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갑갑한 한국사회, ‘이민’에서 탈출구를 찾는 사람들?

[TK_201601_TRY2649] 2016 이민 및 이민자 수용정책 관련 인식 조사(일부 TRK)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개요
   2. 응답자 특성

II.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1. 대한민국에 다시 태어나고 싶은지 여부

        1-1. 대한민국에 다시 태어나고 싶은(싶지 않은) 이유

        1-2. 다시 태어나고 싶은 대륙(국가)

    2. 이민 고려 여부

        2-1. 이민 고려(비고려) 이유

        2-2. 이민을 고려한 대륙(국가)

        2-3. 향후 이민 계획 검토 여부

    3. 주변인의 이민 결심에 대한 개인적 의견

    4. 이민을 고려하게 된 원인 평가

    5. 이민 고려 시 현실적인 걸림돌

    6. 이민 관련 전반적 인식 평가

    7. 한국 사회 내 ‘이민자(난민) 수용 문제’가 이슈화될 가능성

        7-1. ‘이민자(난민) 수용 정책’ 필요도에 대한 의견

    8. ‘이민자(난민) 수용 정책’ 관련 전반적 인식 평가

        1) 우리나라는 5000년 역사의 `단일민족`이란 의식을 지켜나갈 필요가 있다

        2) 아직 우리나라 국민은 이민자나 난민을 받아들이기엔 성숙하지 못하다

        3) 아직까지 난민이나 이민자를 유입하자는 정책은 잘 공감이 가지 않는다

        4) 우리나라도 유럽과 다른 국가처럼 난민•이민자 유입을 늘리는 게 필요하다

        5) 세계화 시대라고 하면서도 우리 사회는 난민에 대한 차별이 심하다

        6) 세계화 시대라고 하면서도 우리 사회는 이민자에 대한 차별이 심하다

        7) 나는 난민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그들을 보면 가까이 하기가 망설여질 것 같다

        8) 나는 이민자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그들을 보면 가까이 하기가 망설여질 것 같다

        9) 제 3세계나 우리보다 어려운 국가로부터 오는 이주민은 받아들이고 싶지 않다

      10) 우리보다 잘사는 국가로부터 오는 이주민은 받아들여도 괜찮다

      11) 나는 이민자를 보게 되면 가까이 잘 대해줄 수 있을 것 같다

      12) 나는 난민들을 보게 되면 가까이 잘 대해줄 수 있을 것 같다 

갑갑한 한국사회, ‘이민’에서 탈출구를 찾는 사람들?
전체 76.9%가 한번쯤은 ‘이민’에 대해서 생각해본 것으로 나타나,
10명 중 7명 “이민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은 우리나라에 희망이 없기 때문이다”

 

 

- 61.1% “요즘 같아선 대한민국에서 다시 태어나고 싶은 생각 없다”, 작년(57.9%)보다 증가해

→ 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민’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26.5%만이 다시 태어나도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작년 같은 조사와 비교했을 때 대한민국 국민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는 생각(15년 30.2%→16년 26.5%)이 더욱 줄어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에 비해 요즘 같아선 대한민국에서 다시 태어나고 싶은 생각이 없다는 응답은 소폭 상승(15년 57.9%→16년 61.1%) 하였다. 전체 10명 중 6명 정도가 이 땅에 다시 태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것으로, 20대, 30대 젊은 층(20대 66.8%, 30대 67.2%, 40대 62%, 50대 48.4%)과 진보 및 중도 성향 응답자(진보 76.3%, 중도 60.7%, 보수 39.6%)의 부정적인 태도가 뚜렷했다. 다만 성별(남성 60%, 여성 62.2%) 시각차이는 없었다.

 

 

- 대한민국에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은 이유 “삶의 여유가 있는 곳에서 살고 싶어서”

→ 이 땅에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은 데는 삶의 여유가 있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77.4%, 중복응답)는 이유가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었다. 이와 함께 복지제도가 잘 갖춰진 나라에서 살고 싶은 마음(68.1%)과 지나치게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65.6%)도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삶의 여유(15년 76.7%→16년 77.4%)와 복지제도 완비(15년 62.9%→16년 68.1%), 경쟁사회로부터의 탈출(15년 61.7%→16년 65.6%)을 원하는 목소리가 작년보다 모두 증가한 것도 눈에 띄는 결과였다. 그밖에 전세계를 선도하는 선진국 국민으로 살아보고 싶고(15.2%), 훨씬 부유한 나라에서 살고 싶으며(14.2%), 새로운 나라에서도 살아보고 싶어서(12.3%)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싶지 않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다시 태어나고 싶은 대륙은 오세아니아(89.4%, 중복응답)와 북아메리카(86.7%), 유럽(86.3%)이었으며, 다시 태어나고 싶은 국가는 호주(50.1%, 중복응답), 뉴질랜드(49.8%), 캐나다(48.8%), 미국(38.1%), 스위스(35.5%) 순이었다. 반면 다시 태어나고 싶은 이유로는 내 가족과 조상들이 살아온 나라이자(47.5%, 중복응답), 대한민국만큼 살기 좋은 나라가 없다(44.5%)는 점을 가장 많이 꼽았다. 또한 뚜렷한 4계절과 자연환경(42.3%), 우리나라 음식에 대한 선호(36.2%), 한국인들의 따뜻한 정(32.1%) 때문에 다시 태어나고 싶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 전체 76.9%가 ‘이민’에 대해서 한번쯤은 생각해본 것으로 나타나, 작년(76.4%)과 비슷해

→ 다시 태어나고 싶은지의 여부보다 훨씬 현실적인 고민이라고 할 수 있는 ‘이민’에 대해서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 생각해본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76.9%가 이민을 고려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구체적으로 이민을 고려 7.7%, 한 번쯤 생각해봤다 69.2%)한 것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문득문득 이 땅을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떠올리는 국민들이 많다는 것을 미뤄 짐작할 수 있는 결과로, 작년 같은 조사(76.4%)와는 차이가 없었다. 그저 막연하게 한번쯤 이민을 생각해본 경우는 젊은 층일수록 많았으며(20대 73.6%, 30대 70.4%, 40대 68.8%, 50대 64%), 구체적으로 이민을 고려한 응답자는 40대(10.8%)에서 가장 많은 특징도 찾아볼 수 있다. 반면 이민에 대해 생각해본 적도 없다는 응답은 전체 23.1%로 적은 수준에 그쳤다.

 

 

- 이민 고려 이유는? ‘복지국가’ 및 ‘여유로운 삶’에 대한 기대와 ‘소득 불평등 문제’에 대한 우려 때문

→ 이민을 고려하거나, 떠올리는 배경 속에는 복지정책이 더 잘 갖춰진 국가에서 살고 싶고(35%, 중복응답), 팍팍하지 않은, 좀 더 여유로운 삶을 기대하는(34.6%) 마음이 크게 담겨 있었다. 또한 갈수록 심각해지는 빈부격차 및 소득 불평등 문제(34.1%)와 지나치게 과열된 한국사회의 경쟁구조(33.7%)가 이민을 생각해보게 된 중요한 계기였으며, 국가가 국민들을 위한다거나, 보호해준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33.7%)는 점도 큰 이유였다. 이민을 가고 싶은 대륙은 오세아니아(84.9%, 중복응답)와 북아메리카(84.8%), 유럽(76.6%), 이민을 가고 싶은 국가는 호주(57.5%, 중복응답)와 캐나다(57.1%), 뉴질랜드(52.1%), 미국(43.3%)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은 대륙 및 국가와 비슷하였다. 다만 향후 이민계획의 수립여부에 대해서는 이민 고려자의 2%만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41.4%가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포기한 상태라고 응답하였으며, 56.7%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반면 이민을 고려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이민을 고민할 특별한 이유를 찾지 못했다(57.6%, 중복응답)는 응답을 가장 많이 했다. 구체적인 이유로는 언어문제나 음식문제로 고생할 것이 뻔하고(48.5%), 다른 나라도 사는 것이 힘든 것은 마찬가지라는(43.3%) 의견이 많았으며, 미우나 고우나 결국 내 나라이기 때문에 떠날 수가 없다(37.2%)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 전체 85.9% “이민 결심은 개인의 사정과 환경에 따라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는 문제이다”

→ 스스로가 이민을 고려해봤는지의 여부와는 별개로 한국사회를 벗어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욕망에 대해서는 대부분이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변 사람들의 이민결심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묻는 질문에 전체 85.9%가 개인의 사정과 환경에 따라 충분히 고려해 볼 수 있는 문제라고 응답한 것이다. 특히 20대(87.6%)와 30대(88.8%)가 이민결심에 대해 보다 공감하는 모습이었다. 그에 비해 내 나라를 떠나 다른 나라에서 산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는 의견은 단 6%에 그쳤다.

 

 

- 왜 이민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많아질까? ‘지나친 경쟁’과 ‘소득 불평등’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복합적으로 나타나

→ 한국사회에서 이민에 대한 생각이 많아지고 있는 원인을 묻는 질문에서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을 마주할 수 있었다. 가장 많이 동의하는 이민 고려의 원인은 한국사회의 지나치게 과열된 경쟁구조(전체 84.4%, 동의율)와 점점 심해지는 소득 불평등 구조(83.2%)였다. 이와 더불어 과도한 학업부담 및 입시경쟁에서 벗어나 자녀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어주려는 욕구(83%)와 한국사회의 각박하고 여유 없는 삶을 벗어나고 싶은 마음(82.3%), 일자리 부족과 비정규직 문제 등 열악한 노동환경(80.9%)을 이민 고려의 원인으로 보는 시각도 매우 강했다. 특히 소득불평등 구조(15년 78%→16년 83.2%)와 각박한 삶(15년 76%→16년 82.3%), 열악한 노동환경(15년 75%→16년 80.9%)을 이민 고려의 원인이라고 바라보는 시각이 작년보다 증가했다는 점에서, 해당분야에서 느끼는 서민들의 고통이 커졌다는 해석을 가능케 했다. 그밖에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한 불안감(76.4%), 국내의 열악한 복지제도 수준(75%), 과도한 업무량과 노동시간 요구(73.4%),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없는 환경(71.2%), 청년 실업 문제(69.1%), 값비싼 주거비용(68.3%), 심각한 정치적, 사회적 갈등(63.6%) 등을 이민을 고려하는 배경으로 보는 시각도 상당했다.

 

 

- 전체 10명 중 7명 “이민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은 우리나라에 희망이 없기 때문이다”

→ 이민 관련 전반적인 인식 평가에서도 이민을 원하는 사회적 분위기 이면에는 한국사회에 대한 비관적인 시선이 크게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전체 10명 중 7명(69.1%)은 이민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 우리나라에 희망이 없기 때문이라고 바라봤다. 이는 작년 같은 조사에 비해 더욱 증가한(15년 61.7%→16년 69.1%) 결과로, 그만큼 한국사회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더욱 커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른 연령에 비해 30대 동의율이 가장 높은(20대 66.4%, 30대 78.4%, 40대 66.4%, 50대 65.2%) 특징도 살펴볼 수 있었다. 같은 맥락에서 더 이상 한국사회의 장밋빛 비전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이고(15년 50%→16년 59.2%), 요즘 들어 우리나라에서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15년 52.2%→16년 57.2%)는 목소리가 커진 것에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역시 30대가 장밋빛 미래를 기대하기 어렵고(68.8%), 한국에서 살고 싶지 않다는데(65.6%) 보다 많이 공감했다. 전체 76%는 내 자녀가 대한민국보다 더 좋은 환경을 가진 나라에서 살기를 희망한다고도 밝혔다.

 

 

- 66.5% “좋은 기회가 있다면 언제든지 외국으로 이민을 갈 의향이 있다”

→ 전체 66.5%는 좋은 기회가 있다면 언제든지 외국으로 이민을 갈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회만 닿으면 이민을 가고 싶다는 바람은 젊은 층일수록(20대 72.8%, 30대 73.6%, 40대 64.4%, 50대 55.2%) 보다 뚜렷했다. 또한 대부분(77.3%)이 정부가 국민들과 소통을 못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이민을 고려하게 될 것이라는 시각에도 동의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정치성향이 진보적일수록(진보 89%, 중도 78.3%, 보수 56.1%) 정부의 소통부재에 대한 우려가 컸다. 반면 미우나 고우나 우리나라에서 사는 것이 좋다거나(23.9%), 어차피 먹고 살기 힘들기 때문에 굳이 다른 나라에 가서 고생을 할 필요는 없다(23.2%)는 생각은 적은 수준에 머물고 있었다. 상대적으로 50대가 우리나라에서 사는 것이 좋고(37.6%), 굳이 다른 나라에서 고생할 필요가 없다(38%)는 생각이 좀 더 많은 편이었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64%는 국가적, 사회적 문제보다는 ‘개인의 삶’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작년 같은 조사보다 이런 의견은 증가한 것으로(15년 58.7%→16년 64%),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이민을 갈 수도 있다는 인식이 커진 것과 같은 맥락에서 해석해볼 수 있다. 절반 정도(45%)는 현대 사회에서 개인의 국적은 큰 의미가 없다고도 바라봤다.

 

 

- 이민의 현실적인 걸림돌로는 ‘언어문제 및 의사소통’, ‘이민 준비비용’, ‘문화적 차이’를 많이 꼽아

→ 이민을 고려할 때 현실적인 걸림돌로 작용할 부분으로는 언어문제 및 의사소통 문제(65.5%, 중복응답)가 첫손에 꼽혔다. 성별(남성 66.2%, 여성 64.8%)과 연령(20대 65.2%, 30대 66%, 40대 64%, 50대 66.8%)에 관계 없이 공통적으로 소통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클 것으로 바라봤다. 물론 이민 준비 비용(53.4%)과 낯선 환경 및 문화적 차이(53.2%)를 현실적인 걸림돌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 편이었다. 이민 준비에 따른 경제적 문제는 연령이 낮을수록(20대 65.2%, 30대 54.4%, 40대 47.6%, 50대 46.4%), 문화적 차이는 연령이 높을수록(20대 48%, 30대 46%, 40대 54%, 50대 64.8%) 보다 큰 벽으로 느끼는 모습이었다. 다음으로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33%)과 일자리 문제(32.9%), 인종차별 문제(27.6%)가 이민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 이민자 및 난민 수용정책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2명 중 1명이 “아직까지는 받아들이기 어려워”

→ 한편 이민자 및 난민 수용정책의 필요성과 관련해서는 전체 2명 중 1명(51.1%)이 아직까지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정책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자와 난민의 수용정책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의견은 남성(47%)보다는 여성(55.2%)에게서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20대 젊은 층이 가장 부정적인 태도(20대 56.4%, 30대 53.6%, 40대 42.4%, 50대 52%)를 보였다. 진보(48.2%)와 보수(47%)에 따른 차이는 없었으나, 오히려 중도성향 응답자(53.5%)가 이민자 수용정책을 더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반면 현실적인 상황을 감안해 조속히 준비해야 할 정책이라고 보는 시각은 34.2%로 절반에 미치지 못하였다.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경제적인 문제를 감안해 이민자 정책을 신속히 준비해야 한다고 보는 시선은 남성(37.4%)과 40대(40.4%) 및 50대(38%)에서 보다 많았다.

 

 

- 전체 61.3% “아직까지 난민이나 이민자를 유입하자는 정책은 잘 공감이 가지 않는다”

→ 전반적으로 한국사회에서는 이민자와 난민 문제를 다른 나라의 얘기라고만 생각하는 경향이 강했다. 이민자와 난민의 수용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평가 결과, 전체 10명 중 6명(61.3%)이 아직까지는 난민이나 이민자를 유입하자는 정책이 잘 공감이 되지 않는다고 응답한 것이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도 유럽 국가들처럼 난민 및 이민자 유입을 늘리는 게 필요하다는데 동의하는 의견은 10명 중 2명(20.1%)에 불과했다. 그만큼 적극적으로 이민자 정책을 펼쳐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할 수 있다. 대부분(82.1%)은 아직 우리나라 국민은 이민자나 난민을 받아들이기엔 성숙하지 못하다고도 바라봤다. 성별(남성 82.6%, 여성 81.6%)과 연령(20대 85.2%, 30대 79.6%, 40대 80.8%, 50대 82.8%)에 관계없이 우리나라의 문화적 토양이 아직은 이민자와 난민을 받아들이기 힘들다는데 의견이 일치하였다. 또한 세계화 시대라고 하면서도 우리사회는 이민자와 난민에 대한 차별이 심하다는 데도 각각 74.1%, 76.3%가 공감하였다. 그에 비해 이민자를 보게 되면 가까이 잘 대해줄 수 있을 것 같다는 데는 10명 중 4명(39.9%) 정도만 동의하였으며, 난민들을 보게 되면 가까이 잘 대해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은 이보다 더욱 낮은 27.7%에 머물렀다. 5천년 역사의 단일민족이라는 의식을 지켜나갈 필요가 있다는 인식(30.7%) 자체는 작았으나, 여전히 이민자에 대한 배타적인 태도가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들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마크로밀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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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사회/문화-사회이슈
  • 조사기간 2016-01-21~201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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