응답자의 92.3%가 높은 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정부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평가와는 별개로 대다수 서민들은 현재의 부동산 가격을 상당히 부담스럽게 느끼는 것으로, 2013년(82%)과 2014년(88.4%) 같은 조사에 비해 부동산 가격이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더욱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결혼준비 과정에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젊은 세대가 부동산 가격에 대한 부담감을 보다 크게 느끼는(20대 94.4%, 30대 96.4%, 40대 89.8%, 50대 88.4%) 모습이었으며, 현재 자가 거주자(88.5%)보다는 전세(96.2%) 및 월세(95.2%) 거주자가 부동산 가격이 높은 수준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다만 부동산 가격이 높다는 평가에 성별 인식(남성 92.6%, 여성 91.9%) 차이는 없었다.

 

 

- 자신의 경제상황 고려했을 때 전체 74.3% “현재의 집값보다 더 떨어져야”, 젊은 세대의 주장이 훨씬 강해

→ 향후 부동산 가격과 관련해서는 아직은 더 상승할 것이라고 보는 전망이 우세했다. 부동산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예상(58.4%)이 떨어질 것이라고 보는 시각(41.6%)보다 좀 더 많은 것이다. 다만 2014년 조사에 비해서는 부동산 가격의 상승을 전망하는 의견(14년 68.9%→15년 58.4%)이 다소 줄어들었다. 앞으로 부동산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시각은 역시 20~30대 젊은 세대(20대 68.6%, 30대 61.2%, 40대 50.6%, 50대 53.2%)가 많이 가지고 있었으며, 월세 거주자(63.3%)가 전세(53.3%) 및 자가(57.9%) 거주자보다 향후 집값 상승을 더욱 많이 예상하는 특징도 살펴볼 수 있었다. 자신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했을 때 국내 부동산 가격이 어떻게 변해야 할지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74.3%가 현재의 집값보다 가격이 더 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거 같은 조사와 비교했을 때 현재보다 집값이 더 낮아져야 한다는 바람(13년 69.2%→14년 71.2%→16년 74.3%)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경제적 문제로 인해 집값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젊은 층일수록 집값이 더욱 떨어져야 한다는 주장(20대 86%, 30대 77.6%, 40대 65.4%, 50대 68.2%)이 훨씬 강했다. 또한 1인가구(86.6%)와 세입자들(자가 60.7%, 전세 88.1%, 월세 91.7%, 보증부 월세 85.2%)이 향후 집값이 낮아져야 한다는 데 보다 크게 동의하는 모습이었다. 반면 현재 수준으로 부동산 가격이 유지되어야 한다는 의견(19.6%)은 상대적으로 자가 거주자(29.7%)와 중/장년층(40대 25.6%, 50대 24.4%)에서 높은 편이었으며, 현재의 집값보다 가격이 더 올라가야 한다는 인식(6.1%)은 드물었다. 부동산 가격이 더 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현재 집값보다 20% 정도(27.2%) 또는 30% 이상(63.8%)은 가격이 낮아져야 한다고 바라봤다.

 

 

- 한국 부동산 시장의 문제점으로도 대부분 ‘높은 수준의 부동산가격’과 ‘높은 전월세 가격’ 꼽아

→ 최근 한국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도 역시 ‘집값’으로 바라봤다. 대부분 여전히 높은 수준의 부동산 가격(71.8%, 중복응답)과 높은 전월세 가격(68.8%)을 지적한 것이다. 다만 높은 부동산 가격을 문제점이라고 보는 시각은 모든 연령대(20대 73.2%, 30대 73.2%, 40대 69%, 50대 71.8%)에서 비슷하였으나, 전월세 가격에 대한 부담감은 상대적으로 젊은 세대에게서 높은(20대 74.2%, 30대 69%, 40대 64.4%, 50대 67.6%) 특징을 보였다. 젊은 세대들에게는 내 집 마련은 고사하고, 마음에 맞는 전월세 주택을 마련하기도 어렵다는 해석을 가능케 한다. 집값 다음으로는 하우스푸어의 증가(30.5%)와 정부의 주택 매매중심의 부동산 정책(29.4%), 공공임대주택의 공급 부족(20.9%), 부정확한 부동산 전망 관련 정보 유통(19.6%) 등을 한국 부동산 시장의 문제점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는 않았다. 현재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이 높은 부동산 가격이라는 인식은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전체 10명 중 8명(79.4%)이 부동산 시장의 가장 핵심적인 문제가 너무 높은 집값이라는 데 공감한 것이다. 2014년 조사(71.6%)에 비해서도 집값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인식은 더욱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 전체 45.9% “내년에도 부동산가격 상승할 것”, “전세가격 계속 오를 것”이라는 의견은 61%에 달해

→ 내년에도 집값 상승은 계속되리라고 보는 전망이 많았다. 우선 전체 응답자의 45.9%가 2017년에도 부동산 가격이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인식은 2014년 조사(34.1%)에 비해서도 많아진 것으로, 20대~30대 젊은 층의 경우에는 절반 이상(20대 53.6%, 30대 52.4%)이 내년 부동산 가격의 상승을 전망하고 있었다. 반면 2017년에는 부동산 가격이 현재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거나(27.8%), 부동산 가격에 하락할 것이라는(28.4%) 의견은 적은 수준에 머물렀다. 전세가격의 상승을 예상하는 시각은 더욱 많았다. 전체 10명 중 6명(61%)이 2017년에도 전세가격은 계속 올라갈 것이라고 바라본 것으로, 역시 연령이 낮을수록(20대 67.2%, 30대 65.2%, 40대 57.6%, 50대 54%) 전세가격의 상승을 많이 예상하고 있었다.

 

 

- 전체 61.1% “향후 부동산은 거주자체의 가치가 더 중요해질 것”, 그러나 2014년(67.7%)에 비해 이런 인식은 주춤해져

→ 하지만 부동산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을 예상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부동산은 주거공간으로써의 가치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우세했다. 전체 응답자의 61.1%가 향후 부동산은 투자가치보다는 거주자체의 가치가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바라본 것이다.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20대 47%, 30대 54.2%, 40대 67%, 50대 76%) 주거 목적으로의 부동산 가치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2014년 조사와 비교했을 때 투자가치보다는 거주가치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시각이 오히려 감소했다(14년 67.7%→16년 61.1%)는 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최근 지속되는 ‘집값’의 고공행진 속에 부동산을 투자대상으로 보는 시각이 다시 늘어났다는 해석을 가능케 한다. 실제 앞으로는 부동산으로 돈을 벌기가 어려운 시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감소한(14년 58.9%→16년 49.8%) 반면 향후에도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는 부동산에 있을 것 같다는 예상은 증가한(14년 33.3%→16년 38.6%)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젊은 세대가 부동산으로 돈을 벌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데 동의하는 의견은 적고(20대 38.6%, 30대 48%, 40대 55.2%, 50대 57.4%), 부동산에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 같다는 예상은 많이 하는(20대 40.2%, 30대 42.8%, 40대 35.2%, 50대 36.2%) 경향이 뚜렷했다.

 

 

- 한번 살게 된 동네에서 계속 머무르려는 경향 강해, 전체 44.3% “현재 지역에서 10년 이상 거주”

→ 한편 많은 사람들이 가급적이면 한 지역에 오래 살고자 하는 경향을 가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우선 현재의 집에 거주하고 있는 기간을 보면 3년 미만(1년 미만 11.2%, 1~3년 25.6%)과 10년 이상(26.4%) 거주자가 대체로 많은 모습이었다. 현재 집에서 살고 있는 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는 20대(15.2%)와 1~2인가구(1인가구 29.2%, 2인가구 15.4%), 월세 거주자(29.3%)가 많이 해당되었으며, 1~3년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은 30대(34.4%)와 1~2인가구(1인가구 37.6%, 2인가구 33.5%), 전세 거주자(40%)에게서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반면 10년 이상 현재 집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주로 가족구성원이 많고(1인가구 4.5%, 2인가구 19.5%, 3인가구 26.1%, 4인가구 31.1%, 5인이상 가구 38.9%), 자가 거주자(33.5%)인 경우에 해당되었다. 결국 1~2인가구 중심의 전월세 거주자는 짧은 기간 자주 집을 옮기는 반면 핵가족 이상의 자가 주택 보유자는 한 집에 오래 머무는 경향을 뚜렷하게 보이는 것이다. 현재 살고 있는 동네에 머문 기간은 보통 집의 거주기간보다 길었다. 한번 살게 된 지역에서 계속 머물게 되는 경향이 큰 것으로, 현재 사는 지역에서 10년 이상 거주했다는 응답이 전체 44.3%에 달했다. 그 다음으로는 5~10년(20%), 1~3년(16.8%), 3~5년(12.4%), 1년 미만(6.5%) 순이었다. 현재 사는 지역에 10년 이상 머문 사람들은 보통 가족구성원이 많은(1인가구 9.4%, 2인가구 32%, 3인가구 45.7%, 4인가구 53.5%, 5인이상 가구 55.3%) 것으로 나타나, 자녀의 학교생활이 한 지역에 오래 머무르는데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예상을 가능케 했다.

 

 

- 3명 중 1명은 현재 지역에서 5년 이상 장기거주 의향 나타내, “동네가 익숙하고, 이사 부담스러워서”

→ 현재 살고 있는 지역에 지속적으로 거주하겠다는 ‘정주의사’도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44.8%가 현재 살고 있는 동네에서 앞으로도 쭉 살고 싶다는 의향을 나타낸 것으로, 지속적인 거주의향은 중/장년층(20대 41.2%, 30대 41.8%, 40대 46%, 50대 50%)이 좀 더 높았다. 현재 사는 동네에서의 향후 예상 거주기간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 3명 중 1명(34%)이 5년 이상의 장기거주(5~10년 17.1%, 10년 이상 7.2%, 평생 9.7%)를 예상했다. 1년 이내(8%) 또는 1~2년(17.6%)의 단기 거주 후 지역을 떠나겠다는 생각은 상대적으로 적었으며, 생각해본 적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의견이 23.9%였다. 5년 이상 장기거주의 의향은 중/장년층(20대 28.6%, 30대 33%, 40대 35.8%, 50대 38.6%)과 자가주택 보유자(43.4%)에게서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현재 지역에서 5년 이상의 장기거주를 희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동네가 익숙하다(52.1%, 중복응답)는 점 때문이었다. 또한 이사를 가는 것이 부담스럽고(46%), 주변에 자연환경이 좋거나(38.2%), 편의시설이 많아서(36.3%) 지속적으로 현재 지역에 머물고 싶다는 의견도 많았다. 그밖에 집값이 상대적으로 싸고(20.1%), 교육환경이 좋으며(17.8%), 인근에 가족 및 친척이 산다(17.6%)는 것도 장기거주를 희망하는 이유 중 하나였다. 연령별로 지역에 오래 머물고자 하는 이유는 조금씩 다르기도 했는데, 20대는 동네의 익숙함(62.2%), 30대는 편의시설 여부(40.6%), 40대는 자연환경(44.7%), 50대는 이사의 부담스러움(54.4%)에 상대적으로 많은 영향을 받고 있었다.

 

 

-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은 그리 많지 않아, 전체 34.3%만이 “지역의 문제나 현안에 관심 많다”

→ 그러나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34.3%만이 지역의 문제나 현안에 관심이 많다고 응답한 것이다. 그나마 중/장년층의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20대 29.8%, 30대 31.4%, 40대 37%, 50대 39%)이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또한 우리 지역의 역사와 지역의 특징, 다른 지역과의 차별점에 관심이 많거나(29.4%), 우리동네에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는지 관심이 많다(26%)는 사람들을 찾아보기도 어려웠다. 지역에 어떤 정치인지 있는지 알고 있다는 응답도 37.9%로 적은 수준이었다. 이웃들과의 관계도 친밀하지는 못하였다. 전체 56.9%가 주변 이웃들과 인사를 하고 지내고 있었으나, 동네 사람들과 친분이 있다는 응답은 36.4%에 그쳤으며, 동네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바람(45.6%)도 절반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특히 젊은 층일수록 주변 이웃들과 인사를 하고 지내는 경우가 적었으며(20대 41.4%, 30대 51%, 40대 63.6%, 50대 71.4%), 동네 사람들과의 친분도 적고(20대 27.4%, 30대 29.6%, 40대 41.4%, 50대 47.2%), 친하게 지내고 싶은 의지도 적은(20대 34.2%, 30대 39.6%, 40대 49%, 50대 59.4%) 모습이 뚜렷했다. 지역 시설 및 프로그램의 참여도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었다. 먼저 지역 공공도서관의 경우 전체 33.2%만이 자주 이용하고, 활용하고, 방문하고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진행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의견도 10명 중 3명 정도(29.1%)에 머물렀다. 실제 공공도서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자주 참여한다는 응답도 11.5%에 그쳤다. 상대적으로 여성이 공공도서관을 자주 이용 및 방문하고(37.7%),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고(34.9%), 자주 참여하는(13.3%) 모습이었다. 지역 주민센터에 대한 관심도는 더욱 떨어졌다. 지역 주민센터의 공간을 자주 이용/활용/방문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체 17%뿐이었으며, 지역 주민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고(28.6%), 실제 자주 참여한다(11.4%)는 응답자도 별로 없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마크로밀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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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금융/부동산-부동산
  • 조사기간 2016-07-26~2016-08-01
  • 샘플수 2000
  • 보고서 페이지수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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