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교육

‘꿈’을 잃어버린 한국사회, 그 많던 꿈은 어디로 갔을까?

[TK_201604_NWY2789] 2016 적성 탐색 활동 및 인생의 목표 관련 인식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1. 학창시절 장래희망

        1-1. 장래희망 선택 이유

    2. 현재 하고 있는 [일/공부] 평가

        1) 과거 [장래희망]과의 연관성

        2) 만족도

             2-1) 불만족스러운 부분

             2-2) 만족스러운 부분

    3. 현재 하고 있는 일/공부 지속 의향

    4. 적성 탐색 노력 및 직업관 평가

        1) 나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 알고 있다

        2) 나는 내가 무엇을 잘 하는지 잘 알고 있다

        3) 나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잘 알고 있다

        4) 나는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려 노력한다

        5) 나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종종 갖는다

        6) 나는 앞으로 어떤 삶을 살지 철저히 계획하고 있다                     

        7) 직업은 내가 잘하는 것을 염두해서 정해야 한다

        8) 직업은 내가 좋아하고 흥미있는 것을 염두하여 정해야 한다

        9) 어떤 직업을 가지든 일단 공부는 잘해야 한다

      10) 내가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가지면 힘들다(취미로 남겨두는게 좋다)

      11) 직업은 돈을 버는 수단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12) 직업을 통해서 나를 발전시킬 수 있다

      13) 일은 내 생활의 일부이다

      14) 일과 내 생활은 엄격히 구분되어야 한다

    5. 미래 [꿈/희망사항] 유무

    6. 10년 내 이루고 싶은 목표 유무

         6-1. 10년 내 이루고 싶은 목표 종류

    7. 인생의 목표가 ‘생겨야 하는 시기’와 ‘이루어지는 시기’ 평가

    8.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와 ‘가장 행복한 시기’

    9.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10. 미래 또는 인생의 목표 관련 인식

        1) 나는 앞으로 하고 싶은 것이 많다

        2) 나는 나만의 버킷리스트(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을 적은 목록)가 있다

        3) 나는 지금까지 별 어려움 없이 순탄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한다

        4) 나는 내가 노력하면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5) 비록 현재(지금)가 힘들지라도 앞으로는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란 희망이 있다

        6) 누구나 인생의 목표를 하나쯤은 가지고 산다

        7) 인생의 목표는 언제든 바뀔 수 있다

        8) 인생의 목표란 온전히 나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주변 사람으로부터 영향 받지 않아야 한다)

        9) 인생의 목표가 없이 사는 사람은 한심해 보인다

‘꿈’을 잃어버린 한국사회, 그 많던 꿈은 어디로 갔을까?
10명 중 6명 이상 “학창시절 꿈꾸던 모습과는 다른 삶 살고 있어”
전체 33.1%만이 “현재 하는 일/공부에 대해 만족하는 편”
다만 전체 77% “비록 현재 힘들지라도 앞으로는 지금보다 나아질 것”

 

 

- 학창시절 가장 많이 꿈꾼 장래희망은 ‘교사’, ‘과학자’, ‘공무원’, ‘교수’, ‘의사’, ‘작가’ 순

→ 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인생의 목표’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창시절 사람들이 가장 많이 꿈꾼 장래희망은 교사(23.8%, 중복응답)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 다음으로는 과학자(15.2%)와 공무원(15%), 교수(14%), 의사(12%), 작가(11.3%), 디자이너(9.9%), 가수(8.8%), 연예인(8.8%)을 희망했던 사람들이 많았으며, 학창시절에 장래희망이 없었다는 응답자는 4.2%에 불과했다. 특히 교사는 여성(남성 10%, 여성 37.6%)이, 과학자는 남성(남성 23.2%, 여성 7.2%)이 가장 원하던 장래희망이었다. 또한 연령이 낮을수록 학창시절 공무원이 되기를 희망했다는 응답(20대 28%, 30대 13.2%, 40대 8.8%, 50대 10%)이 많아, 안정적인 직업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의 성향도 엿볼 수 있었다. 각각의 직업을 장래희망으로 정한 이유를 살펴보면, 교사의 경우는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싶고(43.3%, 중복응답),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다(35.7%)는 이유로 희망한 사람들이 많았다.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싶다는 이유가 크게 작용한 또 다른 직업은 과학자(55.3%)와 작가(71.7%)였다. 공무원은 역시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어서(70%) 장래희망으로 생각한 사람들이 많았으며, 교수는 명예로운 직업(46.4%)이라는 점이, 의사는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다(48.3%)는 점이 중요하게 작용한 모습이었다.

 

 

- 대부분 학창시절 꿈꾸던 모습과는 다른 삶 살고 있어, 과거 장래희망 보유자 60.8% “전혀 관련 없는 일 하고 있어”

→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학창시절 꿈꾸던 모습과는 다른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학창시절 장래희망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958명)의 60.8%가 장래희망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일이나 공부를 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다. 정확하게 꿈과 일치하는 일과 공부를 하고 있는 사람은 10.5%에 불과했다. 그나마 유사한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10명 중 3명 정도(28.7%)였다. 장래희망과 관련된 일/공부를 하지 않고 있는 이유와 관련해서는 자신의 능력이 안 되는 것 같고(49.3%, 중복응답), 성적이 좋지 않아서(32.8%) 포기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또한 경제적 여건이 되지 않았거나(21.6%),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고(14.8%), 지금 하는 일/공부에 더 흥미가 느껴져서(14.4%) 학창시절의 장래희망을 포기한 경우도 적지 않았다.

 

 

- 33.1%만이 “현재 하는 일/공부에 대해 만족하는 편”, 잘 살고, 학력수준 높을수록 만족도 높은 특징

→ 현재 하고 있는 일과 공부에 대한 만족도는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33.1%만이 현재의 일과 공부에 만족하는 편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만족도가 낮은 것은 모든 연령대(20대 32.8%, 30대 32.4%, 40대 34%, 50대 33.2%)가 공통적이었다. 다만 자신의 계층을 높게 평가하고(상 60%, 중상 46.5%, 중하 32.4%, 하상 27.2%, 하하 16%), 학력이 높을수록(고졸 이하 21.5%, 대졸/대재 32.6%, 대학원 이상 59.1%) 현재의 일에 대한 만족도가 훨씬 높은 특징을 보였다. 경제적 상황이 여유롭고, 학력 수준이 높은 사람들에게 만족할만한 직업 선택의 기회가 더 많이 돌아가고 있다는 해석을 가능케 하는 결과이다. 직업별로는 관리직/전문직 종사자(52.1%)의 만족도가 가장 높고, 전업주부(25.7%)와 서비스/판매직 종사자(25.8%)의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향후 현재 하고 있는 일과 공부를 지속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17.6%만이 평생 계속할 생각이 있다고 응답했다. 평생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당분간 계속할 생각이라는 응답(56.9%)이 가장 많았으며, 14.8%는 그만둘 생각이라는 뜻을 확정적으로 드러냈다.

 

 

- 현재 일/공부가 만족스러운 부분 “내 능력으로 해낸다는 자부심”, 불만족스러운 부분 “발전 없이 정체되는 느낌”

→ 현재 하고 있는 일과 공부가 만족스럽게 느껴지는 부분으로는 스스로의 능력으로 일을 해내고 있다는 자부심(38.6%, 중복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특히 30대(42.5%)와 40대(41.2%)가 자신의 능력이 발휘될 때 일에 대한 만족감을 많이 느끼는 모습이었다. 또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고(29.9%),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27.3%), 노력해서 성과를 내고 있다(22.5%)는 부분에서 만족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밖에 내가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18.9%)과 일의 재미(18.5%), 타인으로부터의 인정(18.1%)에서 만족감을 느낀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반면 현재 하고 있는 일이 불만족스럽게 느껴지는 가장 큰 이유는 발전이 없이 정체되어 있다는 느낌(46.9%, 중복응답)이 들기 때문이었다. 물론 소득과 급여수준이 불만족스럽다(44.1%)는 의견도 매우 많았다. 이와 함께 능력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고(28.4%), 일에 재미를 못 느끼며(28.3%), 좋아하는 일이 아니라서(21.5%) 불만스럽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젊은 층일수록 자신의 능력 부족을 많이 체감하고(20대 40.5%, 30대 24.3%, 40대 27.9%, 50대 21%)과 일에서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20대 38.7%, 30대 35.5%, 40대 22.4%, 50대 16.2%) 모습이 보다 뚜렷한 특징을 보였다.

 

 

- 아직은 미래에 대한 희망 가진 사람들, 전체 77% “비록 현재 힘들지라도 앞으로는 지금보다 나아질 것”

→ 그래도 다행인 것은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전체 77%가 비록 현재 힘들지라도 앞으로는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한 것이다. 또한 내가 노력하면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다는데도 10명 중 6명(59.2%)이 동의하고 있어, 각박하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만 경제적 여유가 없을수록 앞으로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이 적고(중상 87%, 중하 80.7%, 하상 67.6%, 하하 61%), 목표 성취에 대한 기대도 적다(중상 77.2%, 중하 57.8%, 하상 47.4%, 하하 49%)는 점은 계층간 불평등에 대한 우리사회의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 전체 85%가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사항 가지고 있다”, 다만 학력 수준이 높을수록 꿈이 많아

→ 대부분은 누구나 인생의 목표를 하나쯤 가지고 살며(81.6%), 앞으로 하고 싶은 것이 많다(75.2%)는데도 동의했다. 2명 중 1명(48.9%)은 인생의 목표란 온전히 자신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태도도 드러냈다. 그렇다고 해서 인생의 목표가 절대적이라는 생각을 가진 것은 아니었다. 전체 88%가 인생의 목표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것이라고 바라봤으며, 인생의 목표가 없이 사는 사람이 한심해 보인다는 시각(34%)은 적은 수준이었다. 실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가득한 시대이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꿈과 희망을 놓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85%가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사항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20대와 30대 젊은 세대(20대 86.4%, 30대 90.4%, 40대 82%, 50대 81.2%)가 상대적으로 더 많은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 다만 학력 수준이 높을수록 꿈을 꾸는 사람이 많다(고졸 이하 74.2%, 대학/대재 86.8%, 대학원 이상 89.8%)는 점에서, 우리사회가 교육 수준에 따라서 꿈을 꾸는 기회조차 구분되는 사회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볼 수 있었다.

 

 

- 78.8% “향후 10년 내 이루고 싶은 목표 있어”, ‘목돈 만들기’와 ‘은퇴 후 여유로운 삶’에 대한 바람이 가장 커

→ 전체 10명 중 8명(78.8%)은 향후 10년 내에 이루고 싶은 목표도 가지고 있었다. 사람들이 10년 내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는 목돈 만들기(46.7%, 중복응답)였다. 특히 30대(51%)와 40대(52.8%)가 목돈 마련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으며, 남성(40.4%)보다는 여성(53.2%)이 저축과 투자에 대한 의지가 보다 강한 특징을 보였다. 은퇴 후의 여유로운 삶(36.8%)도 10년 내 이루고 싶은 중요한 목표였다. 이는 주로 40대(56.9%)와 50대(69.1%)의 바람이었다. 그 다음으로 현재 일과 공부 분야에서 경력을 쌓고(29.4%), 부족함 없이 자식을 키우고(26.8%), 자격증을 따고(23.7%), 대인관계를 넓히며(21.2%),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는 것(19.7%)이 목표라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젊은 층에서는 경력 쌓기(20대 47.7%, 30대 33.8%, 40대 23.4%, 50대 12.2%)가 최대 화두였다. 반면 10년 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없다고 밝힌 사람들은 어차피 인생은 원하는 대로 살아지지가 않는다(42.5%, 중복응답)는 생각을 가장 많이 드러냈다. 30대(50%)가 이런 생각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었다. 또한 아직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잘 모르겠고(30.7%), 현재 생활이 바빠서 미래를 생각할 겨를이 없고(28.3%), 목표를 세운다고 미래가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26.4%)는 시각도 적지 않았다.

 

 

-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로는 ‘20대’와 ‘30대’를 많이 꼽아, 다만 자신의 연령대가 가장 힘들다는 게 대체적인 의견

→ 인생의 목표가 생겨야 하는 시기로는 20대(75.4%, 중복응답)와 30대(72.9%)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인생의 목표가 이뤄지는 때라고 생각하는 시기로는 주로 40대(29.9%)와 50대(24.4%)를 많이 바라봤다. 사람들이 인생에서 가장 힘들다고 생각하는 시기는 20대(28.7%)와 30대(27.1%), 그리고 40대(21.3%)였다. 취업과 결혼, 출산 등 중요한 인생의 관문을 지나는 20대부터 40대까지가 가장 고생이 많은 시기라는 게 대체적인 의견인 것이다. 다만 자신의 연령대가 가장 힘들다고 생각하는 시각(20대→20대 58%, 30대→30대 42.8%, 40대→40대 39.2%, 50대→50대 21.6%)도 발견할 수 있었다. 가장 행복한 시기로는 ‘젊음’의 기운이 물씬 풍겨나는 10대(36.2%)와 20대(24.9%)를 대부분 많이 꼽았다. 나이가 어릴수록 행복하다고 바라보는 인식(10대 36.2%→20대 24.9%→30대 15.7%→40대 7.2%→50대 4.6%→60대 2.2%→70대 0.5%→80대 0.2%)도 엿볼 수 있다.

 

 

-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는 ‘좋은 인간관계’와 ‘좋은 배우자’, ‘원하는 직업’을 많이 꼽아

→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로는 좋은 인간관계(43%, 중복응답)를 꼽는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 또한 좋은 배우자를 만났는지(40.8%)와 내가 원하는 직업을 가졌는지(39.9%),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지(37.5%), 나만의 취미생활을 누리고 살고 있는지(35.6%)도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인들로 평가되었다. 그밖에 내 소유의 집이나 부동산이 있는지(24.7%)와 자녀가 좋은 인성을 지녔는지(19%)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 살펴 보면, 다른 연령에 비해 20대는 좋은 인간관계(50.8%)와 시간적인 여유(45.6%)를, 30대는 원하는 직업(43.2%)을, 40대는 집과 부동산(28.4%)을, 50대는 좋은 배우자(48%)를 상대적으로 더욱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특징을 보였다.

 

 

- 대부분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 알고 있으며(75.5%), 무엇을 잘 하는지 잘 알고 있다(67.8%)”

→ 한편 적성에 대한 인지 및 탐색관련 평가 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 알고 있으며(75.5%), 무엇을 잘 하는지도 잘 알고 있다(67.8%)는 의견이 많았다. 대체로 연령이 높을수록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20대 70.8%, 30대 76.8%, 40대 71.2%, 50대 83.2%), 또 무엇을 잘 하는지(20대 57.6%, 30대 67.2%, 40대 70%, 50대 76.4%)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다. 더 나아가 전체 74.5%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잘 알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역시 고연령층(20대 64%, 30대 75.2%, 40대 75.2%, 50대 83.6%)이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강한 모습이었다.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려는 노력도 큰 편이었다. 대부분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종종 갖고 있었으며(75.9%),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려고도 노력하고(80.8%)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적성에 대한 이해 수준이 높고, 탐색의지가 충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미래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전체 33.5%만이 앞으로 어떤 삶을 살지가 철저하게 계획되어 있다고 밝힌 것이다.

 

 

- 전체 84.5% “직업은 내가 좋아하고 흥미 있는 것을 염두에 두고 정해야 한다”

→ 직업을 선택할 때 적성을 정확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도 대부분이 공감하고 있었다. 직업선택의 기준과 관련해 전체 84.5%가 직업은 내가 좋아하고 흥미 있는 것을 염두에 두고 정해야 한다고 바라봤으며, 내가 잘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84.7%에 이르렀다. 결국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 하는지를 명확하게 인지한 후 직업을 선택해야 한다는 인식이 분명하다고 할 수 있다. 반면 내가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가지면 힘들다고 생각하는 응답자(26.5%)는 적은 수준이었다. 또한 직업을 돈을 버는 수단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보는 시각(20.8%)도 찾기 어려웠다. 다만 10명 중 6명(59.7%)은 어떤 직업을 가지든 일단 공부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78.6%가 일은 내 생활의 일부라고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일과 내 생활이 엄격하게 구분되어야 한다는 주장(60.9%)이 적지 않아, 개인 시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모습도 살펴볼 수 있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마크로밀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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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사회/문화-학습/교육
  • 조사기간 2016-04-21~2016-04-26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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