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1인 가구가 생각하는 ‘혼자만의 삶’은? 1인 가구 49.6% “1인 가구의 삶은 장점이 더 많다”

[TK_201402_NWY1027] 2014 1인 가구 라이프 스타일 관련 조사

목차


Ⅰ.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Overview



III. Research Findings

Part A. 1인 가구의 식생활

1. 하루 중 식사 빈도 & 주말/평일 식사 패턴

2. 식사 장소

3. 혼자 VS. 동반 식사 비중 & 생활비에서 식비 비중

4. 생활비에서 식비 부담도



Part B. 1인 가구의 주거 생활

1. 집의 의미

2. 주거 공간 크기 & 1인 가구의 적정 주거공간 평가

3. 주거 형태 및 주택 점유 형태

4. 주거 공간 만족도

5. 주택 구입 의향 및 주택 구입 예상 시기



Part C. 1인 가구의 쇼핑 행태

1. 주 쇼핑 채널

2. 주 쇼핑 채널 방문 빈도

3. 저축 VS. 소비 비중

4. 구매 VS. 렌탈 효용도



Part D. 1인 가구의 미디어 & 라이프 스타일

1. 유료 종이 신문 구독률

2. 뉴스 접촉 매체

3. TV 본방송 vs. VOD 시청 비중

4. 일상 생활 관련 평가

1) 나는 앞으로도 1인가구로 계속 살고 싶다

2) 1인가구로서의 나의 삶은 단점보다 장점이 많다

3) 나는 가능한 빨리 1인가구의 삶을 벗어나고 싶다

4) 나는 평소 자유롭다고 느낀다

5) 나는 1인가구로 살아가는 것이 자랑스럽다

6) 나는 1인가구로 살아가는 것이 부끄럽다

7) 나는 사회적으로 다양한 관계를 맺고 있다

8) 나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소수의 친구를 사귀는 편이다

9) 전체 항목 비교



- 20~30대 1인 가구 “사회적으로 다양한 관계 맺어” 40~50대 1인 가구 “소수의 친구 사귀는 편”
- “앞으로도 1인 가구로 계속 살고 싶어” 동의 34.7% VS. 비동의 30.9%, 30대 동의율(25.5%)이 가장 낮아
- 1인 가구 45.7% “식비에 부담감 느껴”, 식사는 외부에서 해결하는 경우(51.5%)가 가장 많아
- 1인 가구에게 주거 공간의 의미는 ‘잠자는 곳’이자 ‘쉬는 곳’

 

 

   인간은 섬이 아니며, 사회적 동물이라는 명제는 현대사회로 넘어오면서 점점 그 힘을 잃어가고 있다. 과거보다 독립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성향이 강해진 사람들은 이제 타인의 간섭과 방해를 받지 않고 ‘혼자’ 되는 것을 기꺼이 즐기기까지 한다. 혼자 영화를 보거나, 여행을 떠나고, 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는 것이 더 이상 흉이 되거나 창피한 일이 아닌 것이다. 아예 스스로의 선택에 의해 혼자 사는 1인 가구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 1인 가구를 공략하는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가 출시되고, 이들을 모델로 하는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이 하나의 트렌드를 형성하는 것이 이런 변화들을 잘 보여준다. 실제 국내 1인 가구의 비중은 이미 4인 가구의 비중을 넘어서, 네 집 중 한 집 이상은 1인 가구의 형태이다. 물론 1인 가구의 증가를 그저 자유로운 삶을 원하는 개인의 자발적인 선택으로만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 이면에는 취업난과 막대한 결혼 비용, 육아문제 등 다양한 사회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원치 않게 혼자 내버려진 사회적 약자들과 독거 노인들도 1인 가구라는 그럴 듯한 포장 속에 함께 포함되어 있다. 게다가 1인 가구의 증가는 필연적으로 개인의 고립화와 사회적 관계 단절 등 사회 전반의 문제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이를 경고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분명한 것은 1인 가구의 증가가 현대 한국사회의 거슬릴 수 없는 변화라는 사실이다. 그런 점에서 1인 가구가 그들 스스로의 삶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는 지를 살펴보는 것은 유의미한 사실이다. 시장조사전문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59세 1인 가구 남녀 530명(남성 330명, 여성 200명)을 대상으로 1인 가구의 라이프 스타일 관련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1인 가구 2명 중 1명(49.6%)은 1인 가구로서의 삶에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남성(43.6%)보다는 여성(59.5%)이 1인 가구의 장점이 많다는 데 동의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보통 수준이라는 응답도 41.5%로 많고, 비동의 의견은 8.9%에 그친다는 점에서 1인 가구 생활에 긍정적인 시각이 비교적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체 1인 가구의 70.9%가 평소 자유롭다고 느끼는 데서 알 수 있듯이, 타인에게 구속 받지 않는 생활환경이 1인 가구로서의 삶에 대한 만족감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여진다. 인간관계 측면에서 1인 가구들은 사회적으로 다양한 관계를 맺기보다는(동의율 40.9%, 비동의율 21.7%) 다른 사람들에 비해 소수의 친구를 사귀는 성향(동의율 49.1%, 비동의율 19.8%)이 좀 더 강한 편이었다. 다만 연령별로 다소 차이를 보였는데, 사회적으로 다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응답은 연령이 낮을수록(20대 51.2%, 30대 42%, 40대 30%, 50대 27.5%), 다른 사람들에 비해 소수의 친구를 사귀는 편이라는 응답은 연령이 높을수록(20대 42.4%, 30대 48%, 40대 58.8%, 50대 56.3%)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무래도 20대, 30대 1인 가구는 자신의 삶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잘 활용하는 반면, 가족이 있는 다른 동년배들과 달리 기댈 곳이 적은 40대, 50대 1인 가구는 인간관계가 좁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도 1인 가구로 계속 살고 싶은 지를 묻는 질문에는 동의 의견(34.7%)과 비동의 의견(30.9%)이 비슷하게 나왔다. 보통 의견도 34.3%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남성(26.4%)보다는 여성(48.5%)이 계속해서 혼자 살고 싶다는 욕망이 훨씬 강하였으며, 연령별로는 30대(25.5%)를 제외한 전 연령층(20대 36.5%, 40대 41.3%, 50대 47.5%)이 1인 가구로서의 삶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데 평균보다 많이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대상 대부분(전체 90.4%)이 미혼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결혼 적령기인 30대는 결혼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1인 가구로 계속 사는 것을 다소 꺼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에 반해 40대와 50대 1인 가구는 혼자 사는 삶에 이미 적응을 한 점이, 20대 1인 가구는 현재의 자유로운 생활을 좀 더 즐기려는 경향이 응답에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반면 가능한 빨리 1인 가구의 삶을 벗어나고 싶다는 질문에는 이와는 반대 양상이 나타났다. 역시 동의 의견(30.9%)과 비동의 의견(33.2%), 보통의견(35.8%)에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여성(23%)보다는 남성(35.8%), 20대(27.1%)와 40대(26.3%), 50대(25%)보다는 30대(38.5%)가 1인 가구의 삶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경향이 좀 더 강했던 것이다. 즉 남성보다는 여성이 1인 가구를 좀 더 선호하며, 연령별로는 30대를 기점으로 1인 가구에 대한 만족감과 선호도가 달라진다고 볼 수 있다.

 

 

    1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을 식생활과 주거생활, 쇼핑행태와 미디어 이용으로 나눠 조사해본 결과, 식생활 측면에서 1인 가구의 45.7%가 생활비에서 차지하는 식비 비중에 부담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보통 수준이라는 응답은 41.1%였으며, 부담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2%에 불과하였다. 식비에 대한 부담감은 20대(60.6%)가 특히 높았는데, 기본 소득이 적은데다가 외부에서 사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또한 남성(42.1%)보다 여성(51.5%) 1인 가구가 식비 부담을 좀 더 크게 느끼는 편이었다. 월 생활비를 100만원으로 봤을 때, 평균적으로 지출되는 생활비는 34만원 정도였다. 1인 가구의 하루 평균 식사 빈도는 두 끼(61.9%)였으며, 식사 패턴은 평일과 주말이 비슷하거나(37.9%) 주말에 좀 더 많이 먹는다는 의견(24.9%)이 많았다. 또한 주로 외부에서 식사를 하는 1인 가구(51.5%)가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1인 가구(38.1%)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외부에서 식사를 많이 하는 1인 가구는 20대(61.2%)와 30대(61%),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해 먹는 1인 가구는 40대(63.8%)와 50대(67.5%)가 많았다. 또한 누군가와 함께 식사를 하기보다는(39.6%) 혼자 먹는 것(60.4%)이 익숙한 1인 가구의 모습도 확인되었다.

 

 

    현재 주거하는 공간에 대한 1인 가구의 만족도는 33.4%로 낮은 수준이었다. 다만 혼자 사는 것 자체에 의미를 크게 부여하는 20대(45.3%)와 대학생(50.9%)의 주거공간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주거 형태는 원룸(37.5%)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원룸거주 비중(20대 57.1%, 30대 39.5%, 40대 17.5%, 50대 11.3%)이 확연히 높은 특징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는 아파트(16.4%)와 빌라(9.6%), 연립주택(9.6%), 오피스텔(9.2%)순으로 1인 가구의 거주 비중이 높았다. 주택 점유 방식은 주로 월세(38.2%)와 전세(33.1%)였다. 1인 가구가 거주하기에 적절한 주거 공간의 크기에 대해서는 49.6㎡ 미만<10~15평형>(36.4%) 또는 66㎡ 미만<15~20평형>(20.2%)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82.6㎡ 미만<20~25평형>(15.8%)의 큰 공간을 원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 주거지의 크기는 보통 33㎡미만(38.9%) 또는 49.6㎡미만(25.1%)으로, 대체로 기대치보다는 좁은 공간에서 살고 있었다. 한편 1인 가구에게 주거 공간은 주로 잠자는 곳(87.4%, 중복응답)이자 쉬는 곳(84.3%)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특히 20대와 30대가 주거공간을 잠자는 곳으로 인식하는 경향(20대 91.2%, 30대 90%)이 강한 편이었다. 그 다음으로 TV보는 곳(55.1%)과 밥 먹는 곳(49.8%), 노는 곳(24%), 공부하는 곳(21.7%)으로 주거 공간에 의미를 부여하는 응답자가 뒤를 이었다.

 

 

    쇼핑 행태를 보면, 1인 가구는 전체 소득에서 소비성 금액으로 64.7%, 저축성 금액으로 35.3% 정도 지출을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저축보다 소비가 확연히 많은 것으로, 특히 20대(67.3%)와 50대(72.1%) 1인 가구의 경우 소비성 금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가 가장 많이 찾는 쇼핑 채널은 대형마트(69.2%, 중복응답)와 인터넷/모바일 쇼핑몰(64%)이었으며, 동네 슈퍼(46%)와 편의점(45.3%)도 자주 찾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형마트와 인터넷/모바일 쇼핑몰은 30대 1인 가구의 이용 비중이 각각 75%, 68.5%로 가장 높았으며, 편의점은 젊은 연령층의 이용 비중(20대 57.1%, 30대 48%, 40대 35%, 50대 23.8%)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특히 20대의 경우에는 편의점(57.1%)이용이 대형마트(65.9%)나 인터넷/모바일(61.8%)과 별 차이를 보이지 않을 만큼, 20대 1인 가구의 편의점 이용은 두드러지는 현상이었다. 1인 가구가 가장 필요도가 높다고 생각하는 가전/가구 제품은 냉장고(필요도 98.7%)와 세탁기(98.5%), PC(97.9%), 밥솥(96%), 청소기(91.5%), 책상(91.1%) 순이었으며, 가장 필요성이 낮은 제품은 안마의자(24.5%), 음식물처리기(34.7%), 오븐(42.5%), 공기청정기(45.7%) 등이었다.

 

 

    한편 1인 가구의 미디어 이용 관련 조사 결과, 1인 가구가 뉴스를 접하는 주요 매체는 PC(80.6%, 중복응답)와 스마트폰(67.4%)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 매체인 TV(53.2%)보다 훨씬 이용 비중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한 뉴스 접촉은 20대(81.2%)와 30대(71.5%)가, TV를 통한 뉴스 시청은 40대(71.3%)와 50대(67.5%)가 많이 이용하는 특징도 보였다. TV프로그램 시청방식은 본 방송 시청(44.8%)과 VOD 시청(45.7%) 비중이 비슷한 가운데 연령이 높은 1인 가구는 본 방송 시청(20대 26.2%, 30대 44.1%, 40대 60.6%, 50대 70.4%)을, 연령이 낮은 1인 가구는 VOD 시청(20대 67.4%, 30대 46.4%, 40대 27.1%, 50대 16.5%)을 많이 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마크로밀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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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사회/문화-일상생활
  • 조사기간 2014-02-25~201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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